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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가 미래다] 중국 창업 인해전술, 100만 청년 창업자가 몰려온다

'청년 일자리가 미래다'라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이를 실증한다. 첨단산업단지의 대명사가 된 실리콘밸리의 주역은 바로 '청년 창업'이었다. 오늘날 세계 각국이 제2의 실리콘밸리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 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이들의 성공을 도와준다. ◆실리콘밸리 '페이팔 마피아'의 창업지원 실리콘밸리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절실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 법률자문 등의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서비스는 물론이고 각종 협회나 투자자들도 있다. 특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라고 불리는 존재는 실리콘밸리의 핵심적인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이들은 사무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널리 알려진 '페이팔 마피아'의 경우가 그렇다. 전자결제시스템회사인 페이팔의 성공을 이끈 멤버들은 이후 서로를 도와주기도 하고 다른 창업자를 지원하면서 실리콘밸리를 움직이고 있다. 페이팔의 마케팅 디렉터 출신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는 특히 창업 지원에 열성적이다. 그가 세운 '500스타트업'은 '플러그앤플레이'와 더불어 미국의 유명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다. 500스타트업 데모데이(언론과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에는 수백개의 벤처캐피탈이 모일 정도다. 500스타트업은 공개 모집이나 관계자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선택받은 스타트업들은 3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받은 뒤 데모데이를 통해 전세계의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달랑 아이디어 하나밖에 내세울 게 없는 청년들이 3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치면서 구체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 과연 가능할까 싶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500스타트업의 당초 목표는 전 세계 50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었지만 이미 목표를 200% 가까이 초과달성한 상태다. ◆중국 알리바바 마윈의 '촹커플러스' 100만 창업자 목표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창업 열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베이징의 중관춘과 상하이의 창조단지를 비롯해 각 도시들이 창업의 허브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직은 실리콘밸리의 500스타트업이나 플러그앤플레이의 방식을 배우는 단계다. 하지만 창업 신화를 먼저 이룬 큰손들이 움직인 이상 미국을 따라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지난 3월 100만 창업자 양성을 목표로 '촹커플러스'라는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 계획을 제시했다. 마윈이 IT 관련 스타트업의 제품 및 부품 개발, 공장부지 제공을 위해 투입하겠다는 자금의 규모는 100억 위안(약 1조7800억 원)에 달한다. 베이징의 중관춘은 물론이고, 상하이·선전·우한 등 각지의 청년 수백명이 촹쿼플러스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윈 뿐만이 아니다. 텐센트의 마화텅은 연말까지 중국 20대 도시에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도 창업지원에 적극적이다. 레노버는 창업 지원을 위해 중국과학원과 '레전드스타'를 설립했고, 30억 달러(약 3조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200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샤오미의 레이쥔, 소호닷컴의 장차오양 등 중국의 IT거물 다수가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685만 개의 새로운 기업이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2015-11-29 19:21: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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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경영 월마트의 꼼수…록히드마틴 기술로 노조 SNS 사찰

무노조 경영 월마트의 꼼수…록히드마틴 기술로 노조 SNS 사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무노조 경영을 철칙으로 삼아온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과거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기술을 빌려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최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2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직원들의 파업 조짐이 감지되자 록히드마틴과 협업해 직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관찰했다. 월마트 수뇌부는 2012년 가을 미국 식품상업노동조합(UFCW) 산하에 노조격인 아워 월마트(OUR Walmart) 조직이 생겨나는 것을 포착했다. 아워 월마트는 시급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고, 연중 최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회로 삼았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조업 중단, 시위, 파업 등을 벌여 회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미국 전역 4000여 매장에 100만 명 이상을 고용하는 월마트의 경영진은 록히드마틴과 접촉했다. F-35등 첨단무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LM 위즈덤'이라는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분석 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SNS 계정을 관찰하는 일을 한다. 월마트와 록히드 마틴은 아워 월마트 관계자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관찰하며 동태를 파악하고 시위 참가자를 가려냈다. 미국에서 회사가 직원의 공개 SNS 계정을 관찰하는 행위를 규율하는 노동 관련 법률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관찰 대상이 됐던 월마트 직원들은 감시 자체보다 록히드마틴이라는 초대형 방산업체가 개입된 것을 씁쓸해 했다. 한 직원은 "우리는 이슬람국가(IS)가 아니다"고 분개했다. 월마트 측은 록히드마틴과 함께 아워 월마트 관련 직원들을 감시한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아워 월마트에서 활동하는 한 직원은 "월마트가 록히드 마틴을 고용해서 돈을 낭비하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며 "내가 월마트 주주였더라면 기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9 19:19: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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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화 돌파구는 요금인상? 미국 이통사들 가입비까지 부활

시장 포화 돌파구는 요금인상? 미국 이통사들 가입비까지 부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선진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잇따라 데이터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한때 폐지했던 가입비까지 부활시킨 이통사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1위 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이달 15일(현지시간)부터 신규 회선에 무조건 20달러(2만3100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다. 이는 고객이 단말기를 스스로 구해서 개통하든, 이 회사에서 할부로 구입하든 모두 적용된다. 버라이즌은 또 이미 폐지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몇 년째 계속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요금을 월 30달러(3만4600 원)에서 월 50달러(5만7700원)로 66.7% 인상했다. 이는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요금은 제외한 것이다. 제2위 업체인 AT&T는 올해 8월 1년 혹은 2년 약정시 가입비와 단말기 개통료를 40달러(4만6200원)에서 45달러(5만2000 원)로 인상했다. AT&T와 버라이즌은 기존 고객이 약정을 걸고 단말기 할인을 받을 때도 '단말기 업그레이드료'라는 명목으로 신규 가입비와 똑같은 액수의 단말기 개통료를 받고 있다. 사실상 약정을 갱신할 때마다 가입비를 받는 셈이다. 버라이즌은 여전히 40달러(4만6200원)를 받는다. AT&T는 또 올해 8월부터 고객이 본인 단말기를 직접 구입하거나 단말기 할부 프로그램으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가입비 15달러(1만7천300원)를 받고 있다. 제3위 업체인 T-모바일 USA는 원래 월 80달러(9만2400원)이던 무제한 음성·문자·LTE 데이터 상품의 요금을 이달 15일 월 95달러(11만 원)로 18.8% 올렸다. 무제한 LTE 요금제의 테더링 한도를 7 기가바이트(GB)에서 14 GB로 늘리기는 했으나, 그 외에는 변화가 없이 요금을 대폭 올린 것이다. 제4위 업체인 스프린트는 지난달 16일 무제한 음성·문자·데이터 요금을 월 60달러(6만9300원)에서 70달러(8만800원)로 인상했다. 다만 기존 고객들에게는 요금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평생 아이폰' 프로모션을 하면서 무제한 요금제를 월 50달러(5만7700원)에 제공하기도 했으나 이를 폐지했다. 이처럼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요금을 잇따라 올리는 것은 상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가입자를 늘리기가 쉽지 않아진 탓에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요금·수수료 인상으로 보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단말기를 바꾸는 기존 고객을 붙잡아 두기 위해 단말기 보조금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을 써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통사 최고경영자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미국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내놨던 무제한 요금제를 잇따라 폐지하거나 요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2015-11-29 19:19: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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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⑨] 전 세계 CEO들의 공포 '우버', 분쟁유발자인가 미래경제인가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⑨] 전 세계 CEO들의 공포 '우버', 분쟁유발자인가 미래경제인가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구글, 야후, JP모건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에게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대다수가 '우버 신드롬'이라고 답했다. 우버는 일반 자동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자본주의 경제질서와는 다른 공유경제 질서를 표방한다. 우버의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기업의 경영진에게 위협으로 다가온 것이다. IBM의 설문조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IBM이 70개국의 글로벌 경영자 5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한 경쟁자의 출현'을 꼽았다. 바로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을 겨냥한 답변이다. 우버는 올해 한해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존 사업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우버가 과연 미래경제의 선구자인지, 아니면 분쟁유발자에 불과한지 고민하고 있다. ◆세계 택시업계 반대시위 끊이지 않아 우버는 60여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소송 중이다. 우버 운전자는 택시 면허 없이도 공유차량을 운전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불법으로 여긴다. 세계 택시업계는 우버 운행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다. 포르투갈, 프랑스, 인도,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프랑스에서는 우버 고위 임원 두 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우버에게 가장 큰 시장인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초창기부터 반발이 있어 왔다. 아직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우버가 해외로 진출하면서 논란은 본격화됐다.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최근 수천명의 택시운전기사들이 벌인 시위로 도심이 마비되기도 했다. 브라질의 시위는 우버가 일으키는 분쟁의 단면을 보여준다. 브라질 제2의 대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시장은 우버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우버는 소송으로 대응했다. 브라질 법원은 시장의 금지명령을 파기하고 우버의 영업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다. 브라질 헌법에 적시된 자유기업 정신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소송전이 바로 우버가 싸우는 방식이다. 브라질의 택시기사들은 우버의 브라질 진입이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대도시가 중심지다. 이들은 자신들이 패배하면 자신들의 터전인 이 도시들도 미국의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처럼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중 기업간 반우버 연대 결성하기도 기업들은 브라질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버에 맞서기도 한다. 스스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으로 우버와 정면승부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롱비치시는 최근 택시차량의 기능과 색상을 업그레이드하고 택시요금제를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택시 개혁방안을 내놨다. 롱비치 택시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시간대별로 요금을 인하하고, '무료탑승 쿠폰'을 나눠 준다. 택시 브랜드를 통일하고 택시 색상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우버의 편리한 앱에는 역시 앱으로 맞선다. 더욱 파격적인 대응방식도 나왔다. 국경을 넘는 기업 간 연대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 리프트와 중국의 디디는 서로의 앱 서비스를 상대방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는 미국을 방문한 디디의 고객이 디디의 앱으로 리프트의 운전사를 부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인도의 올라나 싱가포르의 그랩택시와의 연대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는 우버에 대항하는 첫 번째 기업 간 공동노력의 결과물이 어느 정도의 결실을 보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반발에도 승승장구하는 우버 우버는 전 세계에서 반발에 부딪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1년 3000억 원가량이었던 기업가치는 현재 6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버는 각국의 현행법과 부딪치더라도 포기하는 대신 다른 전략을 선택한다. 이전의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배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는 식이다. 바로 '우버 러시' 서비스다. 우버 러시는 차와 자전거를 이용한 당일배송 서비스다. 도시에 따라 운송수단은 달라진다. 뉴욕에서는 배달원이 자전거나 도보로 배달하고 시카고에서는 차량과 자전거를 이용한다. 배송 요금은 5~7달러다. 우버 러시 고객은 상점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서 우버 러시를 선택한 뒤 당일 배송에 체크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퀵 서비스와 비슷하다. 우버 러시는 미국의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출발해 최근 프랑스 등에서도 점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 음식 배달 전용 앱 '우버 이츠'에서 제휴 레스토랑 메뉴를 골라 배달을 요청하는 형식이다. 우버 이츠는 이미 북미 지역과 스페인 등 세계 1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승승장구하는 우버와 이에 맞서는 기존 업체들 간 승부의 결과는 어떨까.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앞으로 40년 정도 일어날 현상은 흥미롭지만 공유경제 기업에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자본주의와 공유경제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1-29 19:19: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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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에 콜로라도 낙태병원 총기난사…사상자 10여명

블랙프라이데이에 콜로라도 낙태병원 총기난사…사상자 10여명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가족계획연맹) 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경찰관 1명과 병원 내에 있던 환자·민간인 2명 등 3명이 사망했고 9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이 총상을 입었기 때문에 향후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 5시간 가량 교전·대치하다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52분께 생포됐다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은 밝혔다. 범인은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 신원과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건 발생 병원을 운영하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미국 전역에 700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서비스와 남녀 성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산하 병원에서는 낙태 시술도 제공하고 있어 과거에도 낙태 반대론자들의 공격 표적이 돼 왔다. 지난 9월에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가 낙태아에서 적출한 장기를 불법으로 매매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격이 울린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센테니얼가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범인이 미국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벌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범행 날짜로 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5-11-28 20:46:59 송병형 기자
장이머우 폭로 '중국 연예인 마약사태' 날로 확산

장이머우 폭로 '중국 연예인 마약사태' 날로 확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베이징 경찰당국이 27일 가수 마오닝(毛寧·47)을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중국 신경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마오닝의 소변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마오닝 자신도 투약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우(義烏)의 한 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는 선양 출생으로, 1992년 데뷔해 대표곡 '파도 소리는 여전한데'등으로 인기를 얻은 유명한 90년대 스타다. 마오에 앞서 지난해 12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7개월 징역형을 받았던 가수 윈샹제(尹相杰)가 최근 마약 소지 혐의로 다시 체포된 상태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청룽(成龍)의 아들 팡주밍(房祖名) 등을 포함해 15명의 연예인들이 줄줄이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체포됐다. 팡주밍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친구인 대만 배우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최근 연예계 마약 수사는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폭로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장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여러 출연자들이 촬영중에 담벼락 좁은 곳에 웅크리고 모여앉아 대마초를 피우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연예인들의 마약·도박 중독은 정말로 몹쓸 짓"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젊은 연예인들이 쉽게 유명해진 다음에 자신들이 '자유직업인'이라는 생각에 자만감에 휩싸여 자극만을 원하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연예계 풍조가 바르지 않다"며 "많은 이들이 내게 '영감을 얻는 원천'이라며 엑스터시를 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반인의 마약 흡입이 사형 등 중벌에 처해지는 것과는 달리 이들 연예인은 대부분 한달 안 되는 구류형이나 2000 위안 정도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최근 경미한 처벌에 대한 반성으로 중국 당국은 이들 연예인 마약사범이 TV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중국 대중가요 음악인 양성기관인 베이징 미디(迷笛) 음악학교를 급습해 18∼20세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약 흡입 혐의를 조사하기도 했다.

2015-11-28 20:46: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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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산업화와 민주화의 조화로운 성취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영원히 잠들었다. 일생동안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삶을 마치고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것이다. 지난 22일 김 대통령 서거 후 이날까지 그의 빈소에는 많은 인사들이 다녀갔고, 26일 영결식장에도 많은 사람이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 등 생전에 척졌던 인사들까지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정치활동 기간 중 경쟁관계에 있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권노갑씨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상주로 참여하거나 빈소에 들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편찮은 가운데서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처럼 생전에 미워하던 사람들도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함께 기원한 것은 사소하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생전에 고인을 미워했거나 혹은 고인의 미움을 받았던 사람들은 인생과 정치의 노선을 달리했지만, 이제는 화해의 몸짓을 취한 것이다. 완전한 화해와 용서야 어렵겠지만, 과거의 갈등과 앙금을 더 이상 되새기지 않겠다는 몸짓으로 풀이된다. 그것은 역사적 화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길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인에 대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성취하려 한 대통령으로 기억한다. 과거 산업화 주도세력과 민주화 주도세력은 서로 손가락질했지만, 김 전 대통령의 영전에서는 그런 것은 없었다, 모두 한마음이 됐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서로 대립된 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두 기둥이었음이 재확인됐다. 더 이상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조화로운 성취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을 서로 일깨워준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비록 김 전 대통령 자신이 육성으로 직접 말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전에 서서 고개를 숙인 사람들이나 멀리서 고인을 배웅한 모든 국민에게 말없는 가운데 전해진 유언이다. 그 유언을 실천하는 것은 남아 있는 모든 정치인과 국민의 몫이다.

2015-11-26 18:46:55 차기태 기자
시카고 연금, 골드만삭스·JP모건 등 월가 '과점' 소송제기

시카고 연금, 골드만삭스·JP모건 등 월가 '과점' 소송제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월가의 10대 은행과 트레이딩업체 2곳이 금리 스와프(IRS) 시장의 경쟁을 제한했다는 혐의로 연기금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 공립교사 퇴직연금'은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월가 은행들이 공모해 금리 스와프 시장에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권의 진입을 막아 경쟁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은행들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크레디스위스, 바크렐이즈, BNP파리바, UBS, 도이체방크,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10곳이다. 이외에도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ICAP캐피털마켓츠와 트레이드웹마켓츠도 포함됐다. 시카고 연금은 바이사이드(자산운용사, 보험사,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은행들의 비효율적이고 낡은 장외시장에 남겨져 투명하고 경쟁적인 가격 책정이나 빠른 거래가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시장 참여 제한으로 자신들이 금리 스와프에 더 큰 비용을 지불했고, 은행들은 이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시카고 연금은 은행들이 "매년 원고들로부터 독점 수수료로 수십억달러씩 벌어갔다"고 주장했다. 금리 스와프 시장의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320조 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파생상품 시장 중 하나다.

2015-11-26 16:54: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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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한국' 포함 60개국 테러 대상 지목…"80개국 채우면 너희를 불태울 것"

IS '한국' 포함 60개국 테러 대상 지목…"80개국 채우면 너희를 불태울 것"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국가(IS)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80개국을 채우면 전쟁의 화염으로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80개 십자군 군대를 위협했던 이슬람 예언자의 발언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IS의 선전기구인 '알하야트 미디어센터'는 24일(현지시간) 선전 동영상을 통해 60개국의 국기를 보여주며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고 지목했다. 국기가 내걸린 60개 국가에는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터키 등 IS를 군사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국가들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특히 한국까지 포함돼 있다. IS는 영어로 "덤벼라. 동맹을 모아라. 우리에게는 가장 위대한 동맹인 알라가 있으니"라고 외치고 "우리는 너희의 국기를 세고 있으며 예언자 말씀대로 합계가 80이 되면 전쟁의 화염이 죽음의 언덕에서 마침내 너희를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는 "기독교인들의 군대가 80개 깃발을 들고 올 것"이라는 말이 있다. IS는 줄곧 자신의 적대국가들을 십자군에 빗대 왔다.

2015-11-26 16:39: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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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떠나는 샤오미 스마트폰…"8000만대 판매 목표 못 채운다"

고객 떠나는 샤오미 스마트폰…"8000만대 판매 목표 못 채운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목표를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샤오미 스마트폰 생산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샤오미가 올해 목표인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부품 공급업체에 정확한 출하 목표를 제공하지 않으며 샤오미 웹사이트에 들어오는 주문을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샤오미의 수요를 맞추고자 부품이나 생산 가동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생산을 축소하고 다른 쪽으로 자원을 전환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리서치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역내 출하량은 작년 동기대비 8% 하락해 사상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올해 스마트폰을 1억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0만 대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화웨이, 레노버, 지오니 등과 같은 중국 내 경쟁업체들이 선두업체인 샤오미의 사업 모델을 빠르게 모방해 저가에 더 얇고 우수한 신규 모델들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고객들의 손바뀜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소재 샌포드 씨 번스테인에 알베르토 모엘 애널리스트는 "성장 기대가 실현되지 못한다면 45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의 가치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6 16:13:1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