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
기사사진
제2의 소로스인가, 무모한 몽상가인가…카일 배스 "위안화 5개월내 파국"

제2의 소로스인가, 무모한 몽상가인가…카일 배스 "위안화 5개월내 파국"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카일 배스는 '제2의 소로스'인가, 아니면 무모한 몽상가에 불과한가. 헤지펀드 헤이먼캐피탈매니지먼트의 카일 배스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위안화 약세를 예견하고, 자신의 전 자산을 처분하고 빚까지 내 만든 수십억 달러를 위안화 공격에 쏟아붓고 있다. 경제규모가 10조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을 굴복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성공한다면 1990년대초 영국을 거꾸러뜨린 조지 소로스에 비견될만 하다. 배스는 3일(미국시간) CNBC에 출연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개월내 파탄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위안화 가치의 10% 하락은 꿈같은 계획에 불과하며 30~40% 폭락할 것임을 시장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이 3조30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로 위안화 방어에 나섰지만, 수출입을 유지하기 위한 2조7000억 달러를 빼고나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탄은 5개월 내 소모될 것이란 게 그의 논리다. 그는 중국 실물경제와 중국 금융 규모 간 격차가 너무 크므로 위안화 가치 폭락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금융 규모는 34조5000억 달러로 중국 GDP의 3배가 넘고, 중국 경제의 둔화로 양자간 차이는 커지고 있다. 그가 전 재산을 건 도박에 나선 이유다. 배스를 선두로 한 월가 헤지펀드 거물들의 공격을 당하고 있는 인민은행은 배스의 말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위안화 가치를 두달 만에 최대폭인 달러당 6.5419위안으로 내려 고시했다. 월가 헤지펀드의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대외용 메시지였다. 인민은행은 오는 7일 외환보유액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배스와 인민은행 간 결전의 결과는 어찌 될까. 과거 배스의 전력을 보면 쉽지 않은 답이다. 배스는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2007년 전세계가 부동산 경기를 자신할 때 그는 홀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경고하며 도박에 나섰다. 2008년에는 유럽의 국가디폴트 사태에 돈을 걸어 또 다시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2013년에는 일본 국채시장의 파국을 주장하며 또 다시 베팅했다. 그의 세번에 걸친 도박은 모두 성공했다.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은 2011년 그를 심층취재했다. 과연 무모한 도박꾼인지, 천재적인 투자자인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다. 그를 만나본 슈피겔 기자들은 "자신의 사업을, 금융시장을 연구하는 학자처럼 진지하고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언론과 시장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통계를 분석해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인민은행에게 그는 시장의 악당에 불과하다. 과거 승전의 기록도 있다. 중국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홍콩에서 소로스의 공격을 물리쳤다. '제2의 소로스'를 꿈꾸는 배스에도 단호하게 맞서고 있다.

2016-02-04 17:31:1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TPP 발효되면 일본에 한국 수출 잠식당해

TPP 발효되면 일본에 한국 수출 잠식당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나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누리던 혜택을 일본에게 잠식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TPP가 발효된다면 비회원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을 기준으로 미발효시에 비해 수출은 1% 줄고, 국내총생산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TPP 회원국들이 누적원산지를 활용한 관세혜택을 부여받기 위해 비회원국인 우리나라 제품을 회원국인 일본산 제품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타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TPP가 발효되면 회원국 간에는 소비재 수출 비중과 중간재 수입 비중이 미발효시에 비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은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다. TPP 발효시 일본에 의한 우리나라의 피해가 예상되는 배경이다. 일본은 중장기적으로도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힐 전망이다. 일본은 TPP 회원국에 대한 투자규모가 크다. 일본이 TPP 역내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할 경우 생산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역내에서 TPP에 참가하지 않은 나라 중 중국은 우리나라보다는 타격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2030년을 기준으로 GDP는 0.1% 줄어들지만, 수출은 0.2%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태국은 GDP가 0.8% 감소하고, 수출 또한 1.6% 감소해 우리보다 피해가 클 전망이다. 반대로 대만은 GDP가 0.2% 늘고, 수출도 0.8% 늘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국가별 차이는 TPP로 인한 무역전환효과보다는 무역창출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회원국 사이에 체결된 기존 양자 FTA의 장벽을 TPP가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비회원국인 중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일본은 우리나라로 인한 혜택 이외에도 TPP 지역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효과와 미국을 제외한 다른 회원국들의 자동차 시장 조기 개방 등으로 인해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을 기준으로 일본은 12개 회원국들 중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23.2%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GDP도 2.5% 늘어날 전망이다. 회원국 중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베트남은 2030년 기준으로 GDP 8.1%, 수출이 30.1%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말레이시아가 GDP 7.6%, 수출 20.1% 증가가 예상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 3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9개국은 TPP로 인한 효과가 이들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GDP 0.5% 증가로 회원국 중 효과가 가장 낮고, 수출은 9.1% 증가로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2016-02-04 15:44:1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공식서명 마친 TPP, 그러나 미 대선의 높은 벽이 남았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문안이 확정돼 참가국의 의회 비준 등 발효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작 주도국인 미국 내에서 TPP 비준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화당은 물론이고 집권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유력한 대선주자들이 모두 TPP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 의회는 올해 11월 대선 이후로 TPP 심의를 연기하려는 분위기다.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모인 TPP 회원국 12개국 대표들은 4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에 TPP 협정문을 확정하고 서명을 마쳤다. 지난해 10월초 미국 애틀랜타에서 참가국 통상장관들이 협상을 타결지은지 넉달만이다. TPP 참가국들은 협상 타결로 대체적인 내용에 합의한 뒤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세세한 협정문 작성 작업을 해왔다. TPP 태평양 역내 국가들 간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추진하는 데 더해 서비스와 지적재산권에 대한 규범까지 다룬다. 기존의 자유무역협정보다 훨씬 포괄적인 협정이다. 게다가 참가국들의 경제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전세계의 40%에 달해 전세계 경제에 막대한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TPP 참가를 원하는 국가들이 대기 중이라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TPP 참가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멕시코, 칠레, 페루,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12개국이다. 참가를 의사를 밝힌 나라들은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이다. 서명을 마친 TPP는 2년내 참가국 전부가 국내 비준 절차를 마치면 60일 후에 정식 발효한다. 2년 이후에라도 12개국 전체 GDP의 85%를 차지하는 6개국 이상이 비준절차를 마치면 60일 후 발효한 것으로 간주된다. 경제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6개국 정도만 비준 절차를 마치면 2년 후 발효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가장 핵심국인 미국의 집권당 내부에서조차 TPP에 반대하고 있어 발효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대선 유력주자들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강력히 반대하면서 대선 이전 논의는 물론이고 민주당이 재집권할 경우 협정이 무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화당이 정권 교체를 이루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TPP 서명에 앞서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의회 지도부를 만나 거듭 협조를 요청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전 조기 비준 요청을 일축했다.

2016-02-04 14:36:5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사설] 북한은 '불장난' 그만두라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로켓 도발을 감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2일 국제해사기구와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오는 8~25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북한 스스로는 인공위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탄도미사일과 같은 것으로 국제사회는 보고 있다. 이번에 정말로 쏘면 5번째이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어기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초 갑자기 수소탄 실험을 실시해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또다시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에 나선 셈이다. 정부는 3일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경고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과의 의견차이가 여전히 크다. 미묘한 상황에서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무엇보다 중국이 곤란해진다. 중국은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강경조치를 요구받고 있지만, 되도록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일 북한에 간 것도 이같은 입장 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중국마저 곤란하게 하면 북한은 장차 어쩌겠다는 것인가 묻고 싶다. 결국 북한은 국제사회 전체는 물론이고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우방마저 시험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이었던 안자(晏子)는 "대국은 명분을 중시하고 소국은 실리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 말 그대로 19세기초 최강대국이었던 영국이 흑인노예제 폐지를 위해 세계 각국에 함대를 파견했고, 지금 미국과 중국은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한다. 이럴 때 북한도 쓸데 없이 고집 피울 일이 아니다. 국제사회와 원만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실리를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북한주민의 생활향상이나 한반도 평화정착도 가능하다. 당장 개선하기 어려우면 더 악화시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국제사회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불장난을 그만두고 협상테이블로 나와야 한다.

2016-02-03 18:15:39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유가 배럴당 30달러 붕괴에 아시아증시 급락

유가 배럴당 30달러 붕괴에 아시아증시 급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의 원유 감산 논의 요청을 거부한 여파는 컸다. 감산 기대가 무너지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또 다시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이어 몇시간 뒤 열린 아시아증시들도 일제히 하락해 장을 마쳤다. 여기에 마이너스금리를 단행한 일본은행이 마이너스금리 확대를 시사하자 외환시장까지 함께 요동쳤다. 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한때 3.77%까지 폭락하다가 전날보다 3.15% 내려간 1만7191.2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3.15%가 폭락해 1406.27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 폭락은 노무라홀딩스의 부진한 실적 발표 등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의 겨우 장중 한때 2700선이 무너지다가 오후 들어 반등해 0.38% 소폭 하락에 그쳤다. 중국 당국이 주택구입자의 대출한도 상향 조치를 발표한 것이 부동산 업종주 상승으로 이어진 데 힘입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보다 0.29%, 차이넥스트는 0.73%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39.25, 선전성분지수는 9638.87, 차이넥스트는 2090.51로 각각 마감했다. 우리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84% 내려간 1890.67에 장을 마쳤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전날보다 2.33% 하락했다. 특히 호주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4.36% 폭락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2016-02-03 18:04:3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中 CNCC '신젠타 인수전'서 美 몬산토에 승리…글로벌 종자시장도 G2시대

中 CNCC '신젠타 인수전'서 美 몬산토에 승리…글로벌 종자시장도 G2시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국영기업으로 최대 화학회사인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CNCC)가 스위스의 세계적인 종자기업인 신젠타를 인수한다. 세계 종자시장의 거인인 미국의 몬산토가 신젠타를 노렸지만 중국의 현금 동원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인수합병은 430억 달러(약 52조원) 규모로 역대 중국기업의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다. 그럼에도 CNCC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해 주식 포함 460억 달러를 제안했던 몬산토를 물리칠 수 있었다. 중국은 경제발전에 따라 경지가 부족해지자 식량자급을 위해 우수한 종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국과 종자시장을 양분하게 됐다. 3일 미국의 CNBC 방송은 신젠타가 CNCC에 인수될 예정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신젠타는 몬산토의 인수 제의를 거부한 뒤 보상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압력에 시달려 왔다. 여기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1% 감소하기까지 했다. CNCC는 이같이 어려움에 처한 신젠차와 수개월 동안 인수 협상을 벌여 전액 현금 지급 조건으로 인수에 성공했다. 신젠타는 농화학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종자와 농약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세계 종자시장을 미국의 몬산토, 듀폰과 함께 지배하고 있다. 유전자조작 종자 분야에서는 이들 3개 업체가 세계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CNCC가 신젠타를 인수하면 일약 미국과 함께 종자시장의 양대 강자로 부상하게 된다. 중국에게는 식량안보를 담보할 강력한 수단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중국은 경제발전과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심각한 경지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국가인 만큼 경지부족에 따른 식량부족 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해외에 식량을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는 안보 불안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수입원이 미국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농산물 시장을 장악한 몬산토·듀폰로 인해 미국은 식량을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종자마저 이들 기업에게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 처지다. 한국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다. 신젠타 인수로 중국은 우수한 종자를 확보해 버려진 척박한 땅을 경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2016-02-03 17:07:3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저유가 위기 산유국의 굴욕…국부 내다 팔고, 팔게 없으면 손벌리고

저유가 위기 산유국의 굴욕…국부 내다 팔고, 팔게 없으면 손벌리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오일머니로 부를 누렸던 산유국들이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다. 저유가로 인해 자국내 경제상황이 심각해지고 사회불안이 우려되자 나라 체면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다. 러시아는 석유를 펑펑 뽑아내도 저유가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지경이 되니 국가자산을 내다 팔기로 했다. 나이지리아처럼 석유 말고 팔게 없는 나라는 외부에 살려달라며 손을 벌리고 있다. 그나마 가장 사정이 좋다는 사우디아라비아도 허리띠를 졸라매 지출을 줄였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국부의 근원인 국영기업 아람코를 주식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산유국들을 돌며 애타게 석유 감산을 호소하는 석유장관도 있고, 러시아마저 감산을 호소하고 있지만 저유가 치킨게임의 주도자인 사우디는 요지부동이다. 다른 산유국들이 파탄이 날지라도 반드시 미국 셰일오일업계와의 치킨게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기세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이 다시 붕괴되며 산유국들은 더욱 깊은 절망으로 빠져들고 있다. 러시아는 산유량을 더욱 늘리는 것으로 그동안 저유가 위기에 맞서왔다. 하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자 대형 국영기업들을 시장에 내놓아 재정을 보충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경제개발부 장관이 국영기업 민영화를 통한 타개책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울류카예프 장관은 민영화를 발표하면서 "재정 상황이 위기 수준에 달했으며 금융시장의 전반적 불안정성은 반등이나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재정의 절반 가까이를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일부 국영기업을 판 돈만으로는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자국에 진출한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들에게 '기술세'를 걷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재원 보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 기업과의 형평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이같은 수단들을 동원하면 러시아 정부의 숨통은 일단 트이겠지만, 경제 후퇴 위기는 여전히 문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맥도날드에서는 소고기 패티가 아닌 돼지고기 패티가 들어간 값싼 버거가 인기를 끌 정도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됐다. 석유 말고는 내다 팔 것이 없어 재정 대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는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유가 하락으로 자국 화폐가치가 폭락하자 자본을 통제하고 생필품 수입을 막아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나이지리아는 최대 수출의 90%를 석유에 의존한다. 재정은 70%가량을 석유에 의존한다. 나이지리아는 통화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그동안 석유를 팔아 모아둔 외환을 모두 소모하자 전날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모두 35억 달러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했다. 바쿠 유전을 가진 중앙아시아의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도 나이지리아와 사정이 비슷하다. 머지않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4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저유가로 인해 경제가 파탄난 산유국들도 곧 아제르바이잔의 뒤를 따를 전망이다.

2016-02-03 15:55:3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도요타 프리우스 생산중단 장기화…여름은 돼야 정상화"

"도요타 프리우스 생산중단 장기화…여름은 돼야 정상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국내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감산을 보충하는 것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연중 매출이 가장 많은 회계연도 말(매년 3월말)의 판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3월까지는 완전 가동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여름까지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도요타의 한 간부는 "회계연도 내에 (감산 분을) 만회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석권해온 도요타의 신형 프리우스는 전량 일본내에서 생산된다. 신형 프리우스로 시장을 장악하려던 도요타의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생산 정지는 그룹 산하 특수강 메이커 아이치제강의 공장 폭발 사고로 부품의 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도요타는 지난 1일부터 잔업과 휴일근무를 중단했다. 게다가 8일부터는 국내의 전 공장에서 도요타차의 조립을 중단하기로 했다. 재개는 15일로 예정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감산에 따른 생산차질이 10만대 전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생산을 재개한 뒤에 증산을 통해 감산분을 보충할 구상이다. 그러나 매년 2∼3월은 일본에서 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라는 점에서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2016-02-03 10:53:4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