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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아수라장된 홍콩…대규모 시위대 투석·방화에 경찰 발포

설 명절 아수라장된 홍콩…대규모 시위대 투석·방화에 경찰 발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홍콩 주룽 지구의 번화가인 몽콕에서 8일 심야에서 9일 새벽에 걸쳐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급진 민주파가 조직한 수백 명 규모의 시위대가 투석과 방화를 되풀이하면서 경찰과의 대규모 충돌이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하늘로 향해 위협 발포를 실시했으나 발포에 의한 부상자는 없었다. 홍콩 경찰은 2014년 약 2개월에 걸쳐 발생한 대규모 시위 '우산 혁명' 때도 발포한 사례가 없어 이번 발포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경찰 발포에 대해 젊은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사회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보도 블록 등을 던지는 이외에 도로에 쌓인 쓰레기 등에 방화했다. 경찰은 2발의 위협 발포를 실시한 후 권총을 시위대 방향으로 겨누거나 최면 스프레이를 발사해 제압했다. 경찰 당국은 40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고, 시위대 2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8일은 춘절(설)로 홍콩 정부가 몽콕 거리에 늘어선 노점상을 무허가 영업으로 단속할 방침을 표명한 것에 젊은이들이 반발했다.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중국인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본토'인 홍콩을 지키자고 주장하는 '본토파'로 불리는 그룹이 "홍콩의 전통을 지키자"고 호소하며 시위를 조직했다. 몽콕은 '우산 혁명' 시에도 시위대의 대규모 거점 중 하나로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바 있다.

2016-02-09 13:04: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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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사망자 18명…실종자 152명

대만 지진 사망자 18명…실종자 152명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만 남부에서 6일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7일 오전까지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도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1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대만 중앙통신 등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난시 재해긴급대응센터는 타이난시 융캉구 웨이관진룽 빌딩 4채의 연쇄 붕괴로 이 건물에서만 16명의 주민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도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152명이 실종된 채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소방당국은 전날 굴착기 등을 동원해 밤샘 수색구조작업을 벌여 이중 3명을 구조하고 3명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조자는 356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타이난시 구이런구에서 한 여성이 쓰러진 물탱크에 깔려 숨졌고 한 공장 창고에서 직원 한명이 지진 충격으로 떨어진 물건에 맞아 사망했다. 전날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은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2년전 지어진 이 건물은 1999년 대만 일대를 덮친 9·21 대지진 당시 큰 충격을 입고 16년전 이미 부실위험 진단을 받았는데도 장기간 이 건물을 유지해왔던 경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6-02-07 11:48: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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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인간의 자존심 지킬 수 있을까…3월 9일 인공지능과의 '결전의 날'

이세돌, 인간의 자존심 지킬 수 있을까…3월 9일 인공지능과의 '결전의 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간과 컴퓨터 간 자존심을 건 바둑 대결이 다음 달 9일부터 벌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5일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5번기가 3월 9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국 제1국이 3월 9일을 시작돼 2국은 다음 날인 10일, 3국은 12일, 4국은 13일, 5국은 15일 차례로 열린다. 모든 대국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대국 장소와 운영 방식, 생중계 등 자세한 내용은 구글이 이달 중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국에는 100만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바둑계의 인간 최고수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이 대국하는 것 자체가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이번 대국은 '세기의 반상 대결'로 불린다. 결과에 따라 체스에 이어 바둑마저 인공지능에 정복당할 수도 있어 바둑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인데 프로 바둑기사와의 대국에서 승리해 주목받았다. 알파고는 유럽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프로 바둑기사인 판후이(2단)와 다섯 차례 대국을 벌여 모두 이겼다. 다른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는 99.8%의 승률을 기록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알파고의 도전을 이세돌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10여년째 세계 바둑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세돌은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최소한 이번 대국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국은 체스에 이어 바둑에서도 인간이 인공지능에 무릎을 꿇을 것인지가 판가름나는 자리여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체스의 경우 이미 약 20년 전인 1997년 러시아의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2016-02-05 17:40: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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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시작…미 정찰위성 확인"

일본 언론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시작…미 정찰위성 확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인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 당국은 지상에 있는 크기 30cm의 물체도 식별 가능한 군사 정찰위성 등을 통해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한 결과, 이미 연료 주입이 시작됐다는 판단을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사히의 취재에 응한 미국 국방 당국자는 탄도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움직임이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포착됐다고 소개하고 "이르면 수일 안에 발사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 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동창리의 지붕이 있는 철도 시설, 작업용 흰 천막을 씌운 미사일 발사대, 연료차가 있는 장소 등에서 지난 4일 이후 사람과 기자재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미국 당국자는 일단 연료 주입을 시작하면 안전성 등을 감안할 때 중단을 하거나, 주입한 연료를 빼거나 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결국 북한은 물리적으로 국제기구에 통보한 기간(8∼25일)에 돌입하자마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는 전망했다. 북한이 과거에 해온 미사일 발사에서 연료주입은 발사 준비의 완료를 의미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역시 인공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북한은 8일부터 25일 사이에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위성 발사'를 하겠다고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2016-02-05 17:11:17 송병형 기자
러, 이례적 발표…"시리아서 군사고문 1명 사망"

러, 이례적 발표…"시리아서 군사고문 1명 사망"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러시아 국방부가 시리아에서 군사고문 임무를 수행하던 러시아군 장교 1명의 사망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인테르팍스 통신 등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군인들에게 러시아제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던 자국인 군사고문 1명이 지난 1일 시리아 군부대가 박격포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과 관련 시리아 내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지상작전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시리아에 파견된 러시아 군사고문들은 지상 작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문을 해주고 있다"며 "그들은 고문관들이며 러시아가 합법적 계약에 따라 시리아에 제공한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러시아 군당국은 자국 군인 손실에 대해 좀처럼 밝히는 일이 없어 이 같은 공식 발표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정된 러시아 법률에 따르면 평시의 군인 사망 정보는 국가기밀에 속하며 특수작전 도중 사망한 군인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내 공습작전과 관련 지금까지 2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지난해 11월 발생한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과 연관된 것이었으며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었다.

2016-02-04 21:16:3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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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회계분식 근절 '첨병' 되기를

금융당국이 이제야 분식회계를 근절하는 작업에 눈을 돌렸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회계부정 사건을 전담 조사할 특별감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5∼6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는 특별감리팀은 앞으로 사회적으로 이목을 끄는 회계부정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회계심사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회계분식 의혹 조사도 신설 특별감리팀에서 맡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팀까지 설치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불거진 대우조선해양 회계분식사건의 충격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대우건설도 3800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우조선과 대우건설의 경우 특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주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회계분식 의혹은 대우건설이나 대우조선에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대기업이 그런 의혹을 받고 있다. 건설이나 조선 같은 수주산업의 경우 특히 심하기는 하지만, 다른 업종의 기업도 결코 자유롭지 않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런 의혹이 시원하게 규명된 적이 없었고 의혹만 난무했다. 다만 일부 대기업의 경우 감춰놓았던 적자요인을 뒤늦게 한꺼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고백성사'를 치렀다. 이처럼 의혹만 난무하고 옥석이 구분되지 않은 탓에 모든 한국기업이 '분식' 의심을 받는다.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 불명예스런 용어가 생겨난 것도 회계분식을 제외하면 설명이 잘 안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회계분식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데 정부와 업계가 공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회계분식이야말로 법과 원칙이 엄정하게 적용돼야 할 문제이지만, 지금까지 엄정하게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새로 설치되는 특별감리팀은 그동안 만연해 있는 회계분식의 악습을 불식시킬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말 막중한 책임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처리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특별감리팀의 활동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2016-02-04 19:08:04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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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절반 크기 오차…중국 성장률 믿을 수 있나

한국 GDP 절반 크기 오차…중국 성장률 믿을 수 있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지방당국이 공식 발표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총량이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를 다시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 통계의 신뢰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4일 중국 양광망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지난해 중국의 GDP가 67조70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앙광망이 최근 잇따라 수치를 발표하고 있는 31개 성의 GDP 총액을 합계한 결과 72조5000억 위안으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GDP 수치보다 4조8000억 위안(874조원)이나 많았다. 양자간 차액은 저장성 한개 성의 GDP 수치(4조3000억 위안)보다 많다. 같은 해 우리나라 GDP의 절반에 달한다. 앙광망은 지난해 상반기에 지방 GDP 합계가 통계국 수치를 2조7000억 위안 가량 초과했으며 지난해 전체로는 4조8000억 위안으로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고 전했다. 앞서 2010년에는 지방의 GDP 초과액이 2조8000억 위안, 2011년에는 3조7000억 위안, 2012년은 4조2000억 위안, 2013년에는 4조6000억 위안, 2014년에는 4조7000억 위안으로 갈수록 늘어났다고 앙광망은 덧붙였다.

2016-02-04 18:50:2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