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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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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의장 “미 해상 봉쇄 계속되면 호르무즈 해협 다시 폐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을 앞두고 양측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양상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봉쇄가 이어지면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닫을 것"이라며 해협 통항 여부는 이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해협 개방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대이란 해군 봉쇄는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이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침을 밝히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란과 거래가 100%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란에 대한 해군 봉쇄를 전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오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이틀 내 합의"를 자신하고 있고, 이란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우라늄 농축 중단과 이란의 핵 포기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해 양측이 어떤 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 반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026-04-18 11:34:3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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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UFO 관련 흥미로운 문서 다수 발견…곧 공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자료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많이 찾았다"며 "첫 공개가 매우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그 현상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정부 기관들에 UFO, 미확인 이상현상(UAP), 외계생명체 관련 정부 문서를 식별해 공개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과정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외계생명체 관련 팟캐스트 발언을 둘러싼 논란 이후 추진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계생명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기밀을 누설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시 문서 공개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증거를 본 적은 없으며,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외계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했거나 추락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24년 보고서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진행된 정부 조사에서 외계 기술의 존재를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은 일반 물체나 자연현상에 대한 오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6-04-18 11:34:2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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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주말 회담 가능성…합의 없다면 전투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을 위한 2차 대면협상이 이번 주말에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2차 회담 개최 시기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마도 주말께"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고, 11~12일 처음 만나 협상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은 대화를 이어가며 추가 협상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르면 수일내 협상이 이뤄질거란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합의할 것이며, 핵무기가 없는 좋은 합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1차 협상 당시 이견이 컸던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 기한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이 20년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발언을 들었다"면서 "그 이상이다. 20년이란 제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고, 그들은 이미 그것에 매우 강력하게 동의했다"며 "그들은 (지난해 6월) 우리의 폭격 공격으로 지하에 있는 핵 잔해도 우리에게 넘겨주는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많은 부분에서 합의했고, 매우 긍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합의에 매우 근접했고, 대단한 일이 될것이다"고 했다.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파키스탄을 갈 것이다(I would go to Pakistan). 파키스탄은 훌륭했고 매우 좋은 일을 했다"면서 "만약 합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다면, 제가 갈 수도 있다(I might go)"고 답했다. 그는 "어쩌면 (합의가) 그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휴전이 연장돼야할지 모르겠다"며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휴전 의향은 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는 "글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으로는 "합의가 없다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6-04-17 08:17:0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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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안 따르면 무력사용"…트럼프, 미군 경고방송 SNS 게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대이란 해상 봉쇄에 협력하지 않으면 무력 대응하겠다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경고 방송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중부사령부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국은 이란 연안 항구에 대한 봉쇄를 선언했고 이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봉쇄를 뚫으려고 시도하지 말라. 봉쇄 조처를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며 "미 해군은 이행을 강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해상 봉쇄 시행에 맞춰 미 해군 소속 함정들이 오만만에서 순찰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봉쇄 임무에 투입된 해군 함정에서 나오는 경고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해당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해상 봉쇄에 관한 의지를 드러내 이란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지난 2월 28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종전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다. 양측은 이르면 16일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2차 회담도 파키스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4-16 08:26:5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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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내 뭔가 벌어질수도"…트럼프, 이란과 2차회담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이틀 안에 무슨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란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서 "당신은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기에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인지 아느냐. 그 육군참모총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지칭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무니르 총장은 지난해 파키스탄과 인도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는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이라는 시간과 무니르 총장을 언급한 것은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정말 훌륭하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과 아무 상관도 없는 나라에 우리가 왜 가야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언론에서는 2차 회담 후보지로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파키스탄 개최에 더욱 무게를 실은 모습이다. 미 CBS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 협상을 중재했던 파키스탄은 양국과 접촉하며 추가 회담을 추진 중이다.

2026-04-15 10:46:4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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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국대사로 미셸 스틸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주미대사 후보로 한국계 정치인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명안을 연방 상원에 송부했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국대사가 지명된 것은 지난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약 15개월 만이다. 스틸 지명자는 공화당 소속 여성 정치인으로, 일찌감치 대사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배우자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이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닌 인사로 평가된다. 스틸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을 거쳐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했다.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2024년 선거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주한미국대사는 한미관계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북정책에도 관여하는 만큼 역대 행정부는 전문성에 상당한 비중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국방 전문가나 전문 외교관 출신이 많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발탁된 바 있다. 스틸 지명자는 중앙 정치 경험은 있으나 외교나 국방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주한미국대사는 특명전권대사로 미 상원 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아야 임명이 가능하다. 때문에 실제 임명까지는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명이 이뤄질 경우 성 김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가 된다.

2026-04-14 08:47:3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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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중 하루 15척 이하만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수를 하루 15척 이하로 제한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타스통신에 "현재 휴전 아래에서는 하루 15척 이하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허용된다"며 "항행은 이란의 승인과 특정 프로토콜 집행을 조건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감독하에 운영되는 이 새로운 규제 체제는 지역 당사국들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다"며 "전쟁 이전의 현상 유지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항만 당국은 전날 반관영 학생통신(ISNA)에 전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혁명수비대 해군과 협조해 대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해에서 이란 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은 오만해에서 라라크섬 북쪽을 돌아 페르시아만으로, 내해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는 선박은 라라크섬 남쪽을 거쳐 오만만으로 이동하라는 것이다. 이란 항만 당국은 "페르시아만 전쟁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주요 교통로에 대함 기뢰가 존재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란이 중재국에 휴전 기간 동안 일일 평균 10여(dozen)척의 통항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 하루 통항량은 평균 135척이었다. 이란은 통행료 체계 구축도 기존 계획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란산 원유나 물자를 실은 선박은 무료 통과, 우호국 선박은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 부과, 미국·이스라엘 연관 선박은 차단하는 3단계 구조다. 반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 고위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휴전 기간 이란 동결 자산 해제와 미군 중동 주둔 병력 동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전쟁 종식 등 요구도 전했다. 그는 "이란 동결 자산 해제는 2주간의 (휴전) 기간 내에 실현돼야 하는 중요한 집행 보장 조치"라고도 말했다. 이어 "미국은 2주간 주둔 병력을 늘릴 수 없다"면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합의된 내용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쟁 종식이 우리가 규정한 조건에 기반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으로 성문화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난 40일 동안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훨씬 더 강력한 강도로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전투를 재개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강화하면서 협상 주도권을 둘러싼 양국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고위급 대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우라늄 농축권 인정 ▲모든 제재 해제 ▲레바논 등 모든 전선 종전 등 10개항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이 처음 제시한 10개항은 쓰레기"라고 일축하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불가능하며 레바논 전선은 휴전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대표단 인선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주요 외신은 핵 협상을 이끌어온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함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2026-04-10 08:41: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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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다시 완전 봉쇄, 유조선 강제 우회 중

휴전 직후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다시 완전히 봉쇄, 유조선들을 강제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뉴시스와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날 휴전 소식에 해협 출구를 향해 운항 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의 무산담 해안 부근에서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180도 방향을 돌려서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으로 되돌아갔다. 프레스TV는 회항이 이뤄진 곳은 이란의 라라크 섬(Larak Island)과 무산담 반도 사이로, 국제 해상 운송로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선박 운항이 많은 전략적 요충지이여서 지정학적 가치와 중요성이 큰 해역이라는 것이다. 이 보도에 앞서 이란 준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다시 레바논에 전면 공격을 시작한 시점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들이 이동을 일제히 멈춘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휴전협정이 성사된 직후 이란 정부는 2척의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 나가도록 허용했고 이 날 오전 무사히 통과해 나갔다. 그런데 이곳에서 다시 유조선이 통행을 포기하고 회항했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봉쇄가 시작된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이뤄진 것은 7일이었다. 트럼프는 이 날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과 폭격을 2주일 동안 멈추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완전하게 개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주일 동안 군과 협의하에 호르무즈에서 모든 선박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이란 정부도 "방어를 위한 군사작전들"을 모두 멈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04-09 08:15: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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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세, 트럼프 손에 가나…휴전 뒤 숨은 변수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발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휴전 이후 협상의 핵심 변수로 해협 통행 문제가 부상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긍정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며, 큰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란도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제안한 '해협 통행료 부과' 방안을 미국이 수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이를 전쟁 이후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며 지켜볼 것"이라며 협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지금 미국이 경험하는 것처럼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란도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할 만큼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발표된 휴전 조건과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할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전 이후에도 해협 통행 문제와 통행료 부과 여부가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양측의 추가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4-08 14:20:0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