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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내시경 종양발견 시 추가 장세척 없이 수술"

이대서울병원이 내시경을 통해 종양발견 시 다시 장세척 하지 않고 2~3일 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일정을 최소화하고 금식 기간을 줄여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도 영양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차 장세척 이후 내시경을 진행하다 절제가 불가능한 종양을 발견했을 때 소화기내과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 후 외과로 수술을 의뢰한다. 외과로 온 환자는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입원해 2차 장세척을 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절차에 보통 2~3주가 소요된다. 하지만 환자가 검사에서 수술까지 겪는 과정 중 의료진이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장세척을 한 번으로 줄이고 검사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대서울병원 대장암센터 노경태 교수(외과)는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검사 및 수술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바로 대장항문외과로 의뢰해 추가 장세척 없이 3일 내 수술일정을 잡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 트랙 시스템으로 진단 후 수술까지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고 수술 준비 과정 중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장세척을 건너뜀으로써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던 것은 소화기내과와 외과 의료진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검사 관련 파트 의료진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 소화기센터 정성애 교수(소화기내과)는 "암환자들의 전이여부가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는데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의료진들의 놀라운 협업의 성과이고, 해당 시스템 구축 이후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암 진단 후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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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국군 훈련병 방역위해 마스크 450만장 전달

지오영이 우리 국군 방역지원에 나섰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은 국군 장병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450만장을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육군훈련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오영의 자체 마스크 지원활동 중, 최대수량이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다. 육군훈련소는 전국 각지에서 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체 및 개인 방역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무반 등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육군 훈련병들의 방역활동을 지원하여 군내 코로나19 신규환자 발생을 방지하자는 것이 이번 마스크 지원 배경이다. 팬데믹 종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리 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육군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발맞춰 '백신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백신유통 호송작전을 지원했다. 또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판매 약국 등 200여 곳에서 지원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지오영 네트웍스 유광렬 사장은 "겨울철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계절" 이라며 "상황적으로 밀집생활의 가능성이 높은 우리 국군 장병에 대한 선제적인 단체 및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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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호흡기질환 치료제 '플루살라진' 미국·특허 출원 완료

지엔티파마가 차세대 염증 및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에 대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질환 신규 적응증으로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PCT 국제출원은 해외 특허 출원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국제 조약에 따른 제도로,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156개 국가에 각각 출원한 효과를 발휘한다. '플루살라진'은 염증질환 및 통증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신약으로 위염, 장염, 췌장염 등 염증성 소화기 질환과 당뇨병성 통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지엔티파마는 "플루살라진이 염증 및 통증질환 뿐 아니라 COPD와 천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가 검증돼 미국 및 PCT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원소정 박사 연구팀은 플루살라진 비임상시험에서 COPD와 천식 동물모델에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폐 조직 손상, 괴사, 염증이 플루살라진 경구 투여에 의해 유의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COPD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플루살라진을 투여해도 기존 치료제인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에 비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으로, 담배 연기,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폐 감염 등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 실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국제호흡기협회포럼(FIRS)에 따르면 전 세계 COPD 환자 수는 약 2억명으로 매년 320만명 정도가 사망하며, 천식 환자 수는 약 2억 6,200만명에 달한다. COPD 환자는 코로나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현재 코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기침과 호흡곤란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 염증을 조절해 질환의 진행을 막고 폐 조직을 보호하는 신약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플루살라진을 전 세계 4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특허를 출원했다"며 "2023년 상반기에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9 12:50: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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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담원 기아' 성적 따라 '기후변화센터'에 기부

기아가 e스포츠 게임단 'DWG KIA(담원 기아)' 성적을 따라 깨끗한 미래를 지원했다. 기아는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으로 적립한 모금액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담원 기아 응원 선수를 선정,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성적을 토대로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9400여만원을 모아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하게 됐다. 이번 기부금은 기후변화센터의 활동인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폐비닐 재생화분 프로젝트', MZ세대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무가지 CC매거진' 제작 및 배포 등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폐비닐 재생화분 프로젝트'는 버려진 비닐봉투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특별한 재생화분에 공기 정화 기능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식물을 심어 어린이, 노인 및 기타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생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어 ESG 경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후원금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해 실질적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기아와 담원 기아의 스폰서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아의 ESG 가치 실현을 e스포츠 팬들에게 작게나마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0년 12월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담원 기아와 다년간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Dare to Be Legends'라는 슬로건 하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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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최종민 작가 손으로 만든 따뜻한 감성 콘텐츠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감성 콘텐츠로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최종민 작가와 함께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콜라보 프로젝트'로, 지난 11월 네르 작가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타이어에 친숙하지 않은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의도다. 최 작가는 평범한 일상 순간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리며 SNS 중심으로 인기를 얻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와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스탠다드 타이어 키너지 등 주요 상품 브랜드를 모티브로 따뜻한 일상을 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각 브랜드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도시와 여행지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드라이빙하는 모습을 담은 4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 소통 강화에 나선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및 '좋아요' 버튼을 누른 후 '벤투스', '다이나프로', '키너지', '윈터 아이셉트' 등 한국타이어 상품 브랜드가 표현된 12개의 게시물 중 한 곳에 댓글로 브랜드명을 남기면 된다. 이 중 하나라도 정답을 맞춘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일러스트가 담긴 미니 에코백과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27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1월 12일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글로벌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오픈하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이미지와 모터 컬쳐 이벤트 등 한국타이어만의 힙한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론칭 8개월만에 팔로워 약 4.5만, 누적 약 17억뷰를 달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이색 활동을 이어가며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도 이어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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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응답 속도 0.03ms 게이밍 모니터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가 게이밍에 더 최적화한 새로운 OLED 패널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2023에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응답속도가 0.03ms로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르다. 주사율도 최대 240㎐에 달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게이밍용 특수 편광판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도 주변 사물을 비추지 않고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벤더블 기능도 적용된다.최대 800R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다. 게임 장르에 최적화한 곡률을 설정할 수 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도 LCD 대비 절반에 불과하다. 플리커현상도 없어 장시간 게이밍을 해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이번달부터 게이밍용 OLED 패널을 양산 중이다. LG전자와 에이수스, 커세어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이태종 솔루션 CX2담당은 "OLED만의 강점인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벤더블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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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에 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역대 최악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지수는 84.04로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가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지수는 2개월연속 하락한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2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는 118.31로 전년 동월대비 6.3% 내렸다. 지난 2020년 5월 14.8% 감소한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지난달 화학제품은 (-10.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5.6%) 등의 수출물량이 감소하며 수출물량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운송장비(23.2%)는 친환경 자동차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3.8% 오른 131.32를 기록했다. 제1차 금속제품(-11.6%)이 감소했지만 운송장비(76.7%), 철강 등 광산품(5.6%) 등이 오른 영향이다. 달러기준 수출금액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1.3% 내린 124.58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5.4%)와 화학제품(-17%) 등의 수출금액이 줄어든 결과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의 가격이 하락하고, 전자제품 등의 관련산업 수요가 줄면서 수출부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64.54로 1년새 3.3% 올랐다. 우리나라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8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가격(-5.3%)이 수입가격(-0.5%)보다 더 크게 내린 영향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이하라는 것은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이달 1~20일 기준 무역수지도 64억27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올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489억6800만달러로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동월대비 10.9% 떨어진 99.43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6.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9%)가 모두 내린 영향이다.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2-12-29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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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농협·부산은행 1위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에서 농협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소형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2022년도 상반기 은행권 TECH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1위)과 하나은행(2위)이, 소형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1위)과 광주은행(2위)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기술신용대출 공급규모 ▲기술대출 기업지원 ▲기술기반 투자확대 ▲지원역량 등을 평가한다. 농협은행은 기술신용대출 평가액과 차주 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TECH 평가실시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기술신용대출 외에도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한 투자를 확대해 지난 2018년 상반기 이후 4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기술평가 신규투자액은 81억원으로 소형은행의 평균 14억원의 6배수준이다. 현재 금융권은 신용등급과 담보가치가 부족하더라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기술금융대출잔액은 341조7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금융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일반대출보다 금리·한도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있다. 기술금융대출 금리는 4.27%로 일반 중기대출(4.37%)보다 0.1%포인트(p) 낮다. 기술금융대출의 평균한도도 3억3700만원으로 일반중기대출(1억3200만원)에 비해 2억500만원 많다. 한편 금융위가 기술금융 체계의 신뢰성 유지를 위해 기술평가 품질관리위원회를 통해 기술신용평가(TCB)사와 자체 TCB평가 은행의 기술평가 품질을 심사한 결과 은행의 외부 TCB평가 위탁관행 및 TCB사의 평가대상 선정 등과 관련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우선 은행이 TCB사에 부적절한 평가를 요구할 수 없도록 은행의 행위규칙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을 추진한다. 또 하반기 평가부터 은행이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술금융을 대상 기업에 적정하게 공급했는지, 샘플 수를 최대 40건에서 200건으로 확대해 점검·평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1월중 품질평가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신용평가서 품질개선세미나를 실시해 품질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맞춤형 개별 피드백도 제공하겠다"며 "심사과정에서 발견된 부적절한 기술평가 사례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공유하고, 추후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과정에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9 12: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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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복합 경제위기 극복·中企 중심 정책 조성 중요"

2023년 신년사서 4대 정책방향 밝히고 정책 역량 집중 강조 金 "납품단가 연동제 효과적 작동위해 현장 의견 적극 담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9일 내놓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 환경 조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김기문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2024년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서 "2023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기문 회장의 신년사 전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 경제위기로 투자와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는 등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례없는 인력난에,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물류난까지 더해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새 정부 출범 등 전환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고, 소기의 정책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용산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님과 5대 그룹 총수가 참여한 동반성장 다짐을 시작으로, 대통령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어 원자재 가격 급등 시에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으로 기업승계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이미 70세가 넘는 중소기업 CEO가 2만 명이 넘은 상황에서 기업승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다행히 정부가 중소기업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고,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은 있었지만 연말에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사전증여 및 가업상속공제 한도가 600억 원까지 확대되고, 사후요건 완화와 상속세 납부유예 도입 등 전향적으로 제도가 개선됐습니다. 이제 중소기업들도 원활한 기업승계를 통해 기업의 더 큰 성장을 이루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규제혁신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직후 중기중앙회는 전 임직원이 전국의 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 229건을 발굴해 국무총리실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 과제는 현재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TF'에서 심도 깊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건의한 외국인 쿼터 문제의 경우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가 지난해 보다 60% 증가한 11만 명으로 확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기반도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와 84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를 제정했고, 13개 광역지자체에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인건비를 포함한 총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의 성과공유형 R&D 사업에 27개 조합이 참여하여 최대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성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따듯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중소기업인 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올해 한국 경제는 1%대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입니다. 새해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금리인상이 지속되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 위기를 정부에 대출만기연장을 제안해 이겨낸 것처럼,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여 중소기업의 복합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2024년에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정착입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원가 관련 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제도를 안착시키겠습니다. 셋째는, 노동개혁과 규제혁신 성과를 제고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은 일감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고, 근로자는 일하고 싶어도 주52시간에 묶여 일을 할 수가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70년간 유지되고 있는 낡은 노동정책이 계속된다면, 고용시장의 활력은 저하되고, 노사 간 소모적인 갈등만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고, 외국인력 쿼터를 폐지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가 절실하지만, 과도한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혁신에 대한 의지마저 저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지난해 중소기업계가 제안한 규제개선 과제가 실제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혁신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규제를 새롭게 발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립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협동조합이 당당하게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지자체 조례 확산 및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은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협동조합의 공동행위를 담합에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수단이지만, 핵심사업인 공동판매가 담합으로 규정되어 공동사업 활성화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업 간 거래만큼은 반드시 담합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2023년은 중소기업의 과거 60년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희망 10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습니다. 복합 경제위기로 인한 고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의지로 중소기업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은다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해결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중소기업인 가족 모두가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어려운 주변 이웃과도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 1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

2022-12-29 12:00: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