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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최초 생활가전 AI 신뢰성 인증 획득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인공지능(AI)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I 신뢰성 인증은 AI 기술 신뢰성과 윤리성을 검증해 수여한다. 투명성·안전성·책임성·다양성 존중의 4가지 요건을 검증한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해 5월부터 '민간 인공지능 신뢰성 시범 인증' 사업 결과로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스마트싱스 홈케어'로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물 인식·분류 기술에 대해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적용하고, 100만개의 이미지를 학습한 이 제품은 집 구조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가구, 가전, 컵, 강아지 등 20종의 사물을 인식한다. 특히, 인식한 사물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장애물별 다른 회피 패턴으로 움직여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의 브랜드나 형태, 견종의 구분 없이 사물 인식이 가능한지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사물 인식 관련 데이터가 성능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만 수집되고, 안전하게 처리되는지 투명성과 안정성도 확인했다. 스마트싱스 홈케어는 세탁기의 '결빙 방지 모드'에 적용된 AI 기술력으로 신뢰성을 인증 받았다.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의 결빙 방지 모드를 설정하면, 'HRM(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종합해 세탁기의 결빙 가능성이 높을 때 사용자에게 미리 알림과 대처 가이드를 제공한다. 매일 오전 다음 날의 결빙 여부를 예측해 사용자가 자주 세탁기를 사용하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특히, 예측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결과의 정확성도 지속 향상시킨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AI 기술을 지속 소개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기반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9 11:30: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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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재도약 발판 마련…인재 채용·노선 확대 등

티웨이항공이 국내·국제선 수요 증가에 맞춰 인력 충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경쟁력 확대를 위해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대형기 도입 등을 통해 기존 LCC 업계과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호주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몽골 등 신규 운수권을 확보했으며 중대형기 추가 도입 등을 통한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새해 부터 개실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A330-300, B737-8 기종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단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 90여 명의 신입 객실인턴승무원을 비롯해 정비, 일반직 등 대규모 신규 채용을 한차례 실시했던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사업 확장을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인재 영입에 나선다. 먼저 항공기 탑승 근무를 수행하는 신입 객실인턴승무원을 채용한다. 채용 후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원 조건은 기 졸업자 및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서울이며, 입사 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교육 및 훈련 수료 후 비행 업무에 나선다. 또 ▲정비 ▲온라인 마케팅 ▲홈페이지 UX 기획 ▲웹/앱 개발자 ▲네트워크 엔지니어 부문에서 경력직을, 케이터링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티웨이항공 채용사이트를 통해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직군별 업무, 응시자격 및 전형 일정도 채용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티웨이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열정적인 인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2023-01-19 11:3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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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항암제 개발사 아베오 인수..2030년까지 신약 4개 출시

LG화학이 20일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항암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에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해 항암, 대사질환 분야 등에서 4개 이상의 신약을 출시하고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은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에 약 7072억원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자체적인 미국 항암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약 출시 2년째인 지난해 13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2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증권사들은 포티브다의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2027년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베오는 현재 포티브다의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 중이며, 두경부암 치료제 등 후속 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개발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아베오로 이관해 미국 상업화를 가속화한다. 현재 LG화학은 세포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등을 전임상 단계에서 자체개발 중이다. 초기 연구 및 생산공정 개발 등에 강점이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유망 항암 물질 발굴,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상업화 공정개발 등을 담당하고, 아베오가 항암 파이프라인 후기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로 항암사업을 운영한다. 미국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약 250조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 연구개발(R&D)에 총 2조원 규모를 투자, 2030년까지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4개 이상의 신약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뇨, 백신, 성장호르몬, 항암제 등 기존사업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해 2027년 2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 성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 및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Top 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9 11:2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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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기준 모호" 기업들 '위헌소송' 잇달아…"처벌보다 예방시 인센티브"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망 등 중대재해로 기소된 기업들은 위헌소송 중이거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법이 모호하고 처벌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현장 내 논란을 줄이려면 산업재해 예방이란 법적 취지에 맞게 '처벌'이란 법적 용어를 '예방'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발생 후 처벌보다 산재 예방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당근책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이 대상이다. 법 위반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국내 1호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사례가 된 두성산업은 해당 법의 위헌 요소를 들어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상태다. 에어컨 제조업체 두성산업은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사업장에서 16명의 노동자가 급성 중독돼 직업성 질병 산재로 인정받았다. 이후 두성산업은 국내서 처음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두성산업은 중대재해법이 헌법상 명확성원칙과 과잉금지원칙,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성산업의 변호를 맡은 화우 측은 "해당 법이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개념으로 돼 있어 경영책임자 등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곧바로 중벌주의로 가는 것이 정당한지 의문이고, 해당 법이 명확성, 과잉금지원칙 등에 어긋나는 만큼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1호'인 삼표산업은 올해도 수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5개월간 사고 조사 후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겼다. 이후 검찰은 삼표산업의 경영주도 소환 조사해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뒤이어 기소된 기업들도 줄지어 위헌 소송을 준비 중이다. 모두 해당 법의 명확성, 과잉금지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다만, 검찰은 위헌 소송 결론이 날 때까지 현행 중대재해법에 근거해 수사한 뒤 기소한다는 입장이다. 사망 등 중대재해는 줄어들지 않고, 수사와 재판은 길어지면서 현행 중대재해법이 산재 예방에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늘어나는 역설적 현상이 발생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경영계와 노동계 역시 중대재해법을 비판하고 나섰다. 경영계는 산재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와 달리 경영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중대재해법 시행 후 처벌 사례 한 건 없는 유명무실한 중대재해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법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024년부터 법 적용 대상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영세 사업장들의 부담과 혼란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노동 전문가들은 중대재해법이 '사문화'될 가능성마저 제기했다. 기소된 기업들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으로 재판부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 청구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기소된 모든 사건의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면 중대재해법 적용이 불가능해 있어도 없는 법이 될 수 있어서다. 때문에 기존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법명부터 바꾸고, 처벌보다는 산재 예방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대재해가 1건도 없었던 포스코건설의 경우 전 직원에게 안전 인센티브로 200만원씩 지급했다. 고용부는 주요 건설업체 대상으로 중대재해가 없을 시 안전 감독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최창용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산재 예방이란 법적 취지를 살리고, 노사가 자율 예방체계를 갖추려면 법명부터 처벌법이 아닌 예방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며 "현장에서 논란이 큰만큼 정부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처벌보다 산재 예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정책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1-19 11:22:4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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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컴퍼니, 2022 앤어워드서 2개 분야 수상…뷰티 기업 유일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가 2022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와 '화장품' 2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시컴퍼니가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수상한 '위시트렌드TV'는 지난 2013년 오픈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뷰티 커뮤니티 채널이다. '함께 나누는 포지티브 뷰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최초로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위시트렌드TV는 글로벌 뷰티 콘텐츠 영역에서 스킨케어와 포지티브 뷰티에 관련한 양질의 콘텐츠를 전파해 K-뷰티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위시트렌드TV 유튜브 채널의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85만명이며, 위시컴퍼니가 보유한 채널의 구독자 수의 총합은 720만명 이상이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위시컴퍼니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의 '미드나이트 인 서울(Midnight In Seoul)' 미디어 전시가 수상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클레어스서울'에서 제품과 고객 참여를 접목시킨 이번 전시는, '균형 잡힌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는 디지털 분야 어워드로, 뷰티 기업으로 '소셜미디어'와 '화장품' 2개 분야서 수상한 기업은 위시컴퍼니가 유일하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고객과 소통을 위해 변화하는 트렌드와 채널에 민감하게 다양한 미디어적 시도를 이어왔다"며 "위시컴퍼니의 노력과 기여를 눈여겨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체되지 않고 영역을 넘나드는 시도로 뷰티는 물론 미디어 영역에서도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9 11:19: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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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81>계묘년 설 와인…가성비 vs 가심비

계묘년(癸卯年)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전 부치는 냄새를 풍기며 떠들썩하게 온 가족이 모이는 한 상이든 올해 첫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가서든 와인 한 잔이 빠질리 없다. 먼저 고물가 시대에 환영받을 가성비의 와인이다. 명절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한 상 차린 식탁에 넉넉히 내어놓기도 편하다. '롱반 멀롯'은 2만원대 가격에 한식과도 두루 어울리는 만능 와인이다. 태생 자체가 그렇다. 이탈리아 북부 출신 와인 메이커 3명이 미국 나파 밸리에서 어떤 음식과도 손쉽게 페어링해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세운 와이너리니 말이다. 롱반 멀롯은 풍부한 과실미와 함께 삼나무와 가죽 등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오크 숙성으로 복합적인 구조와 함께 여운은 길다. 명절 단골 메뉴인 양념갈비, 불고기는 물론 매콤한 제육볶음에 족발, 치킨까지 잘 어울린다. '카이켄 인도미토 말벡'은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인 말벡으로 만들었다. 카이켄은 우리나라에서 국민와인으로 유명한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가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에서 만든 와이너리다. 인도미토는 '길들여지지 않는', '정복할 수 없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름답게 인도미토 말벡은 우코 밸리의 알타미라라는 척박한 땅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었다. 와인 역시 이런 떼루아를 그대로 반영해 야생적이고 강렬한 맛과 향을 지녔다. 산딸기의 향으로 시작해 초콜렛 느낌의 마무리가 잘 어우러진다. 붉은 육류 요리와 같이 마신다면 최상의 궁합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케이머스 코넌드럼 레드'는 진판델과 카버네소비뇽, 멀롯 등을 섞어 만들었다. 퍼즐을 뜻하는 와인 이름 '코넌드럼'처럼 각 품종의 개성을 지키면서도 블렌딩 와인만의 균형을 맞춘 와인이다. 어떤 품종을 얼마나 넣었는지 알 수 있는 블렌딩 비율은 비밀이다. 코넌드럼 레드는 기본급 와인이지만 출시 직후 두 번째 빈티지가 와인 스펙테이터 88점을 획득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진한 과실미에 타닌은 무게감이 있지만 부드러운 질감으로 마시기도 편하고, 닭갈비 등 매콤한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이제 와인잔을, 혹은 선물상자를 받아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심비의 와인이다. 전통이 있고, 유명세를 탄 와인들이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마음의 만족은 더 크다.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샤도네이'의 포도밭이 위치한 아콩카구아 코스타는 태평양과 가까워 생동감 있는 과일풍미와 좋은 산도를 가졌다. 깊은 황금빛으로 파인애플, 바나나 등 잘 익은 열대 과일 풍미가 인상적이다. 랍스타, 갑각류나 파스타 등과 함께 하기 좋다. '비에티 바롤로 카스틸리오네'는 이탈리아 바롤로 지역의 네비올로 품종 100%로 만든다. 작은 포밭들에서 선별돼 수확된 포도만을 사용한다. 붉은 루비색으로 땅에서 느껴지는 흙과 미네랄 향이 풍부하다. 필요한 힘은 충분히 지니고 있지만 내세우지는 않으며 복합미가 뛰어나다. '파 니엔테 샤도네이'는 미국 나파 밸리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와이너리가 '아무 근심 걱정 없는' 시간을 선사하는 와인이다. 와이너리 이름 파 니엔테가 라틴어로 바로 '아무 근심 걱정 없이'란 의미다. 부드럽게 그을린 오크 풍미가 풍부하고 둥글게 모아지는가 하면 단단하면서도 잘 짜여진 구조로 균형감도 뛰어나다. 바로 마셔도 신선한 과일 느낌과 안정적인 균형감이 돋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질감과 무게감, 깊이가 더해진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3-01-19 11:19: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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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펫케어' 가전 대상 '마이펫 플랜' 론칭…펫푸드 부담 낮춘다

삼성전자가 '펫팸족'을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펫 플랜은 펫케어 기능을 탑재한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사료나 간식 등 펫푸드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e식품관에서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펫푸드를 비롯한 식품을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3년 간 최대 9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우리카드로 삼성 펫 특화 가전을 구매한 후,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마이펫 플랜 가입 대상 제품은 ▲펫 전용 브러시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 ▲강력한 펫 전용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Air™ ▲반려동물 오염·털 제거 특화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등 효과적인 펫 케어를 돕는 49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 가입 고객 대상으로 펫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병원, 교육, 장례 등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별 특화 서비스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펫 플랜'은 1,500만명에 달하는 펫팸족들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 이업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고객 경험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9 11:1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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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의원친선협회, "尹 발언, 한·이란 관계 악영향 미치면 큰 손실"

국회 한국·이란 의원친선협회가 19일 미국 대(對)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이란 동결자금 문제로 어려운 한·이란 관계가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적은 이란'이란 발언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면 큰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수교 61주년을 맞는 한국과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으로 한국이 이란에 줘야 할 석유수출 대금 70억달러가 동결된 상태다. 한·이란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들어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의 간 평화로운 관계가 무르익어가는 마당에, 제3국의 대통령이 불쑥 적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더구나 아랍에미리트 주둔 한국군 장병들이 오해받아 위험에 빠질 수 있는데, 윤 대통령이 작심하고 발언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발언의 진이가 이와 같다면, 정부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진솔한 자세로 이란 측에 충분히 해명하고 필요하다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국내 동결 이란자금 문제의 해결, 국제 제재와 무관한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한·이란 관계의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하면, 국회 차원에서도 양국 의원 간 교류 확대 및 정책 지원 등 적극적인 의원 외교에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했다. 한편, 이란 현지 매체 ISNA 통신이 지난 18일(현지시간)에 보도한 것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중동)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2023-01-19 11:17: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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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별한 경험 가진 부산에서 인류 공동위기 해결책 함께 모색"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포스포럼 참석차 스위스에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18일(현지시간)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 기간 중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2010년)·박근혜(2014년)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양극화 등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전략 역시 위기 극복 과정에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0여 년 전 우리는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 반도체·배터리·미래차·청정에너지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 K-팝·영화· 드라마·웹툰 등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 강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의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문화 융합 도시"라며 "우리는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의 밤 행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한 공연과 떡갈비, 갈비찜, 구절편 등 전통 음식을 통한 한국의 맛을 알렸다.

2023-01-19 11:16:3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