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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기자수첩] ‘안심전세 앱’과 현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맺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심전세 앱(App)'을 출시했다.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차인이 계약 전부터 전세사기 위험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안심전세 앱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전세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세보증금 시세 안내와 집주인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의 후속조치로 앱을 출시하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겐 고무적인 일이지만, 현장에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단 전세보증금 시세 정보 공개가 수도권 다세대·연립주택, 50세대 미만 소형 아파트 등에 한정되면서 다가구나 주거용 오피스텔은 빠졌다는 점이다. 서울 지역은 연립·다세대 주택이 많지 않아 시세 정보 확인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기자가 안심전세 앱을 사용해보니 서울 대부분 지역이 시세 정보를 제공할 공개 대상이 아니거나 시세 검토 중으로 안내되면서 시세 확인이 어려웠다. 집주인 정보 공개의 경우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법 개정이 되지 않아 현재 집주인의 동의 없이는 확인이 불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가 집주인의 정보를 제공받으려면 집주인에게 안심전세 앱 설치를 요구한 뒤 직접 악성임대인 여부 확인 버튼을 누르게 하는 것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안심전세 앱 개선을 통해 주거용 오피스텔과 지방 광역시로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집주인의 체납이력을 국세청 서버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앱 화면에 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심전세 앱은 전세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수단"이라면서 "앱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시세정보와 집주인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사전 예방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의 말처럼 정부는 이제라도 현실성 있는 안심전세 앱 개선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

2023-02-12 13:21: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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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7곳 선정 공모 추진… "지방소멸 대응"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할 기초자치단체 7곳을 공모해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3일부터 4월26일까지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이란 은퇴자나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17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들은 지역활력타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추가 동참해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분담했다. 국토교통부는 공모절차를 운영하며 지역개발사업과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주거공급과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여가·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농식품부는 비도시 지역에 필수적인 농촌공동아이돌봄, 사회적농장 등 연계사업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생활서비스에 필요한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해수부는 지역활력타운이 어촌에 유치되면 숙박시설과 해양산책로 등 경제·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연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하도록 일자리 관련 연계사업을 마련하고, 광역자치단체는 단지 조성 인·허가 추진과 작은 도서관·영화관, 생활 문화센터 조성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필요시 사업자로 참여해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 및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첫 시행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제주도를 제외한 7개 도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상반기 중 7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는 기초자치단체는 7개 중앙부처에서 제공하는 국비지원사업 및 광역자치단체 지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역별 특화된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전략을 수립해 공모를 신청하면 된다. 공모건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점검, 종합평가를 통해 6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 선정기준은 돌봄·일자리·여가 등 실질적 생활서비스 제공, 이주자 수요확보, 기존 도심연계 등 적정 입지선정,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등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과 추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이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 양식 등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정보시스템(www.rdis.or.kr),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관계부처 및 광역자치단체가 제공하는 14건의 연계사업을 우선 지원받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7개 부처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 등에 주거와 보육, 돌봄, 문화 등 생활서비스와 일자리 등이 연계된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면,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다부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2 13:19: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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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2월 셋째 주 전국 5582가구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582가구(일반분양 387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역SK리더스뷰' 1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에 수원성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115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106㎡, 5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KTX가 지나는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1번, 42번 국도를 통한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에는 못골시장,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관공서와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강동구 길동 일대에 들어서는 강동역SK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84·99㎡ 총 378실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반경 500m 내 5호선 강동역·길동역이 위치하며 천호대로, 양재대로, 올림픽대로, 상일IC 등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호동 로데오거리, 백화점, 대형마트, 의료시설 등이 가깝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2 13:13: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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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 다시 커져...매수심리 6주 만에 하락세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5주 연속으로 집값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최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폭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기미를 보이던 매수심리는 6주 만에 다시 꺾였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1%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25%)보다 0.06%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달 2일 역대 최대 하락세를 멈추고 9개월(39주) 만에 하락폭이 둔화한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권역별로는 대체로 낙폭이 확대됐다. 동북권에서는 강북구(-0.20%→-0.36%)가 미아동 대단지, 동대문구(-0.21%→-0.38%)는 이문·장안·휘경동 주요단지, 광진구(-0.2%→-0.36%)는 자양·광장·구위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남권에서는 금천구(-0.51%→-0.57%)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관악구(-0.40%→-0.47%)는 신림·봉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서구(-0.62%→-0.58%)는 등촌·가양·마곡·염창동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강남구(-0.18%→-0.19%)와 서초구(-0.15%→-0.23%), 용산구(-0.21%→-0.22%)의 경우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관망세가 유지 중"이라면서 "적극적인 거래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 위주의 하향 거래가 진행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커지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매매수급지수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6일 기준)는 66.0으로 전주(66.5)보다 0.5p 떨어졌다. 올해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 효과로 지난해 5월 첫째 주 91.1을 기록한 이후 8개월(35주) 만에 반등해 회복 기미를 보이던 매매수급지수는 6주 만에 다시 꺾였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금리 인하가 되기 전까지는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수석위원은 "매도자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겠지만 매수자는 하락 요인인 고금리·경기침체에 더 무게중심을 둬 두 세력 간 힘겨루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금리가 인하돼야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고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2 13:12: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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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끌어온 보톡스 균주戰, 메디톡스 승리..나보타 수출 제동 걸리나

지난 2017년부터 5년 넘게 끌어온 보톨리눔 톡신 균주 전쟁이 메디톡스의 완승으로 끝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대웅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메디톡스 측의 균주를 도용해 개발됐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조 판매가 중지되면서 급성장 중이던 수출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대웅, 메디톡스 균주 훔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지난 10일 '대웅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됐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기 생산된 제제의 폐기를 명했다. 또 메디톡스에게 400억원의 손해 배상을 하라고 명했다. 재판부는 대웅이 보툴리눔 독소 제제 생산에 사용해 온 균주는 메디톡스의 균주로부터 유래된 것이며, 국내 토양에서 분리, 동정했다는 주장은 여러 증거에 비춰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토대로 메디톡스의 정당한 권리보호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불법 취득해 상업화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추가 법적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정당한 권리를 되찾게 됐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를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7년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형사 소송을 불기소처분 했지만 법원은 민사 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 대웅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반박하며 즉각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항소 등의 모든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만으로 유래 관계를 판단할 수 없다고 인정했으면서도 추론에 기반한 판결로 실체적 진실 규명에 한계를 보인 점이 유감이다"라고 주장했다. ◆대웅 '나보타' 수출 제동 불가피 메디톡스는 미국까지 이어진 소송전에서도 승기를 잡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는 메디톡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21개월 간 금지한 것이다. 다만 나보타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와 합의하며 이를 무산시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나보타 수출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재판부가 나보타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고, 기 생산된 독소 제제의 폐기를 명한 탓이다.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나보타 매출은 10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대웅의 연결 매출(9523억원)의 11.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은 233.2%로 대폭 늘어나며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해 왔다. 만일 대웅제약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급성장 추세인 해외 수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반면, 에볼루스는 "이번 민사 판결은 주보 또는 누시바(국내 제품명 나보타)의 생산과 수출 또는 해외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대웅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맺은 에볼루스와 메디톡스의 합의 내용에는 민사 1심 결과와 상관없이 나보타를 제조하여 에볼루스에 수출할 수 있는 권리와 에볼루스가 제품을 계속 상업화 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민사 1심 판결문을 수령하는 즉시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나보타의 생산과 판매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한편, 항소를 통해 상급심에서 1심의 명백한 오판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12 13:11: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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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 선정, 여러 지방자치단체들과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전남 고흥군청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개월 이내에 고흥군청사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의 공공시설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42기와 완속 충전기 51기를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맡는다. 고흥군청은 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와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외에도 충남 당진시청(급속·완속 104기), 강원 고성군청(급속·완속 69기), 경남 김해시청(완속 15기), 서울시(완속 15기) 부지 내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 한 상태다. 다른 지자체들과도 추가적인 MOU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부기관이나 공장·업무·상업·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나 사업 조직 정비 등 충분한 사전 준비와 검증을 거쳤다"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은 플랜트·주택사업·에너지분야 신사업 등과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더욱 균형감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2 13:08: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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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공급 과잉에 대대적 소비촉진… 하나로마트서 연중 20% 할인판매

정부가 한우 소비자 가격을 연중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육류 가공·급식 업체에서 육류를 한우로 대체하면 일부를 지원하는 등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올해 한우 수출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린 200톤까지 확대하고, 저등급 냉동육 수출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한우 가격 급락으로 경영이 악화된 농가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고, 중장기 수급관리 체계도 정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 1월 한우 도매가 kg당 1만5904원, 전년대비 20.4%↓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358만두로 역대 최고치다. 도축물량은 95만두로 전년대비 8만두가 증가해 내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물량 증가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 10월 이후 크게 하락해 평년(1만9037원/kg)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설 성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1월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5904원으로 전년보다 20.4%, 평년보다는 16.5% 하락했다. 한우 공급과잉은 2019년부터 시작돼 가격하락 우려가 계속돼 왔는데, 특히, 2020년~2021년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수요 증가,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해 사육 규모가 지속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경기 위축 등으로 고급육인 한우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고, 직간접 유통비용을 포함한 소매가격 구조상 도매가격이 하락한 비율만큼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수요 창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도매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50두 미만 중소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한우 산업 기반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올해 한우 2만4000톤 추가 수요 창출 농식품부는 우선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위해 올해 전년 대비 한우 2만4000톤에 대한 추가 수요 창출을 통해 한우 가격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과 협력해 전국 980개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연중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한우 소비 비수기(2~3월, 6~7월, 10~12월)에 전국적인 추가 할인행사 '(가칭)소프라이즈 ~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형 가공·급식업체 등에서 식재료 등을 한우로 변경하는 경우 차액을 일부 지원한다. 현재 한우 자조금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에서 식재료 일부를 한우로 대체하면서 차액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한우 수출도 올해 200톤(약1000마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올해 5월(예정) 우리나라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면 한우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콩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 바이어 및 유통업체, 현지 소비자 시식 체험, 한우 요리법 경진대회 등 대 홍콩 수출 프로모션도 대폭 확대하고, 말레이사아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한우 도축장의 할랄(halal) 인증도 추진한다. 한우협회 등이 참여하는 '한우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용 한우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저등급·냉동육 수출시장도 개척하기로 했다. ◆ 사료구매자금·농업경영회생자금 등 축산농가 지원 확대 사료구매자금(2023년 총 1조원, 금리 1.8%)의 한·육우 농가 배정 비율을 당초 50%에서 60%로 확대하고, 배합사료 가격 인하를 지속 유도하기로 했다. 한우 가격 급락으로 경영이 악화된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정책자금을 1%의 저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우 도매가격 하락이 한우 공급과잉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 중장기 수급관리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가 신청을 받아 2024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자율 감축할 계획이다. 또 한우 수급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3년 전부터 씨수소 정액 가격을 인상하고,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는 정액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축산자조금에 대해서도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경우 농가 거출금을 인상해 수급 조절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우 유통 효율화를 위한 방안으로 축산 계열화 사업자, 도매업자, 가공업체 등에 대해 납품받는 가격과 포장육을 납품하는 가격 등을 보고하게 하고, 평균 납품가격을 공개해 소매단계 유통비용 절감을 유도하도록 '축산물 납품가격 신고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2 12:5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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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명예상무는 짱구와 산리오캐릭터즈?

편의점 업계의 캐릭터 협업 상품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잘알려진 '짱구'와 '산리오캐릭터즈' 등 캐릭터 협업 상품이 출시와 함께 완판행렬을 이어가자 편의점들은 기획 상품 공급을 대폭 늘려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짱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2월 1일부터 선보인 컬래버 기획 세트 상품 50여종의 매출이 10일 누적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826% 늘며 전체 밸런타인 상품 매출까지 132% 증가시켰다. 특히 짱구, 크로우캐년과 함께 3자 컬래버로 선보인 '짱구 크로우캐년 미니캐리어 세트'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한정 수량 5000개가 이미 밸런타인데이 1주 전인 8일 품절돼 각종 SNS에서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고, 덩달아 '짱구 액션가면 캐리어'도 80%가 소진됐다. 역삼동 GS25 점주는 하루에도 10회 이상 손님들로부터 '짱구 크로우캐년 미니 캐리어'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GS25 측은 "짱구 컬래버 기획 세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GS25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며 밸런타인데이 행사 초콜릿 매출까지 61% 증가하는 등 일반 행사 상품 매출까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여세를 몰아 내달 예정된 화이트데이를 위해 짱구, 크로우캐년 등 인기 컬래버 기획 상품의 물량을 대폭 늘리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짱구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가 또 있다. 바로 산리오캐릭터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2023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10만여개가 조기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빼빼로데이에도 3만 여개의 '산리오캐릭터즈 미니캐리어'를 완판시킨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나모롤 중형 캐리어'는 5만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직후부터 품귀현상을 보였다.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미니 캐리어 3종과 중형 캐리어 1종으로 구성됐다.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인 '쿠로미',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한다는 점이 소장욕구를 자극해 많은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세븐일레븐으로 이끌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온라인 '맘카페' 등을 통해 아이들 신학기 선물로 언급되고 있으며 구매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해당 상품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인기에 힘 입어 현재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초에 재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재미있고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 협업 제품을 준비했다"며 "친근한 캐릭터에 힘입어 '데이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12 12:46: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