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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View' 시민 객원기자 모집

인천시가 인천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전달할 인터넷신문 'i-View' 시민 객원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부문은 취재·보도, 사진·동영상 분야로 글쓰기, 사진찍기, 영상촬영 등이며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객원기자로 위촉되면 자유로운 주제로 취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신문에 게재된 원고에 대해선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기자들에게는 취재·영상촬영 능력 강화를 위한 미디어 교육, 시가 주최하는 행사·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다. 인터넷신문 시민 객원기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이나, 인터넷신문 홈페이지 행사·모집코너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유준호 시 공보담당관은 "'i-View' 인천시 인터넷신문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매체로 그동안 일반 매체에서 소개되지 않은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며 "최근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진·영상분야의 활동이 가능한 청년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식 인터넷신문 'i-View'는 2005년 창간, 올해로 18주년을 맞았으며 11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시민 객원기자들이 발굴한 인천의 재미있는 소식은 뉴스레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3-02-12 14:01: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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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튀르키예 강진 피해 돕기 '특별모금기간' 운영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튀르키예 강진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의 모금 안내를 돕고 튀르키예의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로 특별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모금 운동은 남양주시복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본부와 연합해 진행되며 시는 공동모금회 내 특별 성금 계좌(우리 1005-102-959992,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특별 모금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염원한다"라며"이번 특별 모금 운동을 통해 민과 관, 시민이 하나가 돼 십시일반 힘을 모아 피해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관내 기관, 사회단체 등 다양한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SNS 등을 통해 격려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며 특별 모금 운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들은 남양주시복지재단에 문의하거나 경기모금회 지정 계좌로 직접 송금하면 되고 입금시 입금자 성명과 함께 '남양주(예시:홍길동남양주)'를 함께 입력하면 된다.

2023-02-12 14:01:43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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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수도권에도 중앙권한 대폭 이양해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수도권에도 중앙정부 권한를 대폭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교육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개최된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유정복 시장 주재로 지난 2월 3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에서 의결 및 보고안건으로 결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안 ▲중앙권한 지방이양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방안 등의 논의경과를 대표 보고했다. 또한, 이날 상정되지 못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 일괄이관 방안과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안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중앙부처가 갖고 있던 6개 분야, 57개 과제의 주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30만㎡→100만㎡)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권한 이양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관리 권한 이양 ▲자유무역지역 사업 운영 권한 등 강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 등 권한 이양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 이양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유 시장은 "중앙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에 이양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경쟁력 강화가 곧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비수도권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옹진군과 강화군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2023-02-12 14:00: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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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제1차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 개최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1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1차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의장실에서 위촉식에 이어 '제1차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고 각 연구단체가 제출한 활동계획서를 살피며 2023년 의원 연구단체 등록, 계획 승인, 활동비 책정 등을 심사했다. 이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 ▲시흥시 하천 수질개선 방안 연구회 ▲시흥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연구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시흥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 모임 ▲'시민을 이롭게' 우리 동네 생태하천 가치 발굴 연구회 등 총 6개의 연구단체가 신청됐다. 심의위원회는 연구의 창의성·차별성, 적실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구체성, 연구의 활용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6개 연구단체를 모두 등록했다. 의회운영위원회 박소영 위원장과 이건섭 부위원장은 "의원님들 모두가 의원 연구단체 활동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단체를 통해 의원들의 정책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향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 16일 시흥시의회는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당연직 2명과 민간인 위촉직 3명으로 구성한 바 있다.

2023-02-12 14:00:44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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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업 활동하기 좋다는 평가 받을 수 있도록…역할 하겠다"

용인특례시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지난 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3년 용인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FTA 종합지원센터, 경기 KOTRA 지원단,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관 9곳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 참여 기관들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올해 중소기업 지원 추진 방향과 주요사업 내용 설명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기업들을 위한 기관별 상담 부스로 지원 정보를 얻기 위한 기업인들의 방문했다. 자금ㆍ금융 관련해 상담받은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물가가 많이 올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늘었는데, 고금리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회사에 맞는 지원 사업을 찾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판로 확보 상담 부스에서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자금 및 판로개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B씨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B씨는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문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한 곳에서 여러 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기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의 기업들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9개 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얼마 전 반도체 관련해 램리서치라는 훌륭한 소부장 기업이 한국 본사를 용인에 옮기기 위한 인허가 신청을 했다. 별다른 문제가 전혀 없어 최대한 빨리 원스톱으로 처리해서 40일 만에 허가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담긴 메시지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오시면, 저와 공직자들이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용인의 기업지원 관련해 여러 가지 지혜와 아이디어를 주시면 소통을 하면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더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라며 "용인특례시가 기업 활동하기 참 좋은 지역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새해 설계,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

2023-02-12 14:00:25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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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숙련 외국인력 120명→400명으로 대폭 확대

올해 뿌리산업 숙련기능 외국인력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 관련 뿌리산업 분야 산업부 추천계획'을 13일 공고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2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 또는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 제조업종을 말한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전환 제도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분야에 상관없이 선발하는 장기선발과 각 부처에서 추천하는 수시선발 등으로 구분되고, 뿌리산업의 경우 산업부에서 추천한다. 이번 사업에는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비전문취업(E-9)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능력과 근무경력, 숙련도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되면 체류기간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 뿌리기업에서는 다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숙련된 생산역량을 갖춘 외국인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은 전체규모가 지난해 대비 12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3배 이상 대폭 확대되고,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도 최대 5명에서 8명으로 많아진다. 특히, 산업부는 400명의 선발인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되, 상반기 300명, 하반기 100명으로 상반기 선발 비중을 높이고 예년 대비 발빠르게 선발을 실시해 인력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기업의 사업장별 숙련기능 외국인력 고용허용 인원도 기존 1~5명에서 2~8명으로 상향하고, 내국인 피보험자 수의 구간 세분화, 고용 허용인원 증가로 10인 미만 사업장 등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숙련기술인력 고용 허용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예를 들어, 내국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명인 뿌리기업의 경우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 40명인 경우 3명에서 6명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처추천 쿼터, 고용 허용인원 확대 등으로 뿌리기업의 숙련기능인력 전환·활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고부터 비자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신청서류 등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발급으로 뿌리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인력부족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2 13:55: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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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한국, 올 상반기 대응에 달렸다"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우리나라는 경기 둔화세가 가파라지는 올 상반기에 적극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보고서 '주요국 경기동향과 시사점'을 통해 "글로벌 경기는 주요국 경제의 경기 둔화 완화 기대와 신흥국의 안정된 성장세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글로벌 경제 하방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와 대내 경기 침체 극복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불거졌던 공급망 차질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압력지수는 2021년 12월 4.31포인트까지 높아졌다 지난 달 0.95포인트로 낮아졌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인 국가들은 지난해 6월 86%에서 12월 20.8%로 크게 줄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어,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정책 이후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미국은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경기 낙관론이 고개 들기 시작했다고 봤다. 지난 달 IMF는 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국 연착륙 가능성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높였다. 반면, 세계은행이나 유엔(UN)은 지난 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1%포인트 이상 낮췄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견조한 노동시장에 힘입어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엔 소비가 반등하지만 하반기 들어 코로나19 재확산·부동산 회복 지연 등 하방 압력이 생겨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이밖에, 인도는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도 정부의 경기 부양책,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올해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는 "글로벌 및 국내 경기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 둔화가 집중되는 올해 상반기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모든 경제 주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과도한 위기 의식에 따른 자기실현적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 지원을 하고, 세계 분절화에 따른 교역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12 13:55: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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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승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

가족기업학회장 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윤병섭 교수 세계 굴지의 기업 월마트, 폭스바겐, 포드, BMW, 미쉐린, 이케아 등은 가족기업이다. 우리나라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범효성 등이 가족기업이다. 중견기업, 중소기업도 대부분이 가족기업이다. 해외에선 승계가 대리인 비용을 줄이고 제3자에게 매각할 때보다 거래 비용이 줄기 때문에 성장한 기업을 물려주는 승계를 촉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를 유발한다는 학자들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OECD 국가가 가업승계를 원활히 하도록 지원한다. 일본은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는 중소기업들이 급증하자 가업승계에 대한 엄격한 규제의 장점보다 폐업으로 인한 경제 전반의 피해가 더 크다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업승계에 대해 사회적 합의보다 정치적 합의가 앞서고 있음을 상속세 개편 과정에서 볼 수 있다. 한국은 가업승계를 기술전수냐 부의 대물림이냐를 놓고 이를 보는 시각에 따라 상속세가 완화되거나 강화돼 안정성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우리와 달리 해외에선 상속세를 감면하는 것이 법인세나 소득세를 지속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과세유예 제도로 본다. 닭을 잡지 말고 계란을 얻으라는 평범한 진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속세 감면에 인색하고 그 이면에는 승계대상기업, 가족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다른 국가보다 냉랭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가족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가족기업이 세계 굴지의 가족기업과 경쟁해 이기려면 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장수기업은 고용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적 기여도가 높으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경제성장을 돕는다는 이타의 마음을 지닌, 즉 사회 '공기'로 알려져 있다. 우선 우리나라는 선진국 가운데 황금만능주의가 매우 팽배한 국가 중 하나로 일부 기업의 부도덕함이 부각돼 긍정적 인식보다 부정적 인식이 크고, 상속세 개편 등에서도 정치적 영향을 준다. 2021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비롯해 17개 선진국 성인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들은 가족(38%), 직업(25%), 물질적 풍요(19%)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국 중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돈)'를 삶의 가장 큰 의미라고 답했다. 승계기업은 오랜 기간 경영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 온 후보를 고려해 혈연승계의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선 가족기업의 혈연중심승계가 더욱 두드러진다. 혈연을 통해 경영권을 승계한 가족기업의 대표가 경쟁체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거나 전문적 경영능력을 검증받지 않았을 때 성과는 낮아진다. 이를 고려한 승계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못해 망한 가족기업이 부지기수다. 이 또한 사회비용이므로 승계기업은 능력있는 후계자를 선정해 승계절차를 밟는 혜안이 필요하다. 일본의 장수기업은 도의를 우선시하고 이익은 뒤로한다는 '선의후리'(先義後利) 사상 그리고 세 가지의 좋음, 즉 ▲사는 사람 좋고 ▲파는 사람 좋고 ▲세상에도 이롭다는 '삼포요시'(三方よし) 정신을 가훈이나 창업자의 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족기업 경영자도 까다로운 소비자 취향에 맞추는 기술혁신과 함께 내부적으로 능력있는 후계자를 선정해 교육함으로써 사회 공기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가족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의 시작임을 명심해야한다.

2023-02-12 13:21: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