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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우 소비 대책 시작했더니 유통가서도 행사로 호응

15일부터 정부의 한우 소비 촉진 대책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도 이에 호응해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우는 공급과잉으로 도매가가 평년보다 크게 내렸는데, 그럼에도 사회 전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매가에는 영향이 없어 소비가 위축된 상태다. 유통업계는 이번 정부 대책에 발맞춰 판매 가격 동결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책을 준비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우산업 수급 안정대책을 내놓고 한우 사육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한우는 공급 과잉으로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15% 떨어졌지만 정작 직간접 유통비용이 포함된 소매가격은 도리어 오르는 상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한우 도소매가를 1월 중 조사한 결과, 도매가격은 동기간 22.0%(1782원) 하락했으나 소비자가격은 2.4%(418원)만 하락했다. 안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지난해 1월 8118원에서 지난달 6336원으로 1782원 감소했는데,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1만7153원에서 지난달 1만6735원으로 418원(2.4%) 내리는 데 그친 것. 도매가 하락이 소매가에 적용되지 않은 데에는 최근 물가 전반이 상승하면서 납품가격에 더해지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소매가격 인상 요인 중 하나인 자동차 경유값의 경우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리터당 1398.63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505.3원까지 뛰었다. 정부는 한우시장에 대한 직접 개입이 어려운 만큼 농협의 소매가격 인하정책을 통해 도매가격 급락을 막는 대책을 내놨다. 농협이 '2023 살 맛나는 한우프로젝트'를 연중 전개해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한우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유통업계도 여기에 호응해 행사를 쏟아내는 중이다. 농협은 연중 행사 외에도 오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개소에서 일제히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3월 1일까지 1등급 한우 가격을 동결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웹사이트에 고지된 2월 평균 소비자 가격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통상, 대형 마트 신선식품 할인 행사는 일주일 단위로 대상 품목과 가격이 변경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세에 대응해야 하고, 제철 식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다. 롯데마트 측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 농가의 시세 약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례적인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이 있는 상품의 경우 한 달 기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롯데백화점도 17일 하루 동안 전 점포에서 축산 상품군 전품목 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판매는 축산 상품군에서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점포별로 전 등급의 다양한 한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대갈비, 티본, 토마호크, 샤또브리앙 등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를 엄선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의 가장 높은 등급인 '1++(9)' 등급의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No.9'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으로 선정된 농가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키운 '지정농장한우'를 비롯해 등심, 안심, 채끝, 양지, 사태 등 대표적인 한우 부위들을 전 등급에 걸쳐 할인 판매한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당분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테마의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 소비 촉진 및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준비에 돌입했다. 이밖에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 한우 특식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부사장)은 "한우자조금과 사업협력을 통해 한우농가들의 고충을 덜고,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한우를 제공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5:5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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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우리술과 힐링’, 예비으뜸두레 선정

전라남도 영암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우리술과 힐링'이 2023년 관광두레 으뜸두레 선정 공모사업에서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이란 관광산업에 두레라는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말로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가리킨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여행사 분야 주민사업체의 창업·경영개선을 지원한다. 예비으뜸두레는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주민사업체로 선정된 156개 사업체 중 지역성 공동체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14개 우수 주민사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된 사업체에게는 기존 1억 1천만원의 지원금 외에 500만원의 추가지원금과 자부담 면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암의 관광명소인 기찬랜드 내에 자리한 '우리술과 힐링'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만들기 체험과 영암의 3미(독천낙지, 영암한우, 맛조개)를 맛볼 수 있는 주안상체험 및 워케이션이 가능한 한옥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영암지역에서 운영중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우리술과 힐링 한복입고 유유자적 미술관아래 예담은규방문화원 도포원예정보화마을 월출산꽃따리농장 등 총 6곳이 있다. 영암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관광과 상생하며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기반형 관광체계 구축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5:54:04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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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부산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업무협약 체결

부산환경공단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15일 오전 공단 본부 3층에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은 '환경교육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초·중학교의 환경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공단과 교육청이 보유한 환경교육 역량을 활용해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친환경 캠페인 '시민불편운동' 확산 등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단은 국가 전문 자격 '환경교육사', 환경 관련 전공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환경교육 강사를 구성해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내 5개 교육지원청과 인근 공단 사업장을 엮은 '학교 밖 환경교실', 교사 직무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하윤수 교육감은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맞춰 실질적이고도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돼 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이 열렸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함양을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공단의 비전도 시정 비전과 발맞춰 '저탄소 그린도시를 선도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바꿨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천하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질 높은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을 마친 하윤수 교육감은 안종일 이사장과 함께 공단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공단은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한 생생한 오감체험형 시민환경교육을 추진, 연 2만명이 넘는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원순환을 테마로 한 자원순환협력센터를 운영해 업사이클링(Upcycling)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신나는 에코투어버스', '가족공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라는 모토의 친환 경캠페인 '시민불편운동' 확산을 주도하고 '불편한 음악회', '업사이클링 아트 페스타', '환경아 놀자' 등 환경교육 행사도 적극 추진해 많은 시민들과 환경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공단의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환경교육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2-15 15:53:3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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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직원들이 바라는 총장 상은?...김기선 총장 역대 최하위 평가

광주과학기술원 노동조합은 제9대 총장 선임을 앞두고 바라는 총장 상(像) 및 24일 사임하는 김기선 8대 총장 업적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광주과기원노조 총 180명 중 116명이 참여해 응답률은 64.4%에 달했다. 먼저 바람직한 총장 상(像)으로는 도덕성과 전문성(조직 운영 경험) 및 리더십을 겸비하고 기관의 탁월한 비전을 그릴 수 발전을 위해 대외 네트워킹에 매진할 총장이 꼽혔다. 이외에도 폭넓은 소통 및 포용력, 공감대 형성, 교원-직원-연구원-학생 간 역할 존중 및 화합 유도 등이 있다. 차기 총장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근무환경 개선'이 1순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성원 간 평등한 조직문화 정착 및 직급체계 개편, 직장내 갑질 해결 등으로 전반적으로도 '근무환경 개선'의 요구가 큼이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학교발전'(연구 및 교육역량 강화, 발전기금 학충, 국제화 등)과 '복지강화' 순이다. 광주과기원 현안 관련 질문에서는 지스트 클리닉 및 인사발령 적절성 관련한 불만이 다수 드러났다. 이충기 광주과기원노조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 한전공대 설립, 특성화대학간의 경쟁 심화 및 공공기관 해제 등 지스트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관의 내실 및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간의 소통 증진에 힘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풍부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총장의 선임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선 8대 총장은 직원들의 최종평가에서 사실상 낙제 점수를 받았는데 100점 만점에 평균 34.44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았던 의견으로는 김 총장의 직원 권익, 기관 경영 등의 항목에 대한 불만족이다. 게다가 '역대 총장중에서 제일 못했다고 생각하신 총장은 누구십니까' 라는 질문에도 김 총장(87.7%)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김 총장은 지스트 명예교수 심의에서도 탈락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전공 학사와 석사학위를 수료하고,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Univ.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4년부터는 지스트 정보통신공학과에 부임해 정보통신공학과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자전특화연구센터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 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5일까지이며, 2월 24일에 빠른 이임식을 갖고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제9대 총장 선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이 노조위원장은 "불명예 사임하는 김기선 총장이 이임식을 개최하고 사임하는 것이 맞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5 15:52: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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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이슈 증가…투자 주의

지난해 실적 마감을 앞두고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를 공시한 상장 업체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적이 나쁜 상장업체들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련 공시 종목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종목들은 주가 급락은 물론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기업들의 회계·경영 투명성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들어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6곳이다. 국내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매년 1~3월에 공시되고 있는데 내부결산시점 공시는 자체 결산에서 자본잠식, 매출액 미달 등 관리종목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이 일어났을 경우 공시한다. 자본잠식률 50% 이상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된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지난 14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본전액 잠식과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에 관한 것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난 10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내부 결산한 결과, 자본잠식률이 68.69%로 나타나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지난달 18일 자본잠식률이 324.7%에 달해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외부 감사 이후에도 지난해 실적 결산이 바뀌지 않고 장기화하면 이 업체들은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주가 급락은 물론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공시 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경기침체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 종목이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실적을 꾸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회사의 재무 상태 그다음에 앞으로의 영업 전망 이런 부분들을 투자자가 스스로 신중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무 상태가 계속해서 나빠지는 기업들이라면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 대상에서 걸러내는 판단 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2-15 15:46: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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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IST에 석사 과정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삼성전자가 광주과학기술원과 모터 개발 인재를 키운다. 삼성전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15일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매년 15명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터와 관련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계 분야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 추후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후 입사하게 된다. 해외 학회 참관 등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모터 기술을 선도할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화 인재 양성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가전 제품의 혁신을 만들어갈 모터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 박래길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모터 특화 전문 인재 양성과 트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능형 모터 트랙을 통해 차세대 가전 개발에 특화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차원 우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가전 핵심 부품 성능과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기 이ㅜ해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서울대와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연세대와 '친환경 신소재·표면나노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2023-02-15 15:46: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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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유가족, 서울시 행정대집행 예고 시간에 '광장 분향소' 사수 성공

10.29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들이 15일 오후 1시 행정대집행으로 분향소 강제 철거를 예고한 서울시로부터 서울광장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오전엔 시민들이 눈물로, 정오엔 유가족들이 추모 159배로, 오후엔 시민단체와 유족, 시청을 찾은 사람들이 오세훈 시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로 '10.29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지켜냈다. 이날 아침부터 서울시청 주변엔 전운이 감돌았다. 대형 경찰버스 수십대와 형광 녹색 점퍼를 입은 경찰들이 적군으로부터 요새를 지키듯 서울광장을 에워쌌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시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전경들이 출동했다고 여길 정도로 수많은 경력이 시청 앞 광장에 투입됐다. 15일 오전 10시45분경 검정색 패딩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중년 여성이 영정사진에 오른손을 올리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사진 속 방긋 웃고 있는 희생자의 얼굴을 하염없이 쓰다듬던 그녀는 액자 틀에 달린 분홍색 꽃 코사지를 매만지면서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당일 오전 11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이하 전공노)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분향소 강제 철거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공노는 "오세훈 시장은 유명을 달리한 159명 희생자의 외침과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참사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서울시장의 책무이며 시장은 그 역할의 당사자"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영정사진을 부여잡고 이웃과 함께 슬퍼하고 이별을 해야 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 오세훈 시장의 비정함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말문이 막힌다"면서 "오 시장에게 유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더는 외면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 분향소 강제 철거 시도를 중단하고 서울광장에 제대로 된 시민분향소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열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은 "서울시는 분향소에 대해 15일 오후 1시에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했다"면서 "세상 어느 천지에 장례 분향소를 강제 철거하겠다는 말이 있냐"고 따져 물었다. 박 본부장은 "서울시와 오 시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두번 죽이지 말라"며 "강제철거를 의논할 게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유가족이 원하는 장소에 시민 분향소 설치를 허용하라"고 주문했다. 전공노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다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노신사는 희생자의 영정 사진을 보고는 '아이고, 아이고' 하며 곡소리를 냈다. 그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오자 주머니에서 체크무늬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파묻고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정오엔 빨간 목도리를 맨 희생자 유가족들이 분향소 내 영정사진이 아닌 시민을 향해 희생자 추모 159배를 했다. 유가족 측은 시민들을 보고 기도하고 호소하는 건 '서울광장 분향소를 함께 지켜달라. 그리고 이곳에 우리의 마음을 함께 모아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눈을 질끔 감고 절을 하는 유족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후 1시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10.29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에 대한 서울시의 위법부당 행정대집행 규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희생자 이지한 씨의 아버지인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고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지 않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159명을 지켜달라"면서 "우리 유가족에겐 희생자를 온전히 추모할 권리와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진정한 사과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 마련이 안 되면 저희 같은 유가족이 또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겪는 고통을 다른 누군가가 겪지 않도록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서울광장은 서울시가 이름도, 영정도 없는 분향소를 설치한 공간"이라며 "다른 누구보다도 서울시가 서울광장이야말로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10.29 참사의 분향소로서 적절한 공간이라 한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참사 후 눈물을 흘리며 '무한 책임지겠다'고 했던 오 시장은 그때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곳에 나타나지도 않고 서울광장으로 옮겨온 시민분향소 철거를 요구하며 유가족과의 대화에 임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의 실종을 보여준 건 윤석열 대통령으로 충분하다. 지자체장이 대통령에게 코드 맞추기 하느라 유가족이 분향소를 세우는 걸 방해하고 무시하는 도의적 책임은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날 오후 1시40분경 안지중 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서울시에서 예정한 행정대집행 시간(당일 오후 1시)이 지난 지 약 한 시간이 다 돼간다"며 "우리가 이길 것이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고 기뻐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는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유가족과 만나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책임자 처벌하겠다는 약속 받기 위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족 기자회견 후 시는 입장문을 내고 ”부득이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3-02-15 15:44: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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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LINC3.0사업단, 메타버스 토크콘서트 공동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아모르룸에서 경남권 3개 대학과 '메타버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경남대는 LINC3.0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창원대학교와 공동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신기술 분야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유니티(Unity) 개발자 과정'과 '제페토(ZEPETO) 크리에이터 과정'을 각각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된 두 과정의 수료식과 시상식,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메타버스 교육에 참여한 총 1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료증을 각각 받았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교육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남대 김동욱(산업디자인학과), 이찬희(국어교육과) 학생 ▲인제대 박재민(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강두환(컴퓨터공학부) 학생 ▲창원대 이용은(생명보건학부), 이승민(기계공학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메타버스 토크콘서트는 ▲경남대 LINC3.0사업단 박희운 메타버스센터장 ▲창원대 유선진 교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심규진 팀장 ▲이퓨월드 지혜빈 대표 등 메타버스 전문가와 함께 '메타버스 교육, 인력 양성, 취업 및 산업 발전 동향'을 주제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박희운 메타버스센터장은 "메타버스 게임 및 아바타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와 제페토 교육을 통해 대학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 수요에 대응한 재학생의 취·창업 지원 활성화에 주력하고 지역 대학과 공유 협업을 지원해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5:44:4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