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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제1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野 체포동의안 가결 시 위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제1야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 처음이다. 영장을 접수받은 법원은 정부에 체포동의안을 받아올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심리를 위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검찰은 16일 오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가 수사하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이 수사하던 성남FC 혐의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재선)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을 공공의 몫으로 환수하지 않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적용됐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배임 액수를 약 4895억원대라고 기재했다. 다만, 민간사업자에게서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혐의는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대표는 2015~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에 인허가 관련한 이익을 대가로 시민 축구단인 성남FC에 133억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 받은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법은 회기 중 현직 의원을 체포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대검찰청을 거쳐 법무부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한다. 법무부도 내부 결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의 재가가 있은 후 법무부는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한다. 국회는 체포동의 요청을 받은 후 처음 개회하는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보고해야 한다. 국회는 체포동의안 보고 후 24시간~72시간 사이에 표결해야 한다. 만약 72시간을 넘기면 국회는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부쳐 표결해야 한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필요한 경우 오는 28일 본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24일 보고, 28일 표결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여야가 합의할 경우 28일 대신 3월 초에 본회의를 여는 것도 가능하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국회가 부결시킬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즉,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구속영장은 사실상 효력을 잃는 셈이다. 검찰은 회기가 아닌 때에 다시 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다만 체포동의안 부결 후 새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것은 정치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검찰이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2023-02-16 10:33:5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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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성남FC 배임과 뇌물 혐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대장동 혐의로 4000억원대 배임 혐의와 7000억원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성남FC 의혹 관련 혐의인 제3자 뇌물죄 액수도 130억원 대로 산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해충돌방지법(옛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재선)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을 공공의 몫으로 환수하지 않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적용됐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배임 액수를 약 4895억원대라고 기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김씨 등과 배임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 전 실장,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직무상 비밀을 이용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대표는 성남도개공이 전체 개발이익의 70%(약 6725억원)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 1830억원만 배당받도록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개공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 대표는 측근을 통해 김씨에게서 약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천화동인1호 지분 절반(약 428억원)이 이 대표 최측근인 정 전 실장 등에게 배정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428억원 지분 약정 의혹은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검찰이 이 부분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위례신도시 특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3년 11월 정 전 실장과 공모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밀을 이용해 남 변호사가 시행자로 선정되게 하고, 시공사 등이 2018년 1월까지 211억원의 이익을 얻게 한 혐의도 받는다. 대장동 특혜와 위례신도시 특혜는 혐의가 유사하지만 대장동에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가, 위례신도시에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범죄 종료시기에 따라 죄명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 대표는 2015~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농협,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기업에 대해 부지 용도변경 등을 대가로 시민 축구단인 성남FC에 133억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에 정 전 실장과 공모해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으로부터 인허가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고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고 적었다. 아울러 성남FC가 네이버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임에도 기부를 받는 것처럼 중간에 기부단체를 끼워넣은 것 역시 범죄수익의 발생원인 등을 가장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기각될 경우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없이 영장을 기각하게 된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언론을 통해 이례적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의 입장을 따로 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은 지방권력과 부동산개발업자의 불법 정경유착을 통해, 본래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에 돌아가야 할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부동산개발업자와 브로커들이 나눠 가지도록 만든 지역토착비리로서 극히 중대한 사안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3-02-16 10:33:3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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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자맹의 김연아 초상화, 경매 통해 튀르키예 지진 돕기에 기부 예정

전(前)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김연아가 프랑스의 현대미술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다비드 자맹은 내면의 감정과 인간의 움직임을 탐구하면서 감각적인 색채와 역동적인 붓터치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이다. 16일 미술계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달 4일부터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전(展)'에 자신의 초상화가 '한국의 별' 시리즈 가운데 첫번째로 전시되자, 더현대서울을 방문해 다비드 자맹을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 전시장을 찾은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유니세프를 통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연아는 이미 지난 10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성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에 앞서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자맹은 김연아의 선수 시절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 김연아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007 메들리'부터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롱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및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다섯 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며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접했지만, 무용에서의 동작과 비슷한 동작들을 포착하는데 어렵지 않았고, 김연아 선수의 우아한 동작에 매료되어 작품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연아 선수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를 꼽기도 했다. 다비드 자맹은 2022년 '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우사인 볼트, 타이거 우즈, 무하마드 알리등과 같은 전설의 스포츠 선수들 초상의 연작을 그리며 자신의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다비드 자맹이 그린 김연아 작품 경매는 3월 9일부터 시작돼 16일 종료되며 수익금은 김연아 이름으로 기부되고, 나머지 작품 수익금 일부도 튀르키예 지진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2023-02-16 10:26: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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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물로 씻어 20년 쓰는 필터 기술 개발…먼지·가스 합치고 포집 용량도 4배

삼성전자가 완벽에 가까운 필터 기술을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SAIT는 필터 하나로 20년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5일(영국 현지시간) 게재됐다. 이 기술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세라믹 소재 다공성 공기정화 필터 입구에 무기물 소재 막을 코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출구 통로에 광촉매를 코팅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필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뿐 아니라, 고성능 헤파 필터보다 먼지 포집 용량도 4배나 늘렸다.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과 이산화타이타늄 등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를 적용해 수명도 대폭 늘렸다. 방수 특성 소재를 통해 물세척을 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물로 10번 씻을 때까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교체 주기를 2년으로 보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공기정화 기기나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 교체에 소요되는 유지비용 절감은 물론 필터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해 반도체 사업장 내 건물과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 등의 공조시설에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SAIT 권혁재 연구원(교신저자 및 공동 1저자)은 "이번 연구는 필터 제조 업계 뿐만 아니라 실 사용자들의 경험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공기정화 필터 재생 기술 관련 연구를 확장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10:2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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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아프리카 수단서 제약사업 꽃 피워…'비즈니스·사회공헌' 두마리 토끼 잡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제약사업을 통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풍제약과 합작 투자한 수단제약법인(GMC)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01억원(2359만 달러)의 매출과 103억원(805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6%, 42%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판매된 의약품은 약 2억개에 달한다. 법인은 캡슐에서부터 정제(TABLET), 연고제, 시럽 등 100여종의 제품군을 생산해 수단 전역에 보급하고 있다. 이들은 1978년에 국내기업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수단제약법인 설립은 1988년으로, 목적은 현지 국민들의 의료보건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수단 풍토병 관련 특효치료제 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 현지파트너와 초기자본금 105만달러(약 13억5000만원)를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당시 수단 국민들은 오염된 나일강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했기 때문에 디스토마로 대표되는 기생충 감염에 특히 취약했다. 1994년 수단제약법인은 생산 의약품 1호로 수단 최초의 흡혈충 구충제 '디스토시드(Distocide)'를 생산해 수단 각지에 보급했다. 해당 의약품은 이후 30년간 수단에서 필수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현재 법인은 항생제, 말라리아 치료제, 당뇨·고혈압 치료제 등 제품 라인업을 늘려, 2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수단 제2위 제약회사로 자리 잡았다. 10년 안에 업계 1위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지난해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 공장 현대화 등에 투자해 성장세가 가파른 아프리카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법인은 현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기여에 그치지 않고 제약 사업과 연계하여 ▲지방 원거리 지역 의약품 보급 사업 ▲카르툼 병원 시설 개보수 자금 지원 ▲셰자라(Shejara) 공업고등학교 식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을 펼쳐왔다. 지난 14일 카르툼 약학대 재학생 중 학비가 없어 유급 대상에 처한 2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카르툼대가 제약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최초 사례다. 반용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수단제약법인 CFO는 "우리 법인이 제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미래 제약업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수단에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제약사업 이외에도 스타트업 지분투자 등을 통해 식물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화이트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3-02-16 10:2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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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물관에도 가이드봇 운영…취약계층 관람 돕는다

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 안내도 맡았다. LG전자는 국립공주박물관과 국회박물관에 LG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하고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큐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클로이 가이드봇은 관람 접근성을 높여 소외계층 관람을 돕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청력이 약한 관람객에 수어 해설과 자막 노출을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에 휠체어와 유모차 전용 경로를 제공하는 등이다. 어린이들에도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큐아이는 별도 UI 소프트웨어로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기도 했다. 음성인식 및 답변과 문화 해설, 이동홍보와 챗봇&로봇 연계 서비스도 가능케 했다. 외관은 무령왕릉 연꽃 무늬 문양을 활용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배치된 웅진백제실의 특색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취약층 등 '관람접근성' 확대가 필요한 고객들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박물관을 찾은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서브봇(서랍형/선반형) ▲UV-C봇 ▲캐리봇 ▲잔디깎이봇 등 총 5종의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6 10:24: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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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민주 '28표' 이탈 시 가결…당, 이탈표 단속

검찰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필요한 민주당 내 이탈표는 28표로 민주당은 이탈표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도부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부결 당론으로 정하기보다 자유투표에 맡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결 당론으로 정해 안전판을 마련해둘 수도 있지만, 반대 의견을 무시했다는 잡음이 나오며 오히려 이탈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세 차례나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한 데다 무기명 투표인 만큼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민주당의 의석수가 169석이 달하기 때문이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된다. 사실상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에서 이탈표만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투표 결과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100% 부결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포동의안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115석)과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을 모두 더하면 122석이다. 현재 전체 의석은 299석이고, 민주당에서 28석의 이탈표가 나오면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 이에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의 캐스팅보트를 쥔 상황이다. 실제로 지도부조차 '가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오며 당내 이탈표를 단속해왔다. 최근 이 대표가 비명계 의원들과 일대일 회동을 이어가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친이재명(친명)계는 당론으로 부결을 채택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자유투표 시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론으로 정하는 게 오히려 부작용이 크고 되려 부담이 된다"고 했다. 또 "무기명 비밀투표라 실제 찬성표를 던졌는지 반대표를 던졌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그것을 강제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 비명계 의원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비밀 무기명 투표인데 이를 당론으로 강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도 이 대표의 문제를 전 당력을 쏟아서 방탄을 하는 것으로 보여 오해를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차라리 체포동의안을 가결하고, 이 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한 재선 의원은 "그렇게 쉽게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상대도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있기 때문에 순순히 나섰다가는 큰일 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16 10:21:2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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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훈 작가, 신작 '선유도 왈츠'…성곡미술관서 개인전

성태훈 개인전 '선유도 왈츠'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성태훈 작가 선보이는 '선유도 왈츠'시리즈는 1,000호(220×520cm) 크기 1점과 120호 1점, 100호 2점, 40호와 또 다른 신작 작 '무지개가 매화에 피다' 시리즈 5점, 그리고 과거 대표작(300호, 120호 2점, 100호 1점 등 5점)을 포함해 총 18점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온 작가는 '날아라 닭'시리즈(2009)를 통해 수묵화에서 채색화로, 이어 옻칠화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한국화를 모색하였다. 또한 작가는 화면에 시대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러티브적 요소를 그려 넣어 민화나 벽화에서 보는 대중적인 친근함을 부여하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유도 왈츠' 작품들은 아크릴로 그려졌지만 동양화의 준법과 채색법이 강하게 느껴진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 6년여의 세월이 담긴 그의 작품세계를 총결산하는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성태훈 개인전 '선유도 왈츠' 개막식은 2월 15일 오후 3시 성곡미술관(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2)에서 열린다.

2023-02-16 10:18: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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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체포동의안, 양심에 따라 표결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모든 정책은 민생에 초점을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고된 일상을 챙겨야 할 때"라며 더불어민주당에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관련 시급한 법안은 논의 테이블에 먼저 올려 처리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당 대표 사법 리스크 방어 차원으로 1, 2월 임시국회를 연이어 개최한 것이라고 판단한 정 위원장은 "방탄 국회로 개점 휴업 국회를 만들지 말고 서로 협치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고통과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주는 국회가 돼야한다"는 말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요즘 (전당대회 지역별 합동연설회 차)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과 당원에게 가장 듣는 말이 '경제가 너무 어렵다',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6개월째 지속돼 국민 살림살이가 팍팍하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1%로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월 1일 이후 전기요금 인상 폭이 9.5%인 게 1970년 오일쇼크 이후 최대치라는 점을 언급한 정 위원장은 "물가 상승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국민과 기업을 더 어렵게 하고 급속한 소비 위축을 불러와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당시 공공요금(고속도로·철도·광역상수도 등) 상반기 요금 동결을 지시한 데 대해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은행의 고금리로 국민 고통이 크다'고 최근 우려한 데 대해서도 "은행의 독과점 횡포를 그대로 두기 어렵다. 은행이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해서 어려운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상생 금융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며 동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재명 당 대표 비리 범죄에 연루돼 구속된 핵심 피의자를 연이어 면회한 점과 관련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이재명 대표 왼팔, 오른팔 공범을 특별면회로 만나 회유와 단속될만한 발언을 한 것에 충격적이고 실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정 의원의 면회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 구속을 위한 검찰 시나리오'라는 취지로 주장하자 "검찰과 법원이 김용, 정진상, 김성태, 이화영 등 (이 대표 범죄 혐의에 연루된 인사들을) 감옥에 가둔 이유가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게 아니냐. 이 대표의 부정비리에 대한 증거인멸 시도가 있는데 검찰이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검찰이 같은 날 오전 이 대표에 구속영장 청구한 뒤 이르면 다음 주중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에 따라 표결하자. 21대 국회가 헌정사에 양심을 저버린 죄인으로 기록되지 말도록 하자"며 찬성 표결을 호소했다.

2023-02-16 10:16:08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