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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견학 5개월만에 재개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견학이 5개월만에 재개됐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며 42년간 계속돼온 포항제철소 견학도 잠시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1월 20일 포항제철소 전 공장이 복구가 완료되면서 제철소 견학프로그램도 다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견학을 신청한 관람객들은 투명 OLED 화면이 창문에 탑재된 미디어버스에 탑승해 제철소 전역을 둘러볼 수 있다. 투명OLED화면은 철강 생산 공정, 공장별 특징을 구현한 그래픽을 투사해 견학 해설 이해를 돕는다. 태풍 힌남노와 수해 극복 과정도 전문 철강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긴 휴식기를 보낸 만큼 포항제철소 견학 재개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견학 재개 첫날인 지난 2월 20일, 1일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제철소 견학 예약은 '만석'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28일까지 예약이 98%이상 마감된 상태로, 명불허전 포항시 대표 관광코스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포항제철소를 견학한 한 관람객은 "진흙으로 뒤집어 쓴 포항제철소 사진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다시 뜨겁게 돌아가는 산업의 현장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큰 제철소를 135일만에 복구해 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견학을 준비한 철강해설사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김채봉 철강해설사는 "현장에서 고생하신 직원분들의 수해극복 과정의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전할까 많이 고민했다"며 "오랜 시간 제철소 견학 재개를 기다려준 관람객들에게 아픔을 딛고 다시 뛰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견학은 1970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누적 약 194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견학 신청은 포스코 Park1538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2023-02-22 15:46:23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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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대장주 하이브, 높아진 눈높이…"멀티레이블 호평·SM시너지 기대"

증권사들이 일제히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 속 IP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둔 가운데 향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에스엠 인수까지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3.08%) 오른 18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증권사들이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줄상향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리포트를 발간한 KB증권(직전 목표주가 대비 +35%), SK증권(+27%), 대신증권(25%) 등에서 목표주가를 두자릿수 가량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41.6% 늘어난 1조77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연매출이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2582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470%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2377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브의 지난해 호실적에 더해 멀티 레이블 체제 속 IP(지식재산권) 다각화 성공으로 향후 실적 상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멀티레이블 IP의 성공 강도가 커지고 있다"며 "뉴진스로 대표되는 멀티 레이블 IP의 성장이 모든 아티스트 앨범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BTS(방탄소년단)의 부재를 기타 IP의 성장으로 메꾸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의 IP 질적 양적 성장으로 부재 상쇄 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 올린 22만원을 제시했다. KB증권 역시 멀티레이블 체제 운영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2%, 13.7%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다. 여기에 에스엠 인수까지 성공할 경우 해외사업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이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 전 총괄의 지분 14.8%의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당초 다음달 6일 지분취득 예정일이었지만, 앞당겨 대금을 치르고 거래를 최종 마무리지으면서 1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북미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에스엠은 중국 및 아시아에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 성공 시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플레디스, KOZ, 이타카, QC 인수로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해왔으며 현재 각 레이블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에스엠 인수 후에도 운영형태는 같을 것"이라며 "에스엠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뿐 아니라 양질의 IP 입점을 통한 위버스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확대 측면의 상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2 15:44: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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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지수 '다이렉트 인덱싱'…"금투세 대비 절세 가능"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초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출시가 이어진다.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향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NH투자증권과 핀테크 업체 두물머리가 다이렉트 인덱싱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뒤이어 KB자산운용이 KB증권을 통해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렉트 인덱싱이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따라 지수를 만들어 이를 추종하는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특정 섹터나 종목을 더하고 뺄 수 있다. ETF와 펀드의 경우 집합투자증권에 포함돼 투자자 개별 맞춤 작업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A 회사의 직원이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고자 한다. A 회사가 코스피200 종목에 포함돼 있고, 해당 직원은 A 회사의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A 회사 종목을 제외할 수 있다. 또 리밸런싱 주기도 1개월에서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대비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한 지수 속에서 손실을 본 종목들만을 골라 매도한다면 통산되는 손익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세는 손익 통산(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해 세금을 매기는 방법)을 통해 세금을 매기는데, 손익 합산 규모에 따라 세금 규모가 달라진다"며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자동적으로 리밸런싱 과정을 거치면 투자자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구간까지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선제적으로 'NH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1월 베타 서비스 출시했으며,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매기능과 리밸런싱 기능을 추가했다. NH다이렉트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기본 지수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NH i-Select 지수 중 선택이 가능하다. NH i-Select 지수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등 11종의 한국 테마형 지수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향후 해외주식 투자, 소수점 거래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정교화, 금투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전략 등을 포함하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도 KB증권을 통해 다이렉트 인덱싱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9월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핀테크 기업인 퀀팃과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구현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악(MOU)를 체결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등 솔루션 사업을 핵심 방향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지수뿐만 아니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글로벌 지수를 대상으로 KB증권의 비대면 채널인 마블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서비스 규모를 키워 자체 플랫폼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22 15:42: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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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도입운영

전남 무안군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자 무안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계절근로자로 초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하반기 도입 운영을 위한 농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군민과 혼인하여 결혼이민 자격으로 무안군에 거주중인 결혼이민자로, 결혼이민자 또는 배우자가 농업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신청자의 농가 내에서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농가여야 한다. 무안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은 614명으로 그 중 베트남 234명, 중국 129명, 필리핀 105명, 일본 57명, 캄보디아 37명, 태국 22명, 기타 30명으로 다양한 이민자가 거주해 많은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청대상은 신청자의 본국 거주 가족 또는 사촌 이내의 친척이며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여야 한다. 체류가능 기간은 90일(C-4비자), 5개월(E-8비자)이다. 하지만 결핵, 전염병 환자, 마약 복용자, 사증발급인정서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 이내인 사람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다음달 8일까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및 결혼이민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농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명호 농정과장은 "계절근로자 제도로 인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원한다"며 "기간 내 꼭 신청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2-22 15:41: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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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상생' 의지에 지방에도 'C랩'캠퍼스' 개소…대구 첫 유니콘 기업 배출 꿈

삼성전자가 C랩 성공 신화를 전국에 이식한다. 회장 취임 후 끊임없이 '지역 상생'을 강조한 이재용 회장 뜻이 이어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외부를 확장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회사 내외부에서 856개사를 육성하고 526개사에 대해 1조3600억원을 유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년간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구와 경북 지역 333개 스타트업을 육성한 바 있다. 매출 8700억원에 투자 유치 4100억원, 신규 고용 4100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CES에 참가해 16개 혁신상도 받았다. 새로 문을 연 대구 캠퍼스는 C랩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5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공간과 인프라를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조성하고, 매년 추가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도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게 한 것.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광주와 경북에도 C랩 아웃사이드를 개소할 예정이다. 대구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하게된 '네오폰스' 박기수 대표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C랩의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면서 "음성과 언어를 활용해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레어오디언스' 웨이췬 대표는 "C랩 입과를 시작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그동안 꿈꾸었던 글로벌 진출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과 상생을 펼치고 있다.

2023-02-22 15:40:3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