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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공교육' 시작되나...'KB' 전환 과정은 필수

공교육 과정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공인평가·교육과정)' 도입이 시사되면서 교육계에 논의의 장이 열리고 있다. 다만 고교 서열화 분위기를 잡지 못한 한국 교육에 'IB'가 그대로 수용될 경우, 대입 유리 구조를 갖출 수 있어 한국식의 'KB(Korea Baccalaureate)' 전환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IB' 공교육 도입 의견이 높아지면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IB 교육이란,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로 학습자의 내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논·서술과 프로젝트 기반의 정성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 등 3개 교육시민단체도 '교육부 10대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교육 3개 단체의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IB교육'의 도입을 시사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등 등 여아 의원과 교육청 역시 'IB, 공교육 도입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대학신문은 '미래교육 IB 포럼'을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내신에서도 외부에서 검증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IB' 방식이 이와 같다"며 "내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도 외부에서 교사들의 내신 평가에 대해 검증해 주는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역 교육청이나 교육청에서 설치된 지원 평가가 교사들의 내신 평가 기준을 보증해 준다면 A 고등학교와 B 고등학교의 'A' 등급이 동일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걱세 등 3개 단체는 IB 도입 자체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의 자율권 확대와 맞물릴 경우 IB 고교는 대학 입시에서 날개 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IB학교와 IB 과정에 대한 특혜가 주어질 경우, 고교 서열이 더 세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국의 고교 서열화 기류를 제대로 잡지 않은 채로 IB교육이 도입된다면 오히려 '대입 유리 고교', 일명 '귀족학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어려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반적으로 교육부 주도하에 이뤄질 'KB' 전환 로드맵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대구 등 지역 내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특히 지역 교육청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초중고교 모두 IB교육을 실시하고 제주도 표선면에서는 IB교육을 받고자 전학 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표선면의 지난해 출생아는 22명으로 지역 소멸 위험 지수 0.37을 기록했지만 전학생이 대폭 증가하면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표선초교의 재학생은 2020년 240명에서 지난해 336명으로, 표선중은 306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현재의 IB 방식을 한국 교육에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악용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만의 'KB'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여기서 말하는 KB는 IBO와는 별개로 한국의 주체적 교육 철학에 근거해, '열린 교육, 꺼내는 교육'에 맞는 교육 내용, 수업 방식, 평가 방식을 정부 차원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46: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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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2조원 공급…전년 대비 2.7배↑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약 2조원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23일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이 2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7510억원) 대비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는 39.5%다. 중저신용자대출비중은 25%로 전년(16.6%) 대비 8.5%포인트(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중저신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델(CSS)을 구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CSS 도입이후 대출 승인율이 기존대비 약 18.3% 증가했다"며 "대출한도가 높아지고 실행금리는 낮아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도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대환대출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CSS에 활용하는 대안정보를 확대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 쇼핑 데이터 외에 전자책 등 도서구매 데이터, 운전이력 데이터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카드·캐피탈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접근성을 확대해 금리 부담을 완 화한다는 목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CSS 고도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3 15:4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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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당일 지원, 당일 합격' 선착순까지...지역 양극화 극심

주요 대학의 추가 모집 경쟁률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권은 400대 1 이상을 기록한 반면, 지방권은 당일 지원·당일 합격자 발표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선착순으로 드러났다. 대입 추가모집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드러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23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22일 최종 마감 결과를 토대로 일반전형 추가모집 상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주요 대학은 468대 1인 학과가 발생한 반면, 지방권은 사실상 선착순으로 분석됐다. 지방권은 추가모집에 추가모집을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되면서 서울권과 지방권의 양극단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대학별로 인문계열은 중앙대 심리학과가 1명 모집에 46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과기대 행정, 경영학과 각 1명 모집에 307명 지원,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1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중앙대 수학과가 1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했고,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1명 모집에 221명 지원, 중앙대 소프트웨어학과가 1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했다. 22일 추가모집 최종 마감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봤을 때, 중앙대는 193.8대 1, 동국대 108.7대 1, 서울과기대 87.3대 1, 아주대 136.1대 1이다. 하지만 지방대학의 상황은 완전히 대비된다. 지방권 소재 대학 중 일부는 당일 지원 후 당일 합격자 발표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선착순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였다. 상당 수 대학들이 추가모집을 1차, 2차, 3차까지 이어가면서 추가모집에 추가모집을 더하고 있다. 국립대 역시 지방권에서는 추가모집에서 경쟁률 3대 1을 기록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이런 상황 때문에 경쟁률 집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집정원과 지원인원 매일매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4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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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최초' 타이틀 경쟁…다양한 고객 니즈 적극 반영

자동차 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최초'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단순히 품질 개선이나 상품성 강화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품질, 서비스, 구매방법 등 전분야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판매 업계에선 '국내 최초 선진국형 타이어 전문 매장'을 시작한 타이어뱅크가 대표적이다. 기존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개편한 '제조사-타이어뱅크-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진국형 3단계 유통구조를 도입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또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파손 시 이를 보상하는 '타이어 안심 보상 서비스'(6개월/6000km 이내)와 야간·새벽 시간 대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24시간 타이어 전문 매장 '타이어 응급실', 특허 등록된 타이어보관 시스템 '타이어 호텔'과 '타이어 진료기록부' 서비스 등 세계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테슬라를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모델3'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차량 구매 고객들의 숙원이었던 온라인 구매를 전격 도입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100% 온라인 판매 업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 구매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게 만드는 도화선이 됐다. 국내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국내 중고차 업계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도입한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있다. 케이카의 '내차 사기 홈서비스'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모든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업체 최초 도입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해 누적 이용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고차 검수 전문기업 '카바조'도 최초 타이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카바조의 핵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로 고객 요청 시 정비사가 동행하여 구매 희망 차량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 중고차 매매시장에 첫 등장한 카바조는 신뢰도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던 중고차 매매 시장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2023-02-23 15:3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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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친환경농업 육성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함양군은 순환농업 실천,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지난해보다 2억원이 늘어난 27억 3000만원(군비 18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질비료(유기질복합·혼합유기질·혼합유박),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퇴비) 등 167만포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 자원화해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국비 사업 지원 예산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신청량보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농업인들의 여론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국비 사업 외에 자체 군비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8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억 600만원의 군비를 투입·지원한다. 또 지난해보다 1포(20kg)당 100원 증액한 유기질비료 1700원, 부숙유기질비료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으로 책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소장은 "정부 보조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 대상을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로 하고 있다"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선정·공급·정산이 이뤄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23 15:35: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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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3년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신청·접수

의령군은 2023년도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2022년 1월 1일부터 수당 신청일까지 경상남도에 거주하면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다. 공동경영주는 농어업경영체에 경영주 외 농업인으로 등재돼 있는 경영주의 배우자로, 수당 신청일까지 공동경영주로 등록하면 된다. 다만 2021년도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 원이상인 사람,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대상자, 농어업인수당 지급 대상자와 같은 곳에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수급권자 이행서약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직접 신청이 곤란한 경우 이장을 통해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4, 5월 중 지원 요건 등을 검토하고 의령군 농어업인수당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 7월에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금액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농어가에 연 30만원,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가는 연 60만원이며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의령군은 지난해 7300여명에게 22억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7850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4억원을 편성하고 이 가운데 14억 4000만원을 군비로(60%) 지원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활동 보상을 위해 지급하는 수당인 만큼 자격 요건을 갖춘 농어업인이 한 명도 신청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안에 반드시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2-23 15:35: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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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사과 가공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거창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련 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사과 활용 가공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이번 용역으로 4종의 사과 가공제품(거창사과젤리, 애플요거트바, 거창샌드, 사과 음료베이스)을 개발했다. 거창사과젤리는 사과농축액이 함유돼 있고, 귀여운 사과 모양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거창사과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요거트바는 단백질과 사과가 포함된 에너지바로 아침 식사 및 간식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거창샌드는 샌드모양의 사과 쿠키로 '지애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개발됐으며, 사과 음료베이스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는 사과음료가 되는 만능음료 베이스로 카페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형태의 패키지로 개발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시제품 시식 및 관능 평가와 토론을 거쳐 최종 제품을 확정했다. 개발된 제품은 3월 중순 출시해 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과 관내 지애플 및 푸드종합센터 등 오프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이 거창사과를 널리 홍보하는 가공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5:31:3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