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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 20%로 확대 … 취약계층 350만가구 대상

취약계층이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비용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가의 10~20% 환급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사업'을 2일부터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최근 에너지요금 상승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절약과 효율개선'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공급자의 효율향상 지원을 강화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부문 효율 혁신 투자 촉진을 위한 융자 지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본래 목적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021~2022년에는 한국전력공사 자체 예산을 활용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고효율제품 구입 가격의 10%, 가구당 30만원 한도로 사업이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유지하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를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가구에 대해 환급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이고, 전체 예산(139.2억원)의 50% 이상을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등이다. 환급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냉온수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등 11종이다. 환급을 받으려면 구매 대상제품의 효율 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포털 검색창에 '고효율 가전 환급')을 통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전이 전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고 의제 구역전기사업자가 전기를 공급하는 구역 내 대상 가구는 해당지역 사업자에게 직접 신청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환급 사업은 사업 재원이 소진될 경우 연말 이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배려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에 기여하고, 연간 약 8GWh의 에너지절감(약 4인기준 210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1 11:0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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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교육급여 신청 시작...올해부터 지원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일부터 17일까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 대상자는 ▲초·중·고 교육활동 지원비 ▲고교 입학금 및 수업료 ▲고교 교과서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육비 대상자는 ▲고교 학비 ▲고교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수익자부담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지원 대상 학생은 고교 학비와 급식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2023년도 교육비 및 교육급여 전체 지원 예산은 약 618억원이며, 올해는 특히 교육비의 지원 대상과 내용이 개선돼 더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3년에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기존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학생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 각각 40만원, 14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했던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와 수련활동비의 지원 한도도 각각 50만원,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무상급식 제외학교에 지원하는 학기 중 평일 급식비 역시 비급식일에 지원하던 1식 7000원의 단가를 1식 8000원으로 상향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급여의 경우에도 교육활동지원비 단가가 초·중·고 모두 평균 23.2% 상향됐다. 또한, 교육급여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제도 취지에 맞는 사용을 장려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전국 공통 카드포인트 바우처 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교육급여 수급자 및 신규 수급자는 온라인 홈페이지(e-voucher.kosaf.go.kr)를 통해 별도로 바우처를 신청해야 한다. 교육급여나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www.online.bokjiro.go.kr), 교육비 원클릭(oneclick.moe.go.kr)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이며,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더 촘촘하고 폭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1 10:5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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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베리가 SK쉴더스 2조원에 인수…SK스퀘어와 공동경영 나서

SK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EQT)와 SK쉴더스를 공동 경영에 나선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갖고 "EQT와 SK쉴더를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 보안 회사로 키운다는 미래 지향점을 가지고 공동 경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QT는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지분 전체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추가로 신주를 취득해 SK쉴더스의 최대주주(68%)가 된다. SK스퀘어는 기존 SK쉴더스 지분(63.1%) 중 31.1%를 EQT에 넘기며 8646억원의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남은 지분은 32%(지분가치 약 1조원)다. SK스퀘어는 2대 주주로서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한다. 박 부회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SK스퀘어는 최근 저평가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빅딜(Big Deal)'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연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SK스퀘어의 비전이 출범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K쉴더스는 기업가치 5조원 이상(지분가치와 부채 포함)을 인정받았다. 이는 SK쉴더스 인수 당시 3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약 2배로 키워낸 것으로 2021년 11월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의 최대 투자성과다. SK스퀘어는 EQT와 협업해 올해 3분기 내를 목표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와 각종 정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대 주주로 밀려남에도 공동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EQT 측 제안이다. 박 부회장은 "본인들이 원하는 경쟁 스타일이 있겠지만, SK브랜드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같이하자고 해서 공동 경영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승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동 경영 방식은 물론 이사회 구성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스퀘어 지분을 인수한 EQT는 1994년 현재 EQT 회장인 콘니 욘슨과 스웨덴의 저명한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인베스터AB'에 의해 설립됐다. 인베스터AB가 지분을 소유한 주요 기업들은 EQT를 비롯해 ABB, 아스트라제네카, 아트라스콥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사브(SAAB) 등이 있다. EQT는 전 세계에서 최근 5년간 자금모집액이 세 번째로 큰 사모펀드 운용사(PEF)이며, 총운용자산(AUM)이 약 156조원(1130억 유로)에 달한다. EQT는 약 200개의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먼저 2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무인 매장, AI 기반 보안서비스 등 SK쉴더스 신규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쉴더스로서는 신주 발행을 통해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꾀한다는 포부다. 또한 EQT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보안기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사이버·융합보안 구독형 사업모델 확대 ▲물리보안 사업모델 혁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QT는 북미, 유럽지역에서 보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큐리타스(Securitas), 안티시맥스(Anticimex), CYE, 오픈 시스템(Open System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SK쉴더스는 현재 미국, 중국, 헝가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제 플랫폼을 수출하거나 보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과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추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풀사이클 성과를 시작으로 주주가치를 본격 제고하겠다"며 "국내 보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1 10:53: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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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

NH농협카드가 지방자치단체 10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 출시 정부·지자체 정책사업 적극 지원 NH농협카드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연계하는 '보탬e카드'가 100번째 지자체와의 상품 출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보탬e카드는 지방보조금을 교부 받는 지방보조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카드다.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카드발급·사용내역 등을 제공해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180개 이상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 15곳의 광역시도 지자체와 우선 출시했다. 이달 100곳의 지자체와 상품 출시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중 나머지 지자체에 대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상품 출시와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알뜰교통카드 출시로 정부 및 지자체 정책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손잡고 행사를 진행한다. ◆ 환전, 대중교통 이용 등 경제적인 여행 도와 하나카드는 '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100% 환율 우대 조건으로 싱가포르 달러 환전 후, 결제하면 참여 완료다.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싱가포르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미니11(10명) ▲후지필름 포토북 클래식(500명) 등 경품을 지급한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싱가포르에서 원큐페이앱카드 결제 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한다. 또한 '원큐페이'와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면 싱가포르 달러 충전, 대중교통, 오프라인 매장 결제 등이 가능하다. 김지윤 하나카드 하나머니사업부 주임은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트래블로그의 차별화된 해외 특화 서비스가 더욱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1 10:40: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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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출시..국내 독점 공급

보령이 새로운 기전의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에 쓰인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미 2020년 7월에 발매가 이뤄졌다. 젭젤카는 미국 내 대표적인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5억350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보령이 젭젤카에 대한 판매 및 유통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2차 이상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젭젤카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란셋 온콜로지에 실린 젭젤카 허가 근거 문헌에 따르면 전체 환자군 기준 객관적 반응률 35%, 평균 반응지속기간 5.3개월, 매 3주 간격 1회 투여받는 투약 용이성, 관리 가능한 수준의 부작용과 같은 임상적 유익성으로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약물 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젭젤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고 있는 치료제다. 보령 김영석 온코(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의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1 10:39: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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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흥국생명·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신규 자동차보험 광고인 '언제나 착'을 공개했다. ◆ 광고 보고 주유 쿠폰 챙기는 쏠쏠한 이벤트 삼성화재는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다이렉트 보험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열에 아홉은 언제나 다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90% 수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했다.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광고 런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열에 한 명은 누구일까?' 퀴즈 이벤트는 신규 광고 영상을 보고 간단한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정된 1000명에게는 주유, 마트 상품권 3만원, 제과 상품권 1만원, 편의점 상품권 5000원 등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는 고객 만족의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에 한 명까지도 꼭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 2013년부터 그룹홈 청소년 지원 흥국생명은 서울 소재 그룹홈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하여 '디지털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종로경찰서와 함께 진행했다. 실제 디지털 금융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통장매매와 대리입금 등 주요 불법 사금융 범죄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불법금융피해 예방법과 금융사기를 당했을 시의 대처방법 등을 전달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안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선 이러한 피해 예방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도움이 필요한 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 1000원 미만 '끝전' 모아 기부 릴레이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끝전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중증장애 아동들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끝전기부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달한 금액은 약 3500만원이다. 임직원 참여로 모인 기부금액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진료 및 입원 치료 ▲무호흡증 치료 ▲부정교합 치료 ▲인공와우 수리 ▲의약품 및 의료용품 구입 ▲병상관리용품 구입 등을 위해 사용한다. 끝전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라이프의 한 직원은 "끝전기부는 한 명에게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러한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1 10:39: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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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준의 부동산수첩] 집값의 정상화는 무슨 뜻일까

A와 B는 친구 사이였다. 둘의 경제적 형편은 시작부터 사뭇 달랐다. 평범한 직장인인 A는 취직, 결혼과 동시에 대출을 받아서 서울 변두리에 3억원 짜리 낡은 아파트를 간신히 마련했다. 그에 반해 B는 적잖은 규모의 자영업을 운영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도움도 받아서 강남의 아파트를 10억원에 마련했다.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다. 불과 수년, 대통령의 임기가 한번 남짓 지날 만한 기간의 이야기이다. 출발점이 엄연히 달랐지만 친구 사이에 위화감은 크지 않았다. 둘 다 아직 젊었고 시작이 어떠했든 남은 생을 살아갈 방향성이 중요했기에 당연히 서로의 차이를 인정했다. 문제는 그 직후에 닥쳐온 집값 폭등 시기였다. 불과 몇 달 사이 거래가 절멸했고 수요는 과장되었다. 그 후 연달아 다른 법안이 발표되었고 세상이 달라졌다. A의 낡은 3억짜리 아파트는 짧은 기간 동안 12억이 되었다. 그에 반해 각종 규제의 표적이 되었던 강남의 10억짜리 집은 최고가 24억을 찍었다. 상승률은 달라도 싼집과 비싼집이 동시에 오르자 두 친구의 상대적 위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3억과 10억의 차이는 컸었다. 그러나 12억과 24억의 차이는 두 배의 차이임에도 묘하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A에게 그 12억짜리 집은 그가 가진 전부였고 그마저도 아직 대출금이 남아있었지만, 그럼에도 집값이 주는 상징적인 효과가 있었다. 그 즈음 분기별로 발표되는 '평균 상승율'을 비웃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내 주변의 모든 단지 모든 아파트가 '평균'을 뛰어넘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세금을 올리던 정부조차 예뻐 보이는 나날이었다. A의 자부심도 매일 최고점을 경신해 갔다. 그들 사이에 당초 존재했던 경제적 차이는 조금씩 허물어졌다. 그러나 파티는 길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고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더 많이, 더 나중에 오른 곳일수록 그 하락이 가팔랐다. 한바탕 시장이 곤두박질 친 뒤 A의 집값은 실거래가 5억원대까지 내려갔다. 물론 당초 매입가격을 고려하면 A는 여전히 큰 이득을 본 셈이다. 그 기간에 어느 예금상품이 안정적으로 연 10%의 복리이자를 지급했겠는가? 만일 A가 여전히 무주택자였다면 그 조차도 요원했을 것이나 그의 열패감은 무주택자들보다 심각했다. 같은 기간에 역시 하락한 B의 강남 집값은 20억 안팎이었다. 그 둘의 격차는 과거에 각각 3억과 10억이었을 때보다 더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점은 불과 몇 년의 비정상적인 시간 동안 A와 B는 서로의 차이를 잠시 잊었던 것이다. 오히려 B는 상대적으로 편했다. 그에게는 강남 아파트만이 자산의 전부가 아니었을 뿐더러 집값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에도 보유세에 대한 부담이 늘 함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A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삶의 어느 지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친구인 A도, 과거의 정부도, 지금의 정부도, 그 때나 지금이나 힘든 무주택자들까지도 모두 적으로 느껴졌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는 비슷한 사회적 분노가 퍼졌다. A가 다시금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그 짧은 환상이 깨진 후 찾아온 박탈감을 떨쳐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오랜 세월 이어지는 완만한 우상향 그래프였다면, 짧은 부동산 폭등기는 그 한복판에 높게 솟은 낙타의 혹과도 같다. 시장을 넓게 멀리 볼수록 그 낙타의 혹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언제나 단기간의 등락에 연연한다. 그 혹의 꼭대기를 정상가격로 기억하고 있는 한 스스로의 자산 관리에서도 판단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양극화가 없었던 시대가 있었던가? 경제적 계층의 존재는 자연스러운 현실이고 모두를 위해서 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 와중에도 부동산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집값의 정상화를 기다린다. 그들이 말하는 정상화는 정상(正常)일까? 혹은 정상(頂上)일까? /이수준 로이에 아시아컨설턴트 대표

2023-03-01 10:38:1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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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0%...역전세난 우려 커져

최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5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KB부동산의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2%로, 지난해 11월(53.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8년 5월(39.8%)을 시작으로 2009년 9월(39.7%)까지 30% 후반대에 머물렀다.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가율은 2011년 10월(50.8%) 50%선 위로 반등했다. 2015년 7월(70.3%)부터 2017년 말까지 70%대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하락해 50%선을 밑도는 곳이 있다.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규제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였다. 강남구는 42.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용산구(43.2%), 송파구(45.3%), 서초구(45.9%) 순으로 전세가율이 모두 절반에 못 미쳤다. 비규제 지역 중 유일하게 전세가율이 50% 아래를 보인 곳은 양천구였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59.1%)로 조사됐다. 성북구·강북구(57.3%), 동대문구·종로구(57.1%), 금천구(56.9%), 은평구(56.2%) 등 전세가율이 60% 이상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전세가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최근 매매가격에 비해 전셋값 하락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강남 지역에선 전세보증금이 수억원씩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삼성'은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6억3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전달 전셋값(7억3500만원) 대비 1억5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리체'는 지난달 전용면적 106㎡의 전셋값이 13억5000만원으로 손바뀜되면서 1개월 만에 전셋값(15억원)이 1억50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의 경우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9억3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달 전셋값인 8억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13.98%(1억3000만원)에 달한다. 전세가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문가들은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시중 금리가 여전히 높고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역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역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시세 반등으로 가기에는 수요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01 10:36:4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