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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아비커스’ 자율항해 시스템 활용해 ‘연료절감’ 실증 참여

팬오션은 14일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 운용을 통한 연료절감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팬오션, 포스에스엠,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 총 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사, 자율운항 전문회사, 해운사 및 선급이 함께 협력하여 자율운항 시스템을 활용한 연료 절감 효과를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검증한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최적항로 등 선박 에너지 절감 검증은 조선사나 기자재 업체 주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이 이루어져 더욱 신뢰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검증에 이용될 자율항해 시스템인 HiNAS 2.0은 지난 23년 1월 한국선급으로부터 선급규칙 및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안전성과 적합성 검증을 완료하고 개념 승인을 받았다. 하이나스 2.0은 인공지능(AI)이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하여 최적의 항해 경로를 안내하고 충돌회피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최적항로 및 속도 계획에 대한 자동제어를 통해 실질적인 연료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과 포스에스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운용 선박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증 과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국조선해양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을, 한국선급은 개발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 대한 평가와 HiNAS 2.0의 신뢰성과 안전성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팬오션 안중호 사장은 "이번 공동협력은 자율운항 기술의 선박 운항 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팬오션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운항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에 따른 연료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며, "자율운항이 선박의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2023-03-16 16:1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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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회계투명성, 어디까지 왔나…尹정부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나선다

신(新)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일반 기업에 이어 비영리부문에 대한 회계투명성을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해 비영리부문에도 표준감사시간을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1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국제 회계투명성 순위에서 지난해 한국은 총 63개국 중 53위를 차지했다. 회계투명성 순위는 2017년 63위, 2018년 62위, 2019년 61위로 최하위권 성적표를 이어갔다. 2018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비롯한 신외감법 시행후 2020년 46위, 2021년 37위로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등 대규모 횡령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아직까지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사립대학, 공익법인도 표준감사시간 도입 필요해" 비영리부문의 회계개혁은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사립대학과 공익법인에 대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외에도 표준감사시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감사시간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혁 계명대 교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사립대학 표본 737개를 분석한 결과 감사투입시간, 감사보수, 시간당 감사보수 등이 증가할수록 오류수정금액이 줄고 오류수정 빈도 역시 줄어든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영리기업과 마찬가지로 사립대학에서도 감사투입 노력이 증가하면 오류수정금액의 크기가 줄어들고 오류수정의 빈도가 줄어든다"며 "오류수정금액이나 빈도가 재무보고 품질의 대용치이므로 이번 연구 결과는 사립대학의 경우 감사투입 노력이 증가하면 회계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미국, 영국 등 선진국도 사립대학의 외부감사제도를 점점 더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비영리부문 회계개혁과 관련한 법안들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지난 2020년, 2021년 비영리부문에서도 영리부문처럼 표준감사시간을 정하도록하는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부실감사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감사시간 부족 문제를 비영리부문에서도 강화해 회계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 가운데 정부는 노동조합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노조 조합원 절반 이상이 요구하거나 노조 내에서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장부를 공시하도록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3분기까지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조 회계 공시와 세제혜택을 연계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고용부의 노동관행 개선 자문회의 자문단장을 맡은 김경율 회계사는 "장부 열람권을 통해 회계 자료를 공개한다고 해도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시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며 "공익법인, 아파트, 협동조합 등 다른 단체에 적용되는 것을 노조에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완화 논란 한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완화 논란은 여전하다. 회계업계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이후 감사 보수와 감사 시간이 늘었으며, 감사 품질 역시 향상됐다고 밝힌 반면, 재계는 외부감사 보수비용 부담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회계학회의 '상장기업 감사보수 변화와 국가별 비교를 통한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의 총감사보수 평균은 지난 2020년 2억2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외감법 도입으로 인해 감사 시간이 늘면서 직전 연도 대비 24% 상승했다. 하지만 시간당 감사보수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시간당 감사보수는 9만8000원 수준으로 신외감법 시행 이전인 2006년(9만7000원)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다. 해당 논문을 작성한 안혜진·한승엽 홍익대 경영대 교수, 전규안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는 "15년간 시간당 감사보수는 명목 금액을 기준으로 거의 변화가 없어 분석대상기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31%)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감소했다"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2020년 시간당 감사보수는 12만8000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를 비롯한 회계법인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완화에 대해 "아직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6+3)가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에 법안을 완화하는 건 회계개혁을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감사 보수 증가를 이유로 불편이 커졌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외부감사를 강화함에도 일부 상장사들은 내부통제가 안되고 횡령 사건이 터지는데, 제도를 완화한다는 건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완화 추진은 사실상 스톱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계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면서 "개선방안은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6 16:15: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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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공익법인·사립대학·노조 '비영리부문'…여전히 회계감사 사각지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 신(新)외부감사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지 4년여가 흘렀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회계 투명성을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비영리부문은 여전히 사회적 감시망을 벗어난 회계개혁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립대학과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의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외부감사 개선을 위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4+2)가 도입됐다. 4년간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임하고, 이후 2년은 정부가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내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 적용된다. 지난 2018년 기업이 먼저 '6+3'을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고, 비영리부문에도 감사인 지정제를 적용했다. 하지만 한국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 위원장의 노조비 횡령 사건,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의혹, 휘문고의 사립학교 회계 부정 논란, 아파트 관리비 횡령 사건 등 각종 비영리법인의 내부 비리가 이어지고 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횡력 의혹 이후 비영리부문의 회계처리와 정보공개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더 대두됐다"며 "비영리법인은 후원금과 국고보조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시같은 장치가 있는 일반기업보다 오히려 회계감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실시된 사학기관의 경우 교육부 감사에서 부정회계처리가 적발되는 등 외부감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실질적인 회계감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대통령령인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르면 사학기관들은 회계기간 종료 후 3월 이내 결산을 마쳐야 하는데, 시행규칙인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제42조에서는 매 회계연도 종료 후 50일 이내 결산서를 이사회에 제출하고 회계기간 종료 후 2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결산을 심의·확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실질적인 회계감사기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노동조합의 경우 윤석열 정부 이후 회계투명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나서서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인 노조와 연합단체 총 334곳에 회계 자료 보고하라며 공문을 보냈다. 회계자료 제출 노조에 대해서만 국고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도 정비했다. 그러나 86곳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며 "회계자료의 내지 제출 요구는 월권"이라며 맞서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노조 및 산하 조직은 노조회계 공시 시스템을 활용해 규약 조합원 수, 결산서류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할 수 있도록 하고, 노조회계 공시와 세제 혜택을 연계하는 방안을 부처 간 협의해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16:14: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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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3사만 있는 거 아니야"…폐배터리 재활용 치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CRMA)'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배터리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만큼이나 폐배터리의 용도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 CRMA 앞세워 배터리 재활용 중요시하는 EU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3'과 함께 개최된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배터리의 재탄생'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조르지오 코르베타(Giorgio Corbetta) 유럽 배터리 제조연합(EUROBAT), 유럽연합(EU) 담당 사무국장은 '신(新) EU 배터리 규제 현황과 대응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 "배터리에서 코발트 재활용 비중은 2031년 16%에서 2046년 26%로 늘어날 것"이며 "리튬은 6%에서 12%로, 니켈은 6%에서 15%로 비중으로 재활용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U는 16일(현지시각) CRMA 초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법의 골자는 EU가 추진하는 CRMA는 역내에서 최소 10% 이상의 원자재를 조달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 원자재 회수율을 높이는 것으로 재활용 시장은 역설적이게도 '규제'로 인해 더 이목을 끌고 있다. 조르지오 사무국장은 "2031년 배터리 소재 중 재활용 의무 물질과 비율은 85%(납), 16%(코발트), 6%(리튬), 니켈(6%) 등 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범위는 EU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배터리가 포함되기 때문에 광범위하다"며 "배터리 생산 업체가 회수 및 재활을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실제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는 방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방법 연구 ▲배터리 생산자들의 책임 인식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르지오 사무국장은 "EU의 원자재 전략은 '로컬화'된 배터리 원자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정리했다. 그는 "극소수의 지역이나 국가 중 하나에서 대부분 금속이 가공되고 처리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배터리 및 배터리 금속 가공이 하나의 시장이 아닌 여러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지난주 캐나다 방문 당시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코발트·니켈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둘러봤다"며 "이것이 곧 유럽의 미래"라고 언급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 시장 점유 서두르는 'K-재활용 배터리'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도를 위해 한국 기업들도 앞장서고 있다. 성일하이텍의 염광현 상무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어떤 배터리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든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은 국내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배터리 3사와 협력하며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리튬 회수와 전처리 특허도 23개(2022년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이 유일한 상황이다. 글로벌 단위로는 중국 재활용 업체 3곳과 유럽의 유미코아(Umicore)가 갖추고 있다. 염 상무는 "성일하이텍은 작년 기준 9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전처리)와 2개의 하이드로 센터(후처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하이드로 센터 3공장의 1단계 완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들이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들은 고무적이지만, 해당 산업군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황에 따라 사업성이 오르내리다보니 리튬을 비롯해 단일 소재 재활용에만 집중한다면 실적면에서 힘들 수 있다"도 덧붙였다. 성일하이텍의 경우는 리사이클링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원활한 자재확보를 위해 글로벌 체인을 구축을 계획하는 중이다. 2014년부터 말레이시아, 중국, 헝가리, 인도 등에서 글로벌 리사이클링 파크 설립을 시작해 공급처를 분산시키며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염 상무는 "유럽과 미국의 재활용 소재·배터리 사용 의무비율이 올라가면 재활용 업체들로서는 기회를 맞은 것"이라며 "정부의 환경 규제도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뒤 풀린다면 더 많은 기회를 한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재활용 업체 아이에스티엠씨(ISTMC)는 전국 최대규모의 폐차 네트워크를 지닌 '인선모터스'와 경기도 화성에 2500평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는 '아이에스 비엠 솔루션'과 리사이클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엠씨는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철금속 재생사업을 기반으로 폐리튬 이온 이차전지 재활용을 시작해 이차전지 스크랩으로부터 탄산리튬과 전구체복합액(니켈·코발트·망간 혼합용액)을 양산하며 국내 희유금속 리사이클링 산업을 이끌어왔다. 양극재와 전구체의 폐슬러지를 포함한 종합 이차전지 폐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 밖에도 제련기술로 완성한 고효율 습식 리사이클 공정이 가능한 고려아연 등이 배터리 재활용에 뛰어들고 채비 중이다.

2023-03-16 16:1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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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유니콘 기업 얼어붙은 투자 환경 속에도 활약 '-ing'

기업들의 마케팅 일손을 도와 경쟁력을 높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들이 혹한기 속 투자 시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광고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려는 기업들 사이에서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들이 부상하고 있다. 기업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주는 서비스들이 투자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영상 리뷰로 자사몰 매출 확보를 돕는 서비스부터, 기업 브랜딩을 지원하는 서비스, 세일즈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등 탄탄한 기술력 기반으로 기업 고민을 '척척' 해결하며 옥석 가리기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 인덴트코퍼레이션, 10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대표 리뷰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아 전 산업군에서 '리뷰'가 매출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리뷰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4세대 커머스 대표 주자로 인정받은 기업이 주목된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이달 초 10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 및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2021년 45억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62억원으로 시리즈A 단계에서 150억원 대 이상 유치한 규모급 투자 사례로 눈길을 끈다. ◆어센트코리아, 15억 추가 투자 유치하며 300억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완료 검색 데이터 기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운영하는 어센트코리아도 이달 초 15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어센트코리아는 지난 해 9월 신한벤처투자와 다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추가 투자에서는 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어센트코리아의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소비자 인텐트가 담긴 키워드와 토픽을 발견하는 '인텐트파인더', 고객의 검색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패스파인더' 기능을 제공한다. 어센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내로 일본 서비스에 이어 12월 중에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 AI 브랜딩 솔루션 스타트업 '타이디비',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브랜딩 솔루션을 운영하는 '타이디비(Tidy-B)'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디비는 브랜드 담당자 및 외부 전문가 힘을 빌리지 않고, 창업가 스스로 기업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적은 인원과 한정된 리소스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 큰 도움을 제공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브랜딩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한다는 방침이다. 타이디비는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타이디비 웹사이트에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열람 실시간 알림' 페어리,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B2B 마케팅·세일즈 솔루션인 '세일즈클루'를 운영하는 페어리는 지난 2월 스트롱벤처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세일즈클루는 제품 소개서, 제안서 등의 자료를 전달할 때 수신자 열람 내역·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베타서비스 버전을 출시한 후 3개월 뒤 가입 고객사 100곳, 누적 열람 데이터 4481개를 달성했다. 페어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일즈포스, 파이프드라이브, 허브스팟 등 다양한 CRM(고객관계관리) 서비스들과 세일즈클루 간의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3-16 16:1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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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경단련,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각 10억 출연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이 조성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16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참가한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공동 사업 실시와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경단련이 각각 조성해 운영위원회를 구성, 양측 수장이 공동 회장을 맡아 공동 사업을 벌이는 방식이다. 파트너십 기금은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할 미래상과 협력방안 연구,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사업 실시와 인재 교류 촉진 등 경제 관계를 확대하고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관계단체들과 연계하면서 미래를 담당할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도 추진한다. 양측은 서로를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유와 민주주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사회적 과제, 무역과 과학기술에 입각한 국가 지향 등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은 아직 미정이다. 일단 양측에서 각각 10억원, 1억엔 자본을 출연,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향하며 추후 과제와 사업 규모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2023-03-16 16:1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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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민 위한 양성평등 공모 사업 지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5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성평등 사회와 양성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양성평등 기금 공모 사업 수행 단체를 선정했다. 양성평등 기금 공모 사업은 남양주 시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기금 사업이며 시는 지난 2월 공모에 참여한 9개 단체 사업에 대해 신청 단체의 사업 목적 적합성, 창의성, 파급 효과,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 단체의 6개 사업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올해 양성평등 기금 공모 사업에 선정된 기관과 사업은 ▲남양주YWCA 2023 그림책으로 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KACE남양주 '행복한 시니어의 성(性)장 프로젝트' ▲남양주여성회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실' ▲남양주시가족센터 임신기 가족의 양성평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평행 가족' ▲진건읍 주민자치회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평등한 나, 너, 우리 이야기' ▲다산인성문화연구소 '슬기로운 디지털 성교육'등이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남양주시가 양성평등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뜻을 가진 시민들이 시민들을 위해 참여하고 노력하는 만큼 남양주시의 미래는 더욱 공정하고 평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3-16 16:08:1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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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지원 지자체 중 최대 금액 확보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5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3천만원을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본 사업은 경기도 차원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제도적 기반 조성 ▲역량제고 ▲활동 확산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안성시는 경기도의 문화수장고로 불릴 정도로 역사문화자원과 생태자원, 안성맞춤 명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포진한 도시로 기존에 활발했던 시민의 문화활동을 토대로 2021년 9월 안성 문화도시 출범식을 가지면서 공론장을 형성하고, 시민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주도의 자율기획형 사업을 진행하며 문화자치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안성시는 삼남의 길목에 위치해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손꼽힐 정도로 물자 교류가 활발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살려 수도권과 충청권, 기타 지역들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써 문화장터 구축을 지향하며 '상상하는 사람들의 삶터, 문화장터 안성'이라는 주제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과거 안성장이 형성되어 있던 근대역사문화공간(안성1동주민센터, 낙원역사공원, 추억의 거리, 도시재생지구,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등 장기로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쇠퇴 되어가던 원도심의 공간을 문화콘텐츠로 부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문화도시센터는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등 23개 민간단체와 관내 대학,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와 문화예술사업소, 미디어센터, 안성시 관계부처 담당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을 금년도 3월부터 운영하여 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은 사업구상과 집행 및 환류까지 전 과정을 공무원과 민간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된 11개 사업을 통해 안성시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발굴하여 특성화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본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 협력단체 및 다양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문화자치 기반을 다지며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미래 문화 상단으로서 안성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대대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2023-03-16 16:07: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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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지원받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공청회 개최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16일 개최했다. 공청회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클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을 설명한 후 대학·지자체 관계자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과감한 대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대학 지원 전략과 대학 내부 구조·운영을 전면 혁신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전문가 간담회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글로컬대학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장 적합성 높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 총장과 기획처장 등 대학 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지역사회와 산업의 수요를 고려해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도대학으로 육성해,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하고 전체 대학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은 개방적인 대학 의사결정 체제 운영, 학사구조의 유연화 등 대학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과 혁신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추진 체계, 그리고 투명한 자율 성과관리 시스템 등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차례 공청회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한 대학과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교육부 홈페이지 배너를 활용해 글로컬대학에 대한 대국민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며, 제2차 글로컬대학위원회 회의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4월 초 선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이제 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이자 지역 주민에게 존경받는 대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대학으로 변해야 한다"며 "현재 대학 지원의 생태계 변화로 대학이 적극적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교육부가 제시하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성에 기반 한 사업운영으로 대학이 마음껏 혁신의 그림을 그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이 도전 의식과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경계를 허물고 담대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범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장벽 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6 16:07:1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