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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개소로 '수도권 마케팅' 박차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프라자에서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고, 일본 대형 여행사 HIS에서 선정한 인기 해외 여행지 4위에 오르는 등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외래 관광객이 316% 늘며 관광 산업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공사는 인바운드 여행사가 집중된 수도권에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고, 수도권 외래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활성화하고자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수도권의 관광·MICE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부산과 수도권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글로벌 톱 10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며 "수도권 외래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수도권 관광 기업이나 행사 유치, 부산 기업의 수도권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도록 서울사무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4-13 14:01:0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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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월축제 제전위원회’ 개최… 축제 준비 본격화

진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72회 개천예술제',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위촉식 및 총회를 각각 개최하며 본격적인 10월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각 제전위원회는 세계축제도시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10월 축제 추진과 글로벌화를 위해 앞장서게 된다. 올해 10월 축제는 홍수기, 태풍 등 계절적 영향과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휴일을 고려해 축제 기간이 선정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15일간), 개천예술제는 10월 13일부터 22일(10일간)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10월은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에 이름 난 축제와 견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래전부터 축제의 글로벌화를 준비해 왔다"며 "세계 5대 축제라는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경험과 지혜를 살려 10월 축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년 축제와 차별화되고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3-04-13 13:57:2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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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 신설…참여社 100곳 선정

페이지 제작, 마케팅, 물류 등 각사당 1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어 상품페이지 제작, K-상품 기획전 등 마케팅, 고객 대응과 배송 대행 등 총 1억원을 지원받는다. 타깃 수출 국가의 문화,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과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마케팅도 펼친다.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풀필먼트 지원과 물류사와의 협약을 통한 물류비 상시할인도 제공한다. 패키지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이 인정된 기업의 경우 차년도에 해외향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구축까지 돕는다. 이번 모집에는 온라인수출 강소기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 566개사가 지원해 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준비도와 역량,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평가해 100곳을 추렸다. 선정 기업 가운데 스피드랙은 조립식 철제 가구 판매기업이다. 2021년 아마존에 입점하며 온라인 수출에 도전했다. 제품 경쟁력을 기본 바탕으로 전담 해외 마케팅팀을 구성해 현지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온라인수출 실적 896만 달러를 달성했다. 파이네트웍스는 홈골프 시뮬레이터용 스윙센서와 휴대폰 앱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골프 인구가 많은 미국, 일본을 주요 타겟으로 아마존, 라쿠텐 등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온라인 수출 실적 351만 달러를 달성했다. 코코도르는 차량용·가정용 디퓨저 판매 기업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기부 '브랜드K'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들은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34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했다. 이번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은 글로벌플랫폼 입점, 물류 지원 등 온라인 수출 지원 개별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4-13 13:5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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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냉수에 이 부러진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PF 연체율이 9%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등장해서다. 새마을금고는 이와 관련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실제 연체율은 0.71% 수준이며 예금자보호 기금을 조성하고 있어 안심해도 괜찮다는 내용이었다. 새마을금고는 약과에 불과하다. 지난 12일 오전 '엽기적인 해프닝'이 발생했다. 불특정 다수에게 느닷없이 문자가 도착한 것이다. 문자는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에 1조원대 PF 결손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부실이 우려되니 모든 잔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양 사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사 소재지의 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사건을 접수했다. 금융시장이 예민한 이유는 실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당장 금융시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일들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냉수에 이 부러진다'. 사소한 일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속담이다. 사소한 일들이 모여 큰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금융시장은 사소한 사건이 커다란 여파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이다. 자칫 안심하고 예금을 맡겨놓은 서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이번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혐의가 인정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 금융업계가 디지털전환을 통해 체질개선을 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감독이 요구된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포함해 해외 대형 은행들이 뱅크런에 속수무책 쓰러진 이유 중 하나로 디지털전환이 손꼽히고 있어서다.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입금, 상품가입 등의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인출, 탈퇴 또한 쉽다. 물론 소비자들 또한 똑똑해져야 한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금융 문해력이 낮은 편에 속한다. 아울러 학력·연령에 따라 금융 문해력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돈 밝히면 안 된다"는 식의 생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돈 좀 밝히고 은행에서 발행하는 문서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한다. 금융시장은 항상 불안정하고 관리가 필요하다. 소비자와 금융사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이 요구된다.

2023-04-13 13:55: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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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92>구독하고, 클럽 가입하고…와인의 미래?

우리에겐 새로 뜨는 '핫템(핫·hot+아이템)'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좋게 말해봐야 '클래식' 정도인 구닥다리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와인이 꼭 그렇다. 우리나라에선 와인이 최근 몇 년 사이 트렌드로 급부상했지만 종주국 프랑스에선 젊은이들에게 외면받은 지 오래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봐도 와인 소비량은 하락세다. 한국의 와인 소비 역시 정점을 찍고 나면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서비스든 상품이든 종류를 불문하고 판매자에게 가장 매력이 없는 소비자층은 은퇴자들이다. 소득이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큰 데다 그나마도 소비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다. 더드링크비즈니스는 "만약 장례 사업이 아닌데 은퇴자들이 유일한 성장 부문이라면 그 상품의 미래는 없다. 안타깝게도 이것이 와인이 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와인 소비 1위 국가인 미국을 보자. '미국 와인산업 현황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와인 소비에 있어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연령대는 60세 이상이었다. 반면 MZ세대(1981~1996년생 밀레니얼세대+1997~2012년생 Z세대)는 와인을 점점 덜 마셨다. 그런데 상품 자체가 아니라 포장이 취향에 안 맞았을 뿐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한쪽에서 와인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한탄만 하는 사이 다른 쪽에선 맞춤형 구독이나 클럽, 커뮤니티로 접근한다면 M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을 알아냈다. 구독 모델은 특정 기간 동안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MZ 세대의 절반 가량이 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유명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상품은 더 선호했다. 특히 와인은 다소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미국 등에서는 고민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소위 시쳇말로 '먹혔다'. 국내에도 퍼플독과 렛츠와인 등이 와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담없이 매일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신청할 수도 있고, 한 달에 한 번은 좋은 와인을 마셔보겠다는 이들을 위해 구독료가 10만원이 넘는 서비스도 있다. 미래 와인을 위한 다음 포장지는 특별함이다. 그게 개인을 위한 맞춤형이든 아니면 웃돈을 더 주더라도 가지고 싶은 한정판이든 말이다. 특별한 사람처럼 대우받고 싶은 것은 세대 불문이지만 MZ 세대는 그 욕구가 특히 강하다. 미국 나파밸리의 탱크 가라지 와이너리는 한정판 와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통적인 레드와 화이트 와인부터 품종 조합을 색다르게 한 블랜드 와인, 내추럴 와인, 오렌지 와인 등까지 45종을 내놨다. 운동화 한정판 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게 와이너리의 설명이다. 미래 와인을 위한 마지막 포장지는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클럽과 커뮤니티다. 실제 해외 와이너리, 특히 미국 등 신세계 와이너리를 구경하다보면 투어나 시음의 가장 마지막 단계는 클럽 설명과 가입이다. 클럽 회원이 되면 무료 시음과 할인, 이벤트 티켓은 물론 다른 이들은 맛볼 수 없는 회원 전용 와인이 있는 곳도 있다. 탱크 가라지 와이너리 관계자는 "이메일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소통하는 클럽이 와이너리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클럽 회원의 85%가 50세 미만이며 20대가 15%, 30대가 40%로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3-04-13 13:55: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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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7개 폐역·80.3㎞ 폐철 개발 밑그림 나왔다

경주시가 국가철도망 사업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폐역 17곳과 폐철도 80.3㎞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 밑그림을 내놨다. 이날 공개된 폐철부지 개발 계획안을 종합하면 ▲폐역 17곳 중 도심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7개 역을 복합·상업·행정·문화·소통·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선은 나머지 10개 폐역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폐역별로 ▲경주역은 공공행정·상업·업무시설이 입주가 가능한 상업업무복합지구로 ▲서경주역은 쇼핑몰·대형마트 등 뉴타운개발지구로 ▲불국사역은 역사 존치로 불국사역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입실역은 공동주택지구로 ▲건천역·부조역·아화역은 공원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안을 공개했다. 또 폐선의 경우 △도심구간은 '도시바람숲길'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그린웨이' 조성이 기본 골자며 △외곽구간은 자전거 도로, 마라톤 코스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또 다른 '그린웨이'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폐철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핵심인 만큼,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과의 MOU 등을 통한 긴밀한 업무 협의 방안을 제시했다. 폐철 개발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는 2091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정비) 및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주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새로운 천년경주를 열어가는 중요한 과업인 만큼 경제, 문화재, 관광, 경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들의 기대감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13 13:53:58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