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인천시, 청소년 목소리 대변할 청소년참여위원 위촉

인천광역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와 군·구가 합동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송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기 위한 것으로, 시와 9개 군·구가 연합해 처음으로 개최한 발대식이다. 올해 청소년 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청소년 110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지난 3월 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군·구 모집을 통해 위촉됐으며,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등 시정에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장 수여와 청소년 정책특강 및 조별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조별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성공개최 및 2023년 시, 군·구 청소년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앞으로 청소년 정책 및 사업 추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시정 주체로서 청소년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올바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이라는 주제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청소년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등), 체험활동(인천존 등 주제별 오프라인 체험 부스,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활동), 참여 활동(청소년동아리 공연, 학교 연계 프로그램, K-유스 탤런트 경연대회, 7컷툰 공모전 등), 강연(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 폐막식(우수부스 및 참여 활동 시상 등)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3-05-14 16:02: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 운영

경기도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노동 상담 공간인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이하 남부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역사 2층에 개소한 남부센터는 기존의 북부센터와 함께 경기도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노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동인구와 상담수요가 많은 남부권 거점인 수원역에 무료 노동상담소를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권익 보호,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권리구제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별,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남부센터에 방문해 노무사를 통한 무료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월급, 초과·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주휴수당 등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경우, 퇴직금을 못받은 경우 등 임금 체불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징계, 전보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도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일하다 다치거나 업무로 인해 질병이 생긴 경우나 기타 노동권이 침해당한 경우에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 노동상담소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된다. 운영시간 내 수원역 2층에서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상담과 유선 상담 및 예약도 가능하다. 남부센터는 노동 상담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회의실 활용과 대여, 맞춤형 노동법률 교육 실시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의 노동 상담 편의성을 높여 노동자들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경기도 노동존중'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3월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노동권 보호를 위해 경기노동권익센터를 경기북부청사에 설치한 이후 ▲2022년 온라인 예약시스템인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 구축 ▲경기도민의 노동권익를 위한 임금체불신고센터 ▲마을노무사를 통한 심층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사업 ▲노동 관련 관계기관 및 단체 거버넌스 구축 활동 ▲노동권 교육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2023-05-14 16:02:3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화성·부천·가평' 지방세 체납정리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는 시·군 간 세수 확충 노력과 적극적 체납 징수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올해 화성시, 부천시, 가평군을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도는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활동 노력도 등 3개 분야 24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후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방세 체납 규모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화성시, 우수상 고양시, 장려상 용인시가 각각 선정됐다. 지방세 체납 규모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부천시, 우수상 하남시, 장려상은 의정부시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오산시, 장려상에 연천군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평가에서 시군의 적극적인 체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체납징수 실적과 체납처분 활동 분야의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한 평가를 추가 시행해 안산시, 포천시, 여주시를 선정하고 도약상을 수여했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시군은 체납징수 실적뿐만 아니라, 조세 채권 압류, 체납안내문 발송 및 문자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체납징수 활동과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빈틈없는 체납징수 활동을 실시해 전 체납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2개 시·군에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지방세 징수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시상금 3억 원이 그룹별로 차등 지원된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앞으로도 시·군과의 소통을 통해 평가지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열심히 노력한 시·군에서 상응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4 16:02:1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서 열린 ‘경기도체육대회’ 사흘간 열전 화려한 마무리

경기도체육대회가 13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체육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해 내년도 개최지 파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게 대회기를 반납하고 이어 다음 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대회기가 전달됐다. 성남시는 18년 만에 개최한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리그 종합점수 3만1157점을 획득해 화성시(종합점수 3만1529점)에 372점 차이로 2위, 수원시(종합점수 2만9234점)가 3위에 올랐으며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우승은 2만2480점을 획득한 이천시가 차지했다. 광명시와 의왕시는 각각 2위(2만1070점)와 3위(2만1015점)에 이름을 올렸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 1부 모범선수단상은 성남시가 1위, 광주시와 화성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부 모범선수단상은 양평군이 1위, 의왕시와 광명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은 육상 종목의 김다은 선수(가평군)가 수상했으며 김다은 선수는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 우승 등 4관왕을 차지했고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육상연맹에 돌아갔다. 신상진 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1400만 경기도민이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체전이었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1000여 명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 성남시에서 대회 마지막 날까지 열정과 땀으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파주에서 열리는 대회도 잘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배드민턴·골프·사격 종목에서 1위를 했으며 축구·복싱·볼링·농구·바둑 종목에선 2위, 배구와 유도, 태권도, 우슈, 시범종목인 레슬링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3-05-14 16:02:08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팝업산책]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1년치 행복이' 더현대 서울, '흰디' 팝업스토어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흰디'가 더현대 서울에 사랑을 전하러 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자사 캐릭터 흰디의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흰디스(HEENDY's)'를 운영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내놓은 자체 캐릭터로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의 굿즈 판매 대금은 전액 동물 행동권 단체 '카라'에 기부돼 위기 동물 구조 활동과 350여 마리의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흰디스는 더현대 서울의 상징인 '사운즈포레스트'와 연계해 열린다. 현대백화점 측은 팝업스토어에 다양한 흰디의 서사를 부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색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흰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운즈포레스트 전체는 흰디가 사는 웨스티 행성의 하트랜드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사운즈포래스트 중앙에 선 15m 높이에 달하는 흰디는 하트랜드 행성 랜드마크 '하트 흰디'라는 설명이다. 전설도 만들었다. 천천히 회전하며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하트윈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 년치 사랑과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내용이다. 주변은 10여 개의 대형 빨간 하트 풍선이 장식됐다. 하트 윈디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데, 6층에서 내려다 보는 방식으로 구경할 수도 있다. 하트 흰디뿐 아니라 팝업스토어는 강렬하게 빛나는 빨간색으로 꾸며 곳곳이 무척 포토제닉하다. 특히 인기를 끄는 '하트풀 멜로디(Heartful Melody)'는 거울과 빨간 하트로 6면의 공간을 꾸며 현실적이지 않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다만, 바닥까지 거울인 만큼 짧은 바지와 치마를 입은 관람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트 흰디 구조물 옆에 빨간색의 작은 집으로 만들어져있다. '흰디가 바라보는 세상전(展)'이라는 이름으로 명화 주인공이 된 흰디도 전시한다. 흰디가 지구여행을 하며 감상했던 예술작품을 흰디가 자화상으로 오마주한 콜렉션이다. 전시회가 콘셉트일 뿐,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다. 피키픽 포토부스를 설치해 세컷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하트아케이드 게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참여하면 귀여운 굿즈를 증정한다. 게임방법은 병에 하트 링을 던져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총 40종으로 대표상품은 '흰디와 젤리씨앗단 인형', '흰디 웨스티 고속충전무드등' 등이 있다.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과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 카페 H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 한다.하트랜드와 팝업스토어의 운영기간은 상이하다. 15m 대형 구조물 하트 흰디를 포함해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운영하는 하트랜드는 25일까지, 팝업스토어 흰디스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3층 K-POP 굿즈 전문샵 '에버라인' 매장에서도 흰디와 보이 그룹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10여 종을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4 15:53:0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입시만큼은 모두가 겸손해야"

"입시만큼은 모두가 겸손해야 한다." 입시계를 자그마치 27년간 지켜온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의 묵직한 당부다. 그는 입시에 정답이 없기 때문에 무지해 보일 수 있는 당연한 물음도 질문할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비단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직을 맡고 있는 교사·강사 등 전문가들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수험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모두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사교육이 가지고 있는 디테일한 입시 정보, 공교육의 현장 정보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입시 지도 교사들끼리의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전반적인 교육 불균형,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아래서 공교육과 사교육이 같이 가도록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서로를 배제한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넘겨지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당사자인 수험생과 학부모도 결국에 공·사교육의 정보를 두루 원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소년기부터 시작된 교육과의 인연...입시계 정착까지 임 대표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곳은 입시계가 아닌 대기업 롯데였다. 또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공과는 다소 무관한 수학 강사의 길을 걷기도 했다. 이렇듯 연결 지점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지속적으로 교육과 엮이면서 결국 입시라는 교육 근거지에 정착했다. 그는 "교육과의 인연이 미스매칭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생 전반적으로는 늘 가르침과 연관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수학 교육과의 인연은 어린 시절 추억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경북 예천 소재의 시골 중학교에 재학했던 임 대표는 중학교 시절 내내 수학자습부장을 맡았다. 수학자습부장은 수업이 끝난 후 1~2시간 가량 학우들을 가르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당시 담임 교사는 선생님의 길을 걸으라고 제안할 정도로 역할을 잘 수행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반 전체를 지도하고, 가르쳤던 그 기억이 교육에 흥미를 갖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을지 모르겠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경제학도가 된 그는 역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다. 교육에 특별히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수학에 대한 가르침을 주기적으로 이어갔다. 임 대표이사는 "대학을 다닐 때 했던 수학 강의도 서울에 막 상경한 탓에 긴장감은 있었지만 재미있었다"며 "사실은 경제학 전공이기 때문에 사회를 가르쳤어야 하는데 수학을 담당하게 됐었다"고 부연했다. 그 인연이 이어져 본격적으로 학원가에 들어섰을 때도 경제학에 맞는 사회 과목이 아닌 수학을 가르쳤다. 인생 곳곳에 교육의 뿌리가 숨겨져 있는 그는 가장 보람찼던 교육 사례로 탈북자의 자녀를 가르쳤던 일화를 꼽았다. 종로학원의 초창기 강사 중에는 '수학의 정석'을 집필한 홍성대 상산고 이사장이 있었다. 홍 이사장은 임 대표에게 직접 탈북자의 자녀를 데려와서 가르쳐 달라고 했다. 여건 상 상산고에서는 교육받을 길이 부족했던 학생을 위해 본인 사비로 50%, 종로학원 측에서 50%를 부담해 재수를 부탁한 것이다. 결국 그 학생은 성공적으로 대입을 마무리하고 선생님의 길을 걷게 됐다. 임 대표는 "당시 이런 게 교육에 대한 진정성임을 많이 느꼈다"며 "재수가 고등학교 4학년 과정으로 불리는 이유, 당장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못 들어간 학생들을 받아 줄 수 있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재수 학원의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체감했다"고 말했다. 재수 학원을 또다른 제3의 학교 형태로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그다. ◆27년 전문가, 학원 사업의 산증인 1990년대 중반기에는 학원들의 대형화, 프랜차이즈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즈음 임 대표도 대학생 시절 강의했던 학원과의 인연으로 학원가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는 "강의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나중에는 경영 쪽에 집중했다"며 "당시 종로학원이 종로엠스쿨 대형학원 1호의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기업형 학원으로 전환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는 학원계가 상당한 호황을 이뤘다. 특히 1997년 말에 발생했던 외환 위기(IMF)는 학원 대형화의 뿌리가 됐다. 임 대표이사는 "국내 소형 학원들은 타격을 받았지만 대형화로 가는 학원들은 오히려 IMF가 하나의 기회가 됐다"며 "대기업에 다녔던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았던 학원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규모보다는 대형 중심의 브랜드 학원 선호가 높았고, 프랜차이즈 학원이 300개가 넘을 정도로 학원 사업이 붐이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는 내신제도의 변화 등으로 입시 쪽에 집중됐던 관심이 특목고·외고 등에 쏠렸다. 2000년대 초반에는 특목고 설명회가 대학 입시 설명회보다 인기가 많을 정도였다. 임 대표는 당시 대학 입시 설명회에 5,6천명 정도가 모이면 많은 인원으로 평가됐음에도 특목고 설명회에는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정도로 집중도가 높았다고 부연했다. ◆입시에서 방심은 금물...경험적 성취감도 중요 임 대표는 "대학 입시에서 생각보다 사소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학부모들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입장에서 입시에 겸손하다면 수준 미달로 보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내려두고 자신 있게 물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짜 말 같지도 않아 보일 수 있는 질문까지도 할 수 있는 게 진정한 학부모"라며 "기본적인 스케줄, 핵심 쟁점들은 메모하고, 확인하면서 체크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서 접수 날짜를 놓쳤다거나, 원서 접수를 학원·학교에서 해 준다고 착각해 손놓고 있었던 안타까운 사례들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또한, 입시에서는 불필요한 고민을 제거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기가 좋아하는 한 과목이라도 최선을 다해 한 번쯤 노력해 보는 경험과 기록이 참 중요하다"고 경험적 가치를 언급했다. 입시에서 지나치게 상위 대학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사실 좋은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좋은 인생을 살게 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고, 현재 학부모 세대들도 모두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그는 "내가 뭔가는 최선을 다했다, 입시 구조에서 피해를 봤다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이 최선을 다해 봤다는 생각 자체가 대단히 중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학생들을 입시 선수가 아닌 교육 대상자로 보호하고자 하는 임 대표이사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한 뒤 1996년부터는 학원 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주)종로학원 대표이사, (주)종로학력평가연구소 대표이사, (주)하늘교육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EBS 정책자문위원, 이코노미스트 자문위원, 한국경제신문 교육칼럼니스트 등을 겸했다. 집필한 대입·고입 관련 저서로는 '의치대 학년별 로드맵(2016)',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전략(2014)', '이렇게 해야 특목고 갈 수 있다(2007)' 등이 있다.

2023-05-14 15:19: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 중1 56.5%, 스마트기기 활용 '디벗 사업' 만족...학부모는 '글쎄'

서울의 학생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스마트기기 휴대학습 '디벗 사업'에 만족하는 반면, 학부모의 약 40%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기 보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올 2월14일~3월10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학생 2584명, 학부모 3468명을 대상으로 '디벗 사업'에 대한 설문을 벌인 결과 학생 응답자의 56.5%는 디벗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8.7%는 '보통이다', 14.9%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디벗(디지털+벗)은 서울시에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태블릿PC를 대여해 수업이나 공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응답자 중 56.4%는 디벗 사업이 '공부나 수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25.7%, '도움이 안 된다'는 17.9%로 집계됐다. 디벗 활용 효과로 '수업 적극 참여'(62.8점)를, 디벗 사용으로 인한 스마트기기 활용 변화로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58.3점)을 꼽았다. 학생들은 디벗 사업과 관련해 695건의 의견을 냈는데, 그중 215건이 '디벗 기기의 성능을 개선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기기 사용의 과도한 사용 제한 완화' 106건, '디벗 기기 사용 환경 개선' 89건 순이었다. 학부모 중 42.6%는 디벗 사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 응답 비율은 57.4%였다. 학부모들은 디벗 사업이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 증가'(63.2점)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디벗 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학부모들은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이용 시간 제한·수업 중 관제 등 스마트기기 관리 프로그램 강화'(35.8%)를 꼽았다. '다양한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23.4%), '활용 교육 확대'(13.8%),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12.7%)가 그다음이었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디벗 사업의 긍정적인 면은 '경제적 부담 완화'(64.1점)였고, 부정적인 요소는 '비용·관리 책임 부담'(76.6점)이었다. 학부모들이 제출한 디벗 사업 관련 의견은 총 1364건이었다. 이 중 298건이 '디벗 회수 및 사업 폐지 요망'이라는 응답이었다. '수업 시간에만 사용 등 이용시간 제한 필요'(167건), '디벗 기기가 너무 무거워 아이들이 들기에 힘들고 휴대가 불편함'(164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기 보급에 6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교육청은 2025년 디지털교과서 보급 정책 등에 따라 사업 대상을 고등학생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조사는 디벗 사업의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3-05-14 15:03:2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韓 전문가 후쿠시마 시찰 합의에 野 "제대로 검증도 못해...파견 멈춰라"

한일 양국이 한국 전문가 시찰단이 나흘간 일정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방문하는 것으로 합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제대로 된 검증도 못하는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을 당장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한일 양국은 1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회동을 열고 3박 4일 일정의 시찰단 방문 일정을 합의했으나, 아직 시찰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찰단 방문 기간만 3박 4일로 정해졌을 뿐, 오염수의 '시료채취'와 방류 직전까지의 시뮬레이션 절차 등 '대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항은 무엇 하나 진전된 것이 없어 보인다"면서 "오히려 우리 정부의 이러한 요구에 일본 측의 '난색'이라는 답변만 되돌아왔다는 일본 현지의 분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말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 개척'이 바로 이런 것인가"라며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부의 근거 없는 '동상이몽'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들러리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에 요구한다. 정부여당이 한일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확인'이라는 우리 국민의 뜻을 일본 정부에 제대로 관철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2023-05-14 14:47:4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모집

금융감독원은 초·중·고등학생, 다문화(외국인) 가정 및 어르신 등을 위해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제11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최대 2년이며 졸업 시 자동 종료된다. 봉사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동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으로 5가지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요건은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중인 자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금융교육 봉사활동에 열정이 있는 자 등이다. 올해부터는 다문화(외국인) 가정 금융교육 봉사를 대비해 금융교육 수요가 많은 중국·베트남 유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총 100명이내에서 지역 교육수요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15일부터 6월 23일 오후 5시까지다. 연수 및 발대식은 8월 18일 개최 예정으로 불참 시 봉사단 선발이 취소된다.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금융지식 및 강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사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융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교육 교재·강의안과 금융교육 참여시마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교육 강사연수를 이수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10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하며 우수 봉사단원 선정 시 포상 등 혜택을 부여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5-14 14:36:1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