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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 운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립박물관에 각각 설치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월 11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2021년 12월부터 의무화됐으나, 분리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시는 현재까지도 수거, 운반 및 선별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또한 누적 포인트가 2000 이상일 경우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으로 환전을 할 수 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압축, 분쇄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등과 같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순환과정을 통해 무인회수기는 쓰레기를 줄이는 데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페트병 내부를 물로 세척하고 라벨을 제거한 후 투입하여야 하며, 색깔이 있는 페트병이나 캔 등 타 종류는 기기에 투입하지 못한다. 또한 앱으로 기기의 위치 및 작동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최순환 자원순환과장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소중함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동안 재활용 회수량과 홍보 효과 등을 분석한 후, 공공건물을 위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2023-07-11 15:49:2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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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중1 대상 ‘학업성취도평가’ 선제적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오는 9, 10월 전국에서 최초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컴퓨터 기반 평가(CBT)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한다. 현재 부산 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은 어떤 평가도 치르지 않아 여전히 '깜깜이 교육'에 처해 있다. 부산교육청이 모든 평가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마련한 배경이다.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는 모든 학교가 시행 기간 내 학사 일정에 따라 진행일을 선택 후 참여한다. 성적은 학생에게 본인의 객관적 수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줄 세우기, 학교 서열화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중학교 1학년 대상 평가 시행은 교육부의 발표에 한발 앞선 선제적 조치다. 교육부는 지난 6월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전체 학생들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했다. 지난해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6·중3·고2 대상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전수 진행했다. 부산의 참여율은 참여 학교 수 기준 101.1%(1, 2차 각각 참여한 학교 단순 합산·산출해 중복 집계)로 전국 평균 19%를 훨씬 웃돌았다. 평가 시행과 보정 학습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진행한 '부산교육정책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올해 5월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79.9%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지난 2월 부산학력개발원이 교육 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설문에 응한 학부모 72.6%는 "학업성취도평가(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72.8%는 개인별 맞춤형 학력 진단과 학력 보정 지원이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해 기초학력 향상과 학력 신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력개발원은 이런 시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학업성취도평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6일 열린 중학교 관리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 대상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율 부산학력개발원장은 "현재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르기 위한 시스템 구축은 상당 부분 완료한 상황"이라며 "교육부의 학력 진단 강화보다 한발 앞선 우리 교육청의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개발원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연동해 AI가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8월 시범 개통한 후 10월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2023-07-11 15:49: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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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우주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한화시스템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6월 5일 신청 이후 한달 여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한화시스템은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기업 간 거래(B2B)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 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오지·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지상국을 거치지 않고 단말 간 직접 통신을 가능케 해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발사된 저궤도 위성이 노후화돼 교체되는 2세대(Gen2) 시기에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원웹 부품공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방산·통신·레이다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다"라며,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1 15:4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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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양양' 고속국도 원안 재추진..."IC도 설치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일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백지화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규탄하고, 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으로 하는 원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2021년 4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과 시민단체, 전직 양평군 공무원들이 강상면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가 다수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로 구성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및 신양평 인터체인지(IC·도로 또는 고속도로가 교차하지 않으면서 연결되도록 하는 구조) 설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평군민의 숙원인 IC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위 야당 측 간사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6번 국도에 있는 두물머리 인근 교통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양평 군민의 숙원사업인 IC 설치를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양평군수나, 전임 민주당 소속 양평 군수나 이번에 변경된 강서면이 아닌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을 국토부에 제시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줄기차게 IC 설치를 요청했는데도 국민의힘 측에선 IC가 없는 고속도로 건설을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출신인 맹성규 의원은 "의사결정과정이 정부에서 바뀌고 변경됐다. 그 과정이 투명한 것인지, 무리한 특혜가 없는가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은 2021년 4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BC)으로는 통과가 안 됐고 종합평가(AHP)를 해서 0.508로 통과했다. 기준을 겨우 맞췄다"면서 "통과 이유를 보면 수도권제1순환도로와 6번 국도의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동남권 간선도로 망 확보, 서울 양평군 지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국토부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의사결정이 이뤄졌는지 누가 했는지 답을 주면 된다. 자료를 요구했는데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변경된 노선이 이렇게 좋은 노선이고 경제력 있는 노선이라고 한다면 왜 기존 노선으로 예타 조사를 추진했나. 기존 노선으로도 겨우 통과했다. 대안 노선으로 제출된 것으로 예타 조사를 했으면 결과가 어땠을까"라고 반문했다. 오는 17일 국토부 현안질의를 앞둔 추진위 위원들은 "실세 장관이 사업을 전면으로 백지화를 시켜놓고, (국토부) 1차관, 2차관을 보내놓으니 가장 기초 자료도 내놓지 않는 등 행패가 오만방자하다"며 "이런 식으로 맹탕 상임위를 만드려 한다면 국정조사 그 이상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민간 업체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다는 원희룡 장관과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 맹 의원은 "국토부가 발주를 해서 용역업체가 용역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2021년 4월에 예타 조사가 통과됐고, 2022년 3월에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 때 용역을 발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지난해 5월달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6월에 국민의힘 소속 양평군수가 취임하고 7월에 원 장관이 취임했다"며 "7월 18일에 국토부가 양평군에 노선 의견을 조회하고 올해 초 양평군에 (변경) 노선으로 검토하라고 의견을 줬다. 이런 과정에서 용역업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의사결정주체는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라고 부연했다.

2023-07-11 15:48: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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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순자산 3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322억원이다. 지난달 20일 상장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230억원 순매수했다. 첫 6거래일 만에 초기 상장 물량인 100억원을 소진하는 등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동시 상장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에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상장일 이후 이달 10일까지 해당 ETF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대금은 52억원이다.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 우량 배당주 100종목을 편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TIGER 미국배당 시리즈 등 인컴형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월배당 TIGER ETF를 통해 매월 받는 분배금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형 자산에 재투자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1 15:4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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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현실화 법안 발의..."韓 수많은 이지안 편안함에 이르도록"

이 법이 통과되면,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아이유)은 직장에서 편안함에 이를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이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없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구체화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 이른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성별·나이·국적·고용형태 등과 관계없이 동일한 직업에 종사하는노동자에 대하여 동일한 임금을 주어야 한다는 노동인권의 기본원칙이다. 이미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와 독일과 일본 등도 해당 원칙을 담은 법이 입안돼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현실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을 추가하고, 서로 다른 고용형태에서 동일가치노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위반할 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동일노동가치 동일임금의 기준을 단순 동일 사업장내에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닌 동종이나 유사한 직무 또는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객관적 기술 등 작업조건이 동일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에 의해 법원에서 만들어진 판례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근로기준법 제6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해 성별, 국적·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기간제 고용, 파견 용역 등 간접고용의 경우 동일한 사업 또는 사업장의 정규직 근로자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고용형태의 차이로 근로조건의 차별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고용이 불안한 건설회사 파견직 사무업무에 종사하는 주인공 이지안의 처절한 삶을 그려내 시청자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김 의원실 측 설명에 따르면, 대법원 등 재판부는 기간제·파견직 근로자 등과 같은 고용형태가 '사회적 신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다수 판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차이에 따라 근로조건의 차별이 명시적으로 금지되는지에 대해 불명확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의원은 "간접고용 근로자들은 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고, 고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법제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용형태의 차이로 발생하는 불합리한 차별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3-07-11 15:4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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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 호실적 기대 속, SK온은 흑자전환 할까?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배터리 업계의 2분기 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돼 실적 개선에 한몫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3사 중 유일한 적자를 기록하던 SK온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 LG엔솔·삼성SDI 호실적 예고…SK온은? 11일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49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가격 하락 요인에도 삼성SDI가 P5 납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4%, 영업이익 7%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11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956억 원)보다 2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한 바 있다. 이번 2분에는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분 1505억원이 반영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의 경우는 시장에 등한 이후 첫 흑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SK온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조602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첫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특히나 이번 실적부터 반영될 AMPC 덕분에 영업이익 증가가 확실시 되고 있다. SK온은 공격적인 해외 공장 투자와 배터리 개발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시장 등판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해 왔지만 올해 안에 수율 향상과 안정으로 고정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SK온이 당장 2분기에 유의미한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해도 올해 안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AMPC가 영원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해 이 수익을 제외하고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해야 영업이익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 기대치 충족은 안돼"…가격 하락 영향 받은 2분기 하지만 3사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한 모양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면서 배터리 가격이 판가 연동으로 함께 하락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리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떨어져 국제 리튬 가격은 지난 4월 톤(t)당 17만7500위안(약 3190만원)까지 하락해 2분기에 영향을 미쳤다. 리튬 가격은 지난달 27일 기준 톤당 31만위안(약 5600만원)으로 거래돼 다시 평균 수준의 가격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배터리 가격 하락에 요인이 되고 있다. 니켈도 선물 가격도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2만1195달러(약 2768만원)로 6개월 사이에 30% 넘게 하락했다. 코발트의 유럽 현물 가격도 27일 기준 파운드당 15.25달러(약 2만원)로 2020년 8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배터리 증권사들은 배터리 업체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아쉬워하는 모양새지만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2023-07-11 15:4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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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30년 이차전지소재 매출 62조원 달성 목표…지난해 목표 대비 51%↑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41억원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정기섭 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2030년 성장 목표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톤,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 매출 3조8000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 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매출 5조2000억원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선 리튬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니켈 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쉬운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사이클 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글로벌 허브를 만들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한 뒤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만들 방침이다. 양극재 사업에서는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음극재 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 제품의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 소재사업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 중이다. 고체전해질의 경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에 기반해 단계적인 생산능력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 염수리튬, 니켈 등의 단계적 상업 생산에 성공해 본격적인 이익이 발생하면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완전한 친환경자원 순환 체계(Closed Loop)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이 각 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명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7-11 15:45: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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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세보다 인구 적은 연령대는 80대·90대·100살이상뿐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아동(일부) 인구의 감소추세가 매우 가파르다. 최근 15년간 174만 명 줄어든 데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6%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또한 이미 3년 반쯤 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10세 미만과는 다르다. 아직까지 전체 인구는 15년 전인 지난 2008년보다 200만 명 이상 많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9세 이하 인구는 3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5139만 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6.7% 수준이다. 9세 이하 인구는 또 10대 인구(467만 명)의 73%, 20대 인구(630만 명)의 54% 수준에 머문다. 지난 2008년 6월 기준 9세 이하 인구는 517만 명에 달했다. 비중도 10.5%로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영유아·아동(초등 3년 이하)이었다. 그러나 5년 후인 2013년 6월에는 이들 비중이 10% 선을 밑돌았고(9.1%·464만 명), 다시 5년이 더 지난 2018년 6월에 8.4%(436만 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한국 인구가 5185만 명으로 정점에 달한 2019년 11월에도 이들의 비중은 8.1%(417만 명)로 더 작아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9세 이하보다 인구가 적은 나이대는 80대와 90대, 100세 이상뿐이다. 70~79세가 389만 명으로 0~9세보다 46만 명 많은 것으로 집계된 데다 50대와 60대는 9세 이하의 각각 2.5배와 2.2배로, 862만 명과 755만 명에 달했다. 이제 80대(202만 명)와의 격차마저 좁혀지고 있다. 15년 전 9세 이하는 80~89세보다 인구가 447만 명 많았으나 지난달 기준으로는 141만 명 차이다. 마찬가지로 5년 단위로 끊어 출생아 추세를 봐도 저출산의 심각성은 역시 뚜렷하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8년 6월 출생등록은 3만5929명이었다. 이후 2013년 6월에는 3만1450명으로 큰 폭의 감소는 없었다. 그러나 2018년 6월에 2만6430명으로 3만 선을 깬 출생아 수는 지난달 1만9506명까지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인 2022년 12월(1만8551명)에 이어 월간 기준 두 번째로 적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지난 2021년 기준 38개 회원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0.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평균적으로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아이 1명도 낳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3.0명을 기록한 이스라엘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2.43명, 남아공 2.37명, 페루 2.19명, 인도네시아 2.17명 등으로 우리나라와 대조를 이뤘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이스라엘이 1위였고 체코가 1.83명(2위), 프랑스가 1.80명(5위), 스웨덴이 1.67명(10위), 미국이 1.66명(11위) 등이다. 이어 뉴질랜드(1.64명)와 네덜란드(1.62명) 등이 OECD평균인 1.58명을 웃돌았다. 일본은 1.30명이었다. 40년 전인 지난 1981년 한국은 합계출산율 2.57명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일본(1.74명)과 OECD평균(2.19명)보다 훨씬 높다. 같은 기간(1981~2021년) 우리나라의 15세 미만 인구 비중은 33.3%에서 11.8%로 매우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유소년 인구비중이 일본(11.7%)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다. 방기선 기재1차관은 지난 7일 인력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의 공급제약이 심화하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성장률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07-11 15:45: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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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11개 분야 협력문서 체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과학기술·대테러·사이버·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한-나토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ITPP) 가동을 위한 협력문서를 채택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은 안보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대한민국은 2006년 나토의 파트너 국가가 된 이후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가 당면한 안보위협에 공동대응을 해 왔다"며 "이와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과 정보공유 확대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협력 강화에 거점 역할은,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이 맡게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 정상회동을 직접 주재하고 신흥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인식과 연대, 협력 의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 나토 간의 협력 강화는 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규범기반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 구축과 윤 대통령은 회원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원의원단 접견과 오후에는 네덜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 중에 아직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를 대상으로 양자회담에 집중할 것"이라며 "환담장, 리셉션장 등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 국가들을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 가쁜 일정이 되더라도 가급적 많은 나라와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1 15:45:2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