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엔데믹은 IT무덤?' e커머스 업계, 실적 개선 기회였다

e커머스 주요 기업이 2분기와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전보다 개선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커머스 업계는 코로나19 당시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제 살 깎아먹기식 치킨게임의 늪에 빠져 적자 폭이 커진 바 있다.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는 예기치 못한 3고 사태로 전반적인 침체를 겪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유지했던 성장 중심 전략에서 탈피해 안정과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5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쿠팡과 롯데온, SSG닷컴 등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e커머스 업계는 지난 팬데믹 기간 중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연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액이 크게 줄었다. 실제로, 산업부 자료 기준 2021년 5월 전년 동기 대비 25.0%에 달하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6월 9.1%까지 떨어졌다. 엔데믹으로 오프라인으로 쇼핑 수요가 이동한 점과 49%를 넘어선 온라인 침투율, 장기화한 고물가 현상 등이 e커머스 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를 가져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내놓은 곳들은 모두 대대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을 예고한 곳들이다. 특히 리더십 시험 첫 해를 지나는 신임 대표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누적 적자 6조…마침내 첫 연간흑자 가시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은 곳은 쿠팡으로, 사실상 나홀로 질주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쿠팡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에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쿠팡이 뉴욕거래소에 공시한 바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분기 환율 1314.68원 적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40억원(1억47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대대적인 실적 개선의 원인은 팬데믹 사태까지 연간 2조원대의 적자를 감수하며 확보한 전국 규모의 물류 투자에 있다. 쿠팡은 현재 전국 30개 지역 100여 곳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는 앞서 이어진 적자의 원인이기도 하다. 제한된 카테고리에서 직매입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e커머스 기업과는 달리 거의 모든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 가짓수는 쿠팡 성장세의 확고부동한 토대다. ◆첫 외부인사 성적표 "데려오길 잘했다" 롯데의 '아픈 손가락'이던 롯데온도 이번 실적 발표에서 준수한 결과를 내놓았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이커머스 사업부)은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360억원, 영업손실은 57% 줄인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폭이 개선되는 중이다. 특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매출 상승세도 빠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늘었다. 롯데온의 실적 개선에는 버티컬 서비스의 성공이 있다. 롯데는 지난해 '롯데 순혈주의'를 처음으로 깨고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이커머스 사업부 수장으로 영입했다. 나 대표는 선임 후 규모 확장 대신 체질 개선과 수익화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버티컬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했다. 나 대표는 지난 3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고객층을 분석해 보니 70%가 여성 고객이었다"며 "경쟁사들도 버티컬 서비스를 내놓지만 고객층의 폭이 넓은 경쟁 오픈마켓에서는 따라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버티컬 서비스의 가능성을 자신했다. 실제로 나 대표의 전략은 롯데온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됐다는 평이다. 올해 2분기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했는데, 특히 럭셔리(84.3%), 패션(11.2%) 부분이 두드러졌다. ◆처음 시험대 오른 여성 리더십의 저력 올해 중 IPO를 예고했던 11번가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14일 공시한 SK스퀘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196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1418억 원) 38.9% 증가(+552억 원)했다. 당기순손실은 261억 원으로 전년(515억 원) 대비 49.3% 감소(-254억 원)했다. 11번가는 올해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11번가 첫 여성 대표기도 한 안정은 사장은 2025년 흑자 전환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사업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와 동시에 11번가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AI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5 15:51:5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물 재난 대응방안 토론회 16일 개최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16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기후위기시대 물재해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15일 이번 토론회는 날로 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등 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환경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학회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현한 세종대 교수는 기후위기시대 홍수·가뭄 양 극단에서의 댐의 역할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는 기후위기시대의 국가하천 정책추진방향 △㈜이산의 박진원 전무는 하천 준설의 홍수예방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건연 국가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이 전문가 토론을 주재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사후복구 위주의 대책에서 벗어나여 한다"며 "하천·댐 등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지류·지천을 포함한 하천정비와 같은 사전예방적 대응 사업을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홍수예보를 고도화하고, 준설 등을 통해 지류·지천 정비를 강화하겠다"며 "댐, 지하방수로 등과 같은 홍수방어 기반시설도 과감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5 15:27: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부, 물위기대응·디지털홍수예보 전담팀 발족

환경부가 15일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과 '디지털홍수예보 추진단'을 이달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물관리정책실 내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16일부터 가동한다.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어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 추진단'을 오는 31일 발족한다. 환경부는 "물위기대응 전담조직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큰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미래의 극한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항구적인 물 공급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디지털홍수예보 추진단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트윈(DT) 등 첨단홍수예보 관련 기능을 보강한다.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홍수기(6월21일~9월20일)에는 전국 223개 지점을 대상으로 AI 기반으로 홍수예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하천수위만 제공하는 홍수예보를 고도화해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한다. 또 침수 예상범위와 깊이도 함께 제공하도록 도시침수예보 체계로의 개선도 병행한다. 이 밖에 당초 2025년에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DT)을 내년까지 조기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3-08-15 15:26:53 김연세 기자
부음-8월15일

▲ 김흥종(전 국군복지단 서기관)씨 별세, 손영금씨 남편상, 김창희(평택굿모닝병원 외과 과장)·김주희(서울 화계초 교사)씨 부친상, 정수빈(그레이큐브 대표)씨 시부상, 김시원씨 조부상 = 14일 오후 1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16일부터 17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남 장성 선영. 02-3410-3151 ▲ 김숙녀씨 별세, 김수희(오아시스마켓 이사·BNK금융지주 사외이사)씨 외조모상 = 14일, 수원 동수원한방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후 1시30분. 031-213-1640 ▲ 윤사영씨 별세, 김래열씨 남편상, 윤혜경·윤숙경·윤경은(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윤경호(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씨 부친상, 이희영·지용상씨 장인상, 박정민·이윤하(삼성 윤내과 원장)씨 시부상 = 14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000 ▲ 이남주씨 별세, 강흥보(메이크잇 대표)·강흥수씨 모친상, 구미화·엄태열씨 시모상 = 15일 오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합천 쌍책면 선영. 02-3010-2000 ▲ 박구환(전 신성칼라 대표)씨 별세, 김필녀씨 남편상, 박신흥(전 안양시 부시장)·박성혜·박신화(전 이화여대 음대 학장)씨 부친상, 이지용(서울 이지용비뇨기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인숙(목원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박상훈(파이낸셜뉴스 디지털뉴스룸 기자)씨 조부상 = 15일 오전 10시30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650-2743

2023-08-15 15:21:5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식품업계, 내수부진 속 2분기 호실적 해외 공략이 관건

국내 식품기업들이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부담 속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자구책 모색과 적극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내수 부진을 해외 사업으로 만회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대한통운 제외 기준) 매출 4조 4233억원, 영업이익은 2358억원을 기록했다고 앞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해외 사업은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lobal Strategic Product: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의 경우 매출이 약 20% 늘며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이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유럽과 일본에서도 만두와 치킨을 비롯한 GSP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분기 매출 1조406억원,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7.8% 늘어났다. 제과 사업은 건과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 판매 확대와 생산, 영업 효율화를 통한 손익 개선으로 81.5% 늘어난 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해외 사업은 인도·카자흐스탄 시장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14.6% 증가한 157억원이 됐다. 다만,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B2C부문 적자폭은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측은 "원가부담이 존재하지만 효율 중심 영업을 통해 수익성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외 사업은 인도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해외 법인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상반기 매출 1조4854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도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풀무원의 2분기 매출 기준 해외사업 비중의 65%를 차지하는 지역은 미국이다. 내부 원가 개선, 판매가격 인상, 두부 및 아시안누들 호조, 물류비 안정화 등을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신장 및 손실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일본과 중국도 수익성 좋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실적을 올리는 상황이다. 라면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것과 해외 시장 확대 영향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농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10.8% 늘었고, 영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1162.5% 급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204.5% 늘어난 수치다. 농심은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미국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 오뚜기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99억원, 매출은 1조7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11.7% 증가했다. 삼양식품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법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식품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주요 라면 업체들이 가격을 내린 것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해외 사업으로 국내 실적 부진을 해소했지만, 호실적이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주요 곡물과 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다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료 수급 다각화에 주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5 15:15: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력 활용 낡은 방식 걷어낸다...고용허가제 도입 19년

국내에 도입된 지 19년째인 고용허가제가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제도 설계 당시의 큰 틀이 유지돼 온 탓에 효율적인 노동력 수급 등의 측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제도를 전면적·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최근 내비친 바 있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소 제조업의 경우 근로자 300인 미만 혹은 자본금 80억원 이하까지 허용한다. 또 농·축산업과 어업(어획량 20톤 미만), 건설업, 서비스업(건설폐기물 처리업 등 9개 업종) 등이 허용 대상이다. 16개 인력송출국의 한국어시험 합격자를 고용할 수 있고, 고용부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법무부가 관련 사항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한국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외국인근로자가 누적기준으로 90만 명 입국했다. 작년 말 기준 26만 명은 국내에 체류 중이다. 이 장관은 지난 9일 16개 송출국 주한대사를 부산에 초청한 자리에서 "고용허가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로부터 성공적인 이주노동 정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혁신 노력을 더욱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해 연간 5만 명 수준이던 도입규모를 역대 최대인 11만 명으로 확대했다"며 "숙련근로자가 출국·재입국 절차 없이 10년 이상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장기근속특례제도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월 건설업 규제개선을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했다. 4월에는 조선업계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업만의 별도 쿼터를 신설했다. 7월에는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농업사업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인 산업·기술의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 대전환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고용허가제도 직면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제도로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전문가, 송출국 대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해 통·번역 및 교육·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허가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제도변경사항 소개와 한국 체류 안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17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력의 적재적소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개편방향을 시사했다. 그는 또 "외국인력이 시급한 분야에 적정 규모로 활용하되 내국인 노동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8-15 15:09: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에 찬성 의견...긍정적 작용할 것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김영섭 대표 후보는 큰 이변 없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SS는 이달 30일 열리는 KT의 제2차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4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의견을 제출했다. KT는 김 후보를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과 함께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 대표 선임건과 경영 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글래스루이스는 이에 앞서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은 물론 KT 주총의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ISS와 글래스루이스의 의견은 KT 지분 약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총에서 외국인 지분은 KT가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번 주총에서 의결에 참여한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KT 대표가 된다. 김 후보는 1984년 럭키금성상사(LG상사 전신·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거쳐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는 LG CNS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한 최종 면접에서 대표 내정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사회를 이를 확정했다. KT의 임시 주총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된다. 그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2년 7개월이다.

2023-08-15 15:07:4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의대’ 턱밑까지 온 반도체학과 합격선…"상위권 학생 집중도 더 커질 것"

지난 2023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대기업 반도체 관련학과 합격 점수가 높아지면서 의학계열과 점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반도체 집중 육성정책이 입시에서 점수 상승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입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점수가 모두 상승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022학년도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 96.5점에서 2023학년도 97.7점으로 1.2점 상승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95.8점에서 96.0점으로 0.2점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도 94.3점에서 95.5점으로 1.2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계약학과를 맺으며 2023학년도 신설된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도 모두 백분위 95.3점으로 높은 점수대를 형성했다. 반도체 관련학과 합격선이 오르며 의대 평균 점수와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좁혀졌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의 반도체 관련학과 2023학년도 백분위 평균은 96.4점으로 전국 의대 평균 합격점수인 98.2점과 1.8점 격차를 보였다. 앞선 2022학년도에는 3개 대학 반도체학과와 전국 의대의 백분위 점수 평균은 각각 95.5점, 97.8점으로 2.3점 차이가 났다. 의대 선호 현상이 강화하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학과 합격선 상승도도 의대를 넘어섰다. 전국 의예과 평균은 2022학년도 97.8점에서 2023학년도 98.2점으로 0.4점 상승에 그쳤지만,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반도체관련 학과 점수는 95.5점에서 96.4점으로 0.9점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반도체 집중 육성정책이 실제 입시 결과에서 점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적으로 반도체 육성정책, 반도체 산업 활성화 시점에서는 반도체 관련 학과 선호, 상위권 학생 집중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지방권 소재 반도체학과, 지방거점국공립대의 특성화 지정대학 등은 앞으로도 우수 학생들이 몰려드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관련 학과가 의대 인기와 합격선에 지속해 근접해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임성호 대표는 "현재 반도체 학과 합격점수가 의예과에 밀리는 상황이지만, 정부, 기업, 대학들의 추가적인 정책 제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된 것으로도 보인다"며 "이들 대학이 의예과 합격점수에 바짝 추격하는 양상에서는 중도 탈락 등을 통한 의예과 재도전을 할 수 있는 상황에도 면밀한 관찰과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15:01: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영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2일 국제 청소년의 날을 맞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2023 영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활동 중인 청소년 크리에이터 모임'영크리에이터 크루(이하 영크크)' 4기와 자주지역아동센터, 마석중학교, 심석고등학교 등 13개 기관 청소년들이 함께했으며, 동양의 마법학교를 콘셉트로 ▲청소년공연 ▲마술공연 ▲청소년상담소 ▲팟캐스트 체험 ▲떼창노래방 ▲마법 용품 만들기 체험 등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 1000여 명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페스티벌 행사를 기획한 영크크 4기는 "우리 손으로 직접 준비한 행사를 통해 또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대견함과 고마움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그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크크 4기는 올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4세~24세의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서관 행사 기획 및 SNS 콘텐츠 제작, 음악 동아리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8-15 15:01:06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與 "민주 '1특검+4국조', 정기국회 앞두고 종합방탄세트 내민 것"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1특검+4국조' 방침에 15일 "방탄을 위한 정기국회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쟁만 하다가 정기국회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국정감사와 짜임새 있는 예산심사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올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대통령실 개입 관련 의혹' 특별검사 요구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방송 장악 관련 임원 해임 및 방송통신위원회 파행적 운영 ▲새만금 잼버리 파행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4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까지 한 데 따른 지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다가오고,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로 넘어올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민주당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지없이 '종합방탄세트'를 내밀었다. 역사상 최초로 단독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의 강행군을 준비하는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방해라도 하듯 '1특검 4국조'를 내민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같이 비판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1특검+4국조'를 두고도 장 원내대변인은 "모두 진실규명보다 정쟁이 그 주된 목적"이라며 사안별로 반박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특검 요구에 대해 장 원내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 밝혀졌고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아무 근거 없는 대통령실 개입을 운운하며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임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로 규정하며 국조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했지만 특혜의 단서는 털끝만큼도 찾지 못했다"고 장 원내대변인은 반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국조 요구에 "정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 소재가 가려졌다"며 맞섰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 국조 요구 역시 "아직 정부의 조사 결과도 나오기 전"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방송 장악' 국조 요구를 두고는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언제나 진실규명에는 관심이 없다. '재난의 정쟁화, 정쟁의 일상화'에만 관심이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장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제 곧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굳이 국정조사를 하지 않더라도 국정감사를 통해 필요한 진실규명이 가능하다. 나머지는 감사원과 수사기관의 몫"이라며 민주당의 '1특검+4국조'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2023-08-15 14:59:10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