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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굿(GOOD) 보러가자-진주’ 기획 공연 성료

진주시는 지난 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찾아가는 무형문화유산 굿(GOOD) 보러가자-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평택 농악보존회'의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국악연주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선보이는 신명나는 대취타 ▲음악집단 '우리소리' 바라지가 보여주는 무(巫)의식과 춤이 가미된 축원 ▲가수 '송가인'의 퓨전국악 무대 등을 펼치며 현장을 찾은 시민에게 전통예술의 흥과 멋이 충만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차세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활동 기회를 더 확대라고 관람객들이 무형유산의 아름다운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시는 2019년 유네스코 지정 민속예술,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꾸준히 준비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0년째를 맞은 굿(GOOD) 보러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2004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운영해 온 전통 공연 프로그램이다.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부터 융합(퓨전) 국악인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23-09-14 15:32:42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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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위, "웰메이드 청년 정책 예산 삭감...文 정부 청년 사업에 칼질"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윤석열 정부의 청년 예산 삭감을 규탄하면서 집단 삭발했다. 청년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청년 관련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청년위는 삭발식 후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은 올해보다 4206억원이 삭감됐고,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2223억원, 고용유지 지원금 1260억원, 구직급여 2696억원, 국민취업지원 2829억원, 저임금근로자·특수고용노동자 등 사회보험료 분담 2389억원 삭감으로 청년, 청년취약계층, 취업지원 예산 총 1조5600억원이 삭감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탄할 노릇이다. 청년은 사회의 기둥이다. 나라의 미래를 떠받들 대들보"라며 "청년기가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학업, 진로,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이행을 겪으며 사회에 진입해 정착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에게 안전한 사회 정착을 더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예산 삭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예산은 분쟁 거리가 아니다. 여야가 없고 이념이 없고 남녀노소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청년 정책들 위주로 대폭 삭감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청년위는 "그중에서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목돈 마련을, 중소·중견 기업들에 청년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웰메이드 정책"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에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제도로, 청년근로자와 중소기업 양쪽에서 호평을 받아온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동안 가입 청년이 50만명이 넘었고 올해도 7만명의 배정 분량이 조기 끝난 상황"이라며 "좋은 정책은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MZ', '2030', '미래세대' 같은 단어로 청년을 지칭하며 거듭 청년 정책을 강조해왔다"며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제시하는 청년 정책의 3대 기조는 희망, 공정, 참여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윤 정부의 청년 정책에 희망, 공정, 참여는 어디에 있나"라며 내년도 예산에서 삭감된 청년 예산을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2023-09-14 15:26: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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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인구 사상 첫 OECD 최하위...전체의 11.5% 그쳐

우리나라는 최근 유소년인구 비중이 가장 작은 국가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비교한 52개국(회원·비회원) 중 한국보다 비중이 낮은 곳은 없었다. 일본은 역대 처음으로 유소년 비중에서 한국을 앞질렀다. 14일 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5%로 나타났다. 2021년(11.9%)보다 0.4%포인트(p) 줄었다. 일본도 같은 기간 11.8%에서 11.6%로 내려갔지만 감소 폭은 한국이 더 컸다. 이로써 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그간 '만년 최하위' 일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OECD평균은 17.3%였다. 회원국은 인구 6명당 1명 이상이 유소년인 데 반해 한국은 10명에 1명꼴인 것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의 15세 미만 비율은 20%(2002년 기준 20.4%)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일본은 당시 14.2%였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2년 우리나라(15.1%)와 일본(13.0%)의 격차는 좁혀졌고 2017년에는 각각 13.1%, 12.3%로 1%p 이내로 근접했다. 그리고 작년에 위치가 뒤바뀌었다. OECD는 유소년인구 비교에서 전 세계 평균치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25.3%로, 지구촌 인구 4명 가운데 1명은 15세 미만의 영·유아·어린이라는 통계다. 또 52개국을 비교했다. 남아공이 28.1%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이스라엘(27.8%), 인도(25.3%), 멕시코(25.1%), 사우디아라비아(24.5%), 아르헨티나(24.0%), 브라질(20.5%) 순이었다. 15%를 넘는 국가는 미국(17.8%)을 비롯해 러시아(17.7%), 프랑스(17.4%), 중국(17.2%), 영국(17.1%), 노르웨이(16.8%), 캐나다(15.6%), 네덜란드(15.4%) 등이다. 주요 20개국(G20) 평균이 20.3%, 유럽연합(EU)이 15.0%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탈리아(12.6%)가 비중이 낮았다. 포르투갈(13.0%), 그리스(13.4%), 독일(14.0%), 크로아티아·싱가포르·불가리아(14.3%) 등도 상대적으로 유소년인구가 적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는 5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2%에 불과했다. 이는 OECD의 공식집계(11.5%)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1월(11.4%)과 비교해 비율이 불과 7개월 만에 0.2%p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8.1%에서 18.6%로 늘었다.

2023-09-14 15:24: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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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韓 경제, 성장세 회복 지연 가능성

한국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계의 구매력은 약화되고, 민간의 투자여력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수출이 부진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며 가계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소비여력 낮춰 소비자물가는 8월 전년대비 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5.2%에서 3월 4.2%, 6월 2.7%까지 떨어지다 다시 올랐다.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물가흐름은 국제원자재가격과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4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3% 내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수준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해 0.5%에서 3.5%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개월만에 25조원 증가했다. 고금리에 가계대출이 늘어나면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나 소비자가 쓸수 있는 자금이 줄어든다. 여기에 물가까지 높아지고 있어 소비가 늘어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중국 경기 부진…韓 수출 영향 수출은 점진적인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부진해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지방정부기구(LGFV)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인프라 투자의 주체인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도 악화하고 있다"며 "민간소비의 회복이 더디고, 수출부진도 지속돼 경기 하방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LGFV의 부채잔액은 지난해 기준 57조위안으로 GDP대비 47% 비중을 차지한다. 지방정부의 공식부채(29조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면 인프라 투자등이 약화되며, 우리나라의 수출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중국의 공급망 내재화 노력으로 중간재 수입수요가 감소하고 최종재 시장에서도 한·중간 제품 경합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수출 약세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하락 등 수출저변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중국 수출 구조의 변화양상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 수요가 위축될 경우 성장세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15:18: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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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 오픈…올해도 한국 판매 기록 넘을까

"경제 사정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국내 판매량 전망에 대해 말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람보르기니가 국내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역사적인 모델과 함께 국내 작가와 함께 만든 그래피티 작품도 소개하며 지난 여정을 함께 돌이켜본다. 람보르기니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을 비롯한 람보르기니 주요 관계자들이 오픈을 축하했다. 람보르기니는 팝업 라운지를 통해 쿤타치와 디아블로SV 등 람보르기니 전성기를 이끌어온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스쿼드라 코르세 원메이크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우라칸 STO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도 함께 전시해 원조 슈퍼카의 현재와 미래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스카르다오니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함께 반든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전시한다. 람보르기니 60주년과 함께 직선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등을 감각적으로 묘사해 창립 6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범민 작가는 "혁신의 아이콘인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은 람보르기니의 진화와 혁신을 상징하며,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 나아가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팬들을 위해 레이싱 게임 공간을 마련하고 스트라다X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와 주요 모델 다이캐스트 등 액세서리도 함께 전시했다.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 존을 통해 람보르기니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스카르다오니는 인터뷰를 통해 람보르기니가 차주들에 유일무이한 가치를 전달하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봤다. 다른 나라 대도시와 비교해 관리가 잘되는 도로도 장점, 교통 체증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꿈의 차'에 탑승해 도시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봤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람보르기니가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소비자들에 브랜드를 대표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국내 딜러사를 추가한 이유도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내 딜러사들이 전문적인 역량으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은 물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디지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8년 준비 중인 전동화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 중, 소비자들이 큰 스크린과 커넥티드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최근 레부엘토에도 3개 스크린과 풀커넥티비티 기능으로 요구에 대응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볼로냐 람보르기니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전세계 24개국에서 기념 투어와 이벤트를 개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5:1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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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美서 성능 테스트…세계 군용 무인차량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FCT란 미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국에 파견 중인 미 국방 무관들이 300여개의 해외기술을 식별하고 미군이 심사를 진행해 이중 10여개를 최종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미 국방부가 관련 획득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이번 현지시험은 하와이 미 해병대 주둔지 인근에서 진행된다. 아리온스멧은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까지 연료, 전투식량 및 식수, 환자, 수리부속품 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내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FCT 과제로 채택된 것은 아리온스멧이 최초다. 최고속도(43km/h)와 전기충전 후 항속거리(100km), 적재중량(550kg) 등은 글로벌 톱티어 장비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 아리온스멧은 원격 조종, 병력과 연결된 선을 따라 가는 유선 추종, 정해진 경로를 가는 자율주행, 가보지 않은 길도 스스로 지형을 탐색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탐색자율주행 등 4가지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으며, 원격통제사격체계로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조준하고, 기동간 사격을 하는 등 근접전투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야지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근 카이스트와 한양대에 오토노미 허브(Autonomy Hub), 이 드라이브 허브(E-Drive HUB) 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지난해 주한미군 시연에 이어 가장 강도 높은 작전수행과 훈련을 진행하는 미 해병대와 본토에서 테스트를 치르는 것은 그간 보여준 아리온스멧, 그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군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인체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4 15: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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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지하차도 침수대비 대피로' 설치 추진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내 34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지하차도 비상대피로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피로 확보 사업은 최근 극한 호우로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된다. 2020년 초량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 이후 시내 지하차도 대부분은 차단기, 수위계, 시시티브이(CCTV) 등을 통한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지하차도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침수 사고에 대처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이 극한 호우 등에 따른 급작스러운 침수 시 지하차도 내부에 고립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시는 시내 지하차도에 대한 전수 조사와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다양한 검토와 구·군 및 부산시설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비상대피로 설치 표준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지하차도 침수 대피시설과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사례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표준안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기존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돼 있는 비상출입문과 연결통로(계단, 사다리 등)를 활용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대피로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비상사다리 ▲대피유도핸드레일 ▲인명구조함 ▲비상유도표지판 등의 '비상대피시설'을 신규 설치해 지하차도 출입구 양측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를 유도하는 방안이다. 앞으로 시는 이번 표준안을 토대로 시설물 관리 주체인 구·군 및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별로 비상대피로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기상 이변과 기록적인 호우로 해마다 크고 작은 침수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고립되는 상황에 대비해 이번 지하차도 비상대피로 확보 사업을 통해 시민 한 사람의 생명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부산시 도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15:13:33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