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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 진로탐색 ‘나도 일일도슨트’ 모집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뮤지엄페어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전시해설에 관심이 많은 학생(초·중·고)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나도 일일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슨트는 관람객에게 전시작품 및 작가 등에 대해 설명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는 안내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서남권 뮤지엄페어에 참여하는 해남공룡박물관 등 7개 기관의 주요 소장품을 대상으로 직접 해설사가 되어 전시물을 소개하는 생생한 도슨트 체험 현장에 학생들을 초대한다. 참가자는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해 도슨트 사전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받게 되고, 오는 10월 15일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직접 전시해설을 시연하는 등 박물관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관마다 선착순 3명을 모집하며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일일도슨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박물관 소장품에 담긴 스토리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으로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알찬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 서남권 박물관·미술관 7개 기관이 참여해 뮤지엄 나이트 투어 등 5종 20개 체험프로그램이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9-24 11:16: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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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문 등 사전등록 선택이 아닌 필수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최근 한 축제장을 방문했을 당시 길을 잃은 아이가 부모님을 찾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만약 이 아이가 지문 등 사전등록을 했더라면 신속하게 아이의 부모님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실종은 누구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성ㆍ정신장애인, 치매 환자가 등록대상자이다. 실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통해 2017년 9월 백화점 내 길 잃은 4세 아이를 발견하여 지문과 얼굴 검색으로 하루 전 사전등록한 보호자에게 15분 만에 인계하는 등 효과적인 제도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안전dream 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 접속 또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안전드림 앱을 설치한 후 직접 등록하는 방법,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이제는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 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대근

2023-09-24 11:15: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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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군의 날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LIG넥스원 임직원 가족들이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9월 2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후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에서 헌화와 태극기 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 방산업계 최초로 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임직원 중심, 국군의 날을 앞둔 9월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묘역정화활동을 매년 전개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리고 한 해의 시작을 다짐하는 '애국시무식'을 주요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현충원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산역군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지고 있다. 5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도무기개발단 온새움 수석연구원의 아들 온태성 군(13세)은 "처음 참여했을 때만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소풍을 오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의 호국 정신을 주변에 알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IG넥스원은 서울현충원 외에도 대전현충원 4묘역 (2012년), 영천호국원 11/12묘역 (2018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9-24 10:5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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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35일의 기적' 포스코, 내부 파열음…상생협력 필요

'135일의 기적' '민·관·군 140만여명의 헌신' 포스코는 1970년 첫 삽을 뜬 후 3년 3개월 만인 1973년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된 이후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의 쌀' 공급처 역할을하며 제조업 도약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포스코가 위기를 맞으면 소속원들은 물론 민·관·군이 적극 지원에 나서며 지켜온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 재난에도 모두가 지켜내겠다는 신념 하나로 '꺼지지 않는 신화'를 이어왔다. 당시 포항제철소 현장 관계자는 "공장 대부분이 침수되고 전기도 끊겨참담했으며 당시 가장 그리웠던 건 설비 가동 소리였다"며 "회사 안팎 많은 분들의 지원 덕에 위기를극복했고 앞으로 양질의 제품을 차질 없게 공급해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위기를 이겨낸 포스코는 임단협 갈등으로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달 23일 20차 교섭 이후 28일 만인 지난 21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임금 인상 15만원(공통인상률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한도내에서 일대일 매칭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회사의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사측의 추가 협상안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조가 앞서 제시한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중식비 인상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등과 괴리감이 있다는 반응이다. 포스코 노조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것은 직원과 임원의 임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인상된 약 24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9억1200만원을 받았으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13억2900만원,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9억5900만원을 받았다. 반면 포스코 직원들은 같은 기간 평균 급여가 5200만원으로 지난해 4950만원(환산액)에 비해 5.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원 수는 지난해 3만4184명(근속연수 22.3년)에서 올해 3만3519명(근속연수 21.9년)으로 줄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측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로 인해 상반기 실적 감소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악의 위기에도 노사가 함께 지켜온 회사지만 임단협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다면 포스코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2023-09-24 10:4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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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규제를 규제해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요즘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 바로 '규제개혁'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주체의 99%를 차지한다. 절대 다수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역대 정권 중에서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나서지 않은 정권은 하나도 없다. 대못을 뽑겠다, 전봇대를 옮기겠다, 가시를 제거하겠다 등이 대표적이다. 대통령 직속의 규제개혁위원회, 장관급인 국무조정실 산하의 규제조정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이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개혁하기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런 차원에서 규제개혁은 민관이 한목소리를 내는 거의 유일한 어젠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중순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킬러규제를 혁파해야한다고 소리쳤다.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규제개혁의 90%는 정부 의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10%가 입법사항인데 이 중 노동분야의 경우 99%가 입법이 필요해 (규제개혁을 위해선)정부, 기업, 국회가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1대 국회 입법 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8%에 그쳤다. 사견으로는 58%도 후하게 준 점수다. 규제를 개혁하기위한 입법보다 더 많은 규제입법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국회고 의원님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당리당략에 따라 정쟁만 일삼고 있는 지금의 국회 모습만 보더라도 이번 21대 역시 별볼일 없이 막을 내릴 것이 뻔하다. 거기에 국민과 나라는 없다.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원하는 경제주체들의 목소리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규제개혁 목소리가 높은 곳이 또 벤처업계다.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기존 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격의료, 리걸테크(LegalTech·법률+기술) 등의 분야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갈등도 야기되고 있다. 의사, 변호사 등 기득권 세력과 신산업의 충돌, '타다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 참여자간 첨예한 대립이 그것이다. 한쪽은 규제를 없애달라고 아우성이다. 한쪽은 더 규제를 해달라고 난리다. 물론 이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규제개혁의 방향은 국민 대다수의 편익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 소수 기득권 세력의 편을 들 이유가 없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8월 말 전북 전주에서 열린 '2023 벤처썸머포럼'에서 "(정부의)규제개혁 노력에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준은 미미하다. 특히 신산업 분야는 기존 직역단체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 편익과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사전 허용 후 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파격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을 갈망하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처럼 높지만 늘 결과는 시들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모든 것이 '단절'되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수인계되는 것이 바로 '규제'다. 마치 이 정권에서 규제를 다 없애면 다음 정권에서 할 일이 없어 '배려'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아함이 들 정도다.

2023-09-24 10:4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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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한 기술' 현대차·기아,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드라이브스루에서 청각장애인이 수어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면?' '공유 전동킥보드를 휠체어에 결합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전기차 안에서 편리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기아는 22일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돼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제작 부문'에 총 9개 팀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안하는 '시나리오 부문'에 6개 팀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제작 부문'에서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V2H(Vehicle to Hospital) 통신을 활용한 '찾아가는 인공신장실'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수상 구조 모빌리티 '오빗(Orbit)'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통신 기반 '사각지대 보행자 사고예방 기술'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수어 소통 시스템' ▲차량 공조시스템을 외부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V2GO(Vehicle To Go)'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햅틱 내비게이터' 등이 경쟁을 벌였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임산부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임-편한세상' ▲AI 기반 능동형 음주운전 예측 및 예방 시스템 '드렁크헌터'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기술이 공개됐다. 중국기술연구소는 '제작 부문'에서 ▲차량 노크 소리를 이용한 식별제어 시스템 ▲스마트 워치 연동 기능을 활용한 운전자 헬스케어 시스템 ▲차량 내 360° 회전 카메라를 이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여행서비스 ▲육해공 이동이 가능한 교체형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그 결과 제작 부문에서는 '햅틱 네비게이터'를 발표한 'H-sense'팀이,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을 발표한 '의좋은 오누이'팀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모빌리티가 어떤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지 심도있게 고민한 임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4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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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어 산학협력까지 … 현대백화점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박차

현대백화점그룹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 이어 대학과 손잡는 산학협력까지 추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들여오는 개방형 혁신을 일컫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의류 수선 플랫폼 '얼핏(All FIT)' 앱의 MVP(Minimum Viable Product·핵심 기능만 구현한 최소 기능 제품) 모델 개발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앱 개발이 끝나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말 신규 유망 사업을 발굴하던 중 온라인 의류 쇼핑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에 주목했다. 착장이 불가능하고 브랜드 별로 사이즈가 달라 구매 후 수선이 필요하더라도 고객이 직접 수선집을 찾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객과 수선집을 연결하는 O2O 의류 수선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앱 디자인 전문인 이동엽(한양대 4학년·24세) 학생이 플랫폼 개발 역량이 뛰어난 김호준(국민대 4학년·24세), 박정민(국민대 4학년·22세) 학생을 모아 팀을 꾸렸고, 이들은 약 10개월 만에 '얼핏' MVP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얼핏' 개발은 온라인 쇼핑 관련 신규 사업을 고민하던 현대백화점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테스트용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얼핏' 앱은 고객이 의류 사진을 찍고 수선 요청 내용을 남기면 수선사의 예상 견적서 발송→고객 수락→수선 완료 후 최종 견적서 발송→고객 승인 및 결제 등으로 이뤄진다. 의류 수거와 배송 기능은 비대면 세탁 앱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상세 기능 추가 등을 최종 완료한 뒤 사내독립기업(CIC), 분사 등을 포함해 사업화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화 추진이 결정되면 앱 개발 학생들에게도 '얼핏' 담당자로 사업조직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외부와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까지 나아가게 된 건 내부 역량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와 협력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능동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꾸준히 강조해 온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평소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 협력을 통해서는 스타트업만의 혁신성과 기동성을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그들의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사업 추진 역량에 기반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빠르게 발굴하고 있다"며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업부터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대학생까지 앞으로도 전통적인 유통 부문 외 영역을 아우르는 경계 없는 협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38: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