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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농어촌공사… 금품수수·횡령 등 5년간 중징계 25명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명 이상이 금품수수와 횡령 등 비위행위를 저질러 파면·해임됐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약 5년 간 농어촌공사 임직원 61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받은 직원 가운데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정직 등 처분을 받은 직원이 25명으로 전체 징계인원의 41%에 달했다. 파면·해임된 직원은 9명으로 매년 평균 2명이 넘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도 2019년 2명, 2020년 1명, 2021년 7명, 2022년 5명에 이어 올해 7월까지 1명 등 총 16명이었다. 중징계 주요처분 사유는 횡령, 금품수수, 직무관련자와 금전대차, 음주운전 등이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농지연금채권 횡령·유용, 비축농지 임대업무 과정에서 금전 요구나 수수 등으로 파면과 해임된 3급 직원이 2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감봉, 견책을 받은 임직원은 각각 16명, 20명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농어업 생산기반을 조성·정비하고 농어촌지역 개발을 담당하는 농어촌공사가 잇따른 임직원의 비위로 핵심가치인 신뢰를 잃고 있다"며 "공사 임직원의 직업윤리 강화와 회계 감시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3 10:1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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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

금융감독원이 우리카드의 상생 금융을 우수사례로 지정했다. ◆ 상생금융 우수사례 인정받아 우리카드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금감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협력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한 금융회사를 격려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카드가 선정돼 우수사례 영예를 안았다.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2200억원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자사대출 연체자 대상 7.5% 고정금리 대환대출 신상품 '상생론' ▲신용카드·대출·할부금융 연체금액 감면율 10%포인트(p) 확대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고객의 카드론, 개인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신규 대출금리 4%p 인하 등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영세·중소 카드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대금 1% 캐시백 ▲가맹점주 대상 상권·고객분석 리포트 및 마케팅·홍보 지원 등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 이후에도 본 프로그램에 관한 면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상품을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 대금 단축 등 '상생 금융 패키지' 비씨카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영세상공인에 꼭 맞춘 구성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최대 220만곳으로 확대한다. 가맹점은 주말, 명절 등 공휴일에도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크래딧'을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가맹점 사업에 관한 신용도 등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명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 ◆ 수제맥주부스에서 결제 시 최대 30% 적립 하나카드는 '2023 명동 맥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일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한다.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중구청 ▲서울관광재단 ▲하나카드 등이 후원한다. 명동길 일대 노점에 전시한 수제 맥주 브루어리를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동예술극장 앞 명동길을 중심으로 맥주 부스를 설치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하나카드 굿즈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뒤편 광장에도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설치될 계획이다. 고성현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차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먹거리와 맥주를 놓칠 수 없는 지금, 명동맥주축제를 통해 고객들께 더 큰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3 10:11: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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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계적 명품 미술관 건립 추진 준비 진행

경북도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도청이전 신도시(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에 세계적 수준의 '도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 전시, 건축, 경관,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10월 중 도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와 중앙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후 설계 공모 과정 등을 거쳐 2027년 도립미술관건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립미술관은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도에서는 경북을 대표할 만한 수준 높은 미술관 건립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향후 도립미술관은 기획전시 및 국내외 교류전, 공연 등 타 장르와의 융복합 전시,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전시로 도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전시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복합예술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군 문화기관과 연계 교류 등을 통해 경북 예술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의 랜드마크가 될 도립미술관은 지역의 개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갖춘 핵심 문화기반시설로 건립해 수도권 문화 획일화 현상을 방지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0-03 10:09:4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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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로철도망 확충으로 지방시대 선제적 대응

경북도는 3일 중장기적인 도로·철도망 확충 계획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로망을 확충과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부분에서는 사업 분야를 고속도로, 국도·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분야로 나눠 접근한다.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성주~대구 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북구미~군위, 읍내~군위 노선 등 고속도로 확충을 추진한다. 향후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군위~서안동, 의성~신공항, 북군위~포항, 성주~군위 노선 등을 반영시켜 고속도로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재정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신공항 인근의 지방도를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 추진해 국비 확보를 통한 도로망 확충도 추진한다. 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신공항과 관련된 15지구를 반영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해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추진한다. 철도 부분에서는 도청신도시, 통합신공항, 대구광역권 등을 아우르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지구(일반8, 광역3) 중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문경~김천선을 포함해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신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에 대비해 경북도 철도망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공항 중심의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서대구~신공항~의성~영천~동대구를 잇는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역거점을 연계하기 위해 동대구~김천~문경~영주~봉화~울진~영덕~포항~영천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4월 통과된 신공항 특별법으로 탄력을 받은 대구경북신공항을 활성화하고 이와 함께 경북도 전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마련이 필수적이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우선적 추진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적극 설명하고 알려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3 10:09:3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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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블루오션 식품산업, K-키친 산업 육성

전 세계 주방에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동안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IT기술의 융합으로 요리 시간 단축, 개인의 건강에 맞춘 다양한 조리법 진화를 통한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정의 되고 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따르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국내시장이 600조, 세계시장은 반도체 사업보다 약 50배 많은 4경 정도로 전망해 푸드테크산업이 한국의 으뜸 산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초거대 신성장산업인 푸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경북도·포항시·포스텍·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뉴로메카, 폴라리스 3D 400 원 투자유치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공과대학 최초) △푸드테크 10대 기업이 참여하는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등 국내 푸드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경상북도'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람·기업이라는 과제를 다음 추진 전략으로 구체화 한다. ▲푸드테크산업의 순환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푸드테크산업 외식산업 상용화 등이다. 경북도는 먼저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7년까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스마트 제조 및 대체식품 분야 신기술 확대를 위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나선다. 경북테크노파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기업 매출액 96~600억원, 192~600명의 고용인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테크산업이 혁신성장을 위해 필요한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경북도는 올 초 포스텍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9월부터 개설 운영 중이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푸드테크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더불어 중요한 전략은 푸드테크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의 육성이다. 국내 최초 푸드테크기술과 기업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더불어 푸드테크산업 상용화를 위해 '외식업소 식품 기술 기반 주방환경 개선사업', 'K-키친모델 개발·확산'.'데이터 기반인 K-키친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량급식 조리시설의 자동화(서빙ㆍ조리 로봇),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부족과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대체식품과 푸드프린터 등 푸드테크산업에 대한 실증연구로 푸드테크산업이 경북도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 식량 주권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식품산업은 위기이자 기회의 지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경북은 원재료부터 신기술, 인력 등 푸드테크산업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2024년은 전국 최초로 K-키친프로젝트를 실행한 경북도가 푸드테크 패권을 선점할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0-03 10:09:1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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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공급활성화 대책의 민낯

추석 직전, 정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명목으로 대책 하나를 내놨다. 주요 방안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총량 확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 규제 완화, 3기신도시 용적률 확대 등이 핵심이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요를 키울 수 있는 대책은 공식적으로 배제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은 세금 면제, 인센티브 등은 현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공들여 해온 정책임을 감안할 때 겸언쩍은 말이 아닐 수 있다. 정확히는 가수요 친화를 만능으로 외쳐온 정부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이제라도 가수요를 배제하는 게 맞다고 쳐도 무주택자, 청년 등 실수요마저 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금융 지원만으로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데 더욱 그렇다. 1기 신도시 이후 대부분의 주택정책은 공급, 수요, 금융 등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으로 이뤄져 왔다. 당연히 낯설기 그지 없다. 이번 대책의 배경에는 주택 착공 감소로 2~3년 후 집값이 불안할거란 우려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정부는 추석 전 대책을 내놓겠다고 온갖 호들갑을 떨었다. 인허가 및 착공 급감 등 향후 불안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나온 건 맞다. 그렇다면 시장을 한 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은 연초 대비 회복추세다. 올해 초 미분양 속출, 청약 실종과는 딴판이다. 수요자들도 돌아왔다. 청약시장도 서울과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활기다. 시장에선 대출, 세금, 청약 등 규제 완화 효과로 해석한다.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고 집값도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떨어질 줄 모르는 분양가, 각종 자재비 상승, 금리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은 상승세다. 3분기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28%로, 2분기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에서는 변동금리 기준 최고 7%가 넘는 상품도 있다. 청약경쟁률도 그렇다. 다만 아파트값 하락폭은 줄었다. 최고점 회복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기는 하다.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이 같은 양상은 아니다. 즉, 시장은 대출 금리, 분양가 상승에도 매매보다 청약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주택 착공 및 인허가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대책을 내놓기 전 정부가 가장 집중한 부분이지만 정책의 핀셋을 들이대기에는 명확한 판단인지 의문이다. 그래서 나온 방안이 PF 대출 확대,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확대 등이라는데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주택생산기반을 강화해야 시장이 산다는 식의 해법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요에 맞는 공급을 제대로 늘려야 시장을 살릴 수 있다. 물론 대주단과 시행사, 시공사 등 시장 참여자들은 당장 PF대출을 늘리고, 그런 PF가 많이 개입하는 오피스텔 등을 살리면 공급은 늘어날 것 처럼 말할 수는 있다. 생각해보라. 아파트 착공 급감, 향후 시장불안이 예상되므로 PF대출을 활성화시켜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을 독려하라고 하면, 시장 불안이 해소된다는 것인지. 그간 우리 시장에서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부문은 가수요판이 된지 오래다. 가령 집 있는 사람들이 1가구1주택 등을 피하는 방식으로 이를 구입, 월세 등 고정수익을 누리는 재테크 기법일 뿐이다. 집없는 청년들은 월세노예가 되고 가수요자들은 각종 혜택을 누리며 '주인님'이 된다. 소위 '대주단'이라는 금융권은 여기에 돈을 넣고 손쉽게 수익을 얻어왔다. 지금 그 판을 아주 잘, 더 단단히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이다. 결국 PF대주단의 먹거리 확대를 위해 주택착공 감소를 미끼로 삼은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럴려면 최소한 실수요를 살릴 수 있는 정책 하나 정도는 내주는게 맞지 않는가.

2023-10-03 10:07: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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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서 가울 단풍 즐겨요"· · ·26일간 시범 개방

안양시가 가을을 맞아 관내 비개방 학교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6일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개방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은 시는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올가을에는 역대 최장기간 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개방 기간 중 평일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아로마오일 마사지·향기차 마시기 체험)과 목공체험 프로그램(삼나무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관악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수목원 시범 개방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안양시청 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은 향후 명칭 변경과 전면 개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지난 봄에 이어 이번 가을에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은 총 면적이 1554ha에 이르며,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개방을 위해 수년간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지난해 4월 서울대와 개방을 위한 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지난해 2회(봄 1일·가을 10일), 올해 1회(봄 23일) 개방했다.

2023-10-03 10:07: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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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신청·접수· ·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

안양시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4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이달 27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 G-PASS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 최대 4만 원(연간 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통장(농협)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약 5만4천여명이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어르신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운영한다. 10월 첫째주(10월 4일~6일)에는 1933년 이전 출생자, 둘째주(10월 10일~13일)에는 1934~1943년 출생자, 셋째주(10월 16일~20일)에는 1944~1948년 출생자, 넷째주(10월 23일~27일)에는 1949~1953년(10월 4일 이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 동일 주간이더라도 일자별로 출생연도를 구분해 신청기간을 운영하므로 사전에 홈페이지(포스터)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장소는 관내 35개소 농·축협이며 방문 시 신분증, G-PASS카드 및 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야한다. 카드는 관내 ATM기기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올해 4분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정산 후 내년도 1월 말경 입금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들의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3 10:06: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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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LH에 9호선·3호선 차질없는 추진 요청

이현재 하남시장은 9월 27일에 하남시를 처음 방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과 만나, 지난 1월 13일 면담 시 요청한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 등 4개 신도시 사업의 31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9월 22일에 있었던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공유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뉴홈정책은 교통, 일자리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여 시민과 함께 신도시를 건설해 가는 정부의 모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LH도 신도시 집단민원을 해결하고 주민의 협조를 얻어 원만하게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며, 그동안 제기되었던 31개 현안사항 해결을 강력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LH가 수용 의사를 밝힌 14건은 구체적 이행시기를 명기하여 서면 통보를 요청하였으며, 지속 협의가 필요한 4건과 국토부·경기도 등 타기관 검토사항 5건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하여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재차 해결을 요청했다. 먼저,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지하철 3·9호선과 관련, 3호선은 "드림휴게소와 통합하여 수도권 동남권 광역환승센터 기능과 교산지구 남북생활권을 연결하고, 신도시 발표 시 체결된 합의문(2018년 12월) 대로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위치를 만남의 광장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9호선에 대해서는 "강일~미사 구간은 이미 7년 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구간이므로, 왕숙지구로 인해 지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일~미사 구간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2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과 미사역 완행역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 이한준 사장은 "기존 신도시에 대해 LH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으며, 신도시 현안사항을 조속히 협의하여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3호선 역사는 교통수요 및 하남시 요구사항을 최대한 검토하여 반영하고, 9호선은 왕숙지구 선 입주를 위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둘째, 이 시장은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주문하는 한편, 수석대교 건설문제와 관련해 "수석대교는 미사신도시 입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직결연결 방지되도록 남양주 진입차선을 미사지구 차량과 완전 분리, 미사대로 연결로 추가 설치 등 보완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 사장은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문제는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더 논의하겠으며, 수석대교는 이미 합의가 되어 설치가 불가피한 만큼, 교통 전문가 의견은 존중하되 보완대책은 추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셋째,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관련해 "철도교통에서 소외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해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하여 국토부, 서울 등에 하남 연장을 적극 건의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한준 LH사장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넷째로, 이 시장은 신도시 조성사업의 일방적 준공과 인계인수 절차와 관련해 "감일지구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LH가 일방적으로 준공(2020년 12월)처리 하였으나 하남시 인수거부로 시설이 방치되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하남시는 미완성된 시설물을 인수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교산신도시도 이와 같이 일방적으로 준공 후 인계인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협조가 곤란"함을 설명하자, 이한준 LH사장은 "감일지구 준공처리와 관련해서는 다시 합동점검을 실시 재점검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섯째,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와 관련해 "미사 신도시는 LH가 자족시설용지를 일방적 분양으로 인해 분양형 지식산업센터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산신도시 개발방향으로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공업지역 물량도 최소 30만㎡가 필요하다"며, LH도 공업지역 물량 확보를 위해 국토부에 적극 건의해 줄 것과 자족용지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도 요청하였으며, 이한준 사장은 "하남시 의견에 공감하며, LH 단독 추진은 어려우나 하남시와 함께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한준 LH사장이 조속한 실시협약 체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 해결되어야만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하남시장과 LH사장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경색되었던 하남시와 LH간에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신도시 현안사항도 해법을 찾아 교산신도시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 경기남부지역본부장, 하남사업본부장, 선교통계획처장, 신도시사업처장 등이 배석했으며, 하남시는 부시장과 건설교통국장, 미래도시사업단장 등이 함께 배석했다.

2023-10-03 10:06:3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