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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 "LIG와 시너지…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

"좋을 호好에 박수칠 박拍, '좋은 음식을 내어주고 박수를 받자'는 회사명이기도 하면서 저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고객에게 오랫동안 언제라도 머무르고 싶은 식당이 되고자 합니다." 2009년 약수동 호박식당을 시작으로 현재 호박식당, 한와담, 양파이, 미미담, 오마이포 등 1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박패밀리가 LIG와의 M&A를 기폭제 삼아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했다. 지금의 호박패밀리가 있기까지 그 중심에는 언제나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수년간 고깃집에서 일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호박패밀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고기'를 메인으로 양념과 굽는 방식을 차별화해 호박식당을 열었다. 그는 "외식업에 몸 담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본질'이다. 본질이 없는 상태에서는 마케팅이나 홍보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고 결국 제가 잘할 수 있는 고기와 한식으로 식당 브랜드들을 론칭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시적으로 유행타는 음식을 제공해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래도록 사랑받는 식당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러한 고집이 있기에 호박패밀리 브랜드 중에는 10년 이상 운영중인 브랜드가 절반이 넘는다. 호박패밀리는 지난해 11월 LIG와 M&A를 체결했다. 양사는 F&B 사업 다각화와 단체급식, 이커머스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14년간 호박패밀리를 운영해오면서 저의 아이디어와 운영 능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번 LIG와의 합병을 계기로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고, LIG에서 하고 있던 F&B 사업과 단체급식 등 기존 사업을 함께 강화하면서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합병과 함께 회사도 성수동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로 입주한 신사옥은 유관부서의 업무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였다. 김 대표는 "기존 호박패밀리보다 사업 매출이나 규모, 직원수가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해 외형과 내실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각각의 조직이 하나로 합병됐기 때문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표로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 종합외식기업 중 가장 잘하는 기업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호박패밀리'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게 탄탄한 조직으로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호박패밀리가 외식업에 대한 흐름을 읽고 미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선점해서 성장시키는 건 잘한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기업에서 갖고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을 호박패밀리에 대입하면 더 좋은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장 사업 외에 이커머스 전문가들과 모여 가정간편식(HMR)도 준비하고 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자사몰에서 선물세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한와담'을 밀키트 주력 브랜드로 앞세워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수출까지 고려해서 밀키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한와담의 소불고기는 한국을 알리는 한식 메뉴로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국내에 출시된 '김치헌의 김치찜'의 경우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어요. 김치를 시즈닝화해서 소스로 개발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약 50개 직가맹점을 운영중인 호박패밀리는 미국, 프랑스,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각지에도 한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라스베가스와 태국 방콕,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호박식당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마이포'와 '양파이'를 앞세워 가맹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초보 창업자들은 외식업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규모도 직영점보다는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면적과 아이템에 맞춰서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공간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꺼내보였다. "제가 추구하는 음식의 철학은 본질과 지속성에 있습니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는 앞서 했고, 지속성이 중요한데 본인 소유의 공간이 아닌 곳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임대인과의 분쟁이 있을 수도 있고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안정적인 영업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위험 요소를 없애고자 '더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요.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공간에 우리가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어요. LIG와 이러한 공간 개발 사업을 공격적으로 하면서 보다 지속성있는 외식 사업을 펼치려 합니다."

2024-02-04 15:1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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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5호 공약 발표…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내놔

국민의힘이 4일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중소기업 상속세 면제 등 지역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총선용 5호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 격차와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관련 법제도 정비 ▲공공병원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고, 최신 기술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지역 이전 중소기업에 파격적 유인 제공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 정착 지원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일단 국민의힘은 지역의 필수 의료인력과 인프라 확충,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필수의사제 도입과 지역의료 발전 기금 신설, 필수 의료분야 지원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또 정부와 함께 의대 정원 및 2025년도 의대 신입생 규모를 확정하고,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역의대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 등의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과목 운영 유지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의 의료·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의 시간·거리 장벽 제거를 위해서는 의료법을 개정해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병·의원 및 보건소 입지가 어려운 지방 읍·면 지역에 '이동식 스마트 병원'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 그간 지역 의료 격차로 인한 문제로 지적돼 온 '응급실 뺑뺑이'와 관련해서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법을 개정해 구급대원·응급실 의료진 면책규정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력 확충을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우선 '지역 기회 발전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면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 지역에 주택 한 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 인센티브를 주는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비수도권의 모든 비도심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주, 취업, 소득, 학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인력을 광역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비자(F-2)를 발급하는 등 인구 감소 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오늘 발표한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은 지역 격차 해소 공약이면서도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이기도 하다"며 "국민의힘은 격차 해소를 통해 사화 통합을 증진하고 공동체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공약들을 계속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4 15:12: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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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통시장, 설 성수품 등 최대 30% 할인 판매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관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용문시장(용산구) ▲경창시장(양천구) ▲응암오거리상점가(은평구) ▲중랑동부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대명시장(금천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 이들 시장에서는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5~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이달 8일까지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시장, 청량리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남구로시장, 망원시장, 자양전통시장, 경동시장, 암사종합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지류 기준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카드·모바일형은 종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해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지류형 5%, 카드·모바일형 10%로 이전과 동일하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4 14:5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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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RL' 재무공시 알려드립니다...상장협, 코스피 상장사 위한 점검사항 발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23년도 사업보고서 XBRL 재무공시 핵심 점검사항'을 발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업 상장회사는 지난 2023년 3분기보고서부터 재무제표 본문의 XBRL 공시가 의무화됐으며, 비금융업 상장회사는 자산규모에 따라 재무제표 주석의 XBRL 공시가 3023년 사업보고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발간자료는 XBRL 공시제도 확대 시행에 따른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 XBRL 재무제표 작성 실무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특히 상장회사가 2023년도 사업보고서 XBRL 재무공시 전 점검할 수 있도록 XBRL 재무제표 본문(주석) 작성원칙, 금융감독원 지도 및 유의사항, 체크리스트 등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전문가에게 집필을 의뢰해 자료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XBRL 주석 작성 방식인 디테일 태깅(Detailed Tagging)과 블록 태깅(Block Tagging)의 대표적인 실습사례를 추가해 실무의 이해를 도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는 상장협 홈페이지에서 XBRL 발간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상장협은 작년 한 해 XBRL 제도 확대에 발맞춰 상장회사의 실무 지원을 위한 교육 실시, TF 참여 및 실무의견 개진, 감독기관 XBRL 시범가동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 특히 실무교육을 강화하였는데, 총 12회에 걸쳐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 교육과 현장코칭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회원사의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금융감독원 및 XBRL 전문가 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회원사가 확대 시행되는 XBRL 재무공시 제도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4 14:36: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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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3지대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양당 정치의 폐해 극복과 개혁을 앞세우며 세를 불리는 제3지대 정치세력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1987년 민주화 이후 제3지대 정치세력의 성공은 단 세 번뿐이다. 대권을 노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이 14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통일국민당과 15대 총선에서 고 김종필 전 총재가 이끈 자민련(자유민주연합),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안철수 및 호남계 의원들이 창당한 국민의당뿐이다. 그러나 제3지대 정치세력들은 당리당략에 몰두하거나, 내부갈등 등 거대 양당의 힘에 밀려 흡수되거나 소멸되는 등 결국 제3지대의 정치 도전은 실패를 반복해왔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원하는 제3지대 정치세력이 유독 많이 등장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개혁신당'을 필두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민 의원만 참여한 미래대연합의 '새로운미래', 정의당과 녹색당의 '녹색정의당',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준)의 '새진보연합', 금태섭·류호정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등이 세를 불리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치 불신에 따른 정치혐오와 상대 진영에 대한 악마화 등으로 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 갈등도 심화시키는 등 거대 양당 정치의 폐해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3지대 정치세력의 등장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제3지대 정치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지 정치적 유불리만을 위해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는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 중 컷오프를 당한 예비후보들이 대거 제3지대로 합류할 가능성도 크다. 단순히 세 확장을 위한 이삭줍기는 기존 정당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반감이 커질 수도 있다. 각 정당 스스로가 당에 맞는 가치와 철학에 기반한 정책을 만들어내고, 유권자가 원하는 새롭고 신선한 비전들을 내세우며 국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지를 얻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제3지대 정치세력의 성공을 통해 우리의 정치를, 우리의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2024-02-04 14:32: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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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6일 고3 대상 대입 온라인 설명회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6일 고3 수험생 대상 '2025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쎈(SEN)진학 2025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라는 주제로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서 16일 오후 5시부터 실시간 대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일부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고,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등 변화가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보호자, 교사들이 이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5 대입 수시·정시모집의 이해와 대비' 라는 주제의 2가지 강의로 구성된다. 아울러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용 '2025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전자책(e-book) 1종과 동영상 5편을 제작해 보급한다. 해당 자료는 고등학교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과 학부모 총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될 예정이다. 전자책은 7일까지, 동영상은 13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된다. 신상열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앞으로도 대입전형 변화에 대응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한 설명회 및 공신력 있는 진학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04 14:29: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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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늘어난 '주담대'…스트레스 DSR 앞두고 더 쏠려

금융당국의 우려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9개월째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은 주담대 갈아타기로 금리가 낮아지며 수요가 늘었다. 이달 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 한도가 낮아질 수 있어 막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보다 2조904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째 증가했다. ◆ 5대은행, 주담대 한달간 4.4조원↑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해서다. 5대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4조4329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늘어난 주담대(3조6699억원)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이달 늘어난 주담대는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 이용이 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리가 하락하며 증가했다. 5대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에서 취급한 주택도시기금은 지난해 11월 3조7000억원에서 12월 3조8000억원으로 매달 늘었다. 여기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금리를 낮추며 주담대 증가를 부추겼다. 지난 1일 기준 5대 은행을 통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는 1만4783명으로 신청액수는 2조5337억원에 달한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 잔액으로 대출을 받기 때문에, 주담대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경쟁이 가열되며 낮아진 금리 때문에 주택매매를 위한 대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스트레스 DSR' 앞두고 막차수요 예상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말 출시된 신생아 특례 대출은 주택매매심리를 자극시켜 주담대 증가를 이끌 수 있다. 신생아특례대출은 출시 전 조건이 까다로워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청 첫날 접속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신청이 폭주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주택구입을 위한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과 전세대출을 위한 신생아 특례 버팀목대출로 나뉜다.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은 대출접수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 및 1주택 세대주에 대해 연 1.6~3.3% 저리로 5억원까지 빌려주고, 신생아 특례 버팀목대출은연 1.1~3.0% 저리로 3억원까지 대출되는 상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1년치 수요가 누적돼 대출 수요가 당분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생아 출생가정이 전체가구의 2%에 불과해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또한 일시적으로 대출수요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트레스 DSR은 과도한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위해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5년중 최고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를 대출자에게 가산금리로 부과해 한도가 감소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2월은 봄철 이사수요로 주담대가 증가했는데, 올해는 금리인하 시기와 신생아 특례대출 시기가 겹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기전에 받으려는 이들도 늘면서 주담대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4 14:23:4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