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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K뷰티 대표 기업 '스킨이데아' 인수

메디필, 더마메종 등으로 알려진 스킨이데아의 주인이 바뀐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투자 전문기업 모건스탠리PE(MSPE)가 최근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이데아를 인수했다. MSPE가 운용 중인 아시아 지역 펀드를 통해 진행된 이번 인수에 따라 MSPE는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 33%는 현재까지 스킨이데아의 발전을 이끌어 온 창업주 측이 보유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킨이데아는 설립 10년 만에 매출 700억원대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메디필, 데마메종 등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를 개발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CJ올리브영 등 핵심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MSPE에 따르면 스킨이데아는 국가별 시장에 특화된 화장품 원료 및 제형을 연구해 국내외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스킨이데아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을 분석하는 데 MSPE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각 시장에서의 제품 출시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킨이데아의 밸류에이션은 1500억원 수준인 가운데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와 부티크31이 담당한다.

2024-02-04 17:37: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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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중텐트'는 만들었지만… 불확실한 제3지대의 앞날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66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우여곡절 끝에 제3지대 신당들이 '중텐트'를 구성했지만 앞날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이날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이낙연 위원장이 '새로운미래'의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그외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종민 공동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미래대연합의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대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상상력의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합당 과정에서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의 원칙이 지겨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도 만들었지만, 통합정당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전날(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창당대회는 우리 측만으로, '새로운미래'라는 명칭으로 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미래대연합의 입장 정리를 기다린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결국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이미 지난달 31일 한국의희망과 합당 절차를 완료해, '중텐트'를 구성했다. 별다른 갈등 없이 합당 절차를 끝낸 개혁신당은 연일 총선용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엔 '저가형 고속철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철도산업 개혁'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또 서울 강서·마포, 광주, 전남, 대구 등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합치는 '빅텐트'는 멀어지고 있다. 양측이 접점을 찾기는커녕 주도권 싸움만 커지고 있어서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일 이낙연 공동대표 측을 향해 "(민주당 탈당파가) '윤핵관'이랑 다를 바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굉장히 실망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2일에는 "통합이나 연대를 하려면 어떤 상황이 돼야 한다, 또는 이런 상황은 문제인 것 같다는 것을 전달했지만, '네가 통 크게 화답해야지'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예를 들어) 우리가 전광훈 목사와 통합을 하자 주장하면 받을 수 있느냐'고까지 말했는데, (이낙연 대표 측은) 3당을 안 겪어봐서 '그런 게 뭐 대수냐, 무조건 통합하면 되지'라고 가볍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만일 이들이 각자도생을 선택하면 '기호 3번'을 두고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는 현역의원이 각각 1명씩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가 정해질 경우, 각자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에서 '이삭 줍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치권에선 제3지대의 빅텐트 구성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거대 양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제3지대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기존 병립형은 전국에서 정당 득표율이 3%만 넘으면 되지만, '권역별'로 나누면 최소 7% 이상 득표해야 1석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당 득표율을 얻기 위한 제3지대 빅텐트 정당이 구성돼, 거대양당과 지지율 싸움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2-04 16:51: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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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與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 장동혁 "결정 존중해"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7일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알리면서 사천(私薦) 논란이 일었고, 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 비대위원의 문제제기와 함께 당정 갈등의 원인이 됐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며 갈등은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당내에선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비대위원의 총선 불출마 결정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에 대해서 존중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으로서 여전히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는 당과 사전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사무총장은 "사전에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저하고는 따로 상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 가능성에 대해서도 "본인 소신에 따라 결정했다고 본다"며 "여러 논란이 있는 상태에서 총선 치른다면 그 자체가 여러가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려를 했겠지만, 숙고 끝에 본인께서 나름대로 결정하신 부분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2024-02-04 16:46: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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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찍은 네이버…올해 사업 돌파구는?

네이버가 지난해 매출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주춤하며 향후 사업 경쟁력에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10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5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9조 6706억원, 영업이익 1조 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2022년 대비 17.6%, 14.1%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봐도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콘텐츠 '효자'…검색·광고 부진 부문별로는 커머스와 콘텐츠 등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커머스와 콘텐츠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조 5466억 원, 1조 7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4%, 37.4% 늘었다. 특히 커머스 매출은 전체 부문 중 성장 폭이 가장 컸는데, 지난해 인수한 북미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 매출은 9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앱 내 AI 검색 기능 등을 개편해 검색 광고는 선방했으나, 주 고객인 건설·유통 등 업종의 부진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매출이 8.1% 줄었다. ◆초개인화 서비스, 검색 연계 네이버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력 사업은 부진하며 향후 사업 경쟁력에 이목이 쏠린다. 올해 네이버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AI 기술을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연계해 수익으로까지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모두발언에서 '초개인화'를 여러번 강조했다. AI 기술 적용을 위해 사용자환경(UX/UI) 업데이트를 지속해온 만큼, 이를 본격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지난 2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검색 사업에서는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은 11월말 개편 완료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하자 홈피드 이용자가 한 달만에 2배 증가했다. 이 이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모바일 테스트로 확대한다. 지난달 네이버는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를 광고와 결합해 나이키와 함께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AI 기반 통합 데이터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브랜드를 중시으로 통합 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광고 셀렉션 등을 지원한다.콘텐츠 사업에서는 AI 추천 고도화와 웹툰 영상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B2B 서비스 수익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기업용 AI 솔루션 '뉴로 클라우드' 상품을 납품해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업도 지난해 10월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수출한 이후 가속화 하고 있다. 아밖에도 스트리머 확보에 본격 나선다.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을 추가하며 스트리머들의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며 "(철수를 결정한) 트위치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치지직에서 유치하며 순항 중"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04 16:37: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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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연구 순항...올해 상반기 글로벌 임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입했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할 방침이다.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트1은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이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해 시험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DA-1726은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와 비교한 경우에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6:2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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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국내증시…반등세 이어지나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이 발표될 때까지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615.31로 연초 이후 1.87% 하락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소식에 지난주에만 5% 넘게 반등하면서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진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814.77 연초 이후 5.98% 하락해 더 부진하게 움직였다. 반면 미국 주요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3만 8654.42, S&P500지수는 4958.61로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더 올랐다. 대표지수인 닛케이 지수는 3만6158.02로 버블경제가 최고조에 달했던 1989년 12월 29일 역대 최고치(3만8915)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으로 세부 내용이 나올 때까지 만년 저평가주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증시 역시 지난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행동주의 강화 등과 우호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맞물리면서 3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추가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여전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할 때 코스피의 상대수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부가 수준인 PBR 1배를 우선 회복한다고 볼 때 해당 지수는 코스피 기준 2650~2680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과열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일본이 시행 중인 증시 부양정책을 벤치마킹해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게끔 정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점이 기대의 포인트"라면서도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일본 대비 크지 못하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일본만큼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제조업 및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구조 특성상 실적의 안정성이 떨어져 정책에 의한 배당 확대를 한다 하더라도 향후 주주환원 정책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증시 전체적으로 보면 호재와 악재가 섞여있는 상황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실망과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과도했던 눈높이가 조정되며 출회되는 매물 등은 악재 요인"이라며 "시가총액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 일단락과 함께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관망심리가 강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4 16:2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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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연휴 폐기물 적체·무단투기 등 집중 단속

환경부가 4일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14일 기간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와 무단투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 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도한 포장재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제품포장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지자체마다 배출되는 재활용 폐기물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전국의 선별장이나 임시적환장 등 여유 보관시설을 확보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및 시설점검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리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쓰레기가 분산 배출될 수 있도록 수거일정 등을 조정하고, 변동 사항이 있을 시 미리 알리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택가 주변 등에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비치한다. 공공선별장 확대 운영을 통해 배출된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하여, 폐기물로 인한 악취 등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과일 완충재, 택배상자, 스티로폼 등 다량의 포장재가 올바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건물 내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활용이 어려운 과일 완충재는 종량제봉투로 배출하고, 종이나 스티로폼 상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스티커를 제거한 후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습투기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 순찰을 실시하거나, 주요 도로 및 정체 구간,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무단 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및 단속도 강화한다. 단기간에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자체 전광판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해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4-02-04 16:07: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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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조4909억원 매출 달성...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

중국 의약품 시장개척과 연구개발(R&D) 선순환 구축이 한미약품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대비 매출은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4.8%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국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난 한 해 매출은 3977억원, 영업이익은 978억원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면서 이탄징, 이안핑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이탄징'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에 기관지 확장 성분인 클렌브테롤을 복합한 소아용 시럽제로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북경한미약품 매출에서 39.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침과 가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2021년에는 연간 4500만 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중국 연간 신생아수 1200만 명 대비 4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암브록솔 성분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선보인 제품이다. 또 북경한미약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요 제품에는 변비약 '리똥',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 등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최근 5년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으로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2021년 매출 2887억원, 2022년 매출 3506억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난 한 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연구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지난 2022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내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매출 1788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의 매출 1419억원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사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도 한미약품의 호실적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품 매출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형 R&D 선순환 모델'을 매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2023년 연결기준 총 연구개발 금액은 매출액 대비 13.8%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4 16:05: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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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3년1개월만 첫 증가...출생 10개월來 최다

내림세의 대한민국 인구가 3년 1개월 만에 처음 늘어났다. 이는 다만 울산과 광주 등지에서 지난달 이례적 증가를 보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부산 등은 감소를 지속하는 등 총 인구가 증가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10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총 인구는 5131만 명으로, 전달(5130만 명)에 비해 5831명 늘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37개월 만의 첫 인구 증가이다. 인구는 지난 2019년 12월을 시작으로 넉 달분(2020년 7, 8, 9, 12월)을 제외하고, 2023년 12월까지 4년간 내리막길을 걸은 바 있다. 지난달 울산이 +1만424명으로,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났다. 광주(+5569명)와 경기(+4429명), 인천(+3044명)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인구 1위 광역지자체인 경기(1363만 명)는 행정도시 세종과 함께 거주민 수가 유일하게 증가를 거듭해 온 지역이다. 반면 울산과 광주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지역이어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울산의 경우, 산업체 다수 및 고용 관련 산하기관 등이 입주해 있어 인구 이동이 잦은 곳이다. 인천은 그간 증감을 반복해 왔는데 역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300만454명이다. 서울·경기 거주민 유입을 비롯해 송도에 조성된 경제자유구역 등에 힙입어 인천은 290만 명대를 수년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 밖에 세종(+419명), 충남(+390명)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등 11개 지역은 지난달에도 감소를 거듭했다. 올해 1월은 출생아 수의 반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2만1407명으로, 지난해 3월(2만1911명) 이후 아이가 가장 많이 태어났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더 크게 늘어 출생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지난달 사망은 3만4420명으로, 2022년 4월(4만985명)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1월생 아이는 청룡띠가 아닌 토끼띠에 해당한다. 십이지 띠는 입춘(올해 양력 2월4일), 또는 학설에 따라 음력설(2월10일)에 기준점을 둔다. 이와 같이 인구가 자연 감소(사망-출생)했으나 주민등록인구는 증가했다. 등록외국인 수가 늘어나 자연감소분을 상쇄·능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결혼 및 귀화 등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 인구는 정점에 달한 2019년 11월 말(5185만 명)과 비교해 1월 말 현재 54만 명 감소했다. 4년 2개월 사이 1.04%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거주민 수는 973만 명에서 938만 명으로 35만 명 감소했다. 또 부산(341만 명→329만 명)과 대구(244만 명→237만 명) 등이 전국 감소분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2024-02-04 15:58:0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