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경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1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건설인들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건전한 건설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과 박순범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최덕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한상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최진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 회원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건설 현장 조직문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급변하는 건설 환경 속에서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건설인상 시상과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전달, 내빈 축사 등이 이어지며 한 해 동안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설인상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올바른 건설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총 4명의 건설업체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건설 부문에는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한 태령종합건설 주식회사 사공득 대표이사와 안전경영에 앞장선 기봉건설 주식회사 곽성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전문건설 부문에는 성실 시공으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광장건설 주식회사 김명근 대표이사와 전문건설인 권익 증진에 힘쓴 광명건설 주식회사 이덕영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연말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순서도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총 1억 2천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가 이웃돕기 5천만 원과 장학금 2천만 원 등 7천만 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이웃돕기 4천만 원과 장학금 1천만 원 등 5천만 원을 각각 마련했으며, 도내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건설업 불황으로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SOC 사업의 조기 착공과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경북 건설인들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건설산업을 만들어 가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5-12-15 09:23:3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시드니 총기난사 사망 16명…용의자는 父子 2인조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해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한 가운데 용의자 2명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께(한국 시간 오후 4시45분) 본다이 해변 인근 잔디 공원인 아처 파크에서 열린 하누카(유대교 명절) 기념 행사 도중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29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피해 규모가 확대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본다이비치 총격 사건의 용의자 2명이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3의 용의자는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사건을 일으킨 직접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총기 사건 이후 호주이맘전국위원회, 뉴사우스웨일스(NSW) 이맘위원회, 호주무슬림연합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 같은 폭력 행위와 범죄는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며 "책임자들은 전면적인 책임을 지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아랍권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집트와 이란·요르단·레바논·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국가들이 잇따라 성명을 내 비난에 동참했으며, 바레인·오만·쿠웨이트 등을 포함하는 걸프협력회의(GCC)도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성명에서 "가자지구나 레바논 남부, 혹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무고한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규탄하듯, 같은 원칙과 의무에 따라 시드니에서 벌어진 일 역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비극의 책임은 증오와 극단주의, 타자에 대한 배제를 퍼뜨리고 폭력을 통해 종교적·민족적·정치적 독점을 구축하려는 사상과 체계에 있다"며 "불의와 억압, 정의의 부재라는 현실로 이러한 환경을 부추기는 세력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호주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며, "인간적 가치와 도덕적 원칙에 반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테러, 극단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반유대주의 확산에 침묵해 온 호주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반유대주의는 지도자들이 침묵할 때 확산되는 암과 같다"며 "이를 마주할 때는 약함이 아니라 강함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호주에서는 그런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 결과 오늘 그곳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냉혈한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2025-12-15 08:43:02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월요일 출근길 최저 -9도…전국 강풍, 빙판길 조심

월요일인 15일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춥겠다. 전날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 6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내외까지 하강하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전날보다 7도 가량 낮아지며, 강원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를 오르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해안은 이날 밤까지, 전남남해안은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일부 해상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올 가능성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8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15 07:51:46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12월 화재 2건 중 1건은 부주의…난방기기 사용 증가 영향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12월에 화재가 집중되고,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물 근접 방치와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가 전월보다 크게 늘면서 판매·업무시설과 건축 공사장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본부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517건으로, 전체 화재의 9.4%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 25명을 포함해 총 19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339건으로 12월 전체 화재의 53.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연물 근접 방치'는 153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는 150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0건(51.4%), 37건(32.7%)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판매·업무시설'이 362건, '건축 공사장'이 6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92건(34.1%), 22건(52.4%) 늘어난 수치로, 12월 화재 발생 장소 가운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2월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후로 인해 개인 전열기구 등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4 13:22: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 일반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전국 최저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 속에서 서울·경인권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재수(N수)와 전문대 진학이 구조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선호라는 단일 요인보다는 지방권 대학 진학에 따른 거리·비용 부담과 생활권 이탈에 대한 기피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4일 2025학년도 전국 일반고 1684개교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은 경북이 8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은 46.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권 학생 절반 이상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구조가 수치로 확인됐다. 4년제대 진학 비율은 △경북 80.2% △전남 77.5% △충북 77.3%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 46.2% △인천 54.5% △경기 55.7% 순으로 수도권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전문대 진학 비율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전문대 진학률은 △인천 24.8% △제주 20.0% △경기 19.4% △서울 18.0% 순이었으며, 부산은 6.2%로 가장 낮았다. 서울·경인권은 4년제대 진학률이 낮은 대신 전문대 진학 비율이 높은 구조가 뚜렷했다. 시·군·구별 분석에서도 서울의 낮은 4년제대 진학률은 두드러졌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년제대 진학률이 낮은 상위 20개 지역 중 18곳이 서울, 나머지 2곳은 경기 지역으로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성동구 40.1%였으며 △강북구 41.0% △서초구 41.9% △송파구 43.4% △동작구 43.5% △구로구 43.7% 등 서울 전반에서 낮은 진학률이 나타났다. 강남구 역시 44.7%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전문대 진학과 재수(N수) 선택도 서울권에서 불가피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서울권 소재 학생들은 서울에 대학이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까운 서울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전문대 또는 재수를 선택하는 구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현상이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상위권 대학 선호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인권 학생들의 N수 증가는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 지방권 대학 진학에 따른 거리·학업 비용 부담, 거주지와 먼 대학 진학에 대한 기피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지방권 학생들은 서울권 대학 진학 시 지자체 기숙사 지원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는 구조와도 대비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울과 경인권은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전문대 진학과 N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서울권 집중 현상 속에서 대학입시의 최대 피해자는 성적대와 무관하게 서울·경인권 학생들로, 이는 특정 교육특구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4 12:09: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카페&베이커리 박람회서 농식품 경쟁력 홍보

영주시가 서울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산물 기반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전통 부각 제품을 앞세운 대표 기업의 활약으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고, 현장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시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 in 마곡'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부각농업회사법인(대표 추경희)이 영주시 대표로 참여해 다양한 전통 부각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공개된 제품은 영주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재료의 신뢰성과 지역 생산 공정의 우수성을 함께 보여줬다. 시식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제품의 맛과 식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조 방식과 원재료 설명에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부스 운영진이 전하는 투명한 생산 과정 설명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높였다. 서울 시민들의 호응도 컸다. 직장인 박모(35세, 마곡동) 씨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실제로 맛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람객 이모(62세, 가양동) 씨는 "현장에서 지역 특산 부각을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구매 의향도 생겼다"며 제품들을 비교하며 진지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한부각농업회사법인의 부스는 꾸준한 관람객 방문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시식과 설명을 병행하는 운영 방식이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 농산물의 가장 큰 강점은 품질과 신뢰"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영주시 농식품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0:34:2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예술발표회 개최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배)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한 해의 결실을 나누고, 복지관을 응원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복지관은 지난 12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문화예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이 함께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공연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고, 복지관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상도 이뤄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후원자, 공무원, 그리고 복지관 이용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공연에는 복지관 고운맘실천자원봉사단과 지역 가수들이 함께 축하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문화예술발표회에 앞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도 열렸다.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물이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 장애인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승배 관장은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담아 준비한 무대를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2025-12-14 10:34:1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복싱협회 선수단, 첫 전국 엘리트대회 출전...전국신인선수권 복싱대회에서 '금빛 펀치'

고양시복싱협회 소속 한동하가 제79회 전국종별신인선수권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한동하는 지난 22일 충북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70kg급 결승에서 윤태림(동인천중학교)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4대 1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먼저 다운을 빼앗으며 기선을 제압한 한동하는 2라운드에서 다운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심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같은 중등부 -60kg급에 출전한 이동건은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했으나, 최종 경기에서 0대 5 판정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도 중등부 -52kg급 남유준, -63kg급 김유민과 고등부 -55kg급 김덕일, -70kg급 조연우는 예선전에서 ABD(경기포기)승과 RSC(심판 경기중단)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이어졌다. 남유준은 김태헌(퍼스트복싱GYM)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며 0대 5 판정패를 기록했다. 김유민 역시 박기범(써밋복싱)과 난타전에 가까운 경기를 벌였으나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해 패했다. 고등부 김덕일은 이준성(인천스포츠클럽)에게 초반 라운드에서 점수를 내준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반전을 시도했으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대 4로 고개를 숙였다. 조연우는 김도현(SM복싱체육관)을 상대로 초반 아웃복싱으로 흐름을 잡았으나 연속 다운을 허용하며 RSC 패배를 당했다. 고양시복싱협회는 그동안 선수 육성 측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전에서 우승을 포함한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고양시복싱협회의 행보에 복싱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12-14 10:33:5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청년정책 최종보고회 개최…맞춤형 정책 로드맵 발표

영주시가 향후 5년간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청년 실태조사와 의견 수렴을 토대로 구체화된 이번 계획은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실행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청년정책 방향과 세부 전략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의 마무리 절차로 마련됐으며,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시의회 의원,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지난 6월부터 ㈜태흥이앤씨가 수행해 왔으며, 지역 청년들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계획안이 도출됐다. 보고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책이 제시됐고, 참석자들과 함께 실행 가능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청년층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단계별 추진 일정을 포함한 로드맵도 함께 제시돼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영주형 청년정책'의 체계를 본격화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들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 동안 영주시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0:01:4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