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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AX 현장훈련 운영기관 5곳 선정… "중기 ‘AI 전환’ 현장서 배운다"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는 훈련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AX 현장훈련' 운영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현장 적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AI 솔루션 기업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티쓰리큐 ▲심플랫폼 ▲제네시스랩 ▲비앤브이솔루션 ▲파인더아이 등 5개 AI 솔루션 기업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실제 업무를 분석하고 AI 활용 가능성을 진단한 뒤, 기업 핵심 업무에 맞는 AI 적용 방안을 도출한다. 이후 AI 솔루션을 활용한 문제해결형 직무훈련(Problem Based Learning)을 통해 재직자들이 실제 업무 데이터 활용과 AI 적용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정개발비와 훈련비 지원도 확대한다. 훈련 과정 개발 단계에서는 전문가 2명이 기업 직무를 분석해 맞춤형 훈련과정을 설계하며, 기업 내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할 경우 AI 훈련강사 역량교육과 내부강사 수당도 지원한다. 훈련 과정 운영 시에는 기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대비 최대 300% 수준의 훈련비 지원이 이뤄져 중소기업의 훈련 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김규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의 AI 전환은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AX 현장훈련을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7 11:31: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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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고성욱 신임 사업이사 취임…“불법 석유유통 분석 고도화”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16일 신임 사업이사에 고성욱 전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성욱 사업이사는 1995년 관리원에 입사해 약 30년간 재직하며 석유정보처장, 광주전남본부장,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과 본사를 두루 거치며 석유 유통관리 분야의 실무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과거 '법정기관 추진 TF'에 참여해 관리원을 석유사업법에 근거한 법정기관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검사총괄팀 등에서 법적 근거 마련과 유통관리 업무 확대를 위한 석유사업법 개정을 주도하며 신규 위탁업무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고 이사는 향후 관리원의 주요 과제로 ▲빅데이터 기반 불법 석유유통 분석 고도화 체계 구축 ▲수송용 수소 수급관리 제도화 지원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징수 업무의 안정적 정착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 에너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관리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7 10:3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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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요금 4년째 지원… 최대 29만2000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 4월 30일까지 신청 정용기 한난 사장 "정부 정책 연계,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확대"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요금 지원을 4년 연속 시행한다. 한난은 17일 민생경제 안정과 에너지복지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 사업 신청을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난 공급구역 내 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지원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동절기 4개월이며, 난방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우편, 방문 접수, 콜센터(1688-2488)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23년 한시 사업으로 도입됐지만 최근 경기 여건과 정부의 민생 안정 정책 기조를 고려해 올해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영구임대주택 거주 세대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난방요금이 감면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만7000세대에 52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3월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약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구임대주택 외 취약계층에 대해 기존 난방비 정산 방식 대신 정액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난방비 고지서 제출과 검증 절차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원 금액은 최근 2개년 평균 지원 실적을 반영해 에너지바우처 수혜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29만2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년도 지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고령자나 이동 취약계층을 위해 공사 직원이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요금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 에너지복지 정책과 연계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7 10:3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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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초등생 등 대상 봄맞이 '포니체험' 재개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포니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포니체험 프로그램은 작은 말 품종인 포니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가을 매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동절기 동안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프로그램이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열었다.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우선 올해 봄에는 '포니 타기'와 '포니랑 놀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포니 타기는 포니 및 한라마에 올라 원형 마장을 함께 거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료는 5000원이며 말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키 100cm 이상의 초등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 포니랑 놀기는 포니를 빗질하며 교감하고 함께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료는 4000원이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내 포니체험 라운지에서 시간대별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하며 경기 과천시민은 이용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포니체험 프로그램은 도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올봄에도 많은 가족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7 10:27: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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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축산물 할인 '부정수급 신고센터' 가동...가격 임의 인상 뒤 할인판매 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17일 aT에 따르면 이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부정수급 방지를 통한 사업 운영 투명성 제고가 목적이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다. 이 신고센터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과 관련된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할인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유통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등 정부의 할인지원 혜택이 소비자가 아닌 유통업체로 귀속되는 편법 행위다. 예로 ▲행사 직전 가격을 미리 올린 뒤 할인판매 ▲정부지원 할인율 미준수 ▲1인 할인한도 초과 동일구매자 반복 사용 ▲실제보다 판매량을 부풀린 정산 요청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 aT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확인해 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유통업체의 지원금을 회수하고 사업 참여 제한을 두는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 필요시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강력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는 aT 홈페이지 고객참여 탭에서 시범 운영하며, 향후 시스템을 개선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중 농식품부가 지정하는 품목을 소비자가 구매할 시 약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부정수급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혜택이 유통업체가 아닌 실제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부정수급 사례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7 09:49: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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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안산시와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기 안산시와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안산시와 지난 16일 안산시청에서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제공 ▲해외진출 희망기업 대상 수출 지원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인력사업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중진공은 미래 신기술 분야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이에 맞춰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 적극적 행정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초기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온라인 수출 플랫폼 등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한다. 안산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로봇·스마트화 전문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안산시는 '지방정부 협업형 공제'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중진공은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 기반을 강화하고 입주기업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수출·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의 정책금융과 안산시의 행정 역량을 결합해 입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3-17 08:3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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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AI Factory Expo' 참여社 모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국내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Factory Expo' 참여기업을 오는 4월3일까지 모집한다. 17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AI Factory Expo는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진단은 행사 기간 중 제조 AX 기술 기업관 및 AI Factory 시연관 전시를 비롯해 AI 제조혁신 컨퍼런스, 도입·공급기업 매칭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시장 진출 및 확대 의지가 있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추진단은 참여기업 가운데 약 50개사를 선정해 전시 참가 직접비용인 부스비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지원 조건, 제출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광현 단장은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AI 기술의 현장 확산과 우수 공급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AI Factory Expo가 혁신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7 08:2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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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년 만 흑자전환에도…고객 다변화 등 과제 '촉각'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연간 영업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출 감소와 고객 다변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60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전년 26조6153억원보다 감소했다. 정철동 사장 체제에서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조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회사는 최근 LCD 사업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문제는 고객 구조 변화 여부다. 주요 고객사의 제품 판매나 시장 점유율 변화가 곧바로 부품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 매출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7% 수준을 차지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 매출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7% 수준을 차지했다. 주요 고객사로 알려진 애플 공급 비중이 높은 가운데 고객 다변화 여부가 향후 실적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OLED 중심 전략 역시 새로운 방향이라기보다 기존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최근 중국 TCL에 OLED 패널을 공급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도 아직 초기 단계로 당장 매출 구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와의 전략 차이도 드러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뿐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용 OLED 시장에서도 지난해 약 71.4%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도스(OLEDoS) 등 XR 기기용 디스플레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연구개발비는 2025년 약 3조원대 수준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비는 약 2조원대에 그친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3년 LG이노텍 대표를 지낸 정철동 사장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경영 정상화를 맡겼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LCD 사업 축소와 OLED 중심 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다만 매출 감소와 고객 집중 구조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이번 실적을 두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산업에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으면 해당 고객사의 판매 부진이나 시장 점유율 변화가 곧바로 실적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고객 다변화는 부품사들에게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에서 벗어난 것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은 다른 문제”라며 “고객 다변화와 기술 투자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실적 개선이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6 17:3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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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여파… 유가 10% 상승 시 제조업 생산비 0.71% 증가"

산업연구원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유가 급등·해상 물류 불안… 한국 수출 직·간접 영향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이 최근 확대되는 흐름이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과 납기 지연 등으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국제유가 상승 ▲해상 물류 차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72달러에서 약 103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40%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수출 측면에서는 직접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간접 영향은 커질 수 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 납기 지연, 공급망 교란 등이 나타나면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자동차·기계·플랜트·소비재 등 한국의 대중동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물류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조업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분석 결과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생산비용은 평균 0.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생산비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석유제품 산업의 생산비 증가율이 6.30%로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 1.59%, 고무·플라스틱 제품 0.46%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기타 운송장비 0.20%, 기타 제조제품 0.19%, 음식료품 0.15%, 자동차 0.14%, 일반기계 0.12%, 철강 0.08%, 반도체 0.05% 등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업종별·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수입 구조를 고려해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유 활용, 해상 운송 차질에 대비한 물류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홍성욱 산업경제데이터분석실장은 전쟁 장기화 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홍 실장은 "단기적으로 정부가 최고유가 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물가를 잡는 단기 안정화 정책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장기화됐을 때 경제학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 물가도 상승하며 경기가 둔화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 빠지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기 어려운 여건인 만큼 정부가 시장 안정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6 16:0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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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 "새벽배송 이슈, 상생협력 문제로 풀어야"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사진)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이슈는 유통산업분야에서 상생협력 문제로 풀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병권 차관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에 있는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 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금은 새벽배송을 대형마트가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유통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과거에 만든 제도의 틀이 많이 퇴색했다. 지금은 대형마트가 절대 강자가 아닌 상황이 됐다. 정부가 (대형마트)규제를 계속 존속시키는게 의미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다.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 상인들의 상생, 온라인 유통강자와 오프라인의 상생 협력 등 이제는 대결구도를 통한 영역다툼 경쟁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으로 나가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유독 유통산업에서 상생협력을 해야 어떤 기업이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이슈는 법개정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상생협력 테두리 안에서 방법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정책기획관, 서울지방중기청장 등을 역임한 이 차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소상공인 전담차관을 만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중기부의 첫 2차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차관은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 등의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한 소관부처를 산업통상부가 아닌 중기부로 이관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법의 주무부처는 산업부이지만 소상공인 정책은 중기부가 맡고 있는 만큼 (중기부가)역할을 충분히 해야한다고 본다. 산업부와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기존의 소상공인 정책은 보호 중심이었지만 대·내외 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존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성장, 사회안전망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소상공인 매출 증대 ▲소상공인의 신속한 회복과 재도전 지원 ▲소상공인 정책 지원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기위해 대기업·플랫폼사들과의 협업 분야를 기존에 종합(식품 제외), 식품, 패션·뷰티, 숙박·음식점 분야에서 '홈·리빙' 분야까지 늘리고, 수출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패션'과 '뷰티'를 분리해 ▲식품 ▲홈·리빙 ▲패션 ▲뷰티 4개 분야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기초컨설팅(3500개사)→브랜드 정립(700개사)→브랜드 홍보확산(30개사) 등 소상공인의 역량, 성장 가능성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이 차관은 "일부 플랫폼들이 해외에 나가면서 소상공인 제품과 같이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들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으로 가면서 소상공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들로 재편해 소상공인들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위기 소상공인들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3조4000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을 비수도권, 인구소멸 지역에 배정한다. 금리도 0.2%포인트(p) 낮춰 부담을 더욱 줄여줄 계획이다.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산하 공공기관, 협회·단체 등이 두루 참여해 소상공인 현장 문제를 찾고 정책을 발굴하는 '소상공인 확실한 행복(소확행) TF'를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현재 전국에 1403곳이 있는 전통시장은 유입 고객이 점점 감소되는 추세를 감안해 정체성은 살리면서 지역 등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원한다. 올해 52곳 등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매년 50개 정도씩 육성한다. '로컬창업 타운'을 올해 10곳까지 확대하고 로컬창업가 1000개사를 발굴한다. 로컬상품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1곳당 1억원씩 100곳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법'을 연내에 개정해 다수의 기관이 선제적·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국 78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새출발지원센터'를 활용해 재기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집중한다. 영세 소상공인을 선별·지원하기위해 기존의 매출액 중심에서 소득·자산 등을 반영한 지원체계로 바꿔 정책 효과를 높인다. 소상공인들의 안전망을 강화하기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올해 4만2000명까지 늘린다. 이 차관은 "소상공인 정책은 우리 경제의 하부구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영향을 받는 변수도 다양하다. 대상자도 많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눈높이에 맞게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5:57: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