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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받아도 신용등급 하락 안한다…2금융권 신용평가 개선

대구에서 옷가게를 하는 이 모씨는 매달 신용카드 2개를 번갈아가며 현금서비스로 200만원 가량을 사용한다. 이 씨는 "장사가 워낙 안돼 생활비가 급할 때마다 매달 5~6번씩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도 없고, 별다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빠르게 대출이 가능해 계속 쓰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주 사용한 현금서비스는 이 씨의 신용점수를 20점 떨어뜨려 5등급에서 6등급이 되게 했다. 앞으로 이모씨 처럼 2금융권 대출상품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신용평가 시 '금융업권'보단 '대출금리'에 가중치를 부여해 2금융권 대출을 받더라도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 받았다면 신용점수와 등급하락은 시중은행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소비자가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회사 등 2금융권 대출시 발생하는 신용평가상 불이익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가 지난해 1월 발표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해 금리나 대출한도에서 불이익을 받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이번 조치가 2금융권 대출에 대한 불이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금융위는 신용평가 시 '금융업권'보다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인다.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등급 폭이 더 적게 하락하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카드·캐피탈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서 받을 때보다 신용점수 하락 폭이 3배 이상 컸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시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하락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를 받은 소비자의 신용점수 등급이 적게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이용자 중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이상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회사와 금융회사간 신용평가 체계가 정확하고 공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인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24 15:3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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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코레일·코레일유통, 제로페이 확산업무협약 체결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이 공공기관 최초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과 2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213개 역사 975개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 민간에서 위탁운영 중인 민자역사 매장은 제외된다. 공공분야에서의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가맹점에 대해서는 일반 가맹점 수수료(1.2%)보다 낮은 결제 수수료(0.5%)를 적용한다. 제로페이 수수료는 기존 8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는 0%, 8억~12억 규모의 소상공인에게는 0.3%, 12억 초과 규모 소상공인에게는 0.5%, 그리고 소상공인 외 일반 가맹점에는 1.2%였다. 기차 승차권도 제로페이로 살 수 있다.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기차 승차권 구매 시 348개 코레일 역사 내의 현장 결제와 코레일톡 모바일 앱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또한, 제로페이 결제사업자로 참여하여 교통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기차역의 전광판·스크린·잡지 등 주요시설 및 홍보 매체도 이용한다. 협약식에는 중기부 김학도 차관, 손병석 코레일 사장, 박종빈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대전역 내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중기부 김학도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첫 협력 사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 평균 300만명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제로페이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제로페이 결제사업자와 협력해 캐시백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2019-06-24 14: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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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밀접형 소상공인지원사업' 문구점 환경개선 추진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학교 앞 문구점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24일 "이 사업은 소상공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업종임에도 소비성향과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동네에서 사라지거나 하락세가 나타나는 업종에 대한 지원정책인 '생활밀접형 경영환경개선사업'"이라고 밝혔다. 환경개선이 필요한 문구점은 7월 19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전화600-1772)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국세청 통계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감소업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구점을 선정했다. 지난해는 이발소가 대상이었다. 지난 2017년 기준 사업체 조사에서 부산에는 680여개의 소상공형 문구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파악한 문구점의 쇠락 원인은 학생 수가 감소하고 2011년부터 학습준비물을 학교가 일괄 구매하면서부터다. 또 종합생활용품전문점과 팬시점, 대형쇼핑몰 등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면서 학교 앞 한두 곳의 문구점이 추억의 장소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소상공인지원사업 대상으로 문구점을 선정해 간판, 외부진열대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로 바꾸고, 소비자 맞춤형 경영서비스 교육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공모를 통해 표준안을 선정, 일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상 문구점은 총 40개로 구·군별 2개 내외다. 교육청 등에 안내포스터 부착 등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운영자가 고령인 업체가 많아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학교 앞 문구점 함 바까보까'라는 제목으로 제보도 받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예쁘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바꿔 자주 이용하게 된다면 부모들이 간직하고 있는 문구점의 기억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침체된 골목상권에는 활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9-06-24 13:56:38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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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학교를 제1종시설물로 규정해 안전사고 막자"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안 대표 발의 - 박 의원, "학교는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점검 대상되어야" 학교를 제1종시설물로 규정해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은 24일 제2의 부산대 미술관 외벽붕괴 사고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인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에서 시설물의 종류는 건물의 면적과 층수에 따라 제1, 2, 3종시설물로 분류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교는 면적이 작아 제3종시설물로 분류돼 육안과 간단한 측정기기를 이용해 시설물의 결함과 손상 정도만을 관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5월 21일이 발생한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 붕괴사고의 경우 전체 시설물 중 약 44%가 30년 이상 노후한 건물이었지만, 제3종시설물로 분류되어 육안 점검으로 불리는 정기안전점검만 이루어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경우 학생 다수가 이용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대규모 면적이 아니더라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 학교에 해당하면 제1종시설물로 규정하도록 했다. 제1종시설물이 되면, 기존에 제3종시설물로써 받았던 정기안전점검 외에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재호 의원은 "학교 시설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면적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학교 시설을 제1종시설물로 규정하게 되면 세부적인 안전검사를 통해 제2의 부산대 미술관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에는 박재호 의원을 비롯해 이철희, 이춘석, 최재성, 김정호, 전재수, 신창현, 송기헌, 김해영, 민홍철, 유승희, 이용득, 이상헌, 도종환, 최인호 의원 등 총 15명이 서명했다.

2019-06-24 13:56:16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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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등 알리는 '소통팔달 2기 기자단'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9년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과 소통하고 공식블로그(소담소담)를 함께 이끌어 갈 '소통팔달 2기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해 공단 블로그기자단의 명칭에 대해 사전공모를 진행,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소통하며 전국 팔도를 달리는 기자단'이라는 뜻의 '소통팔달'로 지은 바 있다. 기자단은 특색있는 전국 전통시장을 발굴·소개하고,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취재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게시하며 이들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통팔달 2기 기자단은 오는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5개월 간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현장의 모습과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자단에는 블로그 포스팅 이외에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자들을 모집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통팔달 2기 기자단' 모집기간은 온라인을 통해 내달 8일까지 2주간이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전통시장 기자단 20명(블로그 10명, 영상 10명)과 온누리상품권 체험단 20명(블로그 10명, 영상 10명)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공식블로그 '소담소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600만 소상공인, 전국 1450개 전통시장의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없겠지만 기자단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지원 현장의 매력과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통팔달 2기 기자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06-24 09:2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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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시스템' 아르메니아에 전파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중동에 위치한 아르메이나에 전파된다. 기보는 부산 본점에서 아르메니아 연수단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금융기법, 기술평가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르메니아 연수단이 기보의 선진화된 기술평가기법과 기술금융 제도를 전수받길 희망하며 기보를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아르메니아 연수단은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증권거래소, 예금보증기금 등 6개 유관기관의 고위급 금융관계자 8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구성 원리, 모형별 구조 등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모의평가를 통해 기보의 평가시스템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아르메니아 연수단에 전수된 KTRS는 기보가 독자 개발한 특허자산이다. 유럽 기술혁신지원기관 연합체(IPF)가 기보의 KTRS를 우수사례로 소개하며 유럽에 도입할 것을 권고하는 등 국내외에서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있다. 최근에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KTRS를 벤치마킹하기위해 전수 및 교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엔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InnoRate)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며 유럽환경에 적용될 기술평가시스템인 ITRS(InnoRate Technology Rating System)평가지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면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르메니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6-23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