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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제테마,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17일 제테마 김재영 대표이사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17일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인 제테마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상호 교류 및 협동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신규 적응증 개발과 선정된 적응증의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사는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폭넓은 연구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톡신 시장의 규모는 연간 약 59억달러(약 7조원)이며, 치료용 시장은 약 32억 달러(약 3조8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55%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활성화되어 있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치료제 시장은 본격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테마 김재영 대표이사는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톡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0 10:0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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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일본 시장점유율 40% 달성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지난 3월 일본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허쥬마'는 일본에 출시된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압도적인 처방량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에는 '허쥬마'를 포함해 3개의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가 진출한 상황으로,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들을 압도한 가운데 사실상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로서 경쟁력과 더불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식 개선 및 셀트리온그룹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면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말부터 현지법인과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가 각각 제품을 공급하는 코마케팅(2개 브랜드, 2개 유통 채널)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 서로가 강점을 지닌 유통 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판매 전략이다. 일본 내 주요 의약품 공급망은 로컬제약사가 주도하고, 개별 병원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강화해 나가면서 판매망을 촘촘하게 운영한 점 역시 '허쥬마' 처방 확대에 힘이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이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 직판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인 만큼, 이번 '허쥬마'의 성장세가 '램시마SC' 글로벌 직판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허쥬마'의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질환에 대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형 포괄수가제(DPC)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보수항목도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정하는 등 처방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허쥬마'의 일본 시장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0 10:06: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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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코로나19 피해 中企에 '대중기상생협력기금' 지원

17곳 대기업·공공기관 기금 출연…57억 규모 지원 추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17곳으로 35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7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임대료 50%를 지원했다. 또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 생활용품대리점의 직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음료대리점의 직원 인건비 3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사에 총 2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 타 지역은 1000만원씩 지원해 동반성장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도 경영 사정상 자체 방역이 어려운 납품 협력사를 중심으로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상, 이노션, 풀무원에서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들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지원, 방역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적시에 신속하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4-20 09:5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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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이노비즈·메인비즈協과 특허공제 확산 힘쓴다

'특허공제 모집위탁 계약' 맺고 협회 회원사 가입 유치등 노력키로 기술보증기금은 특허공제제도 홍보 및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와 '특허공제 모집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이노비즈협회와 메인비즈협회는 해외출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국내·외 지식재산권 심판, 침해소송 대비가 필요한 소속 기업들에게 특허공제제도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진행한다. 협회로부터 가입권유를 받은 기업들은 특허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특허공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특허공제 가입 기업은 기보에서 신규보증을 받을 때 보증료 감면, 무료 법률자문서비스, 특허청 지원 일부 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2019년 8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과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특허출원 및 지식재산 분쟁 비용을 '선대출-후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하는 특허공제를 도입해 올해 3월까지 총 2647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기보는 최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늘어나는 특허 분쟁에 대응해 특허공제제도를 홍보하고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특허법인 등과 모집위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공제가입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우대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이번 위탁계약으로 혁신활동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갖춘 이노비즈와 메인비즈 인증 기업이 특허공제에 가입해 지식재산 분쟁에 대비하고 활발한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4-20 09:38:51 김승호 기자
동아ST, '제4회 동아ST Open Innovation 연구과제' 공모

동아에스티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한 '제4회 동아ST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 분야는 ▲항암 및 면역항암 분야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2가지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 접수는 20일부터 5월 1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접수된 과제는 1차,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2020년 6월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간(최대 1억 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들의 창의적 연구를 적극 지원해 학계와의 연구 개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1, 2, 3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에는 185건의 과제가 접수되었다. 이중 면역항암 연구 분야 6건, 퇴행성 뇌질환 분야 2건, 자사제품 연구 분야 12건을 선정해 연구를 지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0 09:3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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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지원 강화위해 센터 4곳 추가 오픈

강원 속초, 경기 하남, 경북 영주, 대구 서부…총 66곳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소진공은 강원 속초, 경기 하남, 경북 영주, 대구 서부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진공이 운영하는 전국의 지원센터는 62곳에서 6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센터는 당초 하반기에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상공인 소액대출 수요에 대응하고 컨설팅·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 시기를 앞당겼다. 속초, 하남, 영주센터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고, 대구 서부센터는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대구 서부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일부 인사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소진공은 이번에 센터 4곳을 추가로 열고 소상공인 지원 관할구역이 재조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속초센터의 경우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지역을 관할하게 되면서 기존에 속초지역 민원인이 강릉센터 방문을 위해 90분 이상 걸렸던 시간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신규센터 조기 개소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밀착 지원과 더불어 향후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할 630만 소상공인과 1450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각 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개선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정책자금 지원, 협업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에 앞장선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교육과 마케팅도 지원한다.

2020-04-20 09:2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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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 61일 만에 한자릿수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18일 이후 61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떨어진 후, 다시 하루 만에 한자릿수로 감소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1만66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5명으로 신규확진자의 62.5%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최근 신규 확진 감소 추세는 지난 3달 간 국민, 의료기관, 지자체가 노력한 결과"라며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좋은 소식이지만 송구하게도 낙관적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면 접촉이 증가했던 지난 15일 총선 이후 아직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방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수 감소는 지난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지난주 부활절과 총선 투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 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하고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9 15:37:54 이세경 기자
[기자수첩]고맙습니다

이 시국에, 아이가 열이나기 시작했다. 하필 아파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관리실 방송이 나온 날 저녁이었다. 밤새 공포에 떨다 다음 날 선별진료소에 전화를 했다. "걱정이 정말 많으시죠." 자초지종을 들은 보건소 직원이 꺼낸 첫마디였다. 따뜻한 말에 마음이 가라앉았다. 상담사는 차분히 몇가지를 묻더니 현실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확률이 크지 않다 다독이며 동네병원을 가볼 것을 권했다. 받아줄 병원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소아과에 전화를 했다. 일요일이었고,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하던 무렵이었다. 병원에선 조금도 망설임없이 내원하라고 했다. 같은 아파트에 확진자가 있다고 하자, 어쩔 수 있냐며 마스크만 써달라고 부탁했다. 환자 없이 텅빈 병원에선 의사와 간호사들이 얼굴까지 가리는 방호복을 입고 대기중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의 목과 코, 귀를 꼼꼼히 살피고, 엑스레이까지 살펴본 의사는 겁에 질린 우리를 안심시켰다. "약을 먹고도 낫지 않으면 코로나는 그때 걱정하자"는 말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고작 이틀이었지만 강렬한 경험이었다. 아이는 부옇게 땀이 어린 방호복을 입고, 괜찮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던 의사 선생님 얼굴을 영원히 기억할 것 같다고 했다. 치료제와 백신 없이 고립된 공포 속에, 의료진의 헌신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겪어본 사람들은 안다. 한국은 입국 차단, 봉쇄 없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유일한 나라다. 그 뒤엔 의료진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음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처에 세계적인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닌, 의료진 덕분이었음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방역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한다.

2020-04-19 14:16:02 이세경 기자
1호 토종 보톡스 '메디톡신' 판매 전면 중단..메디톡스 타격 불가피

메디톡스가 개발한 국내 첫 보톨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주'의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메디톡신은 그동안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을 받아왔다.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신은 품목 허가 위기에 놓였다. 중국 수출과 글로벌 임상 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디톡신 제조 판매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시키고,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예정 대상은 메디톡신주 150단위(유닛), 100단위, 50단위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공익신고로 제보된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찰이 메디톡스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원액과 역가 정보를 조작해 국가 출하승인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또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제품을 제조·판매했다고 봤다. 또 이노톡스주 등 품목은 시험성적서 조작에 따라 제조업무정지 3개월 등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다만 식약처는 이번 사건은 제품 효과와 관련된 것으로 소비자에게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보툴리눔제제는 체내에 투여되는 양이 극소량이며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낸 후 체내에서 단백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준에 비해 유효성분의 함량 또는 역가가 낮은 경우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기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지 않다면 안전성 우려는 적은 편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원액의 기준 부적합이 소비자에게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안전성을 종합평가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매출 93% 차지 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발된 보톨리눔 톡신 제제다. 이번 조치로 제조사인 메디톡스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메디톡신 등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제 매출은 1억9173만원으로, 전체 메디톡스 매출의 93.1%를 차지한다. 이 중 판매가 중단된 보톨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 비중은 전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진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메디톡스는 현재 메디톡신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메디톡신은 올해 중국 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 판매 중단이 중국 시장 진출에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3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이 예정된 이노톡스주 역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던 제품이어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노톡스는 액상제형의 보톨리눔 톡신으로 지난 2013년 엘러간에 기술수출된 바 있다. 현재 엘러간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이노톡스의 미국, 유럽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9 13:56:19 이세경 기자
한국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경험 중남미 국가와 공유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한·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를 21일 오전 7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세미나)는 현재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는 중남미 국가의 한국 감염병 대처·대응 경험 공유 요청 증가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국내 의료진의 강의는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되고, 참석자는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남미 국가와의 시차를 고려하여 오전 7시부터 8시 55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웹 세미나는 한림대학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역학분석 ▲코로나19 진단·검사 ▲치료 임상 경험 ▲환자·직원 관리 사례 발표 후 대화창을 통해 참여자의 질문에 응답·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 주재 우리 공관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제까지 칠레 의사협회와 우루과이 보건 당국자 등 24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언 이후,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으로 한국 의료에 대한 해외 각국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경험 공유 및 정보 요청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국가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인 동시에, 한국 보건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웹 세미나를 통해 한국 의료의 국제 신뢰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해외 진출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9 13:55:4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