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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대재해법, 5인 미만 기업 제외...뇌심혈관 질환도 빠져

2030 청년학생정치하다 등 참여단체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온전하게 마련하라'며 청년학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년 1월 27일부터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도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50인 이상 사업장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 유예 기간을 두고,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사 간 쟁점이 됐던 직업성 질병의 경우,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뇌심혈관 질환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노동계 반발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은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 책임자와 사업주 등이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자 사망 시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시행령에는 뇌심혈관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직업성 암 등이 질병 범위에서 빠졌다. 각종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급성중독, 보건의료 종사자에 발생하는 혈액전파성 질병, 산소결핍증, 열사병 등 20여개만 대상에 포함했다. 정부는 "급성으로 발생한 질병이면서 인과관계 명확성과 사업주의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노동계는 뇌심혈관 질환 등이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반발하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의 경우 과로에 따른 뇌심혈관 질환으로 산재사고가 발생해도 택배회사를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노사 간 논란이 컸던 경영 책임자의 구체적인 안전보건확보 의무도 시행령에 담겼다.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 책임자 등이 20시간 범위에서 안전보건 경영 방안 등에 관한 안전보건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으로 중대 재해가 발생해 형이 확정된 경우 해당 사업장 명칭과 소재지, 재해자 현황, 재해 원인, 경영 책임자 등의 의무 위반 사항 등을 관보 등에 1년 동안 게시해야 한다. 다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관한 조치는 '적정' 인력 배치와 '적정' 예산 편성을 의무로 규정하도록 했는데, 노사 모두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재가 아닌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인 중대시민재해도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시행령은 공중이용시설의 범위도 정했다. 바닥 면적이 1000㎡(약 302평)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을 대부분 적용하되, 실내 주차장과 업무시설 중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전통시장 등은 제외했다.

2021-07-09 11:15: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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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검증, 김홍석 박사 참여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환경운동연합 1차 전국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검증단에 김홍석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박사)이 참여한다. 검증단에는 김 박사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출신 전문가도 포함됐다. 검증단은 일본 주변국을 포함한 IAEA 회원국 출신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김 박사는 현재 국제연합(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 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도 겸임하며 국내외에서 방사능 물질 분석 및 평가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즉각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유엔해양법재판소 잠정조치 등 법적 대응도 검토했지만, 미국과 IAEA의 호응을 얻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IAEA와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영향을 평가하는 측면에서 협력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을 토대로 IAEA에서 오염수 방류 과정을 확인하는 국제검증단이 꾸려졌고, 여기에 김 박사가 참여하게 됐다. 정부는 IAEA 검증과 별도로 해양 모니터링 강화 등 자체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연안해역 방사성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정점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시간도 확대하고,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및 이력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1-07-09 10:20:2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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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AI 반도체용 시스템 SW 위한 협의회 출범

티맥스소프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4월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PIM(메모리와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 및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구성한 반도체) 활용을 위한 SW 플랫폼 개발'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PIM SW 플랫폼 개발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PIM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해 혁신 반도체 활용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사업을 지원하며 AI 반도체용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산업계에서는 티맥스를 비롯해 삼성전자·네오와인·휴인스 등 기업이 참여하고 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 등 학계,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기관도 함께 한다. 향후 관심 있는 산업계 및 전문가들에게 협의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공신력과 다양성을 갖춘 PIM SW 연구협의회로 성장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PIM 관련 국책 과제 선정 및 협의회 출범을 모멘텀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강력한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AI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김서균 티맥스소프트 전무는 "산업계·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AI 반도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적극적인 협의회 활동을 통해 개발자들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다양한 시스템 플랫폼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성화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7-09 10:16: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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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몬테네그로 사이버보안 세미나에서 역량 강화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세계은행, 옥스퍼드대학과 몬테네그로의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몬테네그로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후속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ISA, 세계은행(WB), 옥스퍼드대학이 동유럽 권역의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KISA와 WB가 협의를 거쳐 2021년도 사이버보안 협력대상 국가 선정 후,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진단도구를 바탕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사이버보안 성숙도를 진단하는 것이다. KISA는 진단 결과와 현지 수요를 반영하여 한국형 사이버보안 발전경험 사례 공유, 몬테네그로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ERT)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KrCERT/CC 자체 개발 시스템 소개 ▲한국의 침해사고대응체계(취약점 분석 사례별 사이버위협 대응전략) 등으로 구성됐으며, 몬테네그로 국가보안원 등 15개 기관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됐다. WB 엠마누엘 살리나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및 몬테네그로 사무소장은 "WB가 KISA GCCD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몬테네그로의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유럽 권역의 사이버보안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KISA가 WB와 협력을 이어온 개도국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지원 공동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만큼 KISA가 준비한 한국 사례가 몬테네그로의 국가 사이버보안 발전에 실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국제 공조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KISA는 앞으로도 WB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9 10:15:5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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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카카오 '음(mm)'에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 진행

카카오 '음(mm)'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주최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가 진행된다. 카카오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논의와 의견 청취를 위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저녁 9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우리가 바라는 기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대표가 스피커로 참여한다. 이 밖에 김경헌 HGI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 이정아 구글코리아 부장, 이진우 경제평론가,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도 함께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토크쇼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참여자들과 자유롭고 격식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대한상공회의소측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뿐 아니라 경제전문가, 기업가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기업과 경제 이슈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진행되는 만큼,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는 새로운 소통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앞으로 더욱 이색적인 주제로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9 09:36: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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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키워드 리뷰' 도입…별점 평가 벗어난다

네이버에서 가게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담아내는 '키워드 리뷰'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매력을 선정해 리뷰하는 '키워드 리뷰'를 새로 선보였다. 이 기능은 우선 식당, 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당장은 키워드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를 축적해 3분기 중 리뷰 결과를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하고 별점 위주의 리뷰환경으로부터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키워드 리뷰는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 중에서 내 방문 경험에 가까운 키워드를 고르는 리뷰 방식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후 가게에 방문했거나 '영수증 리뷰'를 활용해 가게 방문을 인증하고 리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네이버가 대다수 플랫폼에서 활용하고 있는 '별점 평가' 제도에서 벗어나 로컬SME를 위한 새로운 리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이다. 발표 당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그간의 리뷰환경이 별점을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평가'의 공간으로 여겨졌다면, 앞으로는 가게의 매력이 잘 소개되는 공간으로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오프라인서 활동하는 로컬SME만의 특성과 고충,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리뷰의 구조와 정책을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용자는 별점으로는 충분히 알 수 없던 가게의 장점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사용자는 가게의 분위기 등 별점으론 알 수 없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텍스트 리뷰를 따로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키워드 리뷰 결과를 통해서는 가게와 관련된 정성적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내 취향과 목적에 딱 맞는 가게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내게 꼭 맞는 가게를 찾는 사용자 탐색 시간은 짧아지면서도 가게 방문의 만족도는 높아질 예정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사용자와의 연결이 쉬워져 단골 고객 확보까지 용이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특히, 네이버는 약 8000명 이상의 사용자와 1000명 이상의 사업자에게 의견을 구하고 이를 반영해 키워드 리뷰를 구상했다. 리뷰를 바탕으로 정보를 얻는 사용자와 리뷰가 생업으로 연결되는 사업자 양측이 직접 참여해 함께 청사진을 그렸다. 선택지로 제공되는 업종별 대표 키워드도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로 구성하기 위해 설문을 거쳐 선정했다. 향후에는 사업자가 직접 키워드를 골라 선택지를 구성할 수 있게 하는 등 가게별로 특화된 리뷰 결과가 제공되도록 고도화해 갈 예정이다. 또, 사장님에게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경우엔 리뷰를 따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장님에게만 전하는 리뷰는 사용자가 공개적인 공간에 남기기 어려운 피드백이나 다양한 개인적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텍스트 리뷰'와 '사진 리뷰'는 그대로 유지된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담당하는 이융성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간편한 평가 기능과 직관성이 장점이었지만 가게가 가진 다양한 특장점을 함께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네이버는 플레이스 리뷰는 로컬SME에게는 고객의 피드백을 통한 사업적 인사이트를, 사용자에게는 방문에 앞서 참고할 수 있는 진성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역할 한다는 방향성 하에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9 09:35:5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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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소부장 자립화등 기술지원 대상 51社 선정

최대 2년간 총 189억 지원…기술개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해 51개 창업기업을 기술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9일 기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51개사는 최대 2년간의 협약기간동안 총 189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 접수된 창업기업 중 25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전략형(소부장)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으로, 직전년도 매출 2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사업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지원규모를 늘려 올해 총 28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기계·금속 등 9개 전략분야의 99개 품목으로 상반기 8개 전략분야의 40개 품목에서 51개 과제가 최종선정됐다. 기술 분야별로 전기·전자 23.6%(12개), 기계·금속 19.6%(10개), 기초화학 17.7%(9개), 반도체 9.8%(5개), 환경 7.8%(4개), 자동차 7.8%(4개), 디스플레이 7.8%(4개), 바이오 5.9%(3개)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제 중 전기·전자분야에선 6W/mK급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용 실리콘 기반 방열 갭필러 개발과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시장성을 고려할 때 사업화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금속분야 선정과제 가운데 스마트 수압기반 전기-액압 액추에이터 EHA개발과제는 정교함과 정밀성을 요하는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내구성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화학분야 선정과제 중 탄소섬유 토우프리프레그 적용을 위한 고내열(Tg 150℃), 고강도(인장강도 60MPa) 에폭시 수지 시스템 개발과제는 기존 섬유기술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중의 하나로 전망된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리스크는 크지만 신시장 창출 및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R&D) 지원을 창업기업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정원에서 지난해 지원한 117개 창업기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5월말까지 관련 매출 18억원, 투자 48억원, 고용 132명, 특허출원 54건의 성과를 거뒀다.

2021-07-09 05:3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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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700원' 더 좁혀질까...노 1만440원 vs 사 8740원 첫 수정안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년도 최저임금 첫 수정안으로 노동계가 1만440원, 경영계는 874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사가 제출한 최저임금 격차가 여전히 커 더 좁혀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800원을 제시했던 노동계 측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수정안으로 1만440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1720원(19.7%) 높은 수준이다. 올해와 같은 동결(8720원)을 제시했던 사용자위원들은 20원(0.2%) 오른 874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동결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섰다. 내년 최저임금의 격차는 1700원으로 처음 요구안(2000원)보다 좁혀지긴 했지만 노사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 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수정안을 놓고도 평행선을 달릴 경우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2차, 3차 수정안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로 정해져 있어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끝내야 한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12일 제9차 전원회의를 잠정적으로 열 예정이다. 노사의 막판 조율을 통해 이날 또는13일 새벽쯤 내년도 최저임금이 의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1-07-08 16:54: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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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성인식 AI에 '하이퍼클로바' 기술 적용...정확도 30% 향상

네이버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한다. 네이버는 8일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을 음성인식 AI 엔진에도 접목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등 음성인식 AI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에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탑재해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딥러닝은 데이터와 데이터를 설명하는 '레이블'을 쌍으로 학습시키는 '지도학습'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예를 들면 고양이 이미지와 고양이라는 설명을 같이 학습시키는 식이다. 음성인식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음성과 음성 속 텍스트를 같이 학습시켜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 레이블링'은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습데이터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자기지도학습'은 레이블 없이 데이터 자체 만으로 학습할 수 있는 최신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자기지도학습 기법을 AI 음성인식 엔진 'NEST'에도 적용함으로써, 기존 대비 음성인식 정확도를 약 30% 높였다고 밝혔다. 새로운 학습기법 적용으로 음원 데이터 속 텍스트를 확인하는 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보다 정확한 AI 학습이 가능해져 모델의 학습 시간 및 비용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NEST 엔진은 단문 위주의 음성 명령보다 복잡한 장문 음성 표현을 인식하는데 최적화된 기술로, 네이버가 지난해 4월 처음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된 NEST 엔진은 우선적으로 '클로바노트'에 탑재됐다. 네이버가 작년 말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는 높은 인식률과 편리한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올해 1월 대비 지난 달 사용자 수가 2.5배나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앱 다운로드가 4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를 시작으로, AI가 전화로 코로나19 능동감시자를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뉴스 자동 자막 서비스 등 음성인식 AI가 적용된 여러 서비스로 점차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음성 AI 분야 양대 국제 학회인 'Interspeech'와 'ICASSP'에 올해 각각 9개씩의 논문이 채택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음성기술 경쟁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면서 "여기에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다양한 음성 AI 서비스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8 14:50:0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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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청년 만난 안경덕 장관 "기업, 청년 채용 유인책 늘릴 것"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경력자 위주로 수시 채용을 늘려 취업하기 더 어려워졌어요." 청년 구직자들이 8일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공개채용 제도 활용 등 기업이 더 많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유인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커뮤니티 공간 '마실'에서 청년들의 취업 고충을 듣고, 청년 관련 고용노동정책을 설명했다. 안 장관은 "청년들이 더 많은 일 경험과 훈련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재직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대상을 2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유망 기업에서 청년 채용 시 기업에 19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인재육성사업도 1만5000명 규모로 시행한다.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4000명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업 훈련이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채용문화를 확산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에서 청년 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8 14:44:35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