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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동행축제 16일간 317억 어치 판매했다

400여곳서 1300여개 상품 선봬…16만명 신규 가입도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동행축제'에 참여해 30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거뒀다. 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행축제 기간 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 4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1300여 개 상품을 판매해 총 317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25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과 몰에 방문했다. 총 16일간 신규 고객 가입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행사 전 16일간과 비교하면 약 27% 늘어난 수치다. 당초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계획했던 동행축제는 흥행에 힘입어 추석 이후인 16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공영홈쇼핑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기존의 700여 개 상품에서 숫자를 대폭 늘려 총 13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동행축제 기간 '동행 런웨이', '장애인 기업 특별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동행 런웨이'는 중소 패션기업의 판로를 열기 위해 명동에서 개최한 길거리 패션쇼로 공영홈쇼핑의 의류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과 몰에서 진행한 '장애인 기업 특별전'에선 32개의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 앱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 기업의 판로를 위한 행사를 펼쳤다. 이 가운데 방송을 통해 소개된 '폰즈 e 칫솔'은 2000만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소비운동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축수산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의 선순환 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09:1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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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호우·태풍 피해 中企 대상 특별 만기연장

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집중 호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특별 만기연장을 시행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 위치한 기존 대출 기업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집중 호우 및 태풍 힌남노 관련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기업이다. 다만 올 연말까지 원금 상환이 찾아오고 국세·지방세 체납, 금융권 연체, 휴·폐업 등 지원 제외 사항이 없어야 한다. 이번 특별 만기연장 조치를 통해 정책자금 대출 건에 대한 원금 상환을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만기연장 시 최소 상환 요건 및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별 만기연장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33개 지역본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와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는 우리 중소기업 생존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기연장을 통한 금융 부담 완화와 함께 정책자금 공급, 경영 진단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9-20 09:01: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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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2.8%로 소폭 상향…"고물가, 회복세 제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 올려잡았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등 소비 회복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OECD는 고물가 상황이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봤다. 우리 정부에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재정부담 확대에 대비 재정준칙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OECD가 19일 발표한 '2022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6월 전망(2.7%)보다 상향된 2.8%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린 2.2%로 예상했다. 이번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3%, 아시아개발은행(ADB) 2.6%, 그리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각각 2.6% 등 국내외 기관 올해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엔 OECD 부국장 직무대행은 "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강력한 보건 및 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대면서비스업 중심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의 경우 기존보다 0.4%포인트 오른 5.2% 상승을 예상했다. 내년에도 기존보다 0.1%포인트 올려 3.9% 상승을 점쳤다. OECD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봉쇄조치, 한반도의 지정학적 변수 등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위험요소(리스크)"로 지적했다. 다만, "금리 인상 등 선제적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법제화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ECD는 "고령화·사회안전망 확충에 따라 정부 부채비율의 빠른 상승이 예상돼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나라빚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등 재정 악화에 대비, 강력한 재정준칙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정준칙은 나라살림인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정부는 재정준칙을 법률로 규정해 구속력을 높이고, 유예 기간 없이 내년 예산안부터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OECD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납세자의 수용성 저하, 세 부담의 임차인 전가 등 문제를 꼽았다. OECD는 "종부세를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세 부담 수준에 맞게 개편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로 고령화에 따른 재정부담, 연금제도 개혁 필요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사회보장 격차 확대 등 상품·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지적했다. OECD는 "재정지원은 보편적 지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으로 전환하고,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기여율 확대, 수급개시연령 상황과 함께 개혁을 전제로 기초연금 수혜대상 축소, 지원수준 상향" 등을 권고했다. 또, "청년 고용률을 높이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표준화된 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학생들에게 개인적 관심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OECD는 2년 주기로 한국 포함 회원국들의 경제동향 및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 권고 사항을 담은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낸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 평가,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고용 확대로 구성된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제시한 정책 권고는 우리 정부의 규제혁신 및 5대 부문 구조개혁 등 주요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OECD 평가와 권고를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정책 운용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5:59: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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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윳값 500원 인상설에 '신중 모드'..."자제 요청할 것"

정부가 업계에 올해 원유(우유 원료)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업체에 가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지시할 순 없다"면서도 "다만 다른 식품의 원료가 되는 흰 우유 가격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올리더라도 물가에 영향이 적은 가공유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제품 수급조절 기구인 낙농진흥회는 오는 20일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를 열어 원유가격단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낙농업계와 유가공업체는 지난해 원유 가격 조정 협상이 무산된데다 원유 생산비가 지난해와 올해 ℓ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보는 원유가격 조정과 관련해 "생산자와 유업체 간의 협상을 최대한 존중하되 양측의 입장차가 클 경우 정부가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자료 제공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우유 가격에 시장 수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유 생산비가 ℓ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가격이 상향 조정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원윳값이 ℓ당 21원 올랐을 때 우유 가격이 150∼200원 오른 점을 고려해 이번에 우유 가격이 300∼500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보는 "우유 가격이 거의 원유 가격 인상분 그대로 오른 적도 있다"며 "우유 가격에는 원윳값 외에 유류비, 인건비, 포장재비 등도 반영되고 다른 요인도 우유 가격 변동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 기존의 '생산비 연동제' 대신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은 더 낮추는 방식이다. 도입 시 유업체가 가공유 제품을 더 싼값에 사들여 유가공 제품의 판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낙농진흥회는 새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용수기자

2022-09-19 15:34:5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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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에 가려진 은행권 부실 '시한폭탄'

은행권의 가려진 잠재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이 장기간 이어지는 데다 금융당국이 대손준비금 적립까지 요구하면서 은행권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먼저 금융당국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조치를 또 한 번 연장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은행의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현재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중 만기 연장·상환 유예된 규모는 약 13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만기 연장이 116조6000억원, 원금·이자 상환유예는 11조7000억원, 기업당 이자상환유예는 평균 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처럼 은행권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들의 어려움이 국가 경제의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일 소상공인 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의 재연장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소상공인 대출 재연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과 관련해 한 번 더 연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고 이를 감안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2020년 3분기 이래 8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이는 정부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착시 지표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은행권도 부실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소상공인 차주에 이자라도 납부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연착륙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나섰지만, 이같은 조치가 은행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국이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에 더해 특별 대손준비금까지 적립을 유구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손준비금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은행들이 직접 산정해 쌓는 대손충당금 외에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자금이다. 현재까지 4대 금융이(KB·신한·하나·우리금융) 부실에 대비해 쌓은 올해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2% 늘어난 1조984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특별 대손준비금까지 적립해야 한다면 은행당 최대 1조원 수준의 특별 대손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4대 은행의 적립률을 0.1%포인트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당 평균 4000억원의 추가 특별 대손준비금 적립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율과 예대 금리차 공시 등으로 인해 은행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대손준비금 부담까지 확대된다면, 금융지주사의 주가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원 조치로 연장만 이어질 경우 부실채권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은행 건전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당국의 금융지원 조치는 대출 만기 연장부터 이자납부까지 유예돼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실 차주를 구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원만 재연장된다면 이자가 불어나 상환하지 못하는 차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9 15:23: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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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형 생활관광‘땅끝마실’인기, 6개월간 110개팀 찾아

해남군 생활관광 프로그램'땅끝마실'이 해남군의 대표적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땅끝마실은 해남군에서 인증한 숙박업체에서 1박 2일동안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이다. 숙박과 체험, 조식이 결합된 관광상품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문체부 생활관광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1박 2일 외에도 3박 4일, 6박 7일의 장기체류형 상품도 추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땅끝마실은 지역 숙박업체 등 19개소가 참여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각 업소별로 다도체험, 분재체험, 트레킹, 농산물 수확 등 특색있는 체험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고추장 담그기, 고구마 빵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특별체험 행사도 다채로움을 더한다. 올해 약 110팀 320명이 땅끝마실을 체험하는 등 지역민과 소통하며 땅끝 해남의 참매력을 느끼는 여행을 즐겼다. 군에서는 피크닉 세트 대여, 전용 위생용품 증정 등 혜택과 마을 잔치와 함께하는 땅끝마실 특별체험 이벤트, 땅끝마실 전용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도 마련해 특별한 여행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9월 말부터는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 숙박할인이벤트와 연계하여 최대 50%까지 저렴한 금액으로 땅끝마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땅끝마실은 해남문화관광홈페이지>땅끝마실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해남군문화관광재단에 신청 문의하면 된다.

2022-09-19 15:15:2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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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고금리'에 이자부담 급증...정책지원 필요 절실

국내 기업활동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미국에서 또 한번의 광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금리 전환 상환유예 확대, 금리 속도 조절 등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7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금리인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실태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1.2%가 '고금리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어려움이 매우 많다'고 답한 기업도 26.7%였으며 '어려움 없다'고 답한 기업은 12.7%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은 구체적으로 '이자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67.6%)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설비투자 지연 및 축소'(29.3%), '소비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20.7%) 순이었다. 기업들이 현재 벌어들이는 영업이익과 지출되는 생산·운영비용의 수준을 고려했을 때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감내할 수 있는 기준금리 수준은 '2.91%'로 집계됐다. 3.00%를 꼽은 기업이 41.7%로 가장 많았으나 현재 금리수준인 2.50%를 꼽은 기업도 23.1%에 달했다. 전체 응답결과의 가중평균값은 2.91%였다. 최근 급등한 원자재가 환율 등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 속에서 이자비용 부담까지 떠안은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재 기준금리(2.50%) 수준에서도 시중 대출금리가 5∼6%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3.00%를 넘어서면 시중금리는 7∼8% 이상이 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응답기업의 과반이 지난 1년여 간 2.0%p 오른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가 빠르다고 체감했다. '다소 빠르다'(38.4%)와 '매우 빠르다'(19.2%)를 선택한 기업이 '다소 느리다'(4.6%), '매우 느리다'(1.3%)를 선택한 기업을 크게 상회했다. 기업들은 최근 금리인상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내년 연말'(17.6%)과 '2024년까지'(8.5%) 이어질 것을 전망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고금리 피해가 현실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 기업은 20.2%에 불과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만이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마련 중인 대책은 '비용절감 등 비상경영체제 돌입', '고정금리로의 전환', '대출금 상환유예' 등이었다. 최근 금리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에 바라는 지원책으로 기업들은 '고정금리 전환 지원'(34.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상환유예 연장'(23.5%), '금리 속도조절'(2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물가와 환율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통화정책이 불가피하지만 그 결과가 기업의 부담이 되고 기업활동 위축으로 이어지는 딜레마 상황"이라며 "코로나 이후 사업재편, 신규사업 투자에 적극 나선 기업이나 신용도가 높지 않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체감하는 채무부담이 더욱 큰 만큼 건실한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고비용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19 13:35: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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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27곳, 총 240억 지원받아 R&D 나선다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서 2단계 선정 27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2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2022~2024)' 일환으로 협동조합의 자립기반 마련과 신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마련한 첫 지원사업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업계 공통수요 기술발굴과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의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4월에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끝냈다. 이들 40개 조합 가운데 27개 조합이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등이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뽑힌 조합에는 2년간 총 2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2년 후에는 개발한 공통기술의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국비 300억원, 민간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협동조합도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특히 17개 광역자자체를 비롯해 전국 67개 지자체에서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이전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의 R&D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올해의 경우 부산시가 3억원, 경기도가 1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서울시는 관내 조합의 신규 채용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 전체 협동조합 지원규모는 올해 23억원에서 점차 늘려나갈 전망이다.

2022-09-19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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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과기부 장관이 美 실리콘밸리서 만난 기업 면면은?

이영 장관, 이종호 장관, 현지서 유니콘·스타트업과 간담회 센드버드, 몰로코, 베어로보틱스등 창업자들과 의견 공유 이영 장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지원 시너지 효과 내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업기업들이)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해 그들의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 외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업계에선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몰로코 안익진 대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팬텀AI 조형기 대표, LVIS 이진형 대표 등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센드버드(Sendbird)는 기업용 모바일 채팅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월간 이용자만 약 2억7000만명에 달한다.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회사다보니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야후, DHL, 티몬, 레딧, 배달의민족, 넥슨, 국민은행 등 커뮤니티, 이커머스, 금융, 게임, 배달,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등의 고객들은 대부분 센드버드를 업무에 활용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센드버드는 김동신 대표가 두번째로 창업한 회사로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의 다리 만들기'를 미션으로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몰로코(Moloco)는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알고리즘 애드테크 기업이다. 사명엔 '머신러닝 컴퍼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몰로코 엔진'이 핵심 제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 엔진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몰로코는 한국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이 된 기업이자,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13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몰로코를 창업한 안익진 대표는 유튜브와 구글에서 광고기술을 담당한 인물이다. 실리콘밸리 VC업계에선 몰로코가 이르면 내년께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는 몰로코가 약 1조8000억원, 센드버드가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를 선보인 회사다.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서비는 라이더(LiDar) 센서와 여러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100%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4시간 충전으로 약 12시간 가량 작동이 가능해 서비스 효율이 뛰어나다. 매장의 서비스 형태, 동선에 맞춰 로봇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한 하정우 대표는 구글에서 자바 개발자로 6년을 근무했다. 그러던 와중에 회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순두붓집에 투자하고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로봇 공부를 하고, 결국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하는 계기가 됐다. 실리콘밸리에서 본사를 두고 세계 시장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이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트롱벤처스, 노틸러스벤처스 등 미국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펀드 활용 중요성도 언급했다.

2022-09-19 11:46: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