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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물 지원정책에 벼 재배면적 4년째 감소

올해 국내 벼 재배면적이 1년 전과 비교해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마다 반복돼 온 쌀 과잉 생산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한 감산 정책의 결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7597헥타르(㏊)로 작년의 69만7713㏊보다 2만116㏊(-2.9%)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정부 쌀 적정 생산정책 추진에 따른 벼 재배면적 감소"라고 설명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밀·콩 등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게 지원금을 주는 정책이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4만2443㏊), 충남(12만5276㏊), 전북(10만719㏊), 경북(8만6662㏊), 경기(7만228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년대비 감소했고, 그중에서도 전남(-3.6%), 경남(-3.6%)이 감소세가 컸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5759㏊로 전년 2만6430㏊보다 671㏊(-2.5%)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및 생산비 증가 등에 따른 경영 어려움이 고추 재배면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고추 생산비는 지난해 10a당 527만5000원으로 전년(480만2000원)보다 9.85% 올랐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7355㏊), 전남(3832㏊), 전북(2864㏊), 충남(2614㏊), 충북(23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북과 강원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줄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21: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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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AI 시대 에너지' 아젠다 세터 역할"

한미정상회담 귀국 직후 부산 에너지슈퍼위크 행사장 방문, 기자들 만나 한미 간 무역합의 이견 등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따로 설명하겠다" 신중 발언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산업·통상·에너지 유기적 연관 계속 가져가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AI와 에너지 연계를 통한 글로벌 아젠다 세터 역할을 한국이 수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방미했던 김 장관은 이날 새벽 귀국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에너지슈퍼위크(25~29일) 행사장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린 자리로, 장관급 에너지 회의체가 한 번에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은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와 연계해 논의와 현장을 연결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람회 첫날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5~20% 증가하며 관심이 높았다. 김 장관은 이번 회의 핵심 의제인 'AI for Energy, Energy for AI'와 관련해 AI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3C로 정리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비용의 70~80%가 전기비용인 만큼 저렴(Cheap)한 전력 확보가 필수이고, 안정적인 전류 공급을 의미하는 안정(Constant)이 핵심이며,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청정(Clean)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AI 윤리와 사회적 쟁점과 더불어 AI를 위한 에너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것은 글로벌 커뮤니티에 큰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는 'AI와 에너지', '전력망 연계' 관련 문구가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APEC은 만장일치제로 운영되다 보니 일부 회원국 간 이견이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지 않은 배경과 무역 합의 관련 양국간 이견에 대한 질문엔 "대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한번 시간을 따로 만들어 설명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한 조직개편 논의에 대해선 "정부 내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언급은 자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에너지 고속도로, RE100산업단지, 글로벌 에너지 협력 등은 어떤 형태로든 산업부가 깊게 관여할 수밖에 없지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유동적인 걸로 안다"며 "그것과 상관없이 산업과 통상과 에너지의 유기적 연관을 계속 가져가며 일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8 14:1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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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시장 1년 전과 유사...제조·건설 종사자수 내리막길 지속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의 경우 고용 부진이 2년 가까이 지속됐고 건설업도 감소세가 1년 이상 이어졌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및 4월 지역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과 비슷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가 3000명 증가하고 임시·일용직도 1만7000명 늘어났으나 기타종사자는 2만 명 줄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2만9000명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같은 규모로 증가했다. 산업별로 건설업에서 1년 전보다 7만9000명(-5.4%) 줄며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도매·소매업(-3만5000명, -1.5%), 숙박·음식점업(-1만5000명, -1.2%)도 줄었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8만5000명, +3.5%), 운수·창고업(+1만4000명, +1.8%),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만4000명, +1.0%)에서는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의 경우, 1만 명 감소해 2023년 10월 이래로 22개월째 뒷걸음질했다. 세부 업종별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7000명), 식료품 제조업(+4000명), 화학제품 제조업(+3000명)이 늘었지만, 섬유제품 제조업(-6000명),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4000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4000명)이 줄었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현재 고용 동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건설업은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감소 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운수·창고업은 배달 관련 기업의 확대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제조업의 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감소는 최근 대형 타이어 업체 화재 여파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임금은 다소 늘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2만2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하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170만 7천 원으로 2.9% 감소했다. 김 과장은 "건설업 임시·일용직의 이탈이 전체 임금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은 지난 6월 기준 상용근로자가 154.5시간으로 전년보다 0.4시간 줄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81.3시간으로 2.4시간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62.5시간), 수도·하수·폐기물 처리업(162.4시간)이 길었고, 건설업(122.2시간), 교육서비스업(126.4시간)이 짧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03: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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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원제약·셀트리온과 맞손…"바이오·제약 스타트업 6곳 글로벌 유니콘으로"

서울시가 국내 제약사인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억~10억 달러 스타트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 기술을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거나 기술이전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총 6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셀트리온, 2024년부터 대원제약과 협업해 지금까지 총 8개(대원제약 2개, 셀트리온 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대표 사례로, '엔파티클'(대원제약 1기)은 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바이오미'(셀트리온 2기)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셀트리온과 체결했다. 이처럼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대원제약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2기'를 통해 ▲키텍바이오 ▲아토매트릭스 등 2개사를 선정했다. 키텍바이오는 항암제 등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아토매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막단백질 약리 신호예측 플랫폼으로 초기 후보 물질 발굴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과 고도의 AI 기반 모델링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 및 약물표적 결합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와 셀트리온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3기'를 통해 ▲갤럭스 ▲머스트바이오 ▲테라자인 ▲포트래이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갤럭스는 다양한 단백질 기반 방식의 신약 설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신약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머스트바이오는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자인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제 암의 맥락 분석을 수행한다. 대원제약과 셀트리온은 다년간의 의약품 개발 경험과 산업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각 스타트업과의 공동연구, 기술 고도화,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공동연구나 투자, 기술·후보물질 개발 등 추가 협력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시 차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델"이라며 "선정된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제약사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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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최 '농촌관광 아이디어' 대상 강원대·한양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3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강원대와 한양대가 각각 아이디어, 논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누구라도 가보고 싶은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6월부터 7월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총 233개 팀이 참가해 청년·시니어 교류, 유휴공간 재생, 체류형 관광 등 최근 농촌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인 강원대 팀의 '디토스'는 대학생이 2박3일간 농촌에 체류하며 지역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는 봉사·관광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의 농촌 경험 확대와 재방문·정착 유도 등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 부문 대상은 한양대 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둘레길 연계 전략'이다. 농촌체험마을과 인근 둘레길을 통합 운영하는 웰니스형 관광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 경기대가 제시한 농촌지역 시간대 특화 관광프로그램 '달로 사는 밤', 전북대의 ASMR 굿즈를 연계한 '농담스테이', 한국지역생태관광협동조합 'MISSION: 랜덤마을'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다양한 세대가 농촌의 잠재력을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3:17: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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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베트남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베트남 근로자 취업교육 활성화"

노사발전재단이 베트남 현지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외국인 근로자 체류 지원과 취업교육 연계 강화를 본격화했다. 재단은 지난 27일~31일까지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 EPS센터, 사전취업교육기관, 한국어시험장, 건강검진기관, 고용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점검은 베트남 근로자 송출부터 한국 입국 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입국 전·후 취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재단은 아울러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와 외국인력 정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 또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책자를 사전에 제작해 베트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제공, 한국어 교육과 안전보건 교육을 연계해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도 나섰다. 재단은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재단은 입국 6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근로자는 총 10만 4399명에 달한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 송출 과정부터 국내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자료 제공, 내방 교육, 문화 행사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MOU 체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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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등으로 음식점등 '생계형 창업' 줄었다

경기 침체와 경쟁률 격화 속에 음식점 등 생계형 창업이 올해 상반기 눈에 띄게 줄었다. 상반기 전체 창업기업수도 60만개에 미치지 못하며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1월~6월)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창업기업수는 전년동기대비 7.8%(4만8359개) 감소한 57만4401개로 집계됐다. 숙박·음식점업이 14.7% 줄었고 부동산업(12.8% ↓)과 도매·소매업(8.1%↓)도 감소했다. 음식점의 경우 외식산업 경기 침체와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창업이 줄었다. 부동산업도 건설경기 부진 및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 하락 등으로 인해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이 투자 자금 유입과 디지털전환 확대를 등에 업고 창업이 늘었다. 농·림·어·광업(9.7%↑)도 농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창업 월별로는 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다가 6월 들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이 14%로 가장 크게 줄었다. 30대(8.2%), 40대(7.8%), 50대(7.7%), 60대 이상(3.7%)에서도 창업 인기가 식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0만8096개로 전년대비 3.1%(3481개) 하락했다. 전체 창업 중 기술기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9%p 증가했다.

2025-08-28 09:44: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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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폭염 속 발전현장 직접 챙겨..."전력수급 총력 대응"

한국남부발전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김준동 사장이 지난 27일 부산빛드림본부를 찾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해 발전설비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사장은 부산 발전소를 직접 둘러보며 ▲전력수급 피크 대비 설비 안정운영 대책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 ▲노후·취약설비 관리계획 ▲현장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협력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력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 동안 철저한 설비 점검과 대비 태세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8월 11일 CEO 주관으로 전국 사업소가 참여한 '하계 전력수급 대비 전사 비상훈련'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8 09:41: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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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9개사, 두바이등 중동 진출길 '활짝'

벤처기업 29개사가 두바이와 리야드에서 중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 25~27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최종 대면평가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바이오·콘텐츠·스마트시티 등 4대 신산업 분야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선발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앞서 벤처협회는 국내 딥테크 기업 대상 서류심사를 거쳐 112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대면평가에는 사우디 정부기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기업별 기술력과 사업성을 들여다봤다. 전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29개사 대표들과 사우디 정부 관계자, 중기부, 국내 유관기관이 모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29개사는 내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상담, 현지 기업·기관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대한민국의 혁신가들과 미래를 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이 만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K-벤처가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성장성과 자금력을 갖춘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평가와 네트워킹 행사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병준 주사우디대사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설 및 방산 등 일부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주도로 AI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28 09:0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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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에너지장관회의 개막… 20년 만에 의장국된 韓 '에너지고속도로·AI전력혁신' 논의 주도

21개국 대표단 340여명 참석… 전력망·에너지안보·AI 혁신 3대 의제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340여명이 27일 부산에 모여 글로벌 에너지 협력의 향방을 논의했다. 한국은 2005년 경주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의장국을 맡아, 전력망 구축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에너지 혁신 의제를 주도했다. 이번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회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APEC 역내의 전력망·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 전력공급, AI 기반 에너지혁신이라는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의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다. AI 데이터센터 확산, 산업·운송수단의 전기화로 인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회원국들은 전력수급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세계은행과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도 참석해 민관 투자 확대와 기술 혁신 협력방안을 공유한다. 두 번째 의제는 전력망 안보와 신뢰성 강화다.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역내 국가들이 전력망을 현대화하고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개념을 제안했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사무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전력망 확충 전략과 첨단 기술 활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AI는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효율적 관리·최적화 도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AI를 활용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역내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으로 전력망 안정성 제고 ▲마이크로그리드와 AI를 결합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APEC 회의가 역내 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호현 2차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AI 등 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에너지수요 증가 대비 2배 증가했으나, 현재부터 2035년까지는 6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력망에 대한 투자는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핵심광물은 에너지안보의 핵심이지만, 단일 국가에 대한 핵심광물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는 제조업 경쟁력과 AI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요인이며,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전력기계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7 16:55: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