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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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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지' 저도 국민들에게 돌려준 文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저도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저도를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 전언이다. '저도 개방'은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다. 우선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군사기지다. 저도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일본군이 주민들을 몰아내고 군사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이 섬은 1954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의 하계 휴양지로 사용됐고, 1972년 박정희 대통령 때 '바다의 청와대'란 의미의 청해대로 불렸다. 김영삼 대통령 때 청해대 지정은 해체됐으나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때 다시 대통령 휴양지로 지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2013년 7월 대통령직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때 이곳을 방문했다. 대통령 휴양지인 점 때문에 이 섬에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었다. 문 대통령은 저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도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2017년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국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다"고 그동안 불편을 겪었을 지역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저도 방문에는 '일곱 자녀 중 다섯 자녀'를 저도에서 낳은 전 저도 거주자 윤연순(83) 할머니와 할머니 가족들, 김경수 경남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이수열 진해해군기지 사령관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바닷가와 등산로, 전망대 등 총 1.3km 구간을 걸었고, 이후 문 대통령과 윤 할머니 가족은 저도 개방을 기념하는 후박나무를 심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저도 방문에 앞서 지난 12일 저도 개방 관련 현안을 보고 받고, 개방범위에 모래해변 포함 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거제시·행정안전부·국방부는 지난 5월 '저도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시범 개방 예정인 저도에서는 주말을 포함한 주 5일-하루 2차례 운항 가능한 관람유람선(약 600명)이 입도될 예정이기도 하다.

2019-07-30 16:30:4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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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 왜?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름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한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하계휴가를 취소했다"며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근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 수석보좌관회의는 없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하자 정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그중 일본발 우리나라 기업 대상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및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산적한 현안과 연관 깊은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실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은 오는 30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해 다음달 초 '대한민국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제외' 법령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색국가란, 일본 기업이 무기개발 등에 사용될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포괄허가제를 3년간 심사면제를 해주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백색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일본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마다 개별심사를 받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여름휴가 땐 장태산 휴양림(대전 명소)에서 산책을, 재작년 여름휴가 땐 경남 진해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2019-07-28 14:31:5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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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도발에도 함구하는 靑, 왜?

우리 정부를 향한 북한의 공식 도발이 잇따른 가운데, 청와대는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여론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5시34분 및 57분 함남 영흥군 호도반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애 발사했다. 2발 모두 고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각각 430·690km인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은 77일만에 단행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단행한 이유로는 한미군사연습이 꼽힌다. 실제 북한 매체 노동신문에 지난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미사일 발사 관련 "거듭된 경고에도 첨단공격형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는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했다. 즉 북한의 무력 도발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한미 군사훈련 중단 촉구이자 미국을 향해 체제안전 보장책을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만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청와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모멘텀을 살리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김 위원장의 우리 정부 비판 발언에 대해) 그것은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담화문이 아니다"라면서 "통상 저희가 어떤 나라든, 꼭 북한뿐 아니라, 그 나라 공식입장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 관련 남북미 대화의 판을 깨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쌓아온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은 군사적 조치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기 보다는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섬으로써 상황을 평화적으로 헤쳐 나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2019-07-28 13:13:18 우승준 기자
靑 떠나는 조국 "文 가까이서 목도한 경험은 소중히 간직할 것"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존경하는 대통령을 보좌했던 일, 대통령의 비전과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수석비서관직을 내려놓는 소감을 밝혔다. 조 수석은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또 민정수석의 관례적 모습과 달리, 주권자 국민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수행했다"고도 했다. 조 수석은 그러면서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다"며 "오롯이 저의 비재(非才)와 불민(不敏)함 탓"이라고 했다. 조 수석은 "저를 향해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한다"며 "고위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反芻)의 계기가 됐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희구하는 애국심만큼은 같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조 수석 후임으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임명했다.

2019-07-26 16:36:02 우승준 기자
靑 수석비서관 인사… 조국→김조원, 정태호→황덕순, 이용선→김거성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비서관 후임으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후임으로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승진)을,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후임으로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 수석은 정권 수립 이래로 최초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 정부합의안을 도출했고, 법무부의 탈검찰화 추진, 자치경찰법안 마련, 경찰대학 개혁 지원을 했다"며 "그리고 정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철저하게 보장했고, 이를 통해서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했다. 2년2개월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했다. 노 실장은 "이 수석은 종교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약 80개 시민사회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리고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총괄 지휘했다"며 "(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파인텍 노동자 복직, 국내 최장기 해고 분쟁인 콜텍 노동자 복직 등 우리사회에 정말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그런 현안을 다 해결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노 실장은 "정 수석은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합의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고, 그 확산을 추진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시작해 구미형 일자리까지 정말 새로운 모델의 지역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스마트제조혁신 분야, 그리고 규제자유특구에 있어서도 정 수석의 공이 컸다"고 했다. 노 실장은 수석비서관직을 내려놓는 3인의 수석비서관의 그간 공로를 평가한 후 신임 수석비서관들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신임 수석비서관의 이력은 이렇다.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김 현 KAI 원장은 1957년생으로 영남대학교 행정학 학사 및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원장은 제5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및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신임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임명된 황 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동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비서관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및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냈다.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된 김 전 회장은 195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신학과 및 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및 국제투명성기구 이사를 지냈다.

2019-07-26 16:28:27 우승준 기자
'구미일자리 협약식' 참석한 文, 경북도·구미시·LG화학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 주최로 열린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월에 발표된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발표이후, 구미에 적합한 상생형 모델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그 결과, LG화학과의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하는 합의를 최근 도출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LG화학과 구미시, 경상북도가 일자리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상 시작 반년 만에 이끌어낸 노사민정 합의"라면서 "단시일 내에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미시민, 경북도민의 의지가 제일 큰 힘이 됐다. LG화학은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 지자체와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문 대통령은 "많은 지자체에서 노사민정 상생을 추구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도와 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상생형 구미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내에 2024년까지 약 5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또 연간 생산능력 6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미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자동차 이차전지 양극재라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해외투자 대신 국내 신규투자를 유치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침체된 구미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미래 유망산업에서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인해 약 10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협력업체 제외)을 예상하고 있고, 구미시는 이차전지 관련 연관 기업들의 추가 투자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클러스터로 성장이 기대된다.

2019-07-25 16:07:24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