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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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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을 김진용 후보 선대위원장, 김기흥 공개 지지 선언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김진용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정창일 전 시의원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에 나섰다. 정창일 전 시의원은 6일 "저는 연수을 국민의힘 경선에서 송도국제도시 발전의 적임자인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유권자들을 향해 "함께 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도 요청했다. 이에 김기흥 예비후보는 "정창일 전 시의원께서 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원 팀' 정신으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 연수을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민현주 전 의원과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기흥 예비후보 등이었다. 당초 국민의힘 공관위는 세 예비후보의 3인 경선을 결정했지만, 김진용 전 청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실이 드러나 경선에서 배제했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예비후보와 민현주 전 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인천 연수을 경선은 선거구 획정 이후 진행될 방침이었기에, 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7~8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2024-03-06 12:49: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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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탈당'-홍석준 '이의신청'… 국민의힘, 공천 반발 이어져

국민의힘이 '텃밭' 영남권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공천이 배제된 이채익(3선, 울산 남구갑)·홍석준(초선, 대구 달서갑)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받은 대구 달서갑의 홍석준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공관위의 유 변호사의 단수추천(단수공천)으로 인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홍 의원은 "비통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성과를 거론하며 "그래서 저는 더더욱 공관위의 3월5일 달서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며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지지도는 상승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달서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현역 교체에선 평가 시 10~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이 있을 때는 경선을 배제한다는 것"이라며 "저는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그건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지금 상황은) 시스템 공천 상의 컷오프와는 완전히 의미가 다르다"고 재차 주장했다. '국민추천제' 도입으로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채익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 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울산 남구갑 등 5곳을 '국민추천제'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공관위는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도 신청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컷오프를 당한 셈이다. 이 의원은 "존경하는 저의 남구민보다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있을 수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黨)을 개혁하고 정의가 살아 숨쉬고 공정이 평가받는 당이 될수 있도록 제가 최전선에서 중진 의원의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헤쳐나갈 길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존경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저는 승리를 확신한다. 필승해서 남은 정치여정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06 12:48: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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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영하·고동진 공천… 홍석준·유경준 컷오프

국민의힘은 5일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과 서울 강남병에 각각 유영하 변호사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지역구 현역인 홍석준·유경준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단수·경선·우선추천 지역구를 발표했다.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추천(단수공천)됐다. 이에 따라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브리핑 후 유 변호사 단수추천 배경에 대해 "굉장히 논의를 많이 해서 늦게 발표하게 됐다"며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 있다. 현역들이 수고를 많이 했는데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공천"이라며 "신청한 후보 중 유 변호사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단수추천을 의결할 만큼 1등과 2등 사이에도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은 서울 1곳, 경기 4곳, 제주 1곳이 발표됐다. 우선 서울 강남병은 '갤럭시 성공 신화'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우선추천됐다. 해당 지역구 현역인 유경준 의원 역시 컷오프인데, 공관위는 유 의원의 재배치 지역구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경기 부천을은 박성중 의원이 간다. 박 의원은 전날 서초을에서 컷오프됐다. 해당 지역 현역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다. 또 경기 평택을에 정우성 전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을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에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이 우선추천됐다. 경기 화성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전날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장 사무총장은 "한정민 후보가 가진 전문성이 지역과 맞다고 본다"며 "구도싸움에서 가장 유리하게 싸워줄 후보라고 생각해 우선추천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외에도 제주 제주갑에는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우선추천됐다. 이날 발표된 경선 지역은 경기 하남갑 1곳이다. 이곳은 이용 의원(비례대표)과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하남시장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이창근 전 하남 당협위원장은 경선에서 배제됐다. 장 사무총장은 이 전 위원장이 여론조사 결과가 높게 나왔음에도 경선에서 배제된 데 대해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높게 나올 수 있지만, 다른 후보보다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할 때는 경선 후보에 참여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는 선거구명 변경에 따라 부산 북구갑에는 서병수 의원을, 부산 강서에는 김도읍 의원을 후보로 재의결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추가된 부산 북을은 후보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 하남을 등 후보자 및 공천 방식이 발표되지 않은 9개 지역구 공천을 오는 7일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24개 선거구를 결정했는데 오늘 10개구를 발표해 14개가 남았다"며 "(국민 추천을 받는) 국민공천 지역이 5개이니 실질적으로 9개가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단수추천·경선·우선추천 후보자 명단. ■단수추천 ◇대구(1곳) ▲유영하(달서갑) ■경선 ◇경기(1곳) ▲하남갑(김기윤·윤완채·이용) ■우선추천 ◇서울(1곳) ▲고동진(강남병) ◇경기(4곳) ▲박성중(부천을) ▲정우성(평택을) ▲김윤식(시흥을) ▲한정민(화성을) ◇제주(1곳) ▲고광철(제주갑)

2024-03-05 18:47: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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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권향엽 '사천' 논란에 긴급기자회견… "아무런 사적 인연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권향엽 전 대통령실 인사균형비서관 '사천' 논란에 대해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라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당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김 씨를 보좌한 바 있는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을 한 것을 여당이 '사천'이라고 한 것에 대해 "단수추천 받은 권 후보는 민주당의 근 30년 근무한 당직자"라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떻게 대선에 후보로 선정된 저 이재명의 아내와 아무런 사적 인연도 없는데, 비서라고 아예 따옴표까지 쳐서 보도하고, 이걸 근거로 사천이라 공격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지금까진 인내해 왔지만, 이 사안을 포함해서 앞으로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또는 가짜뉴스에 의존해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그리고 정부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 조치를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최고위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을 하는 중"이라며 "집권여당과 일부 언론들이 왜곡된 사실에 기초해 문제를 제기해서 국민께서 잠시 혼란을 겪을 수 있으니 경선으로 다시 바꾸자는 의견도 있고, 이미 정한 것인데 부당한 지적과 공격을 한다고 그에 따라 번복하면 그 주장이 옳은 것처럼 되지 않느냐는 말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를 토론하기 위해 오후 5시에 최고위를 열 예정이다. 이 대표는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배제)' 논란에 대해서도 "당의 공천 룰은 이미 1년 전에 아주 세세한 규정을 두고 그에 따라 객관적인 제삼자들이 위원회를 만들어서 평가하고 선정하게 돼 있다"며 "선출직에 대한 평가는 이미 만들어진 세세한 평가기준에 의해 작년 10~12월에 평가돼서 금고에 보관돼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평가받은 분들 중에 저하고 아주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이 많이 있다"며 "그분이 저한테 전화해서 '내가 당신하고 무슨 척이 졌다고 이렇게 했냐'고 저한테 항의했지만 제가 '형님 나도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른 분은 '나를 하위점수 줄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점수를 많이 줬나'라는 분도 계셨다"며 "제 측근 중에 공천 받은 사람이 누가 있나. 누가 단수추천 받았나. 경쟁자가 없어서 단수가 됐거나 워낙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단수한 경우가 있긴 해도 오히려 이재명의 측근이란 이유로 불이익 받고 컷오프 당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했다. 아울러 "저에게 도움을 줬던 분들이 목포, 광주, 전북, 경기, 서울에서 수없이 잘려나갔다"며 "오히려 더 엄정하게 심사해서 읍참마속하는 심정으로 다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2024-03-05 18:11: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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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남·대구·울산 등 5곳 국민추천제 도입… '무감동 공천' 지적 뒤집기 어려울 전망

4·10 총선 공천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이 5일 서울 강남 등 5개 선거구에 '국민 추천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공천 과정에서 '현역 불패'라는 비판을 받자 총선을 36일 앞두고 국민추천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적은 지역에 적용돼 '무감동 공천'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추천 프로젝트' 대상 선거구를 발표했다. 대상 선거구는 국민의힘 당세가 강한 서울 강남갑·을과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이다. 후보는 6일부터 이틀 간 공고를 거쳐, 8~9일 온라인 접수(전자우편)를 받는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심사료도 없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며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장애가 없는 공천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적극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일 때 진짜 국민의 대표가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후보자는 비(非) 현역의원과 마찬가지로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면접)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그동안 정치를 하고 싶었지만 진입장벽 때문에 도전하지 못한 정치 신인이나 청년들이 도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청 자체도 필요하다면 비공개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류성걸(대구 동·군위갑)·양금희(대구 북구갑)·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 등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이채익 의원은 '의원평가 하위 10%' 등 컷오프설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류성걸·양금희 의원은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 다만 이들도 국민추천 지역에 접수할 수는 있다. 국민추천제가 적용되는 서울 지역은 둘 다 비어 있다. 서울 강남갑은 현역인 태영호 의원이 서울 구로을로 옮기며 비어 있었고, 강남을은 박진 전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윤석열 정부 출신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두 사람 모두 지역구를 옮겨 역시 '빈 집'이었다. 다만 처음 국민추천제가 제기됐을 때 공천 방식을 정하지 못한 지역구가 30여곳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적용 지역구가 적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현역과 경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정치 신인에게는 엄청나게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상 우선 추천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받는 대상을 국민 전체로 넓힌 것"이라며 "신인들에게 장벽을 낮춘 것은 우선 추천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정해진 공천룰에는 없었던 제도가 새로 만들어져 반발도 예상된다. 이에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 분들이 서운함을 느낄 것"이라며 "그렇지만 적어도 더불어민주당처럼 친명과 비명 갈라치기 하듯 네 편 내 편 살리고 죽이는 공천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공정하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기지 못한 분들의 반발이 민주당처럼 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육아맘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추천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한 것처럼 겉은 젊지만 실제로는 아첨하는 사람을 밀어넣는 통로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추천제 도입 취지에 대해 "(공천을) 하다 보면 참신한 사람이 오면 좋겠다는 국민 눈높이의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보완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05 16:27: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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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격전지] '정치1번지' 종로, 최재형·곽상언·금태섭 3자구도

제 22대 총선에서 '정치1번지'라고 불리는 서울 종로구, 민심의 선택은 어느 후보로 향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로는 대한민국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있고, 이 곳에서 국회의원을 한 3명(윤보선·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됐다. 종로구는 3번의 총선(19~21대)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택받았다. 가장 최근인 2022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에 더 많은 표를 줬다. ◆국민의힘 '최재형' VS 민주당 '곽상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20대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종로구는 2022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불출마 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무난하게 당선됐다. 판사이자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 출신인 최 의원은 20대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에 합류했고 '깨끗한 공직자'로 인정받으며 재선을 노린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지도부 체제에서 최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맡으며, 당의 개선과 쇄신을 제안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곽상언 변호사를 종로에 단수공천했다. 흔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항상 그의 이름 앞에 붙는다. 이 때문에 언론과 정치권에 이름을 많이 오르내렸다. 주택용 전기 누진제에 불합리성을 인지하고 한국전력을 상대로 부당이익 반환소송을 벌였다. 다만, 대법원은 '누진 요금제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곽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충남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박덕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에 낙선한 바 있다. ◆인구 1만명 이상 '동(洞)'을 잡아라 종로구는 2024년 2월 기준 인구 약 14만에 조금 못 미치는 인구가 작은 자치구다. 그러다 보니 동별 인구가 1만명이 넘는 곳의 표심을 잡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구에서 인구 1만명이 넘는 동은 청운효자동, 평창동, 혜화동, 창신 1~3동, 숭인 1~2동이다. 이중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한 평창동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고 혜화동은 보수세와 진보세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청운효자동, 창신 1~3동 숭인동 1~3동은 진보세가 더 높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약 20%포인트 차로 이긴 21대 총선에서도 평창동은 황 전 대표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역시 약 20%포인트 차로 이긴 8회 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는 비교적 강세 지역인 창신동, 숭인동, 청운효자동에서도 패배하면서 선거를 내줬다. 10여년 간 종로구에서 선거 담당 업무를 했다는 관계자는 "종로구는 인구가 많이 줄면서 0세부터 17세까지 비유권자의 층이 얇다. 상대적으로 고령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금태섭'도 주목 최재형 의원과 곽상언 변호사 외에도 세대정치를 내세우는 개혁신당의 금태섭 후보의 존재도 종로 선거판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출신의 이준석 대표가 이끌지만, 금태섭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에서 당선된 바 있다. 금 후보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했고 이후 21대 국회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이번에 개혁신당 후보로 종로에 도전한다. 세대정치를 표방하는 개혁신당이 지역의 2030 지지층의 이탈을 이끌어 낸다면 최 의원과 곽 변호사 측에 지지율 하락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4-03-05 15:54: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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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틀째 중원 표심 공략… "치우치지 않는 충청의 마음으로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를 찾아 전날 충남 천안에 이어 이틀 연속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 번째와 두 번째 일정 모두 충청 지역을 택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청주 상당구에 위치한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희가 충청에 처음 온 이유는 치우치지 않는 마음과 정확한 민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출발했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그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이 있다면 빨리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치한 지 얼마 안 돼 제가 오히려 순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상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용은 별도 요금 체계로 산업의 특수성을 지원하는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 상인용이 없다"며 "전기를 공급하는 체계를 산업용, 공업용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상업용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소수당이고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같은 분에게 밀리지만 그렇지 않다. 저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며 "우리가 하면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다"라고 자신했다. 충북은 현재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나눠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말 그대로 '캐스팅 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방문한 청주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에 패한 곳이기도 하다. 다만 재보궐선거를 통해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이 청주 지역구 1석을 탈환한 바 있다. 특히 청주는 8개 충북 지역구 중 4곳이 몰려 있는 지역인 만큼, 청주 표심이 충북 전체를 좌우한다고 보고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후엔 서원대로 이동해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청년 세대의 어려운 점을 경청했다. 오후에는 청원구 문화제조창에서 '육아맘'과 간담회를 열고 '저출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 위원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현물 복지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른 곳에 풀릴만한 재원을 이 쪽으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어 "아이에 대한 지원도 있지만, 어머니에게 자기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결국은 파격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청주 지역에 출마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 김진모 후보(충북 청주서원), 김수민 후보(충북 청주청원), 김동원 후보(충북 청주흥덕)와 함께 거리를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05 15:52: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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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예비후보 "형식 구애받지 않아"…도종환 의원에 경선후보 토론 촉구

청주시흥덕구에 출마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현역인 도종환 의원에게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정책토론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시흥덕구 경선 후보로 등록한 두 예비후보에게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역 관련 정책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도 예비후보 측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제57조 3의 3호에 따라 경선 후보 등록 시 지역 상황에 따라 각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 단, 해당 선거구 후보자 전원의 동의에 의해서만 개최하도록 하고 있어 한 명의 후보라도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토론회는 무산된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후보의 동의만 있다면 방송사 섭외 등 토론회를 위한 모든 준비가 도당에서 가능한 상황임에도 지역의 현역의원인 도 후보가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다시 한번 도당을 통해 도 후보 측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선 국회의원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비전과 계획이 있는지 지역주민 앞에 당당히 나와서 설명하라"며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고 주민들이 누가 진정 흥덕을 발전시킬 후보인지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청주흥덕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선거인단 참여 동의자)로 이뤄지며 결과는 12일 저녁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5 14:40: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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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고양정 집값 화끈하게 올리겠다"… '공천 취소' 김현아, 선대위원장 맡기로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전 의원이 5일 "일산서구, 고양정의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올려보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단수추천(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김현아 전 의원은 당 결정에 승복하고 김용태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 재건축, 교통 문제, 경제자유도시 확정, 학교시설 개선 등 집값 끌어올리기 4개의 화살을 과감하게 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솔직히 전 고양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것 인정한다"면서도 "분당과 함께 시작한 일산이 왜 분당보다 집값, 도시 가치가 떨어졌는지 자괴감에 빠지고, 예전에는 안중에도 없던 김포와 창릉보다 일산서구가 활기와 가치가 떨어지는지 맥이 빠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복잡하고 고상하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저 김용태는 고양정, 일산서구 집값을 화끈하게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정에 김 전 의원을 우선추천했다. 당초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돼 재검토 후 컷오프됐다. 김 전 의원은 "김현아 전 의원이 깨끗하게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그리고 결정을 따르는 것을 넘어서 김용태 후보가 반드시 고양정에서 승리할 수 있게 전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아 전 의원이 제 선대위원장을 전격적으로 맡고, 선거 끝날 때까지 끝까지 선거운동을 저와 같이 하기로 했다"며 "나아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본인의 선거 사무소, 본인을 따르며 선거 운동을 해온 일체의 모든 조직을 하나의 손실 없이 완벽하게, 신속하게 인수인계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현아 전 의원은 "제 눈물이 마르기 전에 그 눈물을 삼켰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제가 물론 국회의원이 돼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궁극적 목표는 일산에서 민주당의 시대를 마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28일 장동혁 사무총장이 전화와서 배경이나 과정 설명 없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출마할 준비가 돼 있느냐,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만약 의향이 있으면 당으로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하라고 했다"며 "3·1절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공관위원장이 '고양정에 출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 특히 지역에서 김현아 전 의원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알고 있었고, 김 전 의원과 개인적으로 일도 여러 번 같이 했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관위는 '당신 같이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공관위도 퇴로가 없다. 후보를 변경할 사람도 없고 변경하면 더 큰 혼란이 올 텐데 수습할 시간도 사람도 당신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출마를 결심해달라고 했다"며 "저로서도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이 당에서 3선을 했고 사무총장까지 한 사람으로서 불가피하게 수락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도 "일산만 생각했다. 일산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변할 수 없다"며 "우리당에게는 자갈밭 같은 일산을 나름대로 4년 동안 땅을 일구고 준비했는데, 그것을 저 하나의 억울함 때문에 망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후보였다면 쉽게 결정을 못 했겠지만, 김용태라면 제가 준비한 이 꽃밭에 김용태의 경험, 경력을 옷 입힌다면 압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승복의 이유를 전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김용태 전 의원은 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면담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위원장이) 멋지게 공관위 결정에 수용해준 김현아 전 의원의 결단에 공관위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승적 결단에 공관위가 내린 여러 결정들을 잘 뒷받침하고 선거 승리를 이끌어줄 거라 확신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일요일까지만 해도 무소속 출마를 생각했지만, 지금 제가 여기서 무소속 출마하면 어느 누구도 당선이 어렵고 결국 일산은 변화를 포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승리로 제 억울함, 답답함을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3-05 14:40: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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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간판주자 조국-이재명 회동, "윤석열 정권 심판 뜻 모으자"

제22대 총선 야권의 대표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손을 맞잡으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뜻을 모았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와 만나 반갑게 악수했다. 조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조국혁신당이 창당되고 제가 대표로 선출돼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질"이라고 추켜세웠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연대나 비례대표 연대를 모색하지 않냐는 기대도 일각에서 나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나온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 ▲4월 총선에서 범민주 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 ▲선진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비정과 정책을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 방안과 계획이라는 당의 활동 방향을 설명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면서 "예컨대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검사장 직선제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 독립 등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경북 지역구 1대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오시는 국민들께서 자신들의 다른 한 표를 국민의힘에 주겠나. 이렇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당의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하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고 심판하고자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 중에 조국 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과 한 개가 만 원 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또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게 있다.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비공개 회의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전했다. 조국혁신당 영입인재인 신장식 변호사는 "조 대표는 학익진을 말씀하셨다. 앞장서는 배가 있고 본선이 적을 포위하는 학익진처럼 같이 협력하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2024-03-05 14:38:1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