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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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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찾는 한동훈, 이재명·김부겸은 수도권 '쌍끌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인천과 경기를 찾으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정권안정론을 설득한다.이재명·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날 각각 서울과 경기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하며 유권자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를 시작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한 위원장은 오전엔 경기 부천시를 방문해 김복덕·박성중·하종대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인천 부평구로 이동하는 한 위원장은 유제홍·이현웅 후보를 돕는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인천 동·미추홀구에서 심재돈·윤상현 후보,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배준영 후보, 인천 서구에서 박상수·박종진·이행숙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구로 향한 한 위원장은 최원식·원희룡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하고 서울로 옮겨 강서구에서 구상찬·박민식·김일호 후보를 돕는다. 오후 6시 이후 한 위원장은 양천구로 이동해 구자룡·오경훈 후보, 구로구로 이동해선 호준석·태영호 후보를 지원한다. 한편,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출마지인 인천 계양을 소재 계양산 등산객 인사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서울로 달려간다. 이 위원장은 송파을 송기호 후보,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를 차례대로 지원하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송파구를 지원한다.오후 첫 일정으론 강동갑의 진선미 후보를 만나고 곧바로 한강 북쪽으로 올라간다. 광진을의 고민정 후보, 중구성동구을의 박성준 후보, 용산구의 강태웅 후보, 영등포을의 김민석 후보를 지원한 후 영등포구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마포갑 이지은 후보,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의 지지 유세를 마친 후 공식 일정은 종료된다. 같은날, 김부겸 위원장도 경기 남부 지역구를 순회하며 출마 후보를 돕는다.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화성갑의 송옥주 후보를 지원하고 이후 수원갑 김승원 후보, 수원정 김준혁 후보, 화성병 권칠승 후보, 화성정 전용기 후보, 화성을 공영운 후보를 지지 방문한다. 이후 용인시로 행선지는 옮기는 김 위원장은 용인갑 이상식 후보, 용인을 손명수 후보, 이천시 엄태준 후보, 광주갑 소병훈 후보, 광주을 안태준까지 지원한 후 일정을 마친다.

2024-03-30 09:35: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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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 후보가 없다'며 핏대 세워 외쳤던 게 불과 닷새 전 일"이라며 "다시 묻겠다. 여전히 투기 후보가 없는 게 맞냐"고 따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경기 부천을의 김기표 후보는 65억원 상당의 강서 마곡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채는 약 57억원에 달해 석연치 않다"며 "문재인 정부 반부패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이유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 상당의 이강일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충남 천안갑의 문진석 후보도 있다"며 "이쯤 되면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라며 "여기에 민주당은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세법 개정안 단독 처리부터 주택법 개정안, 임대차 3법까지 밀어붙이며 초유의 부동산가격 폭등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후안무치를 넘어, 아직까지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자 위선"이라며 "줄줄이 터지는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들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4-03-29 13:2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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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아빠 찬스로 30억 건물주·대학생 11억 특혜 대출...민주당의 민낯"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 30억 건물주가 된 사례, '특혜 대출 찬스'로 대학생이 11억을 대출받은 케이스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논평을 통해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99년생 아들은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에 30억원의 성수동 건물주로 등극했고, 양문석 후보는 아파트를 매입하고 8개월 후인 2021년 20대 대학생 자녀 이름으로 11억원을 대출받았다"며 "앞에선 서민과 청년을 외치면서 뒤에선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만 혈안이었던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공 후보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22세 아들에게 건물을 증여했다"며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증여를 제한하는 규제를 간발의 차로 피한 '꼼수 증여'다"고 지적했다. 양문석 후보와 관련해 박 단장은 "경제활동이 없는 자녀가 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생이 어떻게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이자는 어떻게 감당해 왔는지, 편법에 편법이 더해진 특혜 대출 찬스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박 단장은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 30억 건물주, '특혜 대출 찬스'로 대학생 11억 대출. 두 후보의 꼼수 편법 행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또다시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러니 서민과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민주당의 외침은 공허한 울림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공영운·양문석 후보의 부동산 논란 이재명 대표가 보기엔 정말 괜찮은 거냐"고 따져 물었다. 공영운·양문석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거취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024-03-29 13:16: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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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연수을 김기흥, 송도에서 출정식 열어… '젊고 힘 있는 후보' 강조

4·10 총선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후보는 28일 공식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김기흥 '흥행캠프'는 인천 연수구 송도5동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송도5동의 발전을 통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하고 그만큼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 젊고 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도 송도 5동에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제가 당선돼서 인천1호선 8공구 연장을 조기 개통하고, R2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 오랜 논란과 개발 지연을 종식하는 것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송도 전체를 위한 공약으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GTX-B의 차질 없는 개통 ▲M버스·광역버스의 증차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등을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 취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같은날 오후 6시에도 전통적으로 송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송도2교 앞 이안사거리에서도 2차 출정식을 가졌다.

2024-03-28 22:39: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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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금천 강성만 출정식… "이번에는 바꿔야… 금천은 민생 우선"

4·10 총선에 출마한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 후보가 28일 출정식을 열고 "낙후된 금천의 현실을 이번만큼은 바꿔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정식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서울 금천 독산동 소재 시티렉스 앞에서 열렸으며,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을 한 이경옥 전 금천구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고, 금천구 골프협회장을 역임한 박오임 전 회장이 여성총괄 본부장을 맡으면서 퇴근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재정자립도 12위에 걸맞게 서울의 평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금천은 사법개혁을 외치기보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금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추진하면서 ▲독산동 공군부대 축소 및 부지개발 ▲난곡선 금천구청역 연장 ▲중학교 신설 추진 및 특목고 유치 ▲청년 및 노인 맞춤형 복지 확대 ▲세비 50% 기부 등이다. 아울러 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본인이 직접 부른 선거로고송을 공개했다. 가수 남진의 곡을 작곡한 차태일 선생이 참여해 만들어진 '판'이라는 노래이며, 이 노래는 정치에 뛰어든 본인이 직접 정치판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말 그대로 정치판을 바꾸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금천 시흥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03-28 22:03: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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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영운에 "누가 아들에게 30억짜리 성수동 주택 줄 수 있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경기 화성을에서 경쟁하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아들에게 전역 선물로 30억 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지금 그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021년, 군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식을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로 만드는 것이 공 후보가 말하는 2030의 의미인가"라며 "부모찬스의 실증 사례인 공 후보가 앞으로 교육에 관심 많은 동탄에서 무슨 교육 철학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신묘한 것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해당 건물은 공 후보가 현대차 재직하던 시절, 2017년 6월3일 해당 건물을 구입하자 마자 7월10일에 1차적으로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협약체결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18일, 박원순 서울시장-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현대차그룹) 간에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이 최종적으로 체결됐다"며 "현대차 관계자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심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 앞에 섰다. 호기롭게 말씀하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속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공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의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을 앞두고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다"면서 "이는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군 복무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보다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21:52: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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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 용인갑 이원모 출정식… "능력있고 힘있는 후보 뽑아달라"

4·10 총선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는 28일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처인과 용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능력 있고 힘 있는 이원모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4·10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6시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찬조연설을 맡은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김범수·김대남·윤재복·김희철 선대위원장, 전·현직 용인시·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처인구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이원모라는 생각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이원모의 능력과 처인구에 대한 진심을 잘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처인 발전에 필요하다면 정부, 용인시, 관계기관을 가리지 않고 발 빠르게 뛰어다니겠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힘과 네트워크를 발휘해서 처인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기반시설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강선 연장선 신설로 여는 처인 전철 시대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착공 ▲부족한 학교 신설·교육환경 개선 ▲체육공원 등 여가·편의 시설 확충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처인구민 모두를 위한 복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약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천은 누구나 할 수 없다. 저는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예산폭탄 내려주십시오'하고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신 전 아나운서는 "제가 아는 이 후보는 절대 무책임하고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장관들, 용인시장의 지원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이 후보를 국회로 보내, 처인구에 예산 폭탄을 터트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용인 우체국을 방문했다. 해당 일정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비상 근무 체계인 우체국에 방문해 택배사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예산 폭탄 박스'를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24-03-28 21:44: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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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권 27개 지역구 민심 향배는...'서野·중中·동與'

서울 한강 이남 27개 지역의 판세 분석 결과, 서울 서남권(강서갑·강서을·강서병·구로갑·구로을·양천갑·양천을·관악갑·관악을·금천)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중남권(용산·동작갑·동작을·영등포갑·영등포을·광진갑·광진을)은 접전, 강남권(서초갑·서초을·강남갑·강남을·강남병·송파갑·송파을·송파병·강동갑·강동을)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각 정당의 우세와 접전 속에서 이번 총선을 가를 한강 이남의 격전지 민심의 향배를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서남권 격전지 '강서을'·'양천갑' 총 10개 지역구가 있는 서남권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의 '현역 프리미엄'을 극복해내야 하는 과제를 떠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0개 지역구 중 9곳에 현역 의원을 공천했고 관악갑에만 박민규 민주당 후보가 새로운 얼굴로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불어온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서남권을 떠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중량감 있거나 신선한 후보를 내세워 격전지를 공략하려는 모양새다. 서남권의 격전지는 '강서을'과 '양천갑'이 꼽힌다. 강서을엔 민주당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진성준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자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강서을은 김성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리 3선을 했을만큼 강서구 3개 지역구 중에서도 보수세 결집이 가능한 곳이다. 양천갑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황희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활약한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가 붙는다. 양천갑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3선을 한 곳이고 최근 4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번씩 나눠 이긴 곳이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도 꼽힌다. ◆'총성 없는 전쟁' 중남권 중남권은 대부분이 접전 지역으로 꼽히며 서울 판세를 가를 중요한 권역으로 떠올랐다. 먼저 용산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두 사람은 21대 총선에서 붙어 득표율 0.66%포인트 차, 약 3800표차로 강태웅 후보가 패배한 바 있다. 동작구의 2개의 선거구 가운데서도 동작을 지역구는 경찰 간부 출신 정치신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여당 중진이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상대적 열세로 평가받는 류삼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 지역구를 여러번 찾아 지원을 했지만, 나 후보의 중량감을 극복하기 쉽지 않은 모양새다. 여의도를 관할하는 영등포을 지역구도 총선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앵커 출신인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재대결이 치러진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박 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를 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송파'와 '강동'에선 접전 주목 강남구와 서초구는 '보수일변도' 지지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를 양보하고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후보가 종편 방송사 앵커 출신인 신동욱 후보를 맞아 어느 정도 선전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남권에선 서초와 강남 이외에 송파와 강동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초와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송파에선 조재희 민주당 후보와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갑지역구에서, 송기호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을지역구에서, 남인순 민주당 후보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병지역구에서 맞붙는다. 강동갑에선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후보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도왔던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치른다.

2024-03-28 18:10: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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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지지율 4.7%로 상승세…원내 2석 당선 가능성

자유통일당이 28일 최근 여론조사에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4.7%를 기록하며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2석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효 투표수의 3% 이상을 득표할 시 원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자유통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3.4%→4.2%→4.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유권자 1000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로 나왔던 자유통일당의 4.2% 지지율에서 0.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앞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자유통일당의 지지율은 3.4%로 비례 당선권인 3%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지지율 상승 원인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지금까지의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보수 강화의 선봉 정당이면서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 승리의 기준이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과 애국보수 진영에게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부가 되도록, 성공한 정부로 만들 책무가 있다"며 "그 책무를 위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발표된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8 16:55: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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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총선 공식선거운동 돌입…'심판론' 앞세우며 수도권 집중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서울에서 일제히 유세에 돌입했으나, 더불어민주당만 '0시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았다. 녹색정의당은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의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개혁신당은 영등포소방서를 격려 방문하고, 새로운미래는 송파 가락시장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0시께 부산역에 도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정 선언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동훈, '이재명·조국 심판' 외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 용산, 중·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도봉, 노원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 의정부를 돌며 유세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소개하며 정치·민생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당론으로 내걸고 전진할 것이며, 그 전제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정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개시한 이유에 대해 "땀 흘려서 일하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시작하고 싶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을 대변하는 정당인으로 국민들께 민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락시장에서 0시에 첫날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 민생개혁, 이·조(이재명·조국) 세력의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정말 일하고 싶고,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락시장 민생 현장 방문을 마친 한 위원장은 망원역으로 이동해 조정훈 서울 마포구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운경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어제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종식시키는 상징으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서울시민에게 돌려 드린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는 서울 전 지역에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재건축과 관련한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정훈은 우리가 자랑할 만한 경제전문가이고 실천가"라며 "조정훈이 마포에 집중한다는 건 국민의힘이 마포에 집중할 것이란 걸 말하는 거다. 마포를 조정훈과 함께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함운경은 여러 가지 인생 역정을 가진 분이다. 선동가가 아니라 진짜 생활인이다"면서 "함운경은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해 명분을 가지고 실속 있게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신촌 유플렉스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펼친 한 위원장은 범죄자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정의로워지느냐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조국 대표들은 그 속내를 숨기지 않는다.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뻔뻔한 범죄자들이 선량한 지배자들을 제도로 지배하는 나라가 바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나라, 경제가 무너지는 나라"라며 "경제·민생·정치개혁을 위한 선결 조건이 있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걸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윤석열 정권 심판'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 중·성동, 동작,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부평) 등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이 파란 풍선과 '1'과 '3'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이재명을 연호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권 심판열차가 국민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합니다"라고 출정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라며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다. 민생은 파탄나고, 경제는 폭망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다"며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2년 내내 국민을 속여왔다. 기본적인 국가 운영 시스템도 파괴됐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심판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이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히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민생을 되살리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돌이키겠다"고 외쳤다. 이 대표는 출정식 후 중구·성동구로 이동해 전현희 후보와 박성준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섰고, 이후 동작으로 이동해 류삼영 후보와 김병기 후보의 유세에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미래를 결정하는 주체는 바로 국민이다"라며 "국민을 업신여기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라고 마련한 예산을 사적이익을 추구하는데 남용했던 정치 집단에게 누가 이 나라의 주인인지, 누가 진정한 권력의 주체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닌, 국가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장이다"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게 아닌, 국민이 승리하는,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보여주는 승리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8 16:10:49 박정익 기자 2024-03-28 16:10:49 김현정 기자 2024-03-28 16:10:4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