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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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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朴 대통령, 유민 아빠 만나달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8일째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광화문 단식 농성장을 찾아 전날 세월호 특별법 합의 사항과 관련, 김씨 등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진 뒤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제 박 대통령도 유민 아빠를 만나 세월호 참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잘못했으니 용서해달라고 했다. 유민 아빠가 건강을 회복해야 우리도 힘이 난다고 했다"고 면담 내용을 소개한 뒤 "'박 대통령이 만나주시면 대통령의 말씀을 들어보고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한다'고 당 회의에서 발언하겠다고 했더니 유민 아빠도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합의안에 대해 "이런 합의가 완료되기 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 유족의 이해를 구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일"이라며 "세월호 가족이 그동안 새정치연합에 의지하고 우리를 비판하는 일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일(유족과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것)에 있어서는 여당인 새누리당도 성의있는 노력과 책임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유가족이 그동안 새누리당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8-20 20:12:4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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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방탄국회 없어져야…출판기념회, 정치자금법 위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야 의원들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야당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일반 국민과 달리 취급받는 방탄국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우리 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리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이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선택인데, 나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가 동료 보호를 위해 방탄국회를 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당사자는 국회 회기 등을 핑계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미뤄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젠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폐지 논란과 관련, "출판기념회는 분명히 정치자금법 위반이고 탈세"라며 "선출직 의원이나 로비를 받는 대상에 있는 고위 공직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에서 이런 사각지대 출판기념회 문화를 없애기 위해 빨리 법 조치를 해주길 부탁드리고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책을 내놓도록 당에 지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 추인을 유보한 데 대해서는 "법과 질서를 벗어나는 합의는 여당으로서 하기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오늘 유가족 회의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한 합의문을 그대로 수용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4-08-20 13:36:4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