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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에 경고, 여론도 간보고…'공천전쟁' 나선 청와대의 일석이조

무대에게 경고, 여론도 간보고…靑의 일석이조 5일 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 출범 친박 대 비박 2라운드 관측 요란 당내선 '언론의 확대해석' 경계 '청와대 경고'수준 결말 예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5일 예정된 새누리당의 공천특별기구 출범을 하루 앞두고 친박근혜(친박)계와 비박근혜(비박)계 사이의 공천전쟁 2라운드가 시작될 거라는 관측이 요란하다. 1라운드가 청와대의 안심번호(오픈프라이머리의 방법론) 비판이었다면 2라운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하는 오픈프라이머리 자체에 대해 친박계가 본격적으로 공세를 펼 거라는 전망이다. 1라운드는 김 대표가 직접 청와대 측에 휴전을 제의해 소강상태를 맞았다. 2라운드는 어떨까. 친박계를 전위로 앞세운 청와대는 세간의 예측대로 전략공천을 관철시키기 위해 끝장을 보려할까. 4일 이 같은 질문에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전략공천 관철 운운은 언론이 흥미거리 삼아 지나치게 띄우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누구누구가 대구 지역에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돌지만 대구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벌써 공천문제를 본격화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완구 전 총리가 원내대표로 나설 때 박 대통령은 보름전에야 오케이했다. 박 대통령이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청와대나 친박의 어느 누가 감히 출마를 운운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전략공천을 관철시키려한다는 관측의 배경에는 청와대 비서관들의 총선 출마설이 있다.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과 퇴임 이후 보장을 위해서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청와대 비서관들이 나설 거라는 설이다. 때마침 박 대통령에게 찍혀나간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대구라는 점도 한몫했다. 청와대로서는 대구지역에서 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박계를 대상으로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물 경쟁력이 뒤지는 청와대 비서관들로서는 전략공천이 절실할 거라는 게 떠도는 설의 골자다. 이 같은 설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 지난달 7일 박 대통령은 대구를 방문하면서 지역구 의원들을 아무도 초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 출신의 안종범 경제수석과 신동철 정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을 대동했다. 이로 인해 내년 총선에서 이들에 대한 전략공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대구를 잘 아는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내년 총선에 나올 거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각 청와대에서 해야할 역할이 있고, 여론도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신 비서관 정도만이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출마 문제가 본격화되기에는 박 대통령의 스타일상 지나치게 시기상조이다. 굳이 전략공천과 관련해서 청와대가 김 대표를 공격하고 나선 이유를 따지자면 전략공천에 대한 여론을 떠보자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김 대표가 원하는 대로 총선 문제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것에 제동을 걸자는 것"이라고 했다.

2015-10-04 17:36: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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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도 박정희도 공산주의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도 박정희도 공산주의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이 2일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을 재확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반격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추궁하자 머뭇거리다 "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정치연합 전병헌 의원이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서 '문재인 (지난 대선) 후보도 공산주의자이고 대통령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발언을 하신 적 있다. 이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나"고 묻자 "사정이 변경된 건 없는데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답변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내가 솔직하게 답변하면 국정감사장이 뜨거워지고, 만일 사실과 다르게 말하면 법정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의 문 대표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 이사장은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원이 "고 이사장의 기준대로라면 좌경화된 군인들이 국가를 대상으로 일으켰다는 여수순천반란 사건에 가담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냐"고 추궁하자 즉답을 내놓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당시에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느냐"고 우 의원이 다시 물은 뒤에야 "그렇다. 공산주의자였다가 전향했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됐던 1981년 '부림사건'을 담당한 공안검사 출신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다.

2015-10-02 18:00: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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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 발표 전에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논란의 내막을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상대와 대결하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부산 영도에서 김무성 대표와의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 외교관이 2차 한국전 발발할 경우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담당 비서가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직전 청와대를 극비 방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제 ▲독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리콜과 벌금, 사태 수습 비용 등으로 최대 86조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이틀 연속 우편물 연쇄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우편물 폭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테러 공포가 번지고 있다. ▲러시아가 수십년만에 중동에 무력개입을 하자마자 미국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미국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이슬람국가(IS)가 아닌 시리아 반군을 대상으로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업무정지) 직전 임시예산안 편성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회 ▲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100세가 된 장수 어르신 1432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각 부처 소관 법령에 규정된 안전검사 165종에 점검 내용과 함께 점검자 실명을 기록·관리하는 '안전점검실명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직영기업을 제외한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곳에서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6년간 전국 검찰청에서 발생한 피의자·참고인 자살 79건 가운데 서울고검 관내 사건이 32건(40.5%)에 달했다. ▲서울시는 여의도 지하벙커를 2016년 10월 초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벙커 시민 체험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 ▲ 1일 마감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는 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뱅크), 인터파크컨소시엄(아이뱅크·I-BANK), KT컨소시업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3파전을 예고했다. ▲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시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다음카카오, 한국금융지주, 예스24, 우리은행, 현대증권, 인터파크홀딩스, HN투자증권 등 사업 참여업체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8월 실적이 호조로 나타나면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보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것이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부동산을 노후 동산으로 만드는 방법'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자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할 때 지방으로 이사하면 평균 2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자율성을 높이는 취지에서 보험 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던 각종 규제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산업 ▲LG전자가 1일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품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며 8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차세대 판도가 디젤에서 전기자동차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최근 전기 SUV를 출시했다. LG화학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삼성SDI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T는 1일 군 복무 중인 병사가 군 전용전화, 공중전화로 걸어도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 주고 매월 무료통화, 휴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4900원의 비용으로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200MB, 문자 300건을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5사가 9월 국내 시장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포티지, 티볼리, QM3 등의 SUV 인기가 이어졌고 임팔라, 아반떼의 신차 효과가 빛을 냈다. 아반떼는 8583대 팔려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1위를 지켰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100179 생활유통 ▲아파트 분양시장에 4베이 평면이 보편화되면서 넓어진 세대면적에 찬장을 높여 다시 위아래로 늘리는 3차원 공간마케팅이 한창이다. ▲홈플러스와 CJ제일제당 등 일부 식품·유통업체들이 공장식 닭장에서 낳은 달걀을 마치 초원에서 방목된 닭이 낳은 '친환경 달걀'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커피·디저트 업계가 가을을 맞아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등을 활용한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신혼부부가 부쩍 늘며 가구 업계가 다양한 침실가구를 선보이며 신혼부부 공략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가 7일까지 경복궁 및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인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꼭 가고 싶고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10-01 19:29: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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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물러설 곳이 없다

김무성, 물러설 곳이 없다 박 대통령과의 '적과의 동침' 파국 조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불안한 동거가 파국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박 대통령에 허리를 숙여온 김 대표는 이번 공천권 전쟁에서도 확전을 자제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친박근혜(친박)계 의원들은 파상 공세를 펴고 있다. 심지어 물밑에서만 떠돌던 '반기문 친박 대선주자론'이 친박 핵심 의원의 입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 공천권을 양보할 경우 당내 주도권을 내주면서 대선주자의 입지마저 흔들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김 대표로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전날 청와대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공개비판에 대해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경고했던 김 대표는 1일 예정된 정치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는 방식으로 청와대와 친박계에 '불편한' 심기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합의 당시 사전에 회동 사실은 물론이고 합의 내용까지 청와대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누구와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일정 보이콧에 대해서도 감기 탓을 했다. 확전을 피하고,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마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에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하지만 청와대와 친박은 확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전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판했던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접촉했다는 청와대 인사를 스스로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대표가 만난 청와대 인사는 (현기환) 정무수석"이라며 "지난달 26일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하겠다는 것과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무수석은 안심번호와 관련해 문제가 많다고 말하고 반대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지난달 28일 여야 합의 당시에도) 정무수석은 그게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김 대표에게 말을) 했다. 대통령께는 그때 유엔 외교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보고를 안드렸다"고 했다. 친박계는 청와대의 반박이 나오기 전 김 대표에게 청와대 인사를 공개하라고 맹공을 퍼부었고,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 회의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마냥 쓸데 없는 것으로 (김 대표가)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다"고까지 말했다. 여기에 더해 "왜 이걸 갖고 대표직을 걸어야 하느냐. 이미 물 건너간 일을 가지고 왜 정치생명을 건다고 얘기했냐"며 "김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한 것 자체가 '제 발에 발등 찍은 것'으로 잘못이다.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이지만 정치인이라는 것은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김 대표 공격에 앞장서 온 홍문종 의원의 발언이다.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홍 의원은 "반 총장이 (박 대통령의 유엔 방문 당시)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말하는 등 대통령이 반 총장과 이런저런 긴밀한 말을 나눈 것 같다"며 "국민들이 좋아하고 충분히 검토·고려해 볼 가능성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가 김 대표의 대권 행보를 차단할 대항마로 반 총장을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한 상황이지만 친박계 의원의 입에서 직접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당대표에 선출되기 이전부터 박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위기 때마다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해 왔다. 지난해 중국 방문 당시 '개헌 봇물론' 발언 때도, '유승민 찍어내기' 정국에서도 모두 뒤로 물러났다. 김 대표는 유승민 사태 당시 "대통령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해 그 이유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김 대표는 친박계의 고사를 노리고 '국민공천제' 도입에 올인해 왔다. 주변에서는 김 대표가 계속 인내하면 내년 총선을 계기로 당을 장악하고 대선 가도에도 순풍이 불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청와대와 친박계의 총공세는 김 대표의 인내를 불허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굴복을 강요당하고 있다.

2015-10-01 18:5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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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구급차 예산 전액 삭감…DMZ 예산은 25배 뻥튀기"

"야전 구급차 예산 전액 삭감…DMZ 예산은 25배 뻥튀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정부가 지난달 북한의 포격 도발 사태를 계기로 40% 증액했다고 발표한 비무장지대(DMZ) 전력개선 예산이 25배나 '뻥튀기'됐고, 되레 휴전선을 비롯한 야전부대의 응급환자 후송을 위한 신형구급차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에 따르면 2016년도 예산으로 책정된 DMZ 전력개선비 3조28억원 중 작전능력 보강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예산은 1223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의원이 찾아낸 관련 예산은 방위력 개선비 1004억8800만원, 전력운영비 218억5500만원에 불과했다. 차기열상감시장비(TOD), 다기능 관측경, 원격운용통제탄, 신형 7.62㎜ 기관총, 저격용 소총, 휴전선 철책보강과 전술도로 정비 등에 들어가는 예산들이다. 또 2016년도 예산안에서는 야전부대 응급환자 후송능력 보강을 위한 신형 구급차 교체 예산 30억원,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맞설 신형 화생방 정찰차 양산 예산 3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백 의원은 "2016년도 국방예산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3조원이 넘는 예산이 쓰일 곳을 찾기 어려웠다. 정부가 북한의 DMZ 도발에 따른 국민여론을 달래기 위해 DMZ 전력보강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업들까지 무리하게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전방 장병들의 생명이 직결된 구급차나 화생방 정찰차 예산은 모두 삭감하면서 DMZ 전력보강 예산은 대폭 증액하는 것처럼 부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등 DMZ 전력보강에 직접 관련이 없는 지원 전력까지 포함시키면 더 큰 규모로 예산을 증액했다는 홍보도 가능하다. 국민을 기만하는 뻥튀기식 예산홍보는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15-10-01 17:14: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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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심번호 합의,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2보)

김무성 "안심번호 합의,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2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 발표 전에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논란의 내막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공개한 뒤 "(당시 청와대로부터) 찬성, 반대 의사는 듣지 않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내가 전개하려고 한다는 것은 상의했다. (회동이) 끝나고 난 뒤 발표문을 그대로 찍어 다 보냈다. (청와대에서는) 그냥 듣기만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자신과 접촉한 청와대 인사에 대해서는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어떤 비판도 수용하지만 없는 사실을 갖고 자꾸 비난하면 당이 분열만 된다. 그럼 선거에 불리해진다. 지금 야당은 분열됐고 우리는 그동안 잘 단결했는데 우리가 분열되면 똑같은 입장이 된다"고 말했다. 여야 대표 간 합의는 지난달 28일 나왔다. 합의 당시 이미 내용을 알고 있던 청와대는 전날 처음으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대표는 내막을 공개하면서도 청와대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은 자제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의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어제 의총에서 내린 결론은 국민공천제 취지 하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가 현실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그 취지에 입각한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열린 의총에서 새누리당은 공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논의 내용은 자유다. 하지만 만약 기구에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도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서 전혀 생각이 없다"며 자신이 당대표로 있는 한 전략공천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예정된 정치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김 대표는 "감기가 나은 듯 했는데 재발한 것 같고 몸도 안 좋고 해서 늦게 일어난 것이다. 너무 의미를 두지 말길 바란다"고 말해 논란 확대를 경계했다. 김 대표가 빠진 최고위 회의에서는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김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서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대응할 생각이 없다. 어제 모두 동의하는 결론을 낸 것을 갖고 다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면 되지 이걸로 정치적 공방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불필요하게 오픈프라이머리에 정치생명을 걸었다는 서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서는 "의총서 수차례에 걸쳐 토론한 결과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걸 정치 개혁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개혁안을 관철하기 위해 당 대표가 노력하는 차원에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게 잘못됐냐"고 반박했다.

2015-10-01 14:15: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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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음은 김무성, 현실화 되나

유승민 다음은 김무성, 현실화 되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파문 확산 청와대, 김무성 정면 비판 김무성 "오늘까지만 참겠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유승민 찍어내기' 정국 당시 정치권에 떠돌던 '유승민 다음은 김무성'이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30일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김 대표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전화 여론조사의 낮은 응답률 △당 내부논의 생략 등의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역선택의 가능성이 있으며 응답률이 미미한 전화조사의 한계상 조직 동원력이 큰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공천의 관리 주체가 되면 '세금공천'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질 수 있고 본질적으로 전화조사와 현장투표가 반영하는 여론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도 주장했다. 당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유엔 방문 중에 합의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이를 둘러싼 당내 분란에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권에서 오가는 얘기에 대해 청와대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3시간여 만에 청와대의 입장이 '거리두기'에서 공개적으로 '확고한 반대'로 급선회한 것이다. 총선 개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 형식을 취했지만 미리 준비된 '작심 비판'이었던 데다 대통령 보고 없이 청와대 입장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인 만큼 사실상 박 대통령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의 공개적인 비판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나.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아주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이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얘기한 5가지 중 다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여론조사 응답률 2%, 이것 한 가지만 맞았다"며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낭비 등의 우려에 대해 대부분 틀렸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안심번호는 하나의 기술적인 부분이지 공천에 대한 룰이 아니다. 청와대랑 논의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에 압승을 거두며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 정치생명을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일각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청와대의 입김을 차단하려는 목적이 깔려있다며 당청갈등은 예고된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2015-09-30 19:0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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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가 끼어드는 것 도저히 납득 안돼"

문재인 "청와대가 끼어드는 것 도저히 납득 안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에 대해 "청와대가 끼어들어 '되니 안되니' 말한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청와대가 왜 딴지를 걸고 나서는지 그 영문을 잘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문 대표는 "안심번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서 제안한 제도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하게되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비해서 동원경선의 폐단도 없애고 또 경비도 훨씬 절감될 것이 자명한 일"이라고 도입의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우려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2015-09-30 19:05: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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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청와대, 총선에서 자기 사람 챙기자는 것"

정의당 "청와대, 총선에서 자기 사람 챙기자는 것"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정의당은 30일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이는 총선에서 제 사람 챙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추석 연휴 회동이 그 형식·과정·내용면에서 부적절하고 비판 받을 지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청와대가 국회의 고유 업무에 멋대로 개입해서 감놔라 배놔라 할 문제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는 병풍 뒤에 숨어 정치판을 좌지우지 하려는 박 대통령의 속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가 (김무성) 대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고 '그림자 자객' 흉내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을 기본으로 한다. 아무리 못난 여당이라도 청와대의 개입이 정당화 되는 건 아니다"며 "청와대 고위 인사가 관계자라는 탈을 쓰고 입법부의 일에 간섭하려는 모습은 너무도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는 국민들은 민망하다"며 "더 이상 자신들의 밥그릇에 목매지 말고 국민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국민을 위한 선거제도에 눈과 귀를 열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대통령의 정치는 이미 정도를 크게 벗어났다"며 "지금 대통령이 시선을 둬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민생에 시름하는 국민들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2015-09-30 19:05:1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