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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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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면한 국회…교과서·예산안·청문회 곳곳 지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역사교과서 논란으로 사흘째 보이콧을 벌여온 새정치민주연합이 '교과서 투쟁+민생' 투트랙으로 진로를 선회함에 따라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접어들었다. 여야 간 대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교과서 투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3주 남짓 남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기한이 맞물려 여의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여기에 연기된 청문회는 물론 3년째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과 종교인 과세, 업무용 차량 과세 강화 등 세법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인 예산·입법 전쟁의 막이 올랐다.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여야 원내지도부는 8일 오후 국회에서 3+3 회동을 갖고 국회 의사일정 조율에 나섰다. 지난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 여야가 각각 대국민 여론전을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법 처리를 놓고 국회에서 주도권 확보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일단 9일에는 지난 한 주 야당의 보이콧으로 여당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열린 예산결산특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부별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여야 간 공방전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정치연합이 여당 단독으로 심사한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데다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대여 공세를 재점화할 계획이어서 예결위 회의장에서는 또 한 차례 역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국회 파행으로 연기됐던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됐지만 야당은 김 후보자가 친척의 교회에 기부금을 내는 형태로 소득공제를 받고, 강남 아파트에 투기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함에 따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과정도 순탄치 않다. 또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6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소위를 열어 계류 법안과 예산안 심의도 재개된다. 아울러 오는 13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통과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팽팽한 힘겨루기도 예고돼 있다. 여야는 일단 오는 10일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데는 물밑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이날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안건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과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동의안,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인 법률안 등이다. 그러나 노동개혁 5개 법안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체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포함한 여권의 핵심 추진 법률안의 처리 일정을 두고 접점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대치는 예산 감액, 증액 작업에 돌입하는 오는 12일 예산결산 소위에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예비비를 편성한 데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가뭄 극복을 위해 정부·여당이 4대강 사업으로 이뤄진 보(洑)의 물을 지천으로 연결하려는 예산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새마을운동, 창조경제, 나라사랑 정신계승 발전사업 등도 쟁점 예산이다. 정부 원안을 지키려는 새누리당과 이들 예산이 '대통령 관심예산'으로 과편성 됐다며 삭감하려는 새정치연합의 충돌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국회가 정상화에 돌입했지만 쟁점 사안이 산적한 만큼 여야간 긴장감은 극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15-11-08 16:51:1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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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이틀째 與 단독진행…이르면 오후 정상화 가능성

예결위, 이틀째 與 단독진행…이르면 오후 정상화 가능성 김재경 "오늘까지 부별심사 마쳐야 소위 정상적 진행" 野 국회 정상화 선언으로 이르면 오후 예결위 정상화될수도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틀째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예결위는 6일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를 했다. 애초 예결위는 지난 2∼3일 경제부처, 4∼5일 비(非)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부별 심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이후 야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3∼4일 예결위가 파행함에 따라 이날 경제부처 심사를 재개한 것이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이날 부별 심사를 마쳐야 다음 주 소위원회 활동이 정상적으로 시작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인 소위의 증액·감액 심사도 충실히 이뤄질 수 있다고 야당의 회의 참석을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당이 협조해야 이번 주 중 부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0일 소위가 시작된다"며 "그렇지 못하면 소위 개시가 다음 주 후반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과 물밑 접촉해 야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에라도 회의에 참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에 "(야당이) 원래 오늘 들어오기로 했는데, 의원총회 등 변수가 생겼다"며 "일단 회의를 열어놔야 (야당이) 오후에 들어오든지 할 수 있어 여당 단독으로 개회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도 야당의 '예결위 보이콧'을 규탄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박명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나라 살림을 심의하는 예결위 회의실에 텅 빈 야당 의석을 보니 안타깝다"며 "어제 문재인 대표가 '민생을 살리겠다'고 했는데, 민생을 살리는 첫걸음이 예산 심의다. 야당 예결위원들을 회의장으로 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2015-11-06 12:48:53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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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玄 "걱정돼 전화했을 뿐"…崔 "친구끼리 고생하는 얘기 나눈 것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사편찬위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뿐"이라며 일축했다. 국회 운영위 소속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 현 수석이 최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편찬위의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 수석은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기자회견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통화기록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유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초빙에 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책임을 교육부에 떠넘기기 급급하던 청와대가 실제로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주도하고 있었음을 반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수석은 '술을 마셨어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취중 기자회견을 부탁했겠는가. 청와대와 정부가 찾던 것은 집필진이 아니라 '병풍'이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CBS 노컷뉴스는 최 교수의 말을 인용해 '현 수석이 전날 오전 제자들의 만류로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가지 않고 제자들과 술을 마시던 최 교수에게 기자회견에 나와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 수석은 "최 교수와는 아는 사이이고 제자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몰려가서 만류도 한다는 소식 등을 듣고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최 교수도 "현 수석은 내 40년 지기 친구다. 청와대 수석이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내게 그런 외압을 하겠느냐"며 "40년 지기 친군인데 오랜만에 연락을 한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 교수는 이어 "한 사람은 청와대에서, 난 국사교과서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끼리 그런 얘기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2015-11-05 18:01:4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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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후속 '위안부 문제' 물꼬 트나

한일, 정상회담 후속 '위안부 문제' 물꼬 트나 정부 소식통 "위안부 국장급협의 일정 조율 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를 위해 한일 양국이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일본 측과 10차 국장급 협의 개최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다만 아직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에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한 만큼 이르면 이달 중에 10차 국장급 협의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한일이 국장급 협의를 이달 내에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지난해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국장급 채널을 통해 총 9차례의 협의를 진행해왔다. 국장급 협의의 우리측 대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다.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전임 국장이 9차례의 협상을 해오다 최근 후임인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지난 6월 8차 협의와 9월 9차 협의가 모두 도쿄에서 열린 만큼 이번 10차 협의는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015-11-05 13:47: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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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교과서 하루아침 끝날 문제 아냐…민생도 살려야"

野 "교과서 하루아침 끝날 문제 아냐…민생도 살려야" 내일 대규모 장외집회…공동투쟁기구 추진 등 장기전 대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역사교과서 국정화로 나흘째 국회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투쟁은 계속 하되 국회일정에는 복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정치연합은 5일 의원총회와 전국 시도당-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연달아 열어 의견을 수렴, 장기전 양상을 보이는 국정 교과서 저지 투쟁의 지속적·효과적 추진을 위해 투트랙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내주초 국회 일정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의 승부를 당장 판가름할 수 없는데다 '민생 외면'이라는 여당의 공세 프레임에 갇힐 우려에 따라 이 같은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예산안 심사나 총선 준비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도 유효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는 하루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 긴 기간 역사국정교과서에만 매달릴 수도 없는 노릇이며 우리는 위기에 빠진 경제와 민생도 살려야 한다"며 국회 전면 거부에서 회군을 시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우리는 국회를 마다할 수 없다. 민생도 챙기고 국론을 분열한 새누리당을 분명히 응징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가능성 있는 국회를 실제로 운영하겠다"고 가세했다. 구체적인 국회 복귀 시기는 원내지도부 등 지도부에 장기전략을 위임키로 했다. 아울러 장기전에 대비해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를 최고위원이나 중진이 책임을 맡는 대책기구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기획하는 등 강력한 투쟁 수위는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서울 종로 보신각공원에서 전체 소속 의원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국정화 저지 문화제를 연다. 이와 더불어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1987년 6월 항쟁 당시 중추적 역할을 했던 '범국민운동본부'를 모델로 삼은 공동투쟁기구를 이른 시일내 출범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이 처음부터 정당과 함께 하면 자칫 투쟁이 정치화할 것을 우려해 참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가 먼저 투쟁기구를 구성하면 이후 새정치연합이 합류해 후방 지원역할을 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11-05 13:34: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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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으로 예결위 재개…野 항의 후 퇴장

與, 단독으로 예결위 재개…野 항의 후 퇴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로 파행을 거듭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사흘 만에 여당 단독으로 재개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예정됐던 비(非) 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를 강행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본격적인 질의 개시에 앞서 "(예산안 처리) 시한이 촉박해서 합리적인 논의에 많은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오늘부터 우리 위원회는 더 박차를 가해 예산 심사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국정화 예비비 편성 자료 제출과 관련해선 "자료 제출과 관련한 전향적인 결정으로 회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예결위를 비롯한 모든 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농성을 벌여 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예결위 회의장에 들어왔으나, 여당의 단독 진행 방침에 대해 항의한 후 퇴장했다. 새정치연합 변재일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 간에 어떻게 국회를 운영할지 이견을 조율하는 걸로 안다"며 "그때까지 회의 진행을 참아주면 이번 예산 심의가 좀 더 원만히 이뤄질 것"이라고 정회를 요구했다. 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이 문제(역사 교과서)를 외면한 채 나라 살림살이를 다루는 것도 옳지 않다"며 "여야 간 의사일정과 관련해 종합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오늘 정상적인 예결위 진행은 바르지 않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은 "여야가 합의가 안 되면 예산을 합의될 때까지 기다려야 되느냐"며 "(회의에) 정부 사람들 나오게 하고, 새누리당 의원들 나오게 했다. 야당이 오후에 들어오면 들어와서 하게 하라"고 회의 진행을 요구했다. 결국 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고 퇴장한 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본 질의를 시작하면서 예결위는 여당 단독 진행 형태로 재개됐다.

2015-11-05 11:18:0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