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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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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병우 행위 결코 용서안돼…박대통령이 해임해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우 수석의 파렴치한 행위를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온갖 의혹만으로도 이미 민정수석 업무가 불가능하다"면서 "흔들리는 검찰, 흔들리는 국가안전보장을 위해선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이같이 말하며 "현직 민정수석 배지를 붙이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전례는 없다. 우 수석이 김재형 대법관 후보를 인사검증할 자격이 있는 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박 대통령이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참석자들에게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 가시기 바란다"고 말한 발언이 우 수석에게 힘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 것과 관련해선, "언론의 이런 해석이 맞다면 국민과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경질 요구하는데 오직 대통령만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계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사드 반대 집회와 사드 괴담이 퍼지는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생각과 다르면 불순세력이라는 생각으로는 절대로 남은 임기를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신냉전질서를 더욱 공고히 만드는 것이고, 우리 대북정책에서 선택의 폭을 더욱 좁히는 것이라는 걸 김정은은 직시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버리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7-22 10:22: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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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100일, 민생은 없었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협치'는 간 데 없고 정치권이 각종 비리와 계파 갈등으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대외적으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내에선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장기화, 청년실업 등 현안이 산적하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이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는 모양새다. 16년 만에 출현한 '여소야대' 정국의 현주소다. 21일로 정치권이 4·13총선 100일을 맞았다. '여소야대' 20대 국회의 개원 절차는 신속했다. 1987년 개헌 이후 30년 이래 가장 신속하게 원 구성을 완료하고, 각 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무리 없이 마무리하면서 협치의 기대감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여야3당은 현재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다. 당 대표의 부재를 대신해 당을 꾸려나가는 한시적인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총선 전부터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국민의당은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며 '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사이에서 키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국민의당은 리베이트 덫에서 여전히 허우적거리고 있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 겸 원내대표의 동력은 미비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8·9전당대회를 앞두고 극심한 계파갈등을 겪고 있다. 총선의 참패 원인으로 지목된 계파전(戰)이 또 다시 재현된 것이다. 최근에는 친박(친박근혜)계 대표격인 '최경환·윤상현·현기환 녹취록'이 공개, 4·13 총선 당시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쑥대밭이 됐다. 더민주는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채용이 드러나면서 공직자 윤리 문제로 뭇매를 맞았다. 이를 계기로 국회 내 수십명의 보좌진이 대거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과거 국회에서 관행이 됐던 일이지만 이번 국회에서 특히 논란이 됐던 이유는 극심한 실업 사태와 맞물렸다는 목소리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원 직후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나 '협치'의 실현을 강조했지만 '영남권 신공항 무산'과 사드 국내 배치 논란으로 국정동력을 상실하면서 당청 소통은 자취를 감췄다. 여기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조기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이 고개를 들었다. 정부 역시 추진 동력을 잃긴 마찬가지다. 신공항, 사드 등 각종 논란 뒤처리에 매달리면서 당정청이 모두 악재 블랙홀에 빠져든 셈이다. 이들이 각자 내홍을 겪으면서 호기롭게 외쳤던 협치는 사라진 지 오래다. 이 과정에서 민생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19대 국회에서 1만여건의 법안이 폐기되자 여야는 20대 국회에서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개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저성장, 일자리와 관련된 법안은 제자리걸음이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로 비정규직법 등 60여건의 노동 관련법 제출됐지만 각 당이나 상임위 차원의 차후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보여주기식 법안 발의가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오후 3시 기준)까지 제출된 법안(정부입법 포함)은 총 965건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치권이 정작 필요한 부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017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6470원(월급 135만2230원·올해대비 7.3%↑)으로 결정됐지만 경영계와 노동계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확정고시(8.5)를 앞두고 반발이 격해지는 분위기지만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역할은 증발됐다. 전환점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각 당의 전당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기점으로 계파갈등과 각종 비리의 고리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정세균식 '국회 특권내려놓기'도 실험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정 의장은 "국회가 선도적으로 특권 내려놓기를 하지만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기득권이든 특권이든 불필요하게 향유하는 그룹이 있다면 그런 것들은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7-21 18:3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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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자진사퇴론' 확산…與 의견분분·野 파상공세

처가 부동산 관련 비리와 '몰래변론' 의혹으로 논란 한 가운데 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사퇴론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계파 간 의견이 분분이 가운데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친박(친박근혜)계는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이 공천 개입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청와대 마저 각종 비리에 휘말리면서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친박계 중진인 정우택 의원은 21일 PBC 라디오에서 출연해 우 수석의 사퇴 필요성과 관련, "본인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가 민정수석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 수석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을 언급하면서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억울하다고 해도 본인의 결백을 밝히려면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비박(비박근혜)계는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강권했다. 비박계 당권 주자인 5선의 정병국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 입장에서 구설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께 엄청난 부담"이라며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해도 이런 문제제기가 되면 시비를 가리기 전에 스스로 사임해야 한다"고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일련의 이런 어지러운 상황이 결국 대통령의 힘을 빠지게 하는 부분에 대해 일신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우 수석도 본인이 거취를 (정리)해주면 정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야권에선 연일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공동전선을 구축. 우병우 수석에 대한 즉각적인 해임과 내각 전면 개편 요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우 민정수석에 대해 "1시간씩이나 언론과 접촉해 결백만 주장하고 가면, 국민들이 답답하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날에는 "대통령 치마 폭에 숨어 있을 문제도 아니고, 민정수석 보호하려다 정권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전면 쇄신의 개각을 통해 새로 신발끈 묶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박 대통령을 향해 내각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이 '권력 금수저'인 우병우 내각을 시급하게 정리하고 개각해야만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폭탄을 정리할 수 있다"고 이에 가세했다.

2016-07-21 16:10:2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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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부회장 '7월 가석방' 유력…법무부 8·15특사 박차

횡령죄 등으로 수감 중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모범적 수형생활로 7월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사법당국 등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전날(20일) 회의를 열어 최 부회장의 가성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회의 날 기준 최 부회장이 형기의 92.78%를 채운 데다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해 온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현재 강릉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확정될 경우 오는 29일 가석방된다. 가석방은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1을 마친 모범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공모해 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월형이 확정됐다. 반면 분식회계 등의 죄로 수감 중인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에 대해선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부회장 역시 형기의 90% 이상을 채웠으나 거액의 사기 행위로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죄질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2151억원 상당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4년 7월 징역 4년이 확정됐다. 한편 법무부는 조만간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대상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집권 후 세 번째 특별사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2014년 1월 설 명절 직전과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사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사면의 목적으로 국민 역량 결집, 재기의 기회 마련 등을 제시하고 "희망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정치인과 재벌총수 등이 사면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현재 수감 중인 재계 인사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 추진 배경으로 '경제 위기'를 거론한 만큼 일부 유력 기업인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6-07-21 16:08: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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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에 '서민생활·주거안정' 세액공제 확대 요청

새누리당이 21일 정부에 서민생활과 주거안정을 위한 세액공액 확대를 요청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6년 세법개정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정부에 이 같은 당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예를 들어 둘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현재 세액공제 규모는 30만원이지만 이것을 더 확대해달라고 했다"면서 "국회에서 국가의 인구절벽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 관련 특위를 만들고 당에서도 확실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예정인 만큼 반영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협의회의에서 올해 안으로 일몰되는 25개의 공제제도 중 서민생활과 주거 안정을 위한 일부 공제제도의 일몰을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당은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제도 ▲2천만원 이하 주택 임대수입에 대한 비과세 공제 ▲신용카드 소득공제 ▲음식점에 대한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우대제도 등에 대해 일몰 연장을 요청했다. 세계 교역량 감소로 경영여건이 악화한 해운기업에 대해서도 법인세 방식을 개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는 해운업체의 소득을 계산할 때 실제 영업상 이익이 아닌 선박의 톤수와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추정이익을 산출해 세금을 부과하는 '톤세' 방식이 적용된다. 기업소득환류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배당 쪽에 대한 혜택이 너무 크다"면서 "배당에 대한 혜택은 확 줄이고 가계소득을 증대하고 임금을 늘리는 쪽으로 환류세제를 개편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6-07-21 11:00:1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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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고용친화적' 세법개정 논의…28일 입법예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고용친화적인 세법개정 논의에 돌입했다. 당정은 21일 오전에서 협의회를 열어 세법 개정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가 오는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에 적용될 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내년에 적용될 세법 개정안 방향과 관련, 최근 취업난과 기업 구조조정 등을 감안해 조세체계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민층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 부담 경감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2016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11대 신산업의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고용·투자 등에 대한 지원 대상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선정)하는 등 조세체계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해 세제 측면에서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 등 서민 중산층의 생활안정과 중소기업·자영업자·농어민 등의 세 부담 절감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해선 "큰 틀에서 추진 중인 공평과세 및 조세제도 합리화 개선 등도 감안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및 추경호 간사 등이, 정부에서 유 부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기재부 제1차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2016-07-21 09:10:0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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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드 긴급현안질문…'소통부재' 질타

여야가 20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다. 야권은 군사적 실효성과 배치 과정의 소통 문제를 지적했고, 정부는 사안의 특성을 들어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이 사드 방어범위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사드로 완벽한 방어가 어려운 것이 아닌가. 요격용 방어무기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요격거리상 수도권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수도권 지역은 휴전선으로부터 가까운 지역에서 낮은 고도와 짧은 사거리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드보다는 페트리엇이 훨씬 효율적"이라면서 "(배치결정의 취지는) 사드와 패트리엇으로 중첩된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를 계기로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가 MD 체제 편입이 아니냐"며 "주한미군 사령관에 작전통제지휘권이 넘어가 있으니 정보가 교환된다는 점을 중국이 걱정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병원 의원도 "MD 체계의 주체인 미국은 사드가 자국 자산이고 자국이 운영하는 MD 체계를 한반도 한복판에 배치한다고 좋아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 같은 지적에 "사드는 한반도 내에서 한국의 방어를 위한 미사일 체계로, 미국의 지역 MD와 관련되지 않도록 정보공유를 하지 않도록 돼 있다"면서 "중국이 MD를 걱정한다면 사드를 문제 삼을 게 아니라 일본에 있는 두 곳의 FM 레이더를 우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외교·경제적 파장도 주요 문제로 거론됐다. 중국·러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공조가 흔들리고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무역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사드 배치로 남방삼각·북방삼각의 대립구도가 생긴다는 것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의 공세에 수비로 일관했던 새누리당은 사드배치 결정 과정에서 여론수렴이 부족했다는 데는 동감했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사드배치 결정 과정 1년 6개월 동안 정부는 무엇을 한 것인가"라면서 "질서도, 중심도, 체계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 여론이 있고 성주 군민들에게는 갑작스레 발표되는 바람에 걱정과 불안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교안 총리는 "국방정책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성주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최대한 설명을 해드려 가면서 같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20 16:58:3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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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굴리며 세금 나몰라라…체납총액 537억원

서울시 고액체납자들이 외제차를 여러대 보유하면서 세금은 나몰라라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체납총액은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1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지난 5월말 기준 48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537억2264만원이었다. 고액체납자들이 보유한 외제차는 549대에 달했다. 한 명당 1.1대를 보유한 셈이다. 지난해 고액체납자는 318명으로, 이들은 202억3478만원을 체납하고 외제차를 257대 보유했다. 체납인원과 액수, 외제차 보유대수가 올해 들어 모두 늘어난 것이다. 자치구별로 체납인원과 외제차 보유대수를 보면 강남구가 각각 132명, 156대를 기록해 25개 자치구 중 체납인원과 외제차 수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초구(67명, 75대), 송파구(37명, 45대)가 거론됐다. 체납금액 또한 강남구 체납자들이 166억4735만원을 체납해 25개 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전체 체납금액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초구(71억2977만원), 노원구(41억2784만원), 종로구(32억657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체납인원이 총 236명으로 전 자치구 체납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 외제차 보유대수도 전체의 49%인 276대로 파악됐다. 체납금액 역시 총 263억1532만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금액의 50.3%에 달했다. 반면 체납인원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와 관악구로 각 5명이었다. 강북구는 체납급액이 1억7992만원, 외제차 보유대수가 5대로 가장 적었다. 관악구도 외제차 보유 대수가 5대였다. 홍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와 관허사업(지자체의 허가·인가 등을 받는 사업) 제한 확대 등의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지방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체납자 명단공개 기준을 현행 '1000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7-20 15:38:0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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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의혹 사실 아냐…부동산 계약 참여는 인정"(종합)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처가와 관련된 부동산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토대로 한 정치권의 사퇴요구에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했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며 "모두 내가 모르는 사람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고, 이런 문제를 갖고 그때마다 공직자가 관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에 대해 "3명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면서 "내가 하지 않는 일에 대해 상식적으로 그런 것(정무적 책임)은 안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출석과 관련해서도 "오라면 간다"면서 "부르면 가야지만, (가서 답할 것은) '모른다. 아니다'밖에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특히 우 수석은 "이제 제가 한 일을 넘어 가정사라든지 심지어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며 "이제 제가 기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기된 의혹에 해명할 것은 하고 제 심경도 직접 말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왔다"고 기자 간담회를 가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공직자로서 국민과 대통령님을 위해 성실히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 모든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처가의 강남 땅 의혹 보도에 대해 "그 땅에 대해 김정주 회장한테 사달라고 한 적 없다"면서도 계약서 작성 당일 본인이 직접 매매현장에 참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우 수석은 "계약하는 날 장모님이 와달라고 했다.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나서 살림하던 분이 이 큰 거래를 하는데 불안하다고 와달라고 해서 갔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또 '정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몰래 변론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정운호와 이민희를 모른다. 만난 적이 없다.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수임했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보도된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변경 의혹 보도에 대해선 "가장으로서 가슴 아픈 부분"이라며 "유학간 아들이 들어와 군대 가라고 해서 군대간 것이고, 병역의무 이행 중인데 병역을 기피했는가"라고 반문한 뒤 "아들 상사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전화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우 수석은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다"며 "중요한 업무가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이니 맨날 (해명) 보도자료 쓰는 것은 소모적이다. 앞으로는 제가 좀 정상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고 기본적인 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2016-07-20 13:40:5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