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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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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차기대권주자 회동 "당을 중심으로 질서있는 대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차기 대권 주자들이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응을 당을 중심으로 모으고, 대선 주자 간 입장 차를 좁히도록 했다. 8일 추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ㆍ박원순 서울시장ㆍ안희정 충남도지사ㆍ이재명 성남시장ㆍ김부겸 의원 등은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 '하야' 등에 대해 당을 중심으로 질서있는 대응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추대표는 "민주당이 제1당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대선을 준비하는 분들도 고견을 들려달라"며 1시간여에 걸쳐 비공개로 회동을 주도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정치권이 존중하고 촛불민심을 존중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권 주자들도 함께 하기로 했다"며 "당에서는 단계적 퇴진운동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표는 "민심을 존중하지만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합해 함께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추 대표와 당이 단결해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다"고 전해졌으며, 김 의원도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지도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시장과 이 시장은 '하야 투쟁'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다. 이런 국민의 도도한 요구를 당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 시장도 "저는 마지막 단계로서는 헌법상 권한인 탄핵절차에 착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조건으로 해야 한다"며 "그 이후 시민사회진영이 같이 참여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수석대변인은 "당에서도 단계적 퇴진론이라고 하면서 하야 등을 완전 배제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각자 독자적인 생각들이 있지만, 결국 크게 보면 당을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8 11:05:3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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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서운 '구직 한파'

'구직(求職) 한파'가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7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고용노동부 'Work-net' 구인배수는 0.67로 나타났다. 구인배수 0.67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100명이지만 일할 사람을 구하는 기업은 67곳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월 구인배수는 9월 지수 0.6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며, 2014년 10월 이후 2년간 0.6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구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공공 고용서비스인 Work-net을 통한 통계로 전체 노동시장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구인구직자 대부분이 민간 포털업체를 중복 활용하는 만큼 현 고용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10월 Work-net의 신규 구인인원은 24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3000명(-1.3%)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신규 구직건수는 36만 1000명으로 2만 9000명(-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단순히 구인배수가 줄었기 때문에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직종별, 지역별 구인배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은 전체 피보험자가 1265만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29만 2000명(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보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증가 폭(29만 2000명)은 작년 같은기간(44만 9000명) 보다 크게 낮고 2010년 9월 27만 2000명 이후 6년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피보험자수는 도소매 6만 8000명, 숙박음식 5만 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3만 5000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7만 2000명)은 장기적인 수출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게 증가(6000명)해 3개월 연속 1만 명 이하의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선박 등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피보험자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선박, 철도, 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선박 수주량 감소 등 경기악화로 2016년 4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10월에는 가장 큰 폭인 2만 5300명(-12.2%)이 감소했다. 노동이동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취득 현황도 증가해 고용 불안전성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10월 56만 4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만 3000명(2.4%) 증가했고 상실자도 47만 9000명으로 2만명(4.4%) 증가했다. 또 고용보험 신규 취득자는 7만 9000명인 반면, 경력 취득자는 48만 5000명으로 신규 취득자의 6.1배를 차지했다. 취업에서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월 6만 6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4만 7300명, 도소매업 2만 4500명, 사업서비스업 2만 3000명 순으로 신규 신청이 많았고, 제조업은 작년 같은기간 대비 1만 8000명 증가했다. 이처럼 제조업 신규신청이 증가한 것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자가 많아진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의 구직급여 신청자가 5만 9000명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6-11-07 19:14:18 최신웅 기자
'열정 페이', '다단계 하도급' 등 불법행위 꼼짝마

정부가 하청·청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열정 페이', '다단계 하도급' 등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다단계 하도급,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등에 대한 법 위반 사항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먼저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현장실습생 등 인턴 활용 사업장 500개소를 감독한다. 11월 3일 현재, 현장실습생 활용 사업장 등 146개 사업장 감독이 완료돼 124개소, 429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한 상황이다. 또 48개 사업장은 감독을 진행중이고, 특성화고 현장실습 150개소는 교육부로부터 사업장 사전점검 결과를 공유받은 후 이달 둘째주부터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기초고용질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통해 현장의 고질적인 열정페이 관행을 뿌리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인 물류·택배업체 137개소도 감독한다. 현재 13개소에 대한 감독을 완료해 불법파견·위장도급 4건, 근로조건 미명시 8건 등 33건을 적발했으며, 현재 대형 택배회사 9개소를 포함한 36개소에 대한 감독을 진행 중이다. 노동부는 감독 결과 최저임금 등 기초고용질서 위반,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불법 파견 등의 법 위반사항 발견시 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사법처리 등 엄정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이랜드파크 직영매장 360개소에 대한 감독도 실시한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제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15개 매장의 근로조건에 대한 1차 조사결과, 분 단위 미계산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 휴업수당, 연차수당 미지급 등 법 위반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주)이랜드파크의 21개 브랜드 직영점 360개소로 확대해 감독을 실시중이다. 노동부는 감독결과, 연장수당 미지급 등 반복적인 금품관련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지시 없이 곧바로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물류·택배업체, (주)이랜드파크, 열정페이의 3대 기획감독을 포함해 모든 근로감독은 노동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840개소의 안전사고 예방 감독과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 시공 현장 263개소에 대한 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6-11-07 16:57: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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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朴대통령ㆍ야3당 영수회담서 총리 문제 논의"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의 대표 간 회담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회담을 통한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여부 등 현안에 논의를 촉구했다. 한 비서실장은 7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정현 대표를 예방하며 "전쟁 중에도 회담하는데, 이 어려운 난국에서는 역시 국회가 중요한 것"이라며 "여야의 영수들이,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회담할 수 있는 (자리에),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비서실장은 "김병준 총리 인준 문제도 영수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 아니냐. 인정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절차 문제를 인정하고 모든 문제는 영수회담에서 의제에 구애됨 없이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여야 각 정당의 대표자가 모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수회담의 개최시점에 대해서 그는 오는 8일이나 9일을 희망한다면서, 김 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 여부도 영수회담에서 논의하자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이 시점에서 (회담 수용은) 국정 정치의 파트너인 여당에 대한 배려"라며 "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당장 내일이라도, 모레라도 좀 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수회담에 빨리 응해서 야당이 요구하는 거국내각과 책임총리 문제 등을 대통령과 직접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비서실장은 이 대표 예방 후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방문해 "현 시국에 대한 인식, 현 시점의 민심 동향, 급박한 상황 등에 대한 박 비대위원장의 인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내일이라도 영수회담이 가능하다. 김 총리 내정자 임명 관련 인준절차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영수회담에 앞서 김 총리 내정자 지명철회와 박 대통령의 탈당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서실장은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도 방문해 영수회담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정 의장은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만날 계획이었으나 김 총리 내정자 지명철회와 박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에게 전권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만날 필요가 없다고 밝혀 불발됐다.

2016-11-07 13:55:2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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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朴, '朴대통령 탈당'ㆍ'2선퇴진'ㆍ'지도부사퇴' 등 총공세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2선 퇴진', '지도부 사퇴' 등을 강력히 주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전 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직이란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다"면서, ▲거국중립내각 구성 즉각 수용 ▲국회에 국무총리 추천 요청 ▲김병준 총리지명 철회 등을 요구했다. 김 전 대표는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며 "청와대와 당내 패권세력의 발호와 농단으로 정당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이 유린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현 상황은 국정 마비를 넘어서 국정붕괴로 이어졌다"면서, "헌법 가치를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의 길로 가는 것이 헌법 정신이나 국가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이 국가적 불행이자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면서 "지금이라도 국민 신뢰를 받는 국정 중심체를 만들어서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조속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대통령은 당의 제1호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면서 탈당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도부 중 유일한 비박계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최고위원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강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는 이제 새로운 인물로 구성하고, 심지어 당명과 당 로고까지 바꾸는 뼈를 깎는 혁신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돌아선 민심을 다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면서, "국민과 당원의 소리를 현실적으로 수용해서 '이것(사태수습)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로드맵이라도 최소한 내놓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회의 직후 그는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을 빨리 실현하고 대통령은 빨리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조속한 거국중립내각 구성과 박 대통령의 '2선 퇴진'도 요구했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국정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을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즉각적인 사퇴 요구에 대해 재차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2016-11-07 11:40:36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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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식 연어, 우리 식탁에 오른다

앞으로 우리 식탁에서 국산 양식 연어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고성의 외해(트인바다) 가두리에서 양식한 국산 연어 500톤을 최초로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어 양식 성공은 작년 참다랑어, 올해 6월 뱀장어에 이어 우리 기술로 우리 바다에서 양식에 성공한 세번째 사례다. 연어류는 우리 국민들이 광어 다음으로 많이 찾는 양식어종이다. 국내 연어류 소비는 2010년 1만 2000톤에서 2015년 3만 4000톤으로 최근 5년 간 3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이런 수요 급증에도 지금까지 국내 수요의 대부분인 3만 2000여 톤을 수입에 의존해 하고 수입량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연어 생산 필요성이 대두했다. 연어는 생육 최적수온이 17℃ 이하인 한해성 어종으로,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면 폐사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온이 크게 오르는 우리 바다에서는 양식하기 어려운 어종이었다. 그러나 국내 수산업체인 (주)동해STF는 수심 25m까지 내려갈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를 활용해 수온을 15~18℃로 유지하면서 이번 연어 양식에 성공했다. 또 강·하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장, 산란을 위해 강·하천으로 되돌아오는 회유성 어종인 연어는 내수면양식장인 민물 양식과 트인바다 가두리의 바다 양식이 모두 필요하다. 때문에 (주)동해STF는 지난 2014년 캐나다에서 수입한 연어 알을 육상의 내수면양식장에서 부화시킨 후 10개월간 200~400g으로 키웠다. 이후 2015년 3월 강원도 고성에 있는 트인바다(외해) 가두리에 연어 종자를 넣고 양성했다. 올해 10월 연어는 20개월 만에 200g에서 5kg, 즉 수입산 연어와 경쟁할 만한 크기로 성장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인 연어의 연간 생산량은 2013년 기준 424만톤(양식 312만톤, 어획 112만톤)이다. 세계 최대 연어 생산국인 노르웨이에서 연어는 석유, 천연가스에 이은 3위 수출품목으로 대표기업인 '마린하베스트'는 연어 판매로 연간 매출액이 4조원에 달한다. 우리도 노르웨이처럼 연어 생산을 적극 확대한다면 수입 대체효과뿐만 아니라 김이나 굴 같은 대표 수산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은 "이번 국산 연어 출하를 통해 연어 양식상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입산 연어를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강원도 외해 지역을 중심으로 연어양식 적지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107000054.jpg::C::480::치어생산 후 가두리에 입식하기 위해 옮기는 작업.}!]

2016-11-07 11:10: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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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영향 보충, 오리알 어떠세요?"

"환절기 영양보충, 비타민A 풍부한 오리알로 하세요." 농촌진흥청은 7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영양 보충 음식으로 오리알을 추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오리알은 환절기 기관지염과 가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점막을 비롯한 체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리알에 풍부한 비타민 A는 호흡기와 위장관 점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리알은 또 오리고기와 마찬가지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 불포화지방산은 염증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기관지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악성빈혈과 치매를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 B12도 풍부하다. 오리알 1개(70g 기준)에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1.5배의 비타민 B12가 함유돼 있다. 임신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엽산과 철분도 풍부하다. 엽산 결핍은 태아의 신경관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철분이 부족하면 태아가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심한 경우 유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오리알은 달걀과 영양성분이 비슷하지만, 고형분, 지방함량, 비타민 A, B군 및 무기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다.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싶으면 달걀을,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경우에는 오리알을 섭취하면 된다.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다 해도 오리알에는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달걀을 먹지 못할 경우 오리알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리알을 어떻게 요리해 먹는 게 좋을까? 농진청은 오리알을 삶거나 부침(프라이), 스크램블 에그 등 달걀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해 먹으면 된다고 조언한다. 달걀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으나, 달걀에 비해 지방함량이 높아 스크램블로 먹을 경우 조금 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달걀보다 수분함량이 낮기 때문에, 조리할 때 지나치게 익히면 질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리알의 한 판(30개) 가격은 대략 8000원~1만 5000원 정도며 전통시장이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김윤석 농업연구사는 "오리알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풍부한 영양의 보고"라며 "기호에 따라 달걀이나 오리알을 선택해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11-07 11:05:02 최신웅 기자
파리협정 본격 이행을 위한 '제22차 기후변화 총회' 개막

정부는 지난 4일 파리협정 발효 이후 첫 당사국 총회인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가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예정) 체제를 이어 받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으로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됐다. 이번 당사국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신(新)기후체제'의 토대인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해 지구촌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11월 3일 파리협정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하고 유엔(UN)에 비준서를 기탁했으며, 2030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임을 발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파리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이슈는 국가결정기여(NDC), 투명성체계, 국제 탄소시장, 전지구적이행점검, 재원 등이며 이번 총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환경건전성(EIG) 그룹과 공조해 환경적으로 건전한 국제탄소시장, 선·개도국 공통의 투명한 보고·점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선·개도국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쟁점에 대해서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11월 15일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친환경에너지타운, 탄소제로섬 등 창조적 정책을 시행할 경우 기후변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간 장관급 면담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 환경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조경규 장관은 "파리협정의 조기 발효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명확한 신호"라며 "이제는 이행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우리나라가 제출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16-11-07 09:17:0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