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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바일 게임 '여름 대전' 막 오른다

한동안 잠잠하던 게임 시장이 6월 신작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이달 중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21일 출시되며, 이를 견제하기 위한 타 업체의 신작 출시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가 이미 400만명을 넘어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아성을 무너뜨릴 대형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 생성 서비스 이벤트가 시작하고 겨우 8일 만인 5월 24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준비한 100개의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마감되기 했다. 통상 한 서버당 수만 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많게는 수백만 명이 캐릭터를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인 리니지M 이외에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신작을 선보인다. 오는 7일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시티니6'다. 데스티니6는 알파카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쉽고 섬세한 터치 ·드래그 조작 방식과 캐릭터별 개성 있는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향후 공개 예정인 미공개 세력을 포함해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의 세력과 각 세력별 영웅들이 등장한다.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았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데스티니6는 수집 RPG의 본질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코리아는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 '다크어벤저3'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고품질 그래픽이 특징이다. '피니시 액션'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 다양한 액션도 구현했다. 카카오는 오는 13일 간담회를 열고 '음양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음양사는 전설적인 식신(귀신)들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만들어가는 RPG다. 음양사는 동양의 신비로움을 표현해 낸 그래픽과 독특한 연출 방식, 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낸 시나리오 진행 방식 등이 특징이다.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음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하 바 있으며 중국과 대만, 홍콩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게임업체들이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이처럼 신작 출시계획을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작품이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메이저 업체의 대형 신작 출시가 뜸했다.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초반 기세가 가라앉는 시기에 새로운 왕좌를 석권하기 위한 게임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개발 일정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은 프로젝트 별로 다르다"며 "다만, 최대 대목인 여름, 겨울 방학을 앞두고 출시 일정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17-06-01 16:2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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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어젠더 15-1/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가 답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것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4·5차 산업이 있다. 1차 산업이 농업, 2차 산업이 제조업, 3차 산업이 상업·금융·보험·수송·서비스로 대표된다면 4차 산업과 5차 산업은 각각 정보·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 집약적 산업과 패션·오락·레저산업을 의미한다. 다양한 4·5차 산업군에서도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과학 등 4·5차 산업 핵심 기술들을 이미 적용, 발전시켜 대표 산업군으로 꼽힌다. 한국 게임업계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완성도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글로벌 퍼블리셔 3위에 올랐고 서머너즈워, 도미네이션즈,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다양한 국산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에도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56%는 게임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정권들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도박과 동일한 수준의 푸대접을 받았다. 셧다운제,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규제, 웹보드 게임 규제를 비롯해 '4대 중독법'까지 발의되며 게임 산업의 입지는 좁아졌고 업계 종사자 수마저 급감했다.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3년 4만541명이 게임 산업에 종사했지만 2015년에는 3만5445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문체부, 미래부, 여가부, 복지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규제를 시행하려 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부처와 법률을 일원화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규제 완화를 통해 게임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 후보 시절 문 대통령은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규제 때문에 추진력을 잃고 중국에 추월당했다"며 "인식과 규제만 바꿀 수 있다면 게임은 얼마든지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규제 완화 외에도 완성보증제도 절차간소화, 콘텐츠공제조합 재원확대 등 스타트업과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가 이뤄져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7-05-30 19:13: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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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제정책⑧] 게임·문화콘텐츠, 규제 족쇄 풀려 봄볕 드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을 거친 게임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규제에 가로막힌 게임 정책을 비판하고, 게임 산업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표방해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35)가 게임 개발사 티노(TINO)게임즈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것도 게임 업계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산업, '잃어버린 10년' 되찾을까 18일 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가 오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출시된다. 문씨는 마제스티아의 그래픽과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이슈가 된 아들 준용씨뿐 아니라 문 대통령 주변에는 게임업계와 연관된 인사가 여럿 포진하고 있어 게임업계 진흥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장을 지내 '겜통령'으로 불리는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웹젠 최대주주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닌텐도에 빠져 걱정했는데 지금은 영상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며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규제를 완화하면 게임 산업이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산업은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4대 중독물에 포함돼 셧다운제와 웹보드 게임 규제 법안들이 만들어져 답보 상태를 거듭해왔다. 우수한 인력의 게임 산업을 이동·진출을 어렵게 했다는 비판으로, 일각에서는 이 시기를 게임 업계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신규허가 심사가 중단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 정권이 출범하며, 게임업계에는 게임 산업에 대한 진흥 정책 실현 가능성에 기대감이 만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게임산업을 위축시킨 대표적 대표적인 규제로 평가받는 셧다운제와 웹보드 게임규제가 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경제원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셧다운제로 인해 약 1조16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접속을 차단하고, 웹보드 게임규제는 게임물 이용자 한 명이 게임 아이템 등의 1개월 간 구매한도 30만원을 초과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확률 정보 공개에 대한 업계 자율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정체돼 있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흥행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게임산업 부흥의 청신호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 첫 계임계 상장을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 13조7263억원을 기록하며 거대 기업으로 떠올라 게임 업계에 큰 획을 그었다. ◆간섭않는 지원으로 문화계 정치적 입김 차단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격랑을 겪은 문화 분야는 적폐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전 정권에서 정부 비판적인 예술인 9473명을 기재해 놓은 목록으로, 이 중 일부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지원에서 배제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문화 콘텐츠 정책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로 요약된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치적 입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문화비 세액공제 지원을 하겠다는 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1인 창조기업과 중소제작사에 대한 문화 콘텐츠 산업 정책 금융제도 확대 ▲ 공정한 문화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문화 콘텐츠 민간 협의기구 구성 ▲투명한 문화상품 유통정보 시스템 구축 ▲융합 콘텐츠 발굴 육성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의 문화 콘텐츠 분야 지정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제2의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 또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지원금액을 현실화한다. 문화진흥기금을 확충하고 '문화균형지수'를 개발해 서울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문화균형발전에도 나선다.

2017-05-18 15:30: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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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전환하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 내달 출격…삼성전자와도 협업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오는 6월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통해 PC에서 모바일로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21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부사장)는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며 "리니지 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 답게 서비스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니지M은 온라인 게임에서 인기를 끌었던 리니지의 이용자간 대전(PvP), 혈맹 레이드(단체 사냥)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대규모 공성전 등을 고스란히 도입했다. 맵, 아이템, 몬스터 등도 원작 리니지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돼 있는 오픈 월드 형식이다. 또 기존 리니지처럼 개인 간 아이템 거래를 허용하고 통합 거래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용자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M톡'도 함께 공개했다. 이용자는 M톡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의 협업도 논의 중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삼성전자와 협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제품이 리니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PC로 확장시킬 수 있는 덱스와의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덱스가 지원되면, '갤럭시S8' 사용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도 실행할 수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전환을 본격 알리는 신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H2' 등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레드나이츠'는 350억 원, '파이널블레이드'는 100억 원, '프로야구H2'는 50억 원 등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인기 IP인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 큰 획을 긋겠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인 시장 반응도 엔씨소프트의 기대감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8시간 만에 100만명, 3일 만에 200만명의 기록을 달성했다. 윤재수 CFO는 "IP 누적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한 리니지의 여정은 이제 모바일로 이어진다"며 "출시를 한 달 앞둔 이틀 전 사전 예약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치다. 회사 측은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자 수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니지M에 도입할 예정인 이용자 간 아이템 직접거래는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일종의 캐시 아이템인 '블루다이아'를 통한 거래 구조로 인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리니지M 역시 이용자 간 아이템 직접거래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세한 사항은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불거진 사행성 조장 논란이 고스란히 리니지M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고가 아이템 현금 거래가 이뤄지면서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의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자들은 이날 밤 12시부터 리니지M의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의 직업과 이름을 미리 정하고, 게임이 출시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모바일 앱 M톡도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7-05-16 16:4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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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분기 사상 최대 실적…해외시장 매출이 견인

넥슨이 2011년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얻은 덕분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74% 급증했다고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공시했다. 매출은 7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고, 순이익은 201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넥슨은 중화권에서 1월 춘절을 기점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수 인기 게임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일본에서는 '히트', '하이드 앤드 파이어',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이 인기를 끌며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태국 게임 퍼블리셔 아이디씨씨를 통해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수집형 액션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만과 홍콩,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분기는 물론 올해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 돼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11년 12월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했으며,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0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7-05-12 16:38: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