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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메이플' 꾸준한 흥행에 선방…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넥슨은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망이다. 넥슨은 올 3·4분기에 매출 6961억원(엔화 693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004원) , 영업이익 2381억원(엔화 237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2239억 원(엔화 223억엔)으로 14% 올랐다. 넥슨의 실적 선방은 효자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올해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파는 국경절과 여름업데이트의 성공으로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또한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장기 미접속 이용자들의 복귀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의 힘도 두드러졌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은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니스 라이지즈'도 글로벌 출시 40일 만에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난해 11월 인수한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매출도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견인했다. 넥슨의 이번 분기 해외 매출은 중국 '던파'와 '메이플스토리M' 등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463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조5002억원(엔화 1494억엔)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72%에 달한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소재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향후 엠바크 개발작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엠바크는 온라인 게임과 가상 세계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개발사로, 넥슨이 이번 투자를 단행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바람의날': 연',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등 넥슨의 IP를 모바일에 구현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동력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2018-11-08 15:50: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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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코제’ 업무 협약 체결

넥슨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네코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부산 지역 창작자의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아티스트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게임도시 부산'은 게임기업,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다양한 게임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넥슨과의 협약으로 지역 게임산업 발전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넥슨 IP를 유저 아티스트에게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2차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코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건전한 게임문화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넥슨은 지난달 13일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 분야의 유저 아티스트 모집을 완료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6회 네코제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다. 네코제 프로젝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08 15:04: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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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모바일에서 엔씨만의 게임 만들 것"…리니지·블소 IP 활용한 신작 공개

"처음 모바일 게임을 시작할 때 시장을 지배하는 양산형 게임을 만들지 말고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모바일이라는 새 기회에서 우리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에서 내년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 선보일 게임은 PC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구현한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이다. 김택진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공개하는 모바일 게임은 모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이다.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내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PC 게임을 만들면서 아쉽고 잘못된 것들과 하고 싶지만 못했던 것들을 모바일이란 새 기회에서 완성하고자 하는 목표"라며 "그런 게임에 2와 M이란 타이틀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신작 모바일 게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선 리니지2M은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가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성구 엔씨 리니지유닛장은 "리니지를 선보인 지 2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PC에서 보지 못한 전투들을 실제 시각적으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의 후속작인 '아이온2'는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블소'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은 '블소2', '블소M', '블소S'다. 블소2는 PC온라인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M은 블소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가 개발 중이다. 브소S는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으로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향후 이들 게임은 PC, 콘솔 기기에서도 즐기도록 하는 '교차 플레이'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엔씨는 모바일 라인업 이외에도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관련된 협업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리니지2M'의 과금체계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콘텐츠뿐 아니라 수익 면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BM)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른 자리에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리니지의 과도한 과금 체계에 대한 질의를 받은 적 있다.

2018-11-08 14:12: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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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나델라 MS CEO와 회동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방한해 국내 게임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7일 게임업체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이날 AI 콘퍼런스 '퓨처 나우(Future now)' 기조연설 차 방한하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등을 만나 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게임사업, 마케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향후 엔씨소프트와 MS 간 AI 분야 협업 등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AI 연구개발은 윤송이 사장이 2011년 조직을 꾸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센터로 구성됐다. 두 센터 산하에는 5개 연구실(랩)이 AI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I센터에는 ▲게임AI랩 ▲스피치랩 ▲비전AI랩이 있고, NLP센터에는 ▲언어AI랩 ▲지식AI랩이 있다. 나델라 CEO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활용하고 있는 펄어비스와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예고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현재 긴밀히 협업 중인 엑스박스와 애저 서비스의 앞으로의 방향과 클라우드, 게임, AI 등 게임사업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MS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AI 연구 성과가 실제 이용될 수 있도록 '기술의 민주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하며 게임, 유통 등 전 분야와의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AI 관련 플랫폼을 잘 이용한 사례로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번째 CEO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2018-11-07 17:5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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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신작 게임 기대 못미쳐"…'미르' IP로 실적 개선 예고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의 성과 부진에 대해 자평했지만, 향후 자사 지식재산권(IP) 가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미르4'와 '미르M'등 자체 IP 기반의 신작들이 내년에 출시된다"며 "미르 IP가 성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7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말했다. 이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매출 318억원, 영업손실 44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작 게임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 대해 사과하며, '미르' IP 관련 소송으로 자사 IP의 가치가 확실화 돼 향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이카루스M'에 대해서도 내년 글로벌 출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카루스M은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53위에 머무르며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카루스M은 한국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과 못 거두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해 내년 1·4분기 대만,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중국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르4', '미르M' 등 신작 모바일게임과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내외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P 관련 소송 진전으로 미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중인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 킹넷과 샨다의 싱가포르 중재 등이 판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장 대표는 "전기패업은 지난 4월 중국에서 재판이 끝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샨다와의 미르2 관련 싱가포르 중재는 히어링이 내년 6월이기 때문에 결과는 이후 6개월 정도 예상해 내년 하반기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미르 IP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해서는 "미르IP의 구조가 바뀌는 것이라 서둘러 진행하고 싶지 않다"며 " 가장 좋은 파트너 모색하고 유리한 구조를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위메이드는 엔드림,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같은 S급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르의 전설2' 라이센스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매출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18-11-07 13:50: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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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부재에 부진한 성적…기대 신작 출시 가시화

모바일게임사 컴투스가 신작 부재로 3·4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컴투스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3.3% 줄어든 수치다. 다만 해외 매출의 경우 견고한 입지를 보였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 중 83%에 해당하는 994억원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15분기 연속 해외매출 80%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의 매출 비중이 50%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자사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e스포츠대회(SWC2018)와 전략적 업데이트 및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펀코 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코믹스, 머천다이징 등의 IP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액티비전의 대작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연내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이날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12월 중순 캐나다와 호주에서 선론칭한 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지만 서버 운영은 권역별로 다르게 해 해당 권역의 성장을 노리는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MMORPG, 스포츠, 샌드박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개발 라인업으로 IP를 구축,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게임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개발 방향성을 유지하고 차별화 요소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11-07 10:27: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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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공세부터 미공개 신작까지…지스타 앞둔 게임사 "바쁘다 바빠"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을 준비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하반기 신작 출시도 가시화 돼 게임 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6일 넥슨은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의 부스 콘셉트와 총 14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14종을 출품해 '물량 공세'에 나선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올해 넥슨은 지스타에 모바일 게임 11종, PC 게임 3종으로 총 14종을 출품한다"며 "수준 높은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올해의 메인 슬로건 'Through Your Life'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출품 형태별로는 시연 출품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 3종으로 300부스를 채운다. 넥슨의 300부스는 ▲시연존 ▲NEXON STUDIO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시연존에는 역대 가장 많은 시연기기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를 마련했다. 기대작으로는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트라하'가 꼽힌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트라하는 100여명 규모의 개발사 모아이게임즈가 3년째 게임 개발 중이다. 넥슨의 과거 PC온라인게임도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한다. 1996년 출시한 넥슨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이 베일을 벗는다. 이밖에 자체 개발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네 개의탑' 등도 선보인다.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에픽게임즈는 B2C관에 총 100 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PC, PS4,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포트나이트'를 시연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에서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26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대형 IP 모바일 게임 3종과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미공개 신작 'A3: Still Alive'가 확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B2C관에 총 100부스 규모로, 자사 대표 PC 게임 중 하나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전시한다. 야외 광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신작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 부스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B2B 부스도 운영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무한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삼고 B2B 전시관에 40부스로 참가한다.

2018-11-06 15:37:3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