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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ICT총연합회 '제3회 기관장 초청 신시장 창출 혁신성장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SW·ICT총연합회는 '제3회 기관장 초청 신시장 창출 혁신성장 정책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고용진 의원, 김병관 의원, 박찬대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국방과학연구소 강태원 부소장과 패널로 국무조정실 길홍근 국장, 기획재정부 박성동 국장, 조달청 이상윤 국장, 한국기업데이터 송병선 대표,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 한국인공지능협회 박은정 회장이 참여했다. 총연합회 조풍연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장과 소통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정부정책이 현장과 원활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4.0 전자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혁신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과 연계해서 상시 소요제기로 신규 사업을 지금보다 2~3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은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로 전자정부 신기술·신시장 창출 전략' 발표에서 "특정 기업의 플랫폼에 대한 종속성을 방지하고,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며 "전자정부 수발주 제도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추진 애로를 해결하고, 차세대 전자정부 플랫폼 개발로 정부와 민간 간의 자원 공유를 촉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전자정부는 단순 데이터 제공에 치우쳐있는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기술을 이용해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선제적, 능동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민이 만드는 사이버세상·온라인정부 ▲지능형정부로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모든 국민을 보듬는 따뜻한 전자정부 ▲전국이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정부라는 4대전략을 설정하고 704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는 총연합회 조풍연 상임의장 주재로 진행 됐다. 패널토론자로 나선 국무조정실 길홍근 국장은 "정부가 시장을, 시장이 정부를 신뢰하지 못한 결과 촘촘한 사전규제로 우리 스스로의 발목을 서로 붙잡고 있는 형국"이라며 "유연한 입법방식과 규제샌드박스라는 두 축으로 신산업 우선 허용체제를 구현하고 특히 포괄적 개념정의, 유연한 분류체계, 사후평가, 협의의 네거티브의 4가지 입법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은 "SW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선행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21 16:37:53 구서윤 기자
네이버, 클로바 챗봇 빌더 공개…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챗봇 개발

네이버는 누구나 간편하게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로바 챗봇 빌더'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바 챗봇 빌더는 특히 네이버에 축적된 검색어 데이터와 언어 사전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자연어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방대한 양의 검색 데이터 학습을 이미 마쳤기에, 대부분의 챗봇들이 응답을 위해 하나의 의도 당 통상 50~100개의 문장 학습이 필요했던 것에 반해, 클로바 챗봇 빌더의 경우에는 10~15개의 문장 학습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하다. 또한, 클로바 챗봇 빌더를 활용하면 별도의 개발자나 운영을 위한 서버를 마련하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세스 없이도 클로바 탑재 스마트스피커 및 네이버 톡톡, 라인 메신저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더욱 편리한 챗봇 구축이 가능하도록 현재 4개의 템플릿을 제공 중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목적의 챗봇 개발이 가능하도록 템플릿 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음성 고객 센터, 블로그 고객 센터, 동물 소리 번역기, LG유플러스의 '우리집 AI 챗봇'이 클로바 챗봇 빌더를 통해 구축, 서비스되고 있다.

2018-06-21 16:37: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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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차세대 표준인 HDR10+ 생태계 확대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0세기폭스·파나소닉과 함께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HDR10+'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콘텐츠 ▲시스템온칩(SoC) ▲마스터링 업체 등 40여개사가 참여하며 파트너사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기술 테스트 상세 사양 정의 ▲인증 로고 제공과 사용 가이드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이다. 로고와 기술 사용료를 무료로 제공해 업계 참여를 독려하고 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 준다. 삼성전자의 2017년형, 2018년형 QLED TV와 UHD 전 라인업에 적용된 이 기술은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는다. 전세계 TV 제조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튜디오·콘텐츠·마스터링·시스템온칩(SoC) 등 각 분야 메이저 업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업체로는 워너브라더스, 아마존과 함께 콘텐츠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연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콘텐츠 마스터링 업체인 딜럭스·시나리스트·아템 등은 올 4월 국제방송장비전시회인 NAB 2018에서 시연을 통해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위한 HDR10+ 생태계가 준비됐음을 보여줬다. HDR10+ 시청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유명 IC 업체인 대만의 엠스타·노바텍, 중국의 하이실리콘, 일본의 소시오넥스트 등과도 협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음두찬 상무는 "TV가 점차 대형화됨에 따라 디테일한 영상 표현이 중요해진 만큼 HDR10+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1 11:26:5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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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음달 말까지 디오스 20주년 고객감사 행사

LG전자가 'LG 디오스'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사용자가 프리미엄 냉장고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많은 얼음정수기냉장고에 구매혜택을 집중했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융복합 제품이다.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이 높다. LG전자는 이번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LG 시그니처'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헬스케어 매니저의 방문서비스를 3년간 무상 제공한다.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2년 동안 무상 방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서비스는 매년 냉장고 내 얼음정수기 필터와 탈취필터를 교체해주는 서비스와 얼음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유로(流路)를 살균해주는 서비스를 포함한다. 서비스 요금이 한 달에 1만5900원이어서 3년 혹은 2년 동안 받는 무상 혜택은 각각 57만2400원, 38만1600원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 인기모델에 대해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824리터(ℓ)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2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외관에 무광 블랙 스테인리스 패턴인 '맨해튼 미드나잇'을 적용해서 주방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또 다른 모델인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각각 10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01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냉장고 ▲2010년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2013년 얼음정수기냉장고 ▲2014년 김치·일반 융복합냉장고,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2016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세계 최초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지난 20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1 11:26:3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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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8TB NF1 SSD 출시

삼성전자가 초소형 스토리지 규격(NGSFF) 기반의 8TB NF1 NVMe SSD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SSD 시장을 열었다. NF1은 NGSFF의 약칭이며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초소형 SSD 규격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512GB M.2 NVMe SSD 양산으로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에서 선전한데 이어 8TB NF1 NVMe SSD의 본격 양산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초고용량화를 앞당기게 됐다. 지난 1월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 제품에는 4세대 256Gb 3비트 V낸드를 16단으로 적층한 512GB 패키지 16개가 탑재되어 초소형 스토리지 규격으로 역대 최대 용량인 8TB를 실현했다. 8TB NF1 NVMe SSD(11×3.05㎝)는 울트라 슬림 노트북과 모바일 서버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M.2 SSD(11×2.2㎝)보다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기존 2.5인치 SSD 구성 시스템을 이 제품으로 대체하면 동일 시스템 공간에서 저장용량을 3배로 높일 수 있다. 최신 랙서버(2U)에 576TB의 메모리를 탑재 가능하다. 또한 NVMe 1.3 프로토콜과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고속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SATA SSD보다 4배 빠른 연속 읽기속도 3100MB/s, 연속 쓰기속도 2000MB/s를 구현했다. 초당 임의 읽기 50만 IOPS, 쓰기 속도 5만 IOPS를 달성했다. 최신 랙서버(2U)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스템의 최대 성능을 초당 100만 건(1M IOPS)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을 크게 높이는 메모리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용량의 2배인 12GB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초고속·초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8TB NF1 NVMe SSD는 매일 8TB 용량의 1.3배인 10.4TB의 데이터를 쓰는 경우를 가정해서 최대 3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새로운 NVMe 규격인 NF1 SSD 출시로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속도와 용량을 높인 라인업을 한발 앞서 출시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초고용량화 트렌드를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512Gb 3bit V낸드 기반 초고용량 NF1 SSD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시장 성장에 기여하며 SSD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8-06-21 11:26:2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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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과 안보 앞세운 미국 때문에 긴장하는 국내 IT업계

지금 전세계에 '미국 우선'을 앞세우고 나아가는 강력한 미국발 폭풍이 불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보호무역 정책에 이어 미국 의회까지 '국가안보'를 우선으로 외국 기업까지 제재하는 상황이 됐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전날 2019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승인하는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법안에는 국방예산안과 함께 ZTE에 대한 제재 해제를 무효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이면서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4위를 기록한 ZTE는 국제사회의 이란과 북한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지난 4월에 7년 동안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일 거액의 벌금 납부와 경영진 해체 등을 조건으로 미국 정부와 합의하고 제재를 피할 수 있었다. 이에 ZTE 제재 해제가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조치'라고 반발한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초당적 법안을 제출한 결과가 이번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과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다음 목표가 또다른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2월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합동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화웨이와 ZTE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하원은 화웨이 통신장비들이 중국 정부의 첩보수집과 관련됐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국내 IT업체도 이런 미국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5세대 통신(5G) 주파수 경매가 끝나면서 내년 3월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구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화웨이 장비를 쓸 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그간 국내 이통사는 삼성전자나 에릭슨, 노키아의 장비를 주로 도입했다. 그런데 2013년 LG유플러스가 4G 네트워크에 화웨이 장비를 쓰기 시작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화웨이 장비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앞선 기술력에 가격도 저렴한 편인 화웨이 장비를 쓰면 초기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노골화되면서 보안 우려가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 영향력 아래에 있는 화웨이의 장비가 정보 수집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불신이 문제다. 최근 호주 정부가 화웨이의 5G 장비 입찰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LG유플러스는 4G망을 구축할 때 미 정부의 우려로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일부 지역에선 화웨이 장비를 쓰지 못하기도 했다. 긴장하는 건 이통사 뿐만이 아니다.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도 '미국 우선' 정책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19일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은 추가 관세를 면제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대중 강경 조치가 애플의 중국 내 위상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성 설득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아이폰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애플의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약 58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 평결에 재심을 청구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지만 배상액 규모에서 분쟁이 이어졌다. 애플은 총 10억달러의 배상액을 요구했고 재판을 거치며 금액은 5억4800만달러로 줄었다. 2016년 미 연방대법원은 배상액 산정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열린 재판에서 미국 배심원단은 다시 애플의 손을 들어 5억3900만달러의 배상액을 산정했다. 이제 삼성이 제기한 재심 판결에 '미국 우선'의 분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018-06-20 16:31:5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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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 서울국제도서전서 오디오북 서비스 공개

네이버의 오디오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오디오북' 서비스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책의 확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디오북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방문자들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책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기존의 오디오북과 달리, 성우, 연극배우, 소설가, 아이돌 등 다양한 창작자들의 세심한 목소리 연기와 전문적인 연출을 통해, 또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7월에 선보이는 오디오북 베타서비스에서는 '82년생 김지영', '신경끄기의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 총 20권의 작품들이 첫 유료화 실험에 나선다. 특히, 82년생 김지영은 연극 배우와 연출가가 녹음에 참여해 더욱 생생한 연기와 밀도 있는 연출로 소설을 재해석했으며,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가 직접 낭독해 원작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오클립은 올해 4분기 내 일반 창작자들도 오디오북을 직접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쌓은 이용자 피드백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판사 및 창작자에게 오디오북 창작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하는 한편, 오디오북 서비스 사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해, 오디오북 플레이어 등 기술적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이인희 리더는 "AI스피커,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듣는 책'인 오디오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디오북을 통해 출판업계 창작자들의 수익 다변화 기회를 넓히는 한편, 새로운 창작의 자극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20 15:32: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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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이커머스에 특화된 온라인 물류 플랫폼 공개

삼성SDS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3.0'을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첼로 스퀘어3.0은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물류 플랫폼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자는 첼로 스퀘어3.0이 자동으로 선정해주는 최적의 배송수단과 실행사를 이용해 배송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첼로 스퀘어3.0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국제화물 원산지를 증명할 수 있어 배송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에서, 구매자는 스마트폰을 수입명품에 부착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에 대면 수출국, 수출·수입 업체명, 유통이력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첼로 스퀘어3.0은 화주의 최종고객이 모바일에서 주문, 배송 상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트래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삼성SDS는 판매·수요정보와 물류비 발생 패턴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화주들의 판매량을 예측하고 물류비 절감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IBK기업은행과 첼로 스퀘어3.0의 물류정보를 수출대금 결제시스템과 연계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은 무역대금의 에스크로 계좌 입금확인 후 배송하게 되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2018-06-20 15:32:2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