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삼성전자, 4세대 대비 1.4배 빠른 5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차세대 낸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256Gb(기가비트) 5세대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세대 V낸드에 자체 개발한 3대 혁신 기술을 이용해 3차원 CTF 셀을 90단 이상 쌓아 세계 최고 적층기술을 상용화했다. 5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 인터페이스 토글 DDR 4.0 규격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4세대 V낸드 대비 1.4배 빠르다. 단층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고, 최상단에서 최하단까지 수직으로 수백나노미터 직경의 미세한 구멍을 뚫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원통형) CTF 셀(CELL)을 850억개 이상 만드는 고난이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단수를 올리는데 비례해 높아지는 셀 영역의 높이를 20%나 낮추는 독창적인 기술 개발로 4세대 제품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높였다. 삼성전자는 '5세대 V낸드'의 성능과 생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3대 혁신기술'을 적용했다. 첫째로 초고속·저전압 동작 회로 설계 기술 적용으로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4세대 V낸드 대비 1.4배 빠른 초당 1.4Gb(기가비트)에 이른다. 동작전압은 기존 1.8V에서 1.2V로 약 33% 낮춰 4세대와 동일수준의 소비전력량으로도 최고성능을 실현했다. 둘째로는 고속 쓰기·최단 읽기응답 대기시간 회로 설계 기술이 적용되었다. 데이터 쓰는 시간이 역대 최단 수준인 500㎲(마이크로 초)로 4세대 V낸드보다 30% 빨라졌다. 동작을 멈춘 후 읽기응답 대기시간도 50㎲ 으로 기존 대비 대폭 줄었다. 세번째로는 텅스텐 원자층박막 공정 기술을 통해 셀 영역의 높이가 20% 낮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간섭 현상을 줄여 동작 오류를 방지했다. 동작 인식 범위를 넓혀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빨리 처리할 수 있는 특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경계현 부사장은 "5세대 V낸드 적기 개발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향후 1Tb(테라비트)와 QLC(쿼드 레벨 셀) 제품까지 V낸드 라인업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6:03:30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 엑스붐, 인도와 미국 음악축제 후원

LG전자가 글로벌 음악축제를 후원하며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엑스붐(XBOOM)' 홍보에 나섰다. LG전자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을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 인도 뉴델리 최대 공연장인 시리포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월부터 6월까지 인도 10개 도시에서 진행한 예선 통과자 가운데 한국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인도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2000여 명의 관중이 객석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는 공연장 내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 체험공간을 마련해 공연에 참가한 케이팝 팬의 호응을 얻었다. 앞서 LG전자는 음악 분야 통합 미디어 업체인 아프로펑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 참여해 프리미엄 오디오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밀레니엄 뮤직 페스티벌'에 포터블 스피커 대표제품인 PK 시리즈 체험공간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PK 시리즈는 LG전자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했다. 재생되는 음악의 템포에 맞춰 스피커 전면 LED 조명 색상 등을 바꿔줘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정석 상무는 "LG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1:59:3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새로운 기회의 땅 인도서 큰 걸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인도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일정을 설명하며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휴대전화 공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인도 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이지만, 중국계 기업들과 시장점유율 1%를 두고 싸우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에 힘을 보태기 위한 일정이란 의미다. 인도는 7%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다. 모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 등으로 기업친화적이며 투자환경이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는다.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이 많아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한 편이다. 때문에 문재인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꼽혔다. 인도에 1995년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에서 텔레비전 생산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 휴대전화를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증설을 통해 노이다 공장 휴대폰 생산량은 기존 월 5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증가한다. 업계에서 인도는 성숙기에 접어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 구매잠재력이 크게 남아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1억3780만대 수준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2억540만대로 확대될 거란 전망이다. 현재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공장 증설 등으로 1위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던 삼성전자는 작년 4·4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은 각각 23%와 25%였다. 올해 1·4분기에는 삼성 26.2%, 샤오미 31.1%를 기록했다.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인도 소비자들이 고가 프리미엄폰보다 20만원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생산을 통해 인도의 스마트폰 수입 관세 20%를 피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노이다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5월 인도에서 갤럭시 A6·A6플러스를 출시했고 J6·J8 같은 20만~4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중저가폰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인도 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인도 출국 전 취재진에게 "지난 해 4분기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놓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말하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량이 늘어나면 파키스탄 등 주변 국가들로의 수출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07-09 20:29:59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신남방정책 연계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9일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선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 라지브 카울 니코코퍼레이션 회장, 시드하스 버라 엑스프로인디아 회장, 지오스나 수리 바라호텔 회장, 라케시 바틸 인도경제인연합회장, 산딥 자조디아 인도상의연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외교 정책이 발표되고, 한·인도 간에 미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이 핵심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한 축인 '공동 번영'을 구현하기 위해선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샤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첫 방문은 양국의 강한 협력 관계를 시작하는 일"이라며 "2015년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인도의 주요 장관들 중 3분의 2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샤 회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 연계로 인도 산업은 한국과의 협력에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이다"며 "한국의 과거 발전 사례와 같이 인도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 인도 해외투자 증가 및 자동차, 전자, 섬유, 건설, 인프라 분야의 제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일뿐만 아니라 빠른 경제 성장과 광대한 시장을 보유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대한상의는 양국 기업인들 간의 교류를 늘리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72개사, 13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1∼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사절단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10개 대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등이 동행한다. 이 밖에도 메쉬코리아, 타임교육, 모담코리아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사절단은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8-07-09 19:30:1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의인화한 반도체' SK하이닉스 광고, SNS서 잇달아 뜨거운 관심

SK하이닉스의 후속편 광고 영상 '수출편'이 SNS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방영된 이 광고는 공개 열흘 만인 9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2280만회를 넘어섰다. 전편인 '졸업식편'에 이어 연달아 대박을 향해 달리는 상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후속편 초반 흥행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회사, 일해보고 싶은 회사'로 다가서고자 한 취지에 맞는 성과가 나오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편과 달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에도 광고를 공개해 더욱 빠르게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가 해외에서도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기준 전체 조회수 2280만 뷰 중 국내 960만, 해외 1320만이다. 광고업계에서는 전편이 기록한 유튜브 3000만 뷰는 국내 상영 목적으로 제작된 기업광고로는 사상 최초라는 평가다. B2B 기업의 광고가 이렇게 잇달아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이다. 제작사인 이노션 관계자는 "전편 졸업식편에 이어 연타석 홈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남녀 반도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SK하이닉스의 수출 기여와 글로벌 이미지를 재미 있게 녹여낸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졸업식편과 수출편 모두 유튜브를 즐기는 영 유저(Young User)들이 열광하는 맥을 정확하게 짚은 광고"라면서 "SNS상 자연적인 확산이 가능하도록 재미 요소를 놓치지 않은 기획"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메시지 전달, 최적의 미디어 플랜 등 유튜브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준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출편' 광고에 대한 SNS상 반응은 매우 좋다. 유튜브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정말 전세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광고', '하이닉스 반도체가 글로벌 유명 제조사들에 공급돼 전세계로 나간다는 걸 잘 보여준다', '이 회사에 다니고 싶다', '쿨.하게 빵 터진다', '주인공들 정말 인물 좋다', '배경음악 좋은데 어떤 곡인지 알려달라' 등 많은 댓글들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반도체 광고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와 같이 호의적인 반응이 다수 올라와 있다. SK하이닉스 홍보담당 김정기 상무는 "SK하이닉스 반도체는 전세계로 수출되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메시지가 '펀 코드' 속에서 간접적으로 잘 전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집념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중심의 회사임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8-07-09 16:54:3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소유진X한혜연이 연출한 제3회 LG TROMM 스타일러 스타일링 클래스 개최

LG전자가 9일 서울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배우 소유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함께하는 제3회 LG TROMM(트롬) 스타일러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에는 다가오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육아맘, 패션 인플루언서 등 총 60명이 초청됐다. 가족들끼리 센스 있게 맞춰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스타일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다둥이 엄마이자 똑소리나는 살림으로 많은 주부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등극한 배우 소유진과 톱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여름철 의류관리 노하우를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이어 소유진과 한혜연은 패밀리룩 스타일링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여름의 대표적 스타일링 테마인 '마린 룩', 깔끔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데님 룩', 청량감이 느껴지는 '트로피컬 룩' 등 3가지 콘셉트로 진행했다. 패션 모델들의 런웨이 무대를 통해 착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통해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LG TROMM 스타일러의 인기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실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LG TROMM 스타일러 체험존도 마련했다. 소유진, 한혜연과 함께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벌써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휴양지에서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클래스를 통해 여름철 의류관리 팁은 물론 LG TROMM 스타일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7-09 16:49:5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랩스유럽, 인공지능 학술대회 성공리 개최…44개국 200명 청중 참여

네이버가 지난해 6월 인수한 프랑스 소재 기술개발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인공지능 학술대회 'PAISS 2018(패스 2018)'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패스는 지난 2010년 컴퓨터 비전(시각) 연구 분야의 기술 공유로 시작된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지능 기술연구 학술대회로, 2013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것을 이번에 프랑스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 부설 그르노블 알프스연구소와 네이버랩스유럽이 공동 주관해 부활시켰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44개국에서 200명의 청중이 참여했으며 총 15개의 강연과 3개의 실습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AI 석학 중 하나인 얀 르쿤 뉴욕대 교수 겸 페이스북 AI 연구소장을 비롯해 기계번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경현 뉴욕대 교수, 구글 딥마인드 연구센터장 레미 무노 선임연구원, 3D 비전 분야의 석학인 런던대학교 루르드 아가피토 교수, 카네기멜론대학교 로보틱스 연구소장 마셜 허버트 교수 등 학계와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AI 연구자들이 참여해 자신의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네이버랩스유럽에서도 줄리앙 페레즈와 디앙 라르루스 연구원이 참여해 머신리딩(문자기반의 딥러닝 학습 기술) 분야와 컴퓨터 비전(이미지 인식 및 검색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018-07-09 15:42:3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현장취재]AI 관련 기술 한눈에…'2018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

대면 서비스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이 "전시 정보 알려줘"라고 말하면 전시에 관한 사항을 화면에 띄워주고 "주변 상황 어때?"라고 물으니 "전시장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어요"라고 답한다. "볼빨간사춘기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면 음악 재생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인공지능(AI) 로봇 퓨로는 화면에 사람의 얼굴을 띄워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이며 응대한다. 병원, 카페 등에서 고객 응대, 아이 교육, 집안 모니터링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AI가 생활 속에 점점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AI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 논의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9일 찾은 전시회장에는 AI 알고리즘, 응용솔루션, 서비스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 학생, 대학 교수 등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 앞에서 가방, 스마트폰, 수첩 등이 인식되는 걸 보며 생활 속에 들어온 AI를 체감하고 있었다. 친근한 AI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은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회장에서 접한 마인즈랩의 뚜봇은 현재 대구시의 민원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하고 뚜봇에게 "대구 축제 정보 알려줘"라는 카톡을 보내니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를 나열한다. 이외에도 여권, 시정일반, 차량등록, 관한 일을 처리한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원래 공무원이 처리했던 단순 업무를 뚜봇이 처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은행에서 서비스했던 챗봇은 "엄마한테 만원 송금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알아서 돈을 보내준다. 마인즈랩의 자연어 처리, 대화 처리 등 언어지능 영역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나 SNS대화로 계좌 이체, 계좌 조회 등 간단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 한쪽에서는 AI 드론 체험이 한창이었다. 드론이 사용자의 손을 인식해 움직인다. 어린이 체험자가 드론을 향해 손바닥을 보이자 드론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시동을 걸며 날아올랐다. 두 손을 모으면 드론이 앞으로 다가오고 벌리면 뒤로 날아간다. 손가락으로 브이 모양을 하자 사진을 찍어준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화립 엑스티드론 사업부 관계자는 "AI 드론은 10m 정도의 범위에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한다"며 "사진을 찍고 싶은 순간에 조종기를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이용한 스마트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트윔의 팜아이는 AI 기술을 통해 농가의 이윤을 극대화한다. AI을 통해 온도, 습도, 광량, CO2 등 온실 환경 측정값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러한 요소의 목표 수치를 온실이 작물과 작물의 생육단계, 시설의 성능 및 노후와 상태까지 고려하고 판단한다. 트윔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귀농인구 중 약 25%가 귀농에 실패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농업에 대한 지식 부족"이라며 "팜아이는 귀농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우수한 농가의 생육작물 데이터를 수집하고 AI이 패턴을 학습하도록 해 어느 지역에서든 균일한 생산량과 제품의 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AI 대전에서는 전시회, 체험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9일 'AI과 디지털 헬스케어', 10일 'AI의 활용'을 주제로 유저 컨퍼런스가 열리고 AI기술을 드론, 자율주행차, 웹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인 'AI융합 아이디어경진대회'의 결선이 10일 열린다. 이외에도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 2018, AI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18, 로봇융합 비즈니스 분야 2018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등에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한다. 한국AI협회 이상진 회장은 "이번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국내 AI 시장정보가 미진한 상황에서 AI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 및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자발적 네트워킹 기회'를 통한 국내 AI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에 다가온 AI를 직접 체험하고,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AI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9 15:41:1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세계 5대 AI 독해 대회에서 연속 1위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인공지능(AI) 기계독해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가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마르코 기계독해 테스트, 미국 워싱턴대가 진행한 트리비아 테스트에서 잇따라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르코와 트리비아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스쿼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AI 기계독해 테스트로 꼽히는 대회다. 글로벌 IT 업체들과 각국의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 첨단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계독해는 AI 알고리즘이 질문을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해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질문에 대해 여러 문서를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가장 알맞는 답안을 스스로 제시한다. 삼성리서치는 강화학습 기법을 적용한 콘즈넷(ConZNet)이라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들고 대회에 참가했다. 강화학습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로 유명해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 적용된 기술이다. AI의 핵심인 기계학습 가운데서도 가장 고도화된 학습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리서치 언어이해랩의 김지희 상무는 "실생활에서 이용자들에게 간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기술개발과 함께 제품, 서비스, 고객 대응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내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 연구소는 지난 3월 국제패턴인식협회(IAPR)의 문자인식 대회인 ICDAR에서 1위에 올라 글자와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8-07-09 15:23:3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드럼세탁기, 영국 소비자 잡지로부터 최고점수 평가

LG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가 영국 소비자 잡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영국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Which)'는 자체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 드럼세탁기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As good as it gets)"고 평가하며 최고 점수를 줬다. LG전자가 지난 4월 현지에 출시한 이 제품은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세탁기 총 8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얻었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과 헹굼, 탈수 같은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과 사용편의성까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기존 성능평가 1위 제품도 LG 드럼세탁기였다. 이번 결과는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의 뛰어난 성능에 대해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LG전자가 이처럼 세탁기에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LG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 덕분이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유리해 프리미엄 세탁기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세탁기에 적용해서 상용화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스팀 등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5:23:17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