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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규 검색광고 사업자에 최대 10만원 광고비 지원

네이버는 검색광고를 처음 접하는 사업자를 위해 '검색광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색광고를 전문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이 광고비 부담 없이 검색광고를 운영하면서 정확한 광고 효과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 현실에 적합한 광고 운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오는 7월 1일 이후 첫 과금이 발생한 모든 광고주에게 첫 과금일로부터 30일간 발생한 검색 광고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비즈 쿠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쿠폰은 검색 광고 상품 중 ▲파워링크 ▲쇼핑검색광고 ▲파워컨텐츠 ▲클릭초이스상품광고 ▲클릭초이스플러스와 같은 CPC(클릭당 과금) 상품을 이용하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1회 발급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광고주 중 80% 이상이 첫 달 광고비로 10만원 미만을 지출(2018년 3월 기준)하고 있어, 검색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광고비 없이 한 달 간 광고를 운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의 공기중 사업정책 리더는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교육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한다"며 "소상공인들이 한 달 동안 무료로 검색광고를 체험해보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광고 운영 방안을 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7 16:5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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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매직스크린'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개최

삼성전자가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디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매직스크린의 세 가지 기능인 데코·정보·사진 중 하나를 선택해 TV가 설치된 특정 환경과 시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직스크린'은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새롭게 탑재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TV 화면을 통해 ▲뉴스 ▲날씨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디진의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TV 업계 최초로 열린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83개국 1200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세 차례 심사를 거쳐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세계적 디자이너인 네빌 브로디, 에르완 부홀렉 등이 참여한다. 창의성과 실용성, 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상위 15개 팀에는 총 2만95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가운데 우승 상금은 8000유로다. 수상 작품은 실제 매직스크린에 적용돼 IFA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IFA 전시뿐만 아니라 향후 매직스크린 콘텐츠 아이디어에 반영해 QLED TV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전세계인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6-27 14:59:0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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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색 재현성과 감도 높인 '아이소셀 플러스' 발표

삼성전자는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를 27일 발표했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광 손실을 최소화해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아이소셀 기술은 받아들인 빛을 전자로 변환하는 광다이오드 위에 메탈 재질의 격벽을 세워 간섭현상을 줄였다. 때문에 메탈 재질의 빛 반사 및 흡수로 인해 감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함으로써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또한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활용성이 높다. 후지필름의 나오토 야나기하라 연구개발 통합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은 후지필름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소재를 상용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가 주도적으로 모바일 카메라의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게 해 아이소셀의 효과를 한차원 높여주는 신기술"이라며 "0.8㎛ 이하 초소형 픽셀의 고해상도 센서 개발은 물론 향후 빅픽셀 등 전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MWC 상하이'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06-27 14:58:5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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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립어드바이저와 협력해 갤러리 앱 콘텐츠 확대

LG전자는 27일 글로벌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와 협력해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의 갤러리 앱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추천 여행지 사진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하와이 마우이섬, 스페인 톨레도, 그리스 자킨토스섬 등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 13곳의 이미지를 이번 주 먼저 제공했다. 가을과 겨울 여행지 사진은 계절에 맞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들은 LG 프리미엄 TV를 통해 집에서도 세계적인 여행 명소 이미지를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LG 프리미엄 TV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배경음악도 함께 들려줘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에만 적용했던 갤러리 앱 서비스를 올해 슈퍼 울트라HD TV까지 확대해서 적용했다. 올레드 TV 갤러리 앱에 예술작품 이미지 등 약 50개의 콘텐츠를 기본 제공하며 엄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 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갤러리에서 시원한 여름 이미지를 보여줘"라고 말하면 새롭게 반영된 여름 여행지 사진을 표시한다. 갤러리 앱에서 이미지를 보면서 날씨·뉴스·사진 등도 확인 가능하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정석 상무는 "프리미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TV의 감성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7 13:16:0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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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 가입자, 스마트폰의 7분의 1까지 줄었다

피처폰 가입자가 스마트폰 가입자의 7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피처폰 가입자 수는 전월보다 11만3298명(1.6%) 줄어든 690만5861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처폰 가입자는 2014년말 1214만명 선에서 1년만에 약 215만명이 급감해 2015년말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말 848만명 선으로 줄어든 피처폰 가입자는 작년 7월 700만명 정도로 줄었고 지난 4월에는 700만명마저 무너진 바 있다. 이는 지난 1년간 120만명 이상이 줄었고 2014년말 이후 3년 4개월 동안 감소폭이 500만명을 넘는 결과이다.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가 지난 3년 4개월 동안 360만명 이상 늘어나며 4월말 5652만명을 넘은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원인은 대체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4월말 4961만 4540만명이며 3년 4개월간 890만명 이상 급증해 5000만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피처폰 대비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4년말 3.4배에서 올 4월말에 7.2배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휴대전화 기본 기능을 원하는 저소득층이나 공부에 집중하려는 학생을 중심으로 4G 통신이 되는 롱텀에볼루션(LTE) 피처폰 등의 수요가 있지만, 피처폰 가입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는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06-26 16:15:3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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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혼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 활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직원들이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한부모' 생활시설을 찾았다. 미혼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함께 자녀 양육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은 '애란원'에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미혼한부모들의 가사 부담을 줄여주고 진드기와 유해세균을 없애 한 여름 위생에 도움되는 14㎏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와 육아에 필요한 삶음 세탁이 가능한 '아가사랑+' 세탁기를 전달했다. 애란원은 1960년 여성보호·자활시설인 '은혜의 집'에서 출발해 현재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미혼한부모들의 자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한부모에게 특화된 복지시설이다. 애란원 강영실 원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멘토링이 미혼한부모들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특히 장마철에 유용한 건조기와 세탁기는 애란원 식구들이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현숙 상무는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복지시설 지원에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제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6 16:15:2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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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우리가 추구하는 AI 비전은 모두에게 혜택 가도록 하는 것"

구글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AI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26일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AI 혁신에 대한 지식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는 'AI 위드 구글 201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에서 구글의 제프 딘 시니어 펠로우는 "구글이 추구하는 AI 비전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모두를 위한 AI"라며 "AI를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구글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텐서플로와 같은 오픈소스를 통해 모두가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 AI 혁신을 통해 의료나 생명과학 분야 등에서 인류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접근 방법으로 제시했다. 또한 "오늘 발표된 한국 산업계 및 학계 사례들은 AI 혁신에 있어 한국이 가진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기조 연설에 이어 국내 AI와 머신러닝(ML) 분야에서 기술혁신 사례들을 만들고 있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계에서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황의종 교수가 'KAIST에서의 AI 연구 및 인재 양성'이란 주제로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AI·ML관련 연구방향들을 소개하며 산·학·연이 협력할 부분들에 대해 제언했다. 황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분야의 매출은 매년 56%씩 증가해 2022년에는 1000억달러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AI 시장도 매년 18%씩 성장해 2022년까지 1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로보틱스, 컴퓨팅,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 대비 비중이 적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권용현 부단장은 "정부도 AI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신경 많이 쓰면서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대학원 신설, 인공지능 R&D 챌린지 활성화 등 지난 5월에 발표된 인공지능 R&D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계에서는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의 김윤 센터장이 '모바일과 텔레콤 서비스에서의 AI 혁신 및 파괴', 카카오 모빌리티의 유승일 데이터랩장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스타트업에서는 원티드랩 황리건 제품 총괄과 뷰노의 정규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각각 '일자리 문제 해결과 ML 기술', '의료진의 지치지 않는 눈과 귀가 되어주는 AI 시스템 개발' 등을 주제로 AI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AI 위드 구글 2018 컨퍼런스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구글 AI 위크 2018'의 메인 행사로, 국내 산·학·연을 비롯해 정부 및 언론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18-06-26 15:58: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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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십 플랫폼 발표... 드론 탐색에 원격진료까지

KT는 25일 KT원주연수원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특화된 '스카이십 플랫폼'을 공개했다. 비행선과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스카이십 플랫폼을 통해 KT는 높은 ICT 기술력과 차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보였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스카이십(Skyship)과 스카이십 C3(씨쓰리)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세부적인 탐색을 맡은 스카이십 드론과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스카이십 로봇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스카이십은 KT가 국내 협력업체인 메티스메이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 비행선 드론이다. 헬륨 가스를 채운 비행체에 추진체와 임무수행장비를 탑재한 '스카이십 팟'을 장착하고 휴대폰 신호 기반의 탐색 솔루션 '스카이스캔'을 통해 조난자를 찾아낸다. 스카이십 팟은 부착되는 통신모듈과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규격화해 특정 제조사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써드파티(협력사) 모듈을 탑재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스카이스캔은 초소형 LTE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폰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반경 50m 이내의 조난자 유무를 파악하여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기에 초반 구조 작업에 효과적이다. 조난자의 휴대폰 신호를 통신사 데이터와 연동해서 이름과 나이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재난안전통신망과 주민·의료기록 데이터 연동이 가능해지면 혈액형과 병력 등의 정보도 의료기관에 전달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조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스카이십 C3 스테이션은 스카이십과 통신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는 이동형 통제 센터다. 내부에 9개의 모니터가 설치된 관제실이 있어 통신·기체 상태 확인과 촬영 영상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KT는 행사장에서 조난자 발생 이후 구체적인 구조 과정을 시연해보였다. 공중에 뜬 스카이십이 스카이스캔을 통해 조난자를 탐색하고 반경을 좁히자, 스카이십 드론이 출동하여 조난자의 상세 위치를 파악했다. 지상에서는 스카이십 로봇이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다가와 비상구호물품을 조난자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탑재된 카메라와 통신기능을 통해 구조센터에 현장 중계를 진행했다. 스카이십 플랫폼이 탐색한 조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재난상황에서 다친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했다.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한 대원이 글라스를 통해 촬영된 현장상황과 조난자 상태가 KT 통신망을 통해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중계되었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는 중계된 영상을 보면서 조난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급대원과 의사소통하면서 원격진료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국종 교수는 상당히 정밀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등 원격진료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시연 후 재난망 기술을 이용한 환자진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교수는 "우수한 LTE기술을 이용한 시연이 생각보다 더 잘 되어서 놀랐다.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한 환자 진료가 더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은 재난 상황 대응에서 핵심요소를 '통신'으로 꼽고 안정성을 강조했다. 오 부문장은 KT가 전국에 보유한 68만㎞의 광케이블 가운데 약 80%의 구간이 지중화되어 있어 시설물 폭발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도 통신 시설 피해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가 전국에 보유한 통신전용국사는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되어 지진의 위협에도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도서지역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과 위성 통신망까지 이용해 종합적인 재난 상황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스카이십 플랫폼과 119구조대, 원격 의료센터를 5G로 연결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스카이십과 드론, 로봇 등이 임무 수행장비에서 촬영한 UHD 4K 영상을 5G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여 상세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원격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었다. 오성목 부문장은 "KT는 수년 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 안전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왔다"면서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5 18:23:0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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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혁신 스마트폰 형태 경쟁… 대세는 플렉시블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세계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9260대로 지난해 14억7160만대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예전처럼 강렬한 구매욕을 일으키는 혁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시장을 열어갈 혁신 스마트폰은 '폴더블(접을 수 있는)' 형태를 하게 될 전망이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플렉시블(휘어지는)'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플렉시블이란 특성 손실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유연하다는 의미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이나 금속박막을 기판으로 사용하며 접거나 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가장 먼저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삼성전자다. 삼성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한 실용특허를 다수 등록했다. 삼성은 이미 모서리에 곡면이 있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성공시킨 바 있다. 애플도 플렉시블 OLED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2년 후인 2020년을 기점으로 애플 납품용 OLED 유닛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외에 중국 제조사들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반응을 타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빠르면 올해 말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관건은 휘어지는 정도이다. 완전히 돌돌 말거나 여러 단계로 접을 수 있는 제품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발전단계나 생산수율 면에서 본다면 한번 접어서 부피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폴더블'이 우수하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이 폴더블폰을 연내에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2인치 크기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접으면 4.5인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11월 폴더블폰에 적용할 플레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에 발표하고 내년 초 제품이 출시된다는 일정도 보도되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접을 수 있는 화면에 맞는 전용 앱과 콘텐츠도 나온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난제였던 강화유리 대체재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접고 폈을 때 기존 강화유리는 내구성 유지가 불가능하다. 빛 투과성이 우수하면서 수 만 번 구부려도 괜찮은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합하며 최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PI 필름 양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몇 년전에 이미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SM-G929F'란 모델명을 가졌으며 화면 자체가 접혀지는 플렉시블 방식이 아니라 2개의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붙인 방식이다. 이후 삼성은 빠른 출시에 연연하지 않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18-06-25 18:22:54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