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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초 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 플랫폼 개발자의 날' 개최

LG전자는 1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과 각 사업본부의 로봇 개발자를 비롯해 관련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LG전자 로봇플랫폼인 '클로이 플랫폼'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기술과 로봇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가 클로이 플랫폼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로봇선행연구소장 손진호 상무가 클로이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어 다른 발표자들이 로봇 사업, 플랫폼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로봇 개발자들은 클로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사용자 반응형 로봇',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30여 개의 로봇 샘플을 시연했다. 이외에도 로봇팔을 이용한 경품 뽑기, 로봇과 게임 대결 등은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날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도 시작했다. 클로이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2개월간 개발을 지원한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개발자들 간의 소통 또한 로봇개발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로봇 포트롤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전개하며 인력과 조직 또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클로이 홈(CLOi Home)',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 '클로이 청소로봇(CLOi CleanBot)', '클로이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 '클로이 포터봇(CLOi PorterBot)', '클로이 카트봇(CLOi CartBot)',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 등 총 8종이다.

2018-09-14 10:01:3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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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SK㈜ C&C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2018년 하반기 비즈니스 파트너(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사 CEO 세미나는 BP사들과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과 동반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SK㈜ C&C 구매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디지털·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90여명의 BP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 C&C는 이날 세미나에서 ▲미래 기업 경쟁력 우위 확보 및 생존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방안 ▲구성원의 협업 향상을 위한 BP라운지 신설 및 세미나실 제공 ▲BP사 비용절감을 위한 보증보험 면제 범위 확대 등을 소개했다. SK㈜ C&C는 국내 ICT 산업 리더로서 성장해 가는 BP사 대표들의 경영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의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특강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이익 실현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동반되어야 함에 공감을 표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담은 새로운 ICT 혁신 모델 개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K㈜ C&C는 이날 BP사들의 구성원 역량 및 사업 수행 환경 전반에 걸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층 개선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먼저 BP사들의 자유로운 협업과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분당 사옥 6층에 BP라운지를 신설하고 8층의 세미나실을 개방했다. BP사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보증보험 면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구매정보 시스템 내에 BP사의 사업 제안과 기술협력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는 전담 지원 창구도 개설했다. SK㈜ C&C 정풍욱 구매본부장은 "SK㈜ C&C의 동반성장지수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오늘 함께한 BP사 분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SK㈜ C&C는 앞으로도 BP사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BP사들의 국내 ICT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BP사를 위해 대금조기지급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특허출원·기술 임치 지원 등의 기술 지원·보호 ▲특허개방 ▲찾아가는 BP 현장 세미나 등 대·중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9-13 15:20: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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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판매자 성장 적극 지원"…수수료 0원 실현

【광주=구서윤 기자】네이버가 판매자의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13일 광주 금남로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지원으로 작은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어 성장하고 네이버 안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오면 네이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커머스 플랫폼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조성해 판매자가 플랫폼을 잘 이용하고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준비한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 판매, 고객관리까지 할 수 있는 등 판매자가 진짜 주인인 플랫폼"이라며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해 판매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플랫폼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한 공간 지원 ▲ 교육, 컨설팅 등 판매자 단계별 성장 지원 ▲AI 기술과 데이터로 설계한 도구형 툴 구축 등을 돕는다. 600억원 가량의 펀드 대부분이 파트너스퀘어 운용비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판매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내년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선지급 받아 자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시작한다. 개인 사업자가 갈수록 증가하지만 개인 사업자의 대출 증가율도 함께 늘어나는 등 사업 성장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파악해 성장 단계에 따른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우선, 내년부터 시행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서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네이버 최인혁 COO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후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지는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미비, 상품 등록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며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그램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측은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연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이를 위한 판매자들의 신청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버는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높은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판매자의 안정적인 자금 마련을 돕고 자금 회전율을 높여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대금의 정산 주기를 최대 11일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운영되며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 COO는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의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이라며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계속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것으로 총 7층 건물의 5200㎡(약 1500평) 건물을 매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립됐다. 네이버는 푸드윈도 매출의 35%가 호남권에서 나오는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반영해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푸드와 리빙 판매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8-09-13 15:05: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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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XS맥스·XR 발표... 커지고 빨라지고 비싸졌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라인업인 XS, XS맥스와 XR를 발표했다. 이날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통해 신형 아이폰 3종을 소개했다. 새로운 아이폰은 각각 ▲XS ▲XS맥스 ▲XR란 이름으로 기존 방식과 다르게 명명됐다. 세 제품은 모두 크기가 늘어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기존 아이폰X(텐)에 있는 상단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우선 기존 아이폰X을 잇는 제품인 XS는 5.8인치 2436x1125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X플러스를 잇는 제품인 XS맥스는 6.5인치 2688x1242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XS맥스의 화면 크기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데 경쟁 제품으로 추정되는 삼성 갤럭시 노트9의 6.4인치 화면보다 조금 더 크다. 주요 연산을 위한 칩인 A12 바이오닉은 7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으며 690억개 트랜지스터가 담겼다. 아이폰 X과 동일하게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있고 뉴로 네트웍스를 이용해 빠르고 암호화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f1.8 광각과 f2.4 망원 카메라가 한개씩 장착되었으며 향상된 트루톤 플래시와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의 f2.2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사진품질을 올려주는 스마트 HDR 기능과 소프트웨어 심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4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더 현실감 있는 스테레오 녹음을 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64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세 가지 모델이 있으며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방진방수 기능은 수심 2미터에서 30분을 견디는 IP68 수준으로 전작보다 좋아졌다. 세 제품은 모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하고 듀얼 스탠바이 기능을 갖췄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별도 전화번호 회선을 쓸 수 있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하나는 데이터용, 다른 하나는 음성용으로 쓰거나 국내·해외용 등으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물리 SIM+애플 eSIM 형식의 듀얼이지만 법규와 기술적 문제에 따라 나라로 물리SIM만 두 개 갖춰 놓은 모델도 출시된다. 아이폰XR는 6.1인치 1792x828 액정(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이다. 전체 디자인은 아이폰 X와 비슷하지만 스테인레스 스틸이 아닌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미국에서 XS는 999달러(약113만 원), XS맥스는 1099달러(약124만원),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시작된다. 기본형 이후로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데 XS맥스는 최대 1449달러(약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1차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며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아이폰 XR는 10월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일 뒤 출시된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6개 국가에서 1차 출시되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2018-09-13 14:42:00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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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G 시그니처 마케팅 진행

LG전자가 LPGA 메이저 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공식 파트너다. 대회 기간 동안 골프클럽에 LG 시그니처 제품을 설치해 대회 관계자와 갤러리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8번 홀을 'LG 시그니처 홀'로 지정했다. LG전자는 8번 홀 주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LG 시그니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LG 시그니처 제품을 선물하고 온라인 응모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홀인원 선수의 사인이 담긴 공과 모자를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는 대회를 주최한 에비앙과 협업해 LG 시그니처 제품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미슐랭 스타 셰프이자 에비앙 로열 호텔 수석 셰프인 패트리스 반더와 유럽 유명 셰프인 크리스토퍼 크렐, 후안 아르벨랴즈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활용해 와인과 어울리는 시그니처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영상에는 LG전자가 후원하는 박성현 선수와 전인지 선수가 완성된 요리를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던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도 담았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여자골프대회다. 170여 국가에서 2800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작년부터 3년간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0:02:4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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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보급되는 인공지능(AI), 편리함만큼 커지는 두려움

"인공지능(AI)이 도입되면 숙련된 기술이 필요 없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실직을 가져오고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 생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영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리대학 물리학과 교수인 짐 알-칼릴리는 BSA 연례모임인 영국과학축제(BSF)를 앞두고 "AI 발전이 너무 빨리 이뤄지고 있어 충분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알-칼릴리는 "2년 전만 해도 미래에 관해 논의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기후변화나, 인류가 당면한 도전인 테러나 항생제 내성, 세계적 빈곤, 전염병 중 하나를 말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는 AI의 미래라고 확신하며, 좋건 나쁘건 간에 이는 다른 모든 이슈를 덮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경제 포럼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로봇이 대체가능한 사무·행정과 제조·생산업을 중심으로 약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노동시장은 컴퓨터와 AI를 결합해 자동화를 진행하는 중이며 공장 노동자와 비서 등은 컴퓨터와 로봇으로 상당수 대체됐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등에 무인주문대(키오스크)가 설치되면서 주문을 받는 알바가 해고되는 사례가 생겼다. BGF리테일은 현재 무인형 셀프결제 CU 편의점을 3곳 운영하며 효과를 살피고 있는 중이다. 육체노동 뿐만이 아니다. 영국 대학 연구 자료에서 회계사는 향후 20년 내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확률이 94%나 된다. 현재 주식실황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AI 로봇기자가 개발되고 있다. 조선대 병원 의료진은 암 환자 진료 및 검사기록, 유전 정보 등을 'IBM 왓슨'에 입력해 맞춤형 치료법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AI를 이용해 판결을 내리는 판사도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짐 알-칼릴리 교수는 AI 기술이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15조 달러의 기여를 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유전자조작(GM) 기술처럼 일반인들이 이를 두렵고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정치인들은 '독약'으로 간주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만일 AI가 창출하는 일자리 숫자가 그로 인해 실직하는 일자리 숫자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한다면 이런 주장은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해석한다. AI는 나아가서 군사무기에도 쓰일 예정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다양한 군사 작전을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무인 AI 잠수함을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의 메이븐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이용해 드론(무인기)이 목표물을 더 정확하게 타격하도록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도 4월 국방부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군 정찰기, 무인기 등이 수집한 영상정보를 분석하는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알-칼릴리는 급속히 진전되는 기술이 통제되지 않고 규제받지 않는 소수의 초강력 기업 수중에 들어가게 될 것을 경고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해커들이 개입했다는 얘기가 사실이라면 이들이 전력공급망이나 운송 시스템, 군사시설 등을 관리하는 AI를 해킹하는 것은 무엇으로 막을 것이냐"면서 "AI는 앞으로 지난 몇십년간 인터넷이 했던 것보다 더 많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2018-09-12 15:28:2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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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전용 회선 서비스 출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는 클라우드 전용회선 서비스인 클라우드 커넥트(Cloud Connect)를 출시하고, 미국 리전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커넥트는 사용자가 기존 운용하던 데이터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용 회선 서비스로, 기존 인프라와 클라우드 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연속적으로 업무경험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금융 및 결제 시스템 연결을 위한 저속 회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해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연결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클라우드 커넥트는 이용자의 데이터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끊임없는 업무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다양한 보안 인증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전용회선으로 연결 시 데이터 센터 수준의 보안성을 기대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게도 편리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NBP는 미국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상품을 확대했다. 기존 상품 중 미국 리전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라인업 4종을 콘솔에 추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용성을 강화했다.

2018-09-12 14:51:05 구서윤 기자
카카오톡 주문하기,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오픈

카카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지만, 12일부터 중소사업자가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치킨, 피자 등 5개로 한정되어 있던 카테고리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분식, 족발·보쌈, 야식, 일식·회, 패스트푸드 총 9개로 늘어났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 입점 예약에 약 2만5000여개의 사업자가 신청했고, 현재까지 약 1만개의 사업자가 계약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특히, 입점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없애 사업자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저 수준인 월 3만원(VAT별도)의 월이용료만 지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입점계약 시 최대 60일 무상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한 사업자들은 43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 입점 상담 신청을 하거나 바로 입점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오픈한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현재까지 약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주문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5개, 가맹점수는 약 1만 500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설정한 매장에서 주문 음식을 찾아가는 '픽업' 기능을 도입했고, 올해 1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음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18-09-12 14:50: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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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관제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필연적"

전 산업에 걸쳐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SK인포섹이 본격적인 AI 보안관제 시대를 연다. SK인포섹 채영우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보안기업들 대부분이 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행위와 공격행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 머신러닝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SK인포섹은 AI 보안관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제는 기업의 각종 보안시스템에서 탐지한 이상징후를 한 곳으로 수집해 공격 여부를 가려내고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 SK인포섹은 국내외 2000여 곳, 8000대 이상의 보안시스템에서 탐지한 이상징후를 보안관제시스템인 '시큐디움'으로 수집해 공격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에서 하루에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상징후와 보안로그만 최소 10억건 이상에 달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경우는 크게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 악성 행위 탐지 및 차단 ▲제로데이 등 신규 악성코드 분석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등이다. SK인포섹은 보유하고 있는 위협 정보, 소속 보안 전문가의 분석 논리, 글로벌 보안기업과 공유하는 인텔리전스 등 양질의 정보를 학습하는 머신러닝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채 센터장은 "머신러닝 적용 이전에는 탐지 결과를 재차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까지 자원이 과도하게 사용됐는데 머신러닝을 적용한 후에는 이 같은 일이 70%나 줄었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작년 초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연구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앞으로 보안관제를 구성하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의 세가지 요소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인포섹 도지헌 전략사업부문장은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협 분석 효율을 높이고, 관제 범위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보뿐만 아니라, 물리 영역까지 넘나드는 복합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와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보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2 14:36: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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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업무협약 체결

K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 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 KT는 다년간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한다.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KT는 1997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인 NTC를 인수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시켰던 경험이 있다. 2011년 매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진입과 성장, 매각 등 전 영역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이 갖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KT의 미래 ICT 신기술을 도시 환경 발전에 접목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경제활성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2018-09-12 12:09:47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