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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누적 구매자 수 40만명 돌파

네이버 쇼핑라이브 장면.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11월에만 약 1500만 시청뷰를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4개월 간 누적 시청 4500만뷰를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언택트 흐름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매월 성장지표를 경신하고 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 증가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전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이나 롱보드, 이유식 상품부터 각종 취미용품 등 다른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상품들을 쇼핑라이브에선 쉽게 만나볼 수 있어, 구매 고객도 증가 추세다.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의 필수 판로가 되면서 다양한 성공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1시간동안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가 등장하기도 하는 반면,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의 단골 손님은 18만명까지 늘었다. 유아 침구 '포몽드'의 판매자는 "작년까지는 고객과 리뷰 댓글을 통해 단골들과 소통했지만 올해는 라이브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쇼핑라이브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쇼핑라이브뿐 아니라 검색 품질이나 스마트스토어 정비 등 비즈니스 운영을 촘촘하게 관리해 브랜딩 작업까지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근엔 커머스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라이브 콘텐츠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다양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삼고 신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많은 SME들과 다양한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7 09:32: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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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 팁스(TIPS) 조기 졸업 및 포스트팁스 선정

올거나이즈 서비스 소개 대표 이미지 자연어 이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코리아가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거나이즈코리아는 지난 2018년 퓨처플레이를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0월 약 2년 만에 팁스 협약 기간 만기 전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조기 졸업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12월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포스트팁스는 팁스프로그램을 졸업한 우수 창업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최종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 중 후속 민간투자 10억원 이상을 유치한 졸업 기업에 한하며, 사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팁스 프로그램에 비해 선정 기업 수가 적어, 신청 기업의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 선발한다. 실제로 기존 포스트팁스 참여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후속 투자 유치 및 적극적인 고용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올거나이즈코리아는 고객이나 직원의 질문에 대해 사전 데이터 작업 없이 FAQ 데이터나 Word, PDF, PPT 등 사내의 문서에서 자동으로 답변을 탐색해 제시하는 인지검색 솔루션 및 AI 답변봇 'Alli' 를 중심으로 자연어이해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올거나이즈코리아의 이창수 대표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사업 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팁스 조기 졸업 직후 바로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올거나이즈의 자연어 이해 AI가 더 많은 고객사에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7 09:31: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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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오늘부터 부산에서도 달린다

'타다 라이트'가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VCNC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7일부터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이 처음이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다. 타다 라이트는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쾌적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차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투명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타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타다 앱 메인 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예상요금과 경로, 예상 도착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 하차하면 요금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요금은 부산지역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당분간 호출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더 나은 서비스 품질 유지와 드라이버의 보상을 위한 이용자와 드라이버간의 상호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하차 이후 이용자는 드라이버에 대해 1~5점의 평점을 남길 수 있고 팁도 줄 수 있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월 3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부산지역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부산에서 타다 라이트를 처음 탑승하는 이용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웰컴패키지 부산 에디션'을 증정한다. 패키지는 ▲부산 지역 한정판 스티커 ▲휴대용 손 소독제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쿠폰(1매 본인 사용, 1매 선물용) ▲타다 브랜드북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 연말까지 타다 앱에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부산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부산은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서비스 요청을 받은 지역이었던 만큼 진출을 서둘렀다"며 "타다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하고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07 09:21: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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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가 답이다"…구글·네이버·카카오가 구독 서비스로 발 돌리는 이유

구글원 요금제 가격. 최근 구독 경제가 주목받으면서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IT 플랫폼이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구독 경제란 소비자가 연이나 월 단위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로 발길을 돌리는 데는 구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정 매출 발생, 이용자 데이터를 통한 추가 사업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6월부터 '구글 포토'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구글 포토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 저장된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그간 구글은 '무제한 무료' 사용을 내걸고 사진을 구글 포토 상에 저장하도록 해 이용자를 늘려왔다. 2015년 출시된 구글 포토는 지난해 출시 4년 만에 10억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10억명 이용자가 넘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도 많지만 구글 포토의 이용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구글은 구글 포토 유료화에 대해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이상은 고품질 사진을 저장하는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포토가 유료화됨에 따라 이용자는 15기가바이트(GB)까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구글이 구글 포토 유료화를 통해 구독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가 사진을 100GB까지 저장하기 위해서는 월 2400원을 지불해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원'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GB, 2테라바이트(TB) 등 용량별로 가격이 상이하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월정액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네이버 국내 기업도 구독 서비스를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며 도입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월정액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멤버십을 통해 구독 서비스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달에 4900원을 내면 웹툰, 음악, 영화, 클라우드, 오디오북, 쇼핑 등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출시 4개월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또 언론사 뉴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실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상에서 언론사를 구독한 누적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보고 싶다는 요구가 분명하게 있다"며 "지금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형태로는 성공적 모델이 나올 것 같지 않고, 네이버가 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의 다양한 방식, 유료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상품구독 화면.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털과 정기배송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원가입부터 신용 조회, 전자 서명 및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처리된다.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카카오는 화장품이나 식품의 정기배송이나 청소 용역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몇년 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구독 경제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가트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이 되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구독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카카오는 새로운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 음원,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다.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과정에서 후원금이나 월 정액 요금을 주고받도록 하는 유료 구독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확산하는 추세다.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구독경제 관련 IT 외주 프로젝트는 2019년과 비교해 약 3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독경제 서비스 유형은 콘텐츠 구독(68.8%), 제품 정기 배송(25%), 렌털(6.2%) 순으로 나타났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6 14:0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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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어졌어도 마음은 가깝게"…카카오, 비대면 콘서트 MMA 2020 성황리 종료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카카오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뮤직플랫폼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멜론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카카오는 이번 MMA 2020 콘셉트를 'Stay Closer in Music'으로 정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음악적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뮤직 페스티벌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R·입체음향 등으로 현실감·입체감 극대화 4일간의 MMA 위크 동안 온라인·비대면 공연의 특장점을 최대화한 기획과 탄탄한 연출로 음악적 거리 좁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MMA 시작 전부터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5일 열린 메인공연에는 아티스트의 무대에 증강현실(AR), EX-3D 입체음향 등 뉴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현장감을 높였다. EX-3D 입체음향 기술은 현실감이 극대화된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해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사용해 감상하면 바로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입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메인공연은 '돌아올 일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무대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보통날'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약 2시간 동안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음악 팬과 아티스트, 음악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MMA 2020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카카오 ◆신선했던 사전공연과 특별했던 사전시상 MMA 2020에서는 사전 이벤트, 사전 공연, 특별 영상 등 비대면 음악 축제에 맞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여러 장르와 다양한 개성의 아티스트, 음악 팬들의 관심분야 등이 두루 소개됐다. 멜론의 데이터를 이용한 웹예능으로 올 한해 음악 산업을 정리하고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고, 전 세계 팬들에게 국내 음악의 매력을 소개했다. 한 해 동안 멜론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10명(팀)을 의미하는 '톱10'에는 김호중,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임영웅, 지코, 블랙핑크, 아이즈원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핫트렌드상, 네티즌 인기상의 주인공도 공개됐다. 메인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20년 대중음악계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MMA 2020 콘텐츠와 메인공연 영상은 멜론 앱/웹, 카카오TV 앱/웹, 유튜브(해외)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MMA 위크 동안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0-12-06 14:06: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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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 기업, 고객에 직접 서비스하는 B2C 기업으로 변신 속속

머니브레인의 AI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나우'에서 AI 가상인간 서비스를 통해 AI 튜터로 활약 중인 샘 해밍턴. /머니브레인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들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속속 변신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니브레인·에이아이스튜디오·아틀라스랩스 등 AI 솔루션 개발업체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영어교육, 무인 빵집, 전화 앱 등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B2C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AI 솔루션 기업들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B2B 방식으로 기업에 솔루션만 납품하는 용역 방식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B2B 솔루션도 웹 서비스 형식으로 활용되는 만큼,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브레인은 언론사들과 LG헬로비전 등에 AI 아나운서 서비스를 위한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진행해오다가, 지난 1월 인공지능 가상인간을 활용한 AI 영어회화 '스픽나우'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3세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픽나우 키즈'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픽나우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과 태블릿을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AI 대화 모델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B2C 서비스가 교육이나 상담 분야여서 교육 서비스에 직접 나선 것"이라며 "스마트폰 어플에 무료로 가입해 1:1 회화인 튜토리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유료 가입자도 비용이 태블릿과 비교해 더 저렴하기 때문에 현재 유무료를 합해 20만명이 가입해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스튜디오가 개발한 24시간 무인빵집 운영을 위한 키오스크. /에이아이스튜디오 데이터 가공 사업을 전개해온 인피닉의 자회사로 설립된 에이아이스튜디오는 딥러닝 방식으로 오브젝트 외곽선을 추출하는 '매직핀'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마이크라우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11월 개최된 '2020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AI 무인빵집 '앙꼬'를 선보이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인 빵집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앙꼬는 바코드가 없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AI 비정형 사물 인식 시스템이다. 고객이 구입을 원하는 빵을 인식 스팟에 올리면 1초 만에 스캔해 구매 리스트가 키오스크로 즉시 전송돼, 사람이 매장에 상주하며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에이아이스튜디오 관계자는 "앙꼬를 이용해 올해 무인 빵집 1호점을 시작으로 프렌차이즈를 확대해 내년에 100호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앙꼬의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해 채소, 청과 등 신선식품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더 많은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랩스가 최근 선보인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switch)'. /아틀라스랩스 아틀라스랩스는 2017년부터 음성인식 AI 솔루션으로 B2B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고품질 음성인식 기능과 함께 자연어처리도 가능한 '제로스' 솔루션을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 대기업에 공급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인공지능 전화번호가 부여돼 전화 기능과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실시간 대화형 문자로 바꿔주는 기능의 AI 전화 앱 '스위치'를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B2C 시장에 진출했다. 이 서비스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이용자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틀라스랩스는 또 AI 전화 앱 서비스를 업무 증빙을 위해 필요한 전화 기록을 보관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해 관리해주는 전화 업무 협업 툴 '스위치 커넥트'로 확장해 B2B 사업 영역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20-12-06 14:03: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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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선정…4년 연속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선정됐다.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선정됐다. 한 대표는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 대표는 4일 포천이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에서 36위에 올랐다. 2017년에는 41위, 2018년에는 36위, 2019년에는 39위였다. 2018년부터는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여성 리더 순위에 선정되고 있다. 포천은 한 대표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취임 이후 간편결제, e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확장해왔다"며 "이런 투자는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주함에 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은 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2분기에 네이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사실에 주목했다. 네이버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당시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 등을 제공했다. 포천은 2016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선정한다.

2020-12-06 14:00: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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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식재산위원회,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세미나 개최

지식재산분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 분야 '대체적 분쟁해결(ADR) 제도' 세미나를 7~ 8일 이틀 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ADR 제도'는 당사자 간 대화 및 합의를 바탕으로 간소한 절차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소송에 비해 저렴하고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 벤처기업이나 소규모 창업기업의 분쟁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단시간 내 무한대로 복제, 배포 등 침해행위가 이뤄지는 상표, 저작권 등 주요지식재산권의 특성상 소송 절차보다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지식재산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ADR 제도' 관계자들의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식재산 분쟁 유형의 특수성에 따른 조정유형 및 조정기법 ▲20년 신규도입제도 및 분쟁조정 사례 등의 이론 교육과 ▲조정의 교착상태 진단 및 해결방법 ▲조정윤리 및 조정인의 행위규범 ▲설득전략 및 설득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기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미나 내용은 유튜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대체적 분쟁해결제도는 법률 전담 부서를 갖추기 어려운 벤처, 중소기업 분쟁에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계자들의 조정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12-06 12: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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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구루 설립한 캐나다 대표 AI 기업 엘리먼트 AI 성장 정체로 매각...한국지사도 12월 말 철수

지난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린 엘리먼트AI 기자간담회에서 필립 보두앵 공동창업자 겸 연구그룹 수석부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엘리먼트AI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캐나다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엘리먼트 AI가 12월 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IT 기업 서비스나우에 인수 합병된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IT미디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5억 달러(약 5500억원) 정도로, 지난해 9월 책정된 기업가치인 6억~7억 달러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국내에 한국지사를 설립해 활발히 활동해온 엘리먼트 AI 한국지사도 업무가 마무리된다. 음병찬 엘리먼트 AI 한국지사 대표 및 동북아 총괄은 "엘리먼트 AI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 지 2년이 흘렀는데, 엘리먼트 AI 한국과 일본 지사도 12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엘리먼트AI는 요슈아 벤지오, 장 프랑스와 가녜 등 5명의 창업자들이 2016년 10월 설립한 AI 솔루션 기업으로 350여명이 근무해왔다. 벤지우 교수는 AI의 세계 4대 구루로 손꼽히는 인물로, 2018년 컴퓨터 과학 분야 노벨상으로 평가되는 '튜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엘리먼트 AI의 매각은 회사 설립 4년이 지났지만 아직 시장에서 명확한 수익 모델로 자리잡지 못하면서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으로, 아무리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갖춰도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으로 거품이 많았던 AI 시장에서 3~4년 안에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면서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70~80%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IT 서비스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엘리먼트 AI 인수는 최고경영자(CEO)인 프랑스와 가녜와 현재 기술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공동 설립자인 요슈아 벤지오 박사를 포함해 AI 개발자 등 기술 담당 인력을 승계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AI 사업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음병찬 대표는 서비스나우에 대해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중심으로 기업을 위한 인텔리전트 워크플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업자"라며 "엘리먼트 AI가 고객사와 함께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들어 온 기술적 자산과 플랫폼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에 더 빨리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서비스를 위한 AI 혁신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서만 롬시스템, 패스 AI, 스위글에 이어 4번째로 AI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엘리먼트 AI는 제조와 금융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왔는데, 차세대 머신비전 기술과 설명 가능한 AI 기술, AI 예측 알고리즘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엘리먼트 AI 한국지사는 국내에서 AI 사업전략 수립 등의 자문을 맡아왔으며,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AIX(AI Experience)의 진화 단계를 정의해 올해 초 개최된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실제 환경에 작동하는 솔루션 기반의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예측 솔루션을 공동 연구했고, 한화손해보험과의 클레임 처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음 대표는 "많은 고객사들과 최첨단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로서 협업을 진행해 향후 산업에 유의미한 기술적 자산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그는 LG CNS의 전신인 LG EDS, IBM, 엑센츄어 등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과 IT 컨설팅 업무를 한 후 카카오에서 AI 사업 개발을 진행해오다 엘리먼트 AI에 합류했다.

2020-12-06 11:19: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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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춘 선정 '미래유망기업' 33위 등극…국내 기업 중 2곳 선정

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미래유망기업)' 기업 33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포춘은 네이버의 선정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디지털 코믹(웹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도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The Future 50은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첫 시작 이후, 2018년부터는 선정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했는데, 네이버 역시 2018년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래유망기업50 리스트는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또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에 대해 수십 가지 지표를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한다. 크게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성장 가능성(30%) ▲이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의 역량(70%) 평가가 핵심이다. 이 중 기업의 역량은 전략·방향, 기술역량·투자, 리더십·구성원·문화, 기업 규모·구조라는 4개 범주의 19가지 요소로 구분해 평가한다. 네이버는 33위로 리스트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는 페이팔(34위),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로, 네이버가 그동안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해온 결과, 미래 글로벌 IT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음에 의미가 있다. 한편, 미국의 또다른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지난 2018년 '100대 혁신기업' 9위에 네이버를 선정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 순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혁신을 위한 글로벌 도전과 가능성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2020-12-04 11:47:4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