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알체라, 수요예측 이어 일반 공모청약도 흥행 성공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알체라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322.58대 1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공모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총 5억2903만298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2조645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31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최상단인 10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영상인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트렌드 변화에 직접적으로 수혜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춘 알체라의 사업이 공모청약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상장 후 회사는 국내 인공지능 영상인식 분야에서 다져온 입지를 기반으로 해외영업 강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알체라 김정배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일반 투자자분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안전한, 편리한, 재미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15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20-12-14 10:16:5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방통위, 'AI 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 마련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네이버가 그동안 자사 이익을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온 것이 확인되고, 뉴스 편집에서도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AI 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 마련에 나선다. 방통위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통한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AI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가칭) 마련을 추진한다. 지능정보기술 확산에 따라 AI 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와 함께 여론의 양극화, 확증편향과 차별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이용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인터넷 생태계의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외에서도 AI알고리즘 추천서비스의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법'(Digital Service Act, EU), '알고리즘 책무성 법안'(Algorithmic Accountability Act, 미국) 등 관련 법제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방통위는 AI 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건전한 발전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의 전문가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통해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안에 대한 심층적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단체·업계·학계 대상 정책간담회, 공청회를 개최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내년 5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AI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은 추천서비스의 기술 발전, 인터넷 생태계 변화 등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AI 시대 이용자의 권리와 이익이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인간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 7대 기본원칙을 포함한 '이용자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위한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2020-12-14 10:00:0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우아한형제들, 결식 아동에게 식사 제공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 진행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의 끼니 해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방학이 되면 급식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워지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락 속에는 편지도 동봉된다. 편지에는 '향긋한 산나물밥, 매콤달콤 제육볶음 그리고 매일 다른 제철 반찬까지 시골 할매들의 정이 듬뿍 담긴 재료로 정성 들여 요리한 식사를 보내요' 등 따뜻한 문구가 들어있다. 도시락을 받을 500명의 아이들은 수도권 29개 학교(초등 13개교, 중고등 16개교)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도시락 마련에 필요한 경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다. 배민 회원이라면 오는 20일까지 배민앱 배너를 통해 4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만큼을 우아한형제들이 추가로 지원하는 1:1 매칭 기부로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모두 식재료 구매와 조리비용으로만 사용되며, 도시락 용기 및 배송 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은 배민이 모두 부담한다. 도시락 메뉴는 화학조미료 없이 청정 식재료를 사용하는사회적기업 '소녀방앗간'이 식단을 짤 예정이다. 배민과 소녀방앗간은 도시락과 함께 배민문방구의 문구류, 메뉴및 식재료에 대한 설명 등도 마음이 담긴 도시락 편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배민 방학도시락은 겨울방학 기간인 2021년 1~2월, 두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설 연휴에는 2회 비용을 합친 고가의 식단으로 명절 도시락을 1회 제공한다. 한편, 배민은지난 9월에도 월드비전과 손잡고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고객 기부금과 배민 지원을 합쳐 약 1억원 상당의 도시락과 식사 쿠폰을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앞서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6곳에 방역마스크 12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경남 1만 가정을 대상으로 30억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전달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가 아이들의 겨울나기와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먹거리 소외계층에 대한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하고, 배민을 통해 일상 속 기부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14 09:36:3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타다, 연말까지 택시 서비스 50% 할인…무제한 이용 가능

타다는 연말까지 타다의 택시 서비스 이용료 50%를 지원하는 연말 캠페인을 실시한다. /VCNC 타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운수사와의 상생과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한 연말 캠페인을 진행한다.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연말까지 타다의 택시 서비스 이용료 50%를 지원하는 연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플러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 적용은 간단하다. 타다 앱 쿠폰 메뉴에서 할인쿠폰을 확인하고, 타다 호출 시 적용하면 된다. 해당 쿠폰은 연말까지 횟수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기년 VCNC 최고운영책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운수사와 드라이버들과 상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부득이하게 이동이 꼭 필요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다는 차량 내 드라이버 마스크 착용, 정기적인 차량 소독 및 환기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이동 환경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다 라이트 전 차량에는 감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타다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론칭한데 이어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0-12-14 09:34:37 구서윤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NIA 'AI 허브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 사업' 수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개방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인 AI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및 운용 사업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지난 10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된 후 성사된 제1호 계약이다. 정부의 IT 혁신 일환인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기존의 공공 입찰 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 정작 공공기관이 원하는 시점에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개선하고자 시행된 제도다. 이번 계약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NIA의 의지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이 만나 만들어진 최초 사례다.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데이터 댐 7대 과제 중 가장 핵심 사업으로, 총 예산이 2020년 2925억원, 2021년 2925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며, 오는 2025년까지 1300여 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당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허브에 저장해 개방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AI 허브를 통해 기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다운로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고성능컴퓨팅 임차 사업에 이어,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개방하는 AI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사업까지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 국가 AI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과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게 됐다"며 "대규모 클라우드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정받게 된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NIA와 함께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IA AI데이터추진단 박정은 단장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를 확대 도입하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관련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허브를 성공적으로 개방하여 데이터 댐의 수문을 활짝 열고 디지털 뉴딜을 통한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주요 디지털 기반 사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갑작스럽게 대응해야 했던 온라인 개학에서도 150만 동시 접속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며, 공공기관의 대규모 대민 서비스도 클라우드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2020-12-13 15:30:1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배민-요기요 합병 안갯속…깊어지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고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합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합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에 요기요를 매각할 경우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 결합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승인을 담은 기업 결합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DH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속ㅇ[사 1위 배달의민족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여태 키워온 요기요를 버리라는 셈이다. DH는 공정위의 판단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원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DH가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이번 달 9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적인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28일로 미뤄지면서 배민과 요기요의 합병이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DH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토종 인터넷 기업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로 주목받았다. DH는 우아한형제들과 힘을 합쳐 급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하지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 기업 결합 심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DH의 고민이 깊어졌다. '일정 기간 동안 수수료 인상 제한' 등을 조건으로 내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위 배달앱인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공정위의 최종 판단이 지연되는 것을 두고 합병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에 DH가 우아한형제들과 합병하려는 이유가 배달앱 1·2위 업체를 합쳐 국내 시장을 독차지하려는 목적이었는데 공정위가 독과점의 폐해를 예상해 조건부 결합 승인 카드를 내놓은 것"이라며 "DH 입장에서는 단순히 1위 업체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시켜 온 요기요를 버리는 선택을 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DH는 지난달 요기요 매각 반대에 대해 "기업결합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의 고객 경험을 향상하려는 DH의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고 음식점 사장님과 라이더, 소비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DH 관계자는 "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정말 결과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향후 국재 배달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공정위의 결정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합병이 무산될 경우 배달의민족은 이미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1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배달의민족은 일본에서 배달앱 '푸드네코' 서비스를 시작하며 5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며 라이더 유니폼과 굿즈, 광고 등에 배민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배달앱 이용자 수는 배달의민족(1317만명·59.8%), 요기요(661만명·30.0%), 쿠팡이츠(150만명·6.8%), 쿠팡이츠(150만명·6.8%), 배달통(26만명·1.2%) 순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13 15:29:1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데이터 기업, '클라우드 붐' 타고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너도나도’

알체라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0한국건설안전박람회' 및 국제시큐리티 컨퍼런스에서 AI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관리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알체라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인공지능(AI)·데이터 기업들이 월정액만으로 소프트웨어 중 필요한 것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머니브레인·크라우드웍스·자비스앤빌런즈 등 AI·데이터 기업들은 최근 Saas 방식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지금도 마인즈랩, 솔트룩스 등 AI 대표 플랫폼 기업에서 필요한 AI 솔루션을 탑재한 플랫폼을 Saas 서비스로 제공해왔지만 최근에는 영상합성, 얼굴인식, 이상감지, 세무·금융정보 등 특화된 AI 분야로까지 Saas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다. 또 기존에 Saas 서비스를 많이 도입하지 않았던 데이터 기업들도 데이터 가공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Saas 서비스에 본격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B2B(기업간) 분야의 Saas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 중 68%가 B2B 기업, 그 중 80%가 B2B Saas 기업으로 이미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Saas는 이용하는 기능에 대해서만 금액을 지불하면 돼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업 내부의 서버 등에 저장해 이용하는 것에 비해 큰 부담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알체라의 경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AI 얼굴인식 솔루션 등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올해 초 선보였으며, 일본 건설회사 카지마에 수백만원의 월정액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지마는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출입관리 솔루션 '에어스캔(AIIR-SCAN)'을 제공하고 있는데, 보안을 위해 해당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알체라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매일 많은 인원이 출입하기 때문에 얼굴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 당초 나오기로 돼 있는 A·B·C 급 인력 중 A급은 나오지 않고 B·C 인력만 나와 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카지마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출입관리를 통해 근태를 관리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Saas 서비스에 대해 지금까지는 거의 기술 개발에만 투자해왔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그동안 기업에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공급해왔지만, 내년 초에는 클라우드 방식의 Saa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방송사, 신문사 등에 주로 솔루션을 제공해왔는데, 고객 다각화를 위해 금융회사 등에 AI 상담원이나 키오스크 등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며, 기업들이 원할 경우 월 구독 클라우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가공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가공 솔루션이 없는 기업에는 월정액 Saas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과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곳에는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설치해주는 온프레미스 방식 영업을 진행하는 2가지 방식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Saas 방식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까지 도와주는 '삼쩜삼' 서비스. /자비스앤빌런즈 AI 세무회계 플랫폼 기업인 자비스앤빌런즈는 Saas 방식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까지 도와주는 '삼쩜삼' 서비스를 최근 출시해 매달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세금환급 금액이 67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에는 연말정산, 실업급여, 지원금 신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에 앞서 AI가 경리 업무를 대신 해주는 '자비스' 서비스를 Saas 방식으로 선보여, 이미 누적 거래관리 금액 24조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사용 기업수도 1만 곳에 달하고 있다.

2020-12-13 13:16:3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데이터 댐' 성과 공유 위해 14~17일 '데이터 진흥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20 데이터 진흥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 댐'에 대한 국민의 인식 확산과 성과공유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2020 데이터 진흥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데이터 관련 유관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며, '디지털 뉴딜의 혁신엔진, 데이터 댐'을 주제로 컨퍼런스, 데이터 댐 성과보고회, 시상식 등 9개의 세부행사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데이터 진흥주간은 매년 3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100여개에 이르는 데이터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중심축인 데이터 댐 사업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를 통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성과와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첫 날인 14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업 전반의 데이터 비즈니스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와 '데이터 서비스 온라인 전시관'이 열린다. 15일 '데이터 매직 컨퍼런스'에서는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분야의 국민체감 사례와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취업토크',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16일부터 17일까지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의 성과 및 우수 활용 사례 등에 대한 '데이터 댐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7일은 데이터 분야 공로자를 시상하는 '데이터인의 밤'이 개최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투자여력이 부족해 디지털 대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데이터,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2만 2000개 이상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다양한 혁신사례가 만들어지고 그 효용성을 국민이 체감해 민간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13 12:00:2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인공지능연구원, 인슈어테크 앱 서비스 '보험피팅' 출시

인공지능연구원은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앱인 '보험피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연구원 인공지능연구원은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앱인 '보험피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대표. /인공지능연구원 2016년 7월 대표적인 인공지능 공공연구 기관으로 출범한 인공지능연구원은 2019년 6월 2대 대표이사로 김영환 대표가 취임한 후 스타트업으로의 방향 전환을 선언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해왔다. 보험피팅 서비스는 그 첫번째 결과물이다. 보험피팅은 보험설계사를 위한 서비스와 보험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동시에 출시됐다. 보험설계사를 위한 보험피팅 서비스는 이전의 다른 서비스들이 제공해 온 고객 보험의 계약 내용 조회와 기존 보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9개 보험사 약 20개 이상의 보험 상품에 대한 자유로운 보험 설계 기능을 차별화 기능으로 제공한다. 또 동시에 3개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 리포트와 설계한 보험의 가입 제안서를 생성해 PDF로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험설계사들의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한 자동 문자 발송도 지원한다. 일반 보험소비자를 위한 앱에서는 보험 계약 사항을 간편히 확인한 후, 계약 내용을 진단 분석해 보여주고, 필요에 따라 보험설계사와 연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초기 출시 버전에서는 보험소비자 보다는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로 구성해 제공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험소비자용 고급 기능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용 서비스도 향후 대상 보험사 및 대상 보험 상품 확대, 인공지능 맞춤 설계 제안 등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피팅은 출시 초기에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많은 보험 설계사들이 주요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주요 기능의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설계왕 이벤트도 22일부터 진행한다. 인공지능연구원 김영환 대표는 "인공지능연구원의 의미 있는 첫 번째 사업인 보험피팅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주기 위한 서비스로, 보험설계사들의 효율이 개선되면 그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보험피팅이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해 보험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13 10:57:0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알서포트 화상회의 서비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이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회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 후원으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주도한 우수 기업들을 치하하는 행사다. '리모트미팅'은 특허 받은 라운지 기능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알서포트는 이번 4차산업혁명 대상 행사에 '리모트미팅'이 탑재된 설치형 화상회의 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전시해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콜라박스'는 독립된 공간에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장비와 '리모트미팅'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설치형 화상회의 부스다. 사무실 자투리 공간이나 공유 오피스 등에 간편히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측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 부재나 회의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기관 및 기업의 도입 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알서포트의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모트미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현재 '콜라박스'를 활용한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를 용산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2020-12-11 17:14: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