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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알바 원해? 동영상 리뷰 올리는 '마이 브이리뷰' 오픈

고객들이 직접 동영상 리뷰와 적립금을 관리할 수 있는 인덴트코퍼레이션 '마이 브이리뷰'. /인텐트코퍼레이션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수험생 10250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후 하고 싶은 일'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52.1%의 응답률로 단연 1위에 올랐다. 수험생들 버킷리스트 1위는 아르바이트지만, 실외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된 상황에서 '언택트 알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촬영해 업로드하기만 해도 건당 최소 100원부터 적립금을 제공하는 '마이 브이리뷰'를 선보였다. '마이 브이리뷰'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브이리뷰'의 B2C 서비스로, 동영상 리뷰를 올리면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적립금(브이머니)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이다. 집에 있는 물건 중 리뷰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을 경우, 자유롭게 후기를 공유하고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AI 챗봇의 안내를 받아 마이 브이리뷰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마이 브이리뷰'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메일로 회원 가입 후 마이 브이리뷰 플랫폼에서 어떤 동영상 리뷰를 했는지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고, 얼마의 적립금이 모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쌓인 브이머니는 만 원 이상부터 현금 인출 가능하며, 본인 계좌로 출금 신청할 수 있다. 또 동영상 리뷰 게재 시 상품명이나 구매처, 상품 구매 링크 등 리뷰한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입력 후 업로드하면, 콘텐츠 퀄리티에 따른 내부 점수 기준을 통해 더 많은 세일즈 기여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중복 리뷰나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영상에 대해서는 적립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마이 브이리뷰는 집에서 손쉽게 동영상만 찍어 올리면 소액 용돈 벌기가 가능하도록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재테크 개념을 접목한 서비스"라며 "동영상 리뷰 콘텐츠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접근이 쉬운 수험생들에게 마이 브이리뷰가 소소한 재테크 방법으로 수능이 끝난 해방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9 15:20: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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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데이 2020 개최'…AI로 디지털 혁신 실현하는 최적의 솔루션 제시

티맥스가 미래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최적의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 등 티맥스 3사는 9일 개최된 '티맥스데이 2020'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다 : A&C SaaS'라는 슬로건 하에서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혁신 업무 환경을 위한 전략 및 제품을 발표했다. A&C SaaS는 AI·컬래버레이션(협업)을 뜻한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이 미래 기업 모델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와 이를 위해 티맥스가 제시하는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있다. /티맥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활성화 속에서도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과 현 시스템의 기술 격차, 기술적 한계로 인한 유연성과 역동성, 확장성의 제한, 단편적인 AI 활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경영, 고객 경험을 수집해서 즉시 반영하는 시장 대응 능력,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과 기술 구조, 자동화된 운영 환경, 어느 누구나 활용가능한 IT 환경이 미래 기업의 요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맥스는 미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모델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제시한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구조적 확장성 및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한 환경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과 복잡한 조건 및 기술 구조를 수용할 수 있는 AI&컬래버레이션 플랫폼이 필요하다. 해당 플랫폼은 일곱 가지 레이어로 구성됐다.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은 IT 시스템 혁신을 통해 AI와 인간이 협업을 이뤄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든다. 인프라·데이터베이스·미들웨어·UI/UX·애플리케이션의 진보를 통해 가능하다. ▲서버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데이터베이스 가상화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다양한 미들웨어 시스템 가상화로 AI 서비스 통합의 용이성 확보 ▲UI/UX 가상화로 구축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환경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와 NSA(나노서비스아키텍처)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화로 손쉬운 업무 시스템 구성이다. A&C SaaS 플랫폼은 IaaS, PaaS, SaaS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던 기존 IT 시스템 아키텍처를 벗어났다. 인프라·시스템 플랫폼·AI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 위에 실제로 구현된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및 SaaS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IT 시스템을 혁신한다면 확장성이 높아져 AI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의 적용 및 추가가 자유롭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주도적으로 맞춤형 서비스 조합을 할 수 있어 AI와 인간이 최적의 협업을 이룰 수 있는 업무 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가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데이터와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AI 기반 혁신 SaaS를 만드는 튼튼한 뼈대가 되어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AI 기술과 기존의 강력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혁신 전략 및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AI 및 컬래버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 2020은 9일과 10일 양 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사전 등록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9 15:17: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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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우처 사업 우수성과 기업 투자로 이어져...디자이노블·딥인스펙션 40억원대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 개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에서 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IR)와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반도체 결함 자동 검사에서 패션가상 피팅까지 전산업 분야 225개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이 인공지능 아나운서 서비스, 범죄사실을 입력하면 형사 소송결과를 예측해주는 서비스 등 획기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성과가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바우처 참여 기업들에 투자유치 기회를 주고, 투자사들에는 늘어난 유동자금을 투자할 유망한 인공지능 관련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기업의 성과 발표에 25개 민간 투자사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윤광훈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인공지능 투자 설명회가 유망 투자처를 찾는 투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노블과 딥인스펙션은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으며, 더 많은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AI 기업인 디자이노블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외 1개 투자사로부터 25억원, 시설물 안전 AI 기업 딥인스펙션은 인터벨류파트너스 외 2개 투자사로부터 총 15억원 투자를 유치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AI 도입이 필요한 기업들에 맞춤형 기술을 공급해 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들의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 등 사업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온라인 투자설명회는 이러한 성과가 AI 바우처 지원기업 투자유치 성공으로 연계되면서, AI 산업발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09 15:1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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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로보어드바이저 선두기업 파운트 김영빈 대표 "7~8% 수익률, 고객과 약속 지켜왔죠"

"인공지능(AI)으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30~40%의 수익을 낼 수도 없습니다. 다만, 3년 이상 자산을 투자한다면 7~8%의 수익을 약속하겠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1위 기업인 파운트의 김영빈 대표는 다른 AI 투자 회사들이 AI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지 얘기하고 솔깃할 만큼 높은 수익률을 제시할 때, 다소 실망할 법한 실현 가능한 수익률을 고객에 제시해왔다. 그는 "AI 기술로 내일 어느 회사 주식이 오를 지 예측한다면 저도 오늘 주식을 사겠다. 하지만 현재의 AI로는 이 같은 예측을 불가능하다"며 항상 AI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안내해오고 있다. 김 대표가 2015년 11월 파운트를 설립했을 당시, 이미 몇몇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해 선발주자도 아니었고, AI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처음 개발한 AI 프로토타입에서 한계점을 깨달고 초기 모델을 부수고 안정적인 모델을 개발하기까지 3년 반이 걸렸다. 파운트가 지난해와 올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선두주자로 껑충 올라설 수 있었었던 것은 허풍을 치지 않고 고객에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내걸었고 그 약속을 꾸준히 지켜낸 덕분이었다. 김 대표는 "늘 고객에게 솔직하게 말해왔는데, 그 점이 좋아서 파운트를 선택한 금융기관도 있었다"며 "약속을 지켜왔기에 한번 연을 맺으면 관계가 지속돼 우리은행이 3차 사업까지, 흥국생명도 2차까지, 메트라이프생명도 재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9월 말 기준으로 파운트는 업계 2위에 비해 2배 이상 운용자산이 많은 시장 선두업체로, 11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81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운용자금이 6배 이상 늘었으며, 회원 수가 8만5986명으로 7299명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언택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고객들이 AI 투자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현금 가치가 떨어지고 금리가 낮아져 기대 수익률도 떨어진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한번 투자한 사람이 가족, 친구에게 소개하는 입소문의 힘이 컸어요. 하루에만 560개 이상 계좌가 개설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치예요." 아직은 기관이 80%로 고객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개인 고객 중에서는 30대가 대부분이다.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10만원부터 이용하도록 문턱을 크게 낮춘 덕이다. 목돈이 있어야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커피값 모아 1000만원 만들기', '30살부터 하루 1만원, 든든연금'과 같이 하루 몇 천원부터 투자할 상품을 갖추고 있다. 파운트 앱을 설치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금을 입금하면,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돈은 신한금융투자에 들어간다. 이미 20개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파운트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10월 말 기준 이를 활용해 운용되는 금액만도 3조원에 이른다. 김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시작한 것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서울대 로스쿨에서 석사를 마친 후 '경영사관학교'로 잘 알려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2년 일하면서 고령화,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한 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노후에 써야 할 돈은 3배가 넘었지만, 급여는 거의 인상되지 않아요. 제로 금리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놓고 잠들게 하고 있어요. 이제는 전 재산을 투자해 자산관리를 해야 할 때예요." 자산을 30년 운용하면 8배 정도를 만들 수 있는데, 1억원이 있다면 30년 후 은퇴했을 때 8억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연금 자산을 투자하려면 위험을 분산해 안정적 수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다음 달에는 손실을 낼 수 있겠지만, 3년 적립식 투자는 손실 낼 가능성이 0.01% 미만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어요." 파운트의 11월 말 기준 1년 이상 투자자의 펀드, 연금 모두 수익계좌비율은 100%이며, 펀드 연평균수익률은 공격형 11.6% 중립형 10.6%, 안정형 6.0%를 기록했다.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수 백개 기업에 투자해요. 미국의 애플, 아마존, 구글 등 500개 기업, 한국의 삼성전자 등 200개 기업 등 전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해요. 주식뿐 아니라 채권, 금, 원유까지 2500개 자산을 분석해 종목을 바꿔주기 때문에 안정적이에요." AI 알고리즘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사람이 100% 개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AI에 코로나, 트럼프 낙선 등 최신 데이터는 들어가지 않아 금융 전문가가 인사이트를 가지고 개입해야 해요. 아무리 훌륭해도 신기술에 모든 것을 의존하면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어요." 코스피가 언제가 저점이어서 투자해야 할 지 물어온다면 그는 항상 "월급날이 타이밍"이라고 대답한다. "전쟁이나 국가가 붕괴되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는 성장할 거고, 미국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하락폭이 35%, 한국도 20%까지 빠졌지만,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수익률 추락을 막을 수 있었어요." 파운트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를 고문으로 영입한 것에 기인한다. 김 대표가 대학 시절 모터사이클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짐 로저스를 만났고, 인연을 이어오던 중 짐 로저스가 창업 초기 엔젤투자자로 참여해 3000만원을 파운트에 투자한 것. 파운트는 지금까지 시리즈 B로 165억원을 비롯해 약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저희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고, 내년에는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게 목표예요." 그는 서민들이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오히려 정보 비대칭성이 심해 AI 기술에 소외돼 있는 만큼 더 효과적으로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의 아마존'을 목표로 제시해왔는데,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션들을 내놓을 계획이에요. 특히, 연금성 자산에 있어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10년을 투자한 고객에게 '파운트를 알게 돼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2020-12-09 15:07: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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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 내년 3월 시작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에 나선다. /피유엠피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피유엠피는 이날 '씽씽 바이크'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내년 3월 대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씽씽 바이크는 피유엠피의 1위 공유 킥보드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전동 킥보드와 같이 충전이 손쉽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미니밸로 모델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보관에 용이하다. 또 전륜 휠과 후륜 모터에 잠금 장치를 추가 도입해,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한다. 씽씽 바이크 이용 방법은 씽씽앱에서 QR코드를 찍고 대여하면 된다. 요금제는 킥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 예정이다. 첫 운영 지역으로 대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회사는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개발사업 때문"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해당 사업에 선정된 피유엠피는 대구시,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연구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여기에 씽씽 바이크를 더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킥보드를 좋아하는 2030세대에 자전거에 익숙한 4050세대를 포함, 한층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사업으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대표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9 10:53: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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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델, GE 헬스케어 등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멤버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품 개발 및 관리, 보안 환경, 판매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야놀자는 자체 개발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 키오스크, GRMS 등에 적용된 IoT 기술력을 인정받아 얼라이언스의 파트너로 가입했다. 야놀자는 검증된 기술력과 인텔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와이플럭스 키오스크의 글로벌 세일즈 키트를 제작하고, 이를 우수한 IoT 솔루션을 선보이는 '마켓 레디 솔루션'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해외시장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와이플럭스를 론칭한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현지화된 솔루션을 먼저 선보인 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와이플럭스 기술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기회도 마련한다. 우선, 내년 2분기 진행 예정인 인텔의 대표적인 연간 이벤트 '비즈니스 컴즈 얼라이브'에서 와이플럭스를 소개한다. 또한, 인텔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야놀자가 선도하는 여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등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이번 인텔 IoT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야놀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인텔 및 멤버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여가산업을 혁신하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9 10:52: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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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12개 글로벌 학회에서 AI 연구 성과 인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이 올 한해동안 다수의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 총 26건의 AI 관련 논문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자연어처리 및 언어학을 대표하는 국제 학회 'COLING'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려대학교, 한신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을 등재했다. 기존 텍스트 요약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인 'ROUGE' 대신 새로운 평가 기준 'RDASS'의 효용성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공동 연구팀은 향후 기계가 생성한 요약문의 참 또는 거짓을 판단하는 요소를 반영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같은 달, 매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하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카카오브레인 논문 1건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논문 2건이 통과됐다. '뉴립스'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뇌과학분야에서 최상급 권위를 가진 학회로, 각 분야의 선도적 그룹을 포함한 우수 연구자들의 논문 중 30% 이내의 논문을 엄선해 소개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성신여대 김영훈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 증강 기법을 제안해 데이터의 다양한 변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우수한 성능의 음성합성 모델을 제시한 연구 결과 논문과 TTS(텍스트음성변환) 모델 품질 등을 연구한 논문을 등재했다. 이번 연구로 얻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E2E(엔드-투-엔드) TTS와 음성 압축, 음질 개선, 맥락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발화 생성 등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하는 오디오 합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같은 달 12월 컴퓨터언어와 자연어 연합학회 'AACL-IJCNLP 2020'에 카카오브레인, 스캐터랩 공동연구팀이 논문 1건을 등재하고 한국어 자연어 처리 과제들에 적합한 토크나이제이션 전략에 대한 실험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 11월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파트가 세계 최고 NLP 학회 중 하나인 'EMNLP 2020'에 3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각각 다국어 번역 모델 아키텍처'M2NMT'의 가치를 재발견한 연구, 자연어처리 분야 연구로 대화 맥락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 경로를 추출하는 방식에 관한 자연어 처리 분야 연구, 제로샷 모델 관련 실험과 연구에 관한 것이다. 카카오브레인 역시 같은 학회에 1건의 논문을 등재하고 한국어 이해를 위한 데이터셋과 한국어 이해 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공개했다. 지난 10월 음성 처리 과학기술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 '인터스피치'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이 해당 학술 대회에서 중국어 한자를 병음으로 전환하는 새 데이터셋의 구축에 관한 논문 1건을 등재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랩 음성처리파트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도 통과됐다. 음성합성 모델과 음소-오디오 정렬 모델을 한번에 훈련하는 아키텍처인 'JDI-T'를 제안하고, 음성 합성 기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같은 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EEE의 SCI 저널인 '시그널 프로세싱 레터'에 E2E 음성인식 기술에 관한 논문을 등재했고,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포항공대는 공동 연구 논문 1건을 이미지 처리 국제 학회 'ICIP 2020'에 등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유럽의 컴퓨터 비전 대표 학회 'ECCV 2020',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 대회 'CVPR 2020' 에서 총 6건의 논문이 통과됐다. 얼굴 인식과 패션 이미지 검색 등이 주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연구에 힘써 한층 발전된 기술 사례들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9 10:25:25 채윤정 기자
한국IBM, 한미약품에 RPA 솔루션 제공

한국IBM은 한미약품의 경영지원 업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IBM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매출 대비 평균 18%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8년 팔탄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한 이후 여러 최신 기술을 도입해 제약 생산, 공정, 물류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 상반기부터 IBM의 RPA 솔루션을 구매, 재무 등의 경영지원 업무에 적용했으며 올해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도입해 직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복잡하고 섬세한 사람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주요 업무에 배치해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달성했다. 실제로 팔탄 스마트 플랜트 직원들이 그동안 전부 수기로 입력했던 주요 문서 및 데이터를 IBM RPA 솔루션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이미지로 변환, 데이터를 가공해 관리 파일에 업로드하게 함으로써 빠르고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IBM RPA 솔루션을 50여 가지 과제에 적용했고, 연간 5만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과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더불어, 한미약품은 2021년부터 AI와 연계된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해 더 넓은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IBM RPA솔루션은 기업의 비즈니스 및 IT 프로세스를 규모에 맞게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으로 도입 후 쉽고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한미약품도 기존 IT 직원들을 활용해 단 기간에 해당 솔루션을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시키며 빠른 성과를 얻고 있다. 한국IBM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사업부 총괄 김강정 상무는 "최근 국내 여러 기업에서 RPA 도입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RPA 도입 사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BM은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RPA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2-09 10:23: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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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2020' 유망 ICT 기업 수출 지원 물꼬...533건 수출상담 진행

지난달 4일에서 5일까지 개최된 'K-Global@China 2020'의 수출상담회 진행 모습. /과기정통부 우리나라 유망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K-글로벌(Global)@ 2020' 행사에서 총 533건의 수출상담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 투자자로 페이스북, 아마존,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유명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 ICT 혁신포럼, 창업기업의 피칭대회 등을 통해 ICT 분야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인 'K-Global@ 2020'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9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4일에서 5일까지 중국 행사가, 1일에서 4일까지 미국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비즈니스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기업인, 해외 구매자, 투자자, 일반 참가자 등 약 700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기업 투자자들과 우리 기업들 간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 등 국내 유망 ICT 기업 82개사(미국 48개사, 중국 3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미국·중국에서 개최된 'K-Pitch(피치)'는 국내 28개 기업(미국 14개, 중국 14개)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자사의 핵심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심사 결과, 중국에서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벤처스' 팀이, 미국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입체영상 촬영 및 공유 기술을 선보인 '더블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2위(500만원), 3위(300만원) 기업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미국에서 개최된 7개국 10개팀의 창업기업이 경쟁하는 '인터내셔널 피치'에서는 앞서 열린 'K-Pitch' 2위 기업인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팀이 디지털 접객산업 운영·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K-피치' 1위를 차지한 '더블미' 팀도 3위를 차지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2위는 일본 기업 아마텔루스에 돌아갔다. 곽병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된 해외 수출·투자유치를 타개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ICT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0-12-08 15:39: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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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대세는 라이브쇼핑…콘텐츠·거래액 지속 증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직접 잡은 대게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네이버 코로나19가 비대면 시대를 가속화하면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IT 기술을 라이브 커머스에 접목해 콘텐츠와 거래액을 늘리며 시장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11월에만 약 1500만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서비스 출시 4개월간 누적 시청 횟수는 4500만회에 달한다. 언택트 흐름 속 라이브 커머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수도 크게 늘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증가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나 뛰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지난달 대비 80% 증가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라이브 판매가 가능한 덕분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성공 사례도 다양하다. 1시간 동안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도 나타났고,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스토어의 단골 손님은 18만명까지 늘었다.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물량 소진도 빠르다. 최근에는 물건 판매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라이브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해 다이어트 팁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역시 시청 횟수와 거래액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지난달 기준 누적 시청 횟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카카오는 하루에 1~2회의 방송을 진행해 1000만회 기록 동안 방송 횟수가 85회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방송당 평균 시청 횟수는 약 11만회에 달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올해 5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지난 10월에 정식 출범했다. 거래액도 증가 추세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거래액은 지난 10월 기준 5월 시범 서비스 오픈 대비 21배 증가했으며, 10월 방송 거래액 역시 9월 대비 2.5배가량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플랫폼이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소통하기 힘들었던 온라인의 영역에 직접 소통이라는 요소를 구축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판매자에게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고, 판매자 역시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장점 등을 실시간으로 설명해 주면서 구매 니즈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전용 스튜디오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 구성을 통해 방송의 질을 높인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패션 관련 방송에서는 톱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스타일링 팁과 함께 언택트 패션쇼를 진행했으며, 카메라 방송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해 다이어트 팁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인기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자신이 출판한 삼행시집을 활용해 N행시 강좌를 진행하는 등 콘텐츠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8 15:26:1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