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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CJ대한통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 확대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센터 오픈 및 인프라를 확대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개발, 로봇 기술을 이용한 물류 테크를 강화해, 다양한 배송 체계 구축에 속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생필품, 신선식품 등 빠른 배송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많은 상품군에 대해서는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양사가 새롭게 구축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네이버 AI 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창고 할당, 자동 입고 예약 등 물류 전반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 및 배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형태에 따른 물류 방식을 선택하고, 구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플랫폼인 NFA를 구축한데 이어 익일배송, 당일배송 등 상품의 배송 속도도 전국을 대상으로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빠른 배송 뿐 아니라 희망일 배송, 프리미엄 배송 등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이 구비한 다양한 상품 특성에 맞춰 배송 서비스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특수 물류 전문 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 실험을 시작했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미래기술을 강력하게 결합해, SME(중소기업)들이 보다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비즈니스 전개를 펼칠 수 있도록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SME들이 자신의 사업 방식에 따라 풀필먼트, 배송 등 물류 전반의 영역을 스스로 선택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1 10:29: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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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격증' 연동해 '잡코리아 이력서' 작성한다

앞으로 잡코리아에서 '네이버 자격증'을 연동해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잡코리아와 '네이버 자격증·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하반기부터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등록한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을 잡코리아에서 이력서를 쓸 때 쉽고 빠르게 불러오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한식조리기능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 빈도가 높은 유용한 자격증을 서비스하고 있어 구직자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잡코리아 이력서 등록/수정 과정에서 '네이버 정보 불러오기'를 클릭하면 네이버에 등록된 자격증 정보를 연동시킬 수 있다. 번거롭게 실물 자격증을 확인하거나, 해당 발급기관에 조회할 필요없이 발급번호, 발급일, 기관명 등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자동 기입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시작한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연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가 자격증 25종 외에도 국제공인 영어시험 한국지텔프에서 발급하는 결과도 선보일 예정으로, 네이버 자격증은 뛰어난 편의성과 제휴처를 바탕으로 200만 이용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 황지희 인증서비스 리더는 "출시 6개월만에 이용자 180만 명을 돌파한 네이버 자격증은 구직자가 쉽고 빠르게 보유 자격증을 이력서에 작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자격증의 제휴처를 더욱 확대해나가 편리하고 안전한 자격증 유통,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0 11:32: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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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자로 2년 연속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서 올해 더 많은 핀테크 수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구조에서 디지털의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 적합성 및 적정성을 검토한 후 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대 800만원,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맞춤형 이관 및 구축 서비스가 지원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맞춤형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기존 인프라와의 완벽한 연결성, 강력한 보안 체계 등 금융 기업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닌, 네이버클라우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급변하는 금융 산업군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21: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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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랩-점프컴퍼니,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 위해 협력한다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프롭테크(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손잡고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라운지랩은 지식산업센터 전문 프롭테크 스타트업 점프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 전문 플랫폼 '점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점프에셋'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IT 기술을 적용해 분양·임대·매매를 손쉽게 도와주는 고객중심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자동화 로봇 기술이 적용된 오프라인 공간 구성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양사는 로봇 기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4가지 종류에 달하는 식음료 서비스 로봇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점프컴퍼니가 수도권 내 직영중개망을 운영하며 지식산업센터 특화 비즈니스에 역량을 쌓아온 만큼, 라운지랩과 비전을 공유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점프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공간들에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쁘다"며 "서울 성수동과 경기도 판교 등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자동화 로봇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0 11:15: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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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때 참고하세요' SKT, 민관 빅데이터 모아 소상공인 돕는다

소상공인이 SKT,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의 융합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 /SKT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 하는 게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한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과 지역별 유동인구 변화 정도를 파악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 · 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정확한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0 11:12:4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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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친환경 챙기고 새로운 이동수단 자리매김하나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토이미지 마이크로 모빌리티(친환경 동력을 활용하는 소형 이동수단) 한 축인 전기자전거가 급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인 데다 기동성도 높아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헬멧이 의무 착용인 반면 자전거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자전거를 찾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다. 일각에선 물류 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업체 알톤스포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2000만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850% 뛰었다.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 통행이 가능해지고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매출액도 2019년 100억, 2020년 130억에서 2021년에는 163억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헬멧 의무 착용'이라는 규제에서 일부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도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자전거는 전동킥보드 보다 낙폭이 적었다. 실제 단속이 시작됐던 6월 지쿠터, 빔, 씽씽 등 주요 전동킥보드 업체 이용자 수는 5월 보다 최대 4만명 가까이 이용자 수가 빠졌다. 반면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5000명이 줄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지난 5일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3륜형 전기자전거인 '카고 바이크'를 시승하고 있다. /경상북도 ◆전기자전거, '친환경 배달 수단'으로 키운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16일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MOOVING)과 손을 잡았다.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배달용 전기자전거가 국내 라스트마일(last mile) 시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는 실제 탄소 배출량에서 친환경적이다. 여행 및 운송분야 기업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 자료를 보면, 전기자전거 1km당 탄소 배출량은 16g으로 자동차 208g의 8% 정도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92g과 비교해도 17%에 불과하다. 친환경과 물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전기자전거가 해결해주는 셈이다. 정부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일 경북을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경북에선 1톤 트럭 대신 삼륜전기자전거로 배송하는 모델을 실증한다. 자전거도로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삼륜전기자전거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연간 이산화탄소 7.7톤을 배출하는 1톤 디젤트럭을 삼륜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배송수단으로 대체해 탄소중립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류 플랫폼에서 전기자전거 활용도가 커진 것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바이크'...교통 사각지대 메운다 모빌리티 분야의 강자 카카오모빌리티(카모)도 전기자전거 분야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내놓은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리포트)를 보면, 카모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대당 이용 횟수는 월평균 약 27%, 이용자 수는 35% 증가했다. '카카오 T 바이크'(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의 공유 전기자전거로 2019년 성남과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국 12개 지역 총 1만대 규모가 운영 중이다. 카모는 바이크를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이동 사각지대를 메우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버스나 지하철이 닫지 않는 곳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메꿔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전거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리포트에 따르면, 지하철을 운행하지 않는 전주와 울산에선 전기자전거 이동 네트워크가 도시 전역에 걸쳐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은 전기자전거를 보조적인 역할이 아닌 주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을 앞세워 인프라 구축에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카모는 전동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와 '지쿠터'를 서비스하는 지바이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등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를 공유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PM)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전동킥보드, 바이크 공동 주차장도 만들 예정이다. 자사 바이크를 중심으로 다른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해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2021-07-20 11:11:1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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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댓글 폐지 후 1년...악성댓글 감소세 뚜렷

네이버와 다음이 악성 댓글(악플) 문화를 척결하기 위해 진행한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포털이 지난해 8월 연예·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완전히 폐지한 후 포털에서는 악성댓글이 줄었다. 20일 현재 네이버, 다음에서 댓글 작성수 자체가 감소했고 인공지능(AI)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도 사라지고 있다. AI에 처리되는 악성댓글의 경우 네이버는 16%, 다음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프로필 공개 이후 악성댓글 급감 네이버는 지난 8일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자동 블라인드 하는 인공지능(AI) 클린봇의 처리 건수는 16% 감소했다"며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블라인드 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악성댓글 생산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0월,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와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악성댓글 근절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고, 현대건설 배구선수였던 고(故) 고유민의 극단적 선택 이후인 8월에는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악성댓글을 감시하는 AI클린봇과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폐지를 통해 악성댓글을 없애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뉴스 댓글 작성자 프로필 공개 정책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필 공개 이후로 전체 댓글 수는 8% 밖에 줄어들지 않았지만 AI 클린봇에 걸러지는 악성댓글러의 경우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필 사진을 통해 댓글 활동이 더 쉽게 식별될 수 있음을 고려해 댓글 작성자들이 표현을 더 신중히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댓글러 차단 최대 횟수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향후 선호하는 '댓글러' 활동을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악성댓글 감시 활동을 계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다음,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 추가 다음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작년 6월,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 및 운영 정책 개편 후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했으며 점차 욕설 및 혐오 표현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19년 10월 네이버보다 빠르게 연예 댓글을 없앴다. 또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다음에서 악성댓글 대응 정책을 시행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댓글 신고 및 조치 건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해 음표 모양으로 바꿔주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운영하고 있는데, 댓글 개편 후 음표 치환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현재 시행 중인 악성댓글 방지 정책은 ▲24시간 댓글 신고센터 운영 ▲댓글 작성 남용 방지 시스템 적용 ▲불법, 음란 등 유해 댓글 자동 필터 도입 ▲악성댓글 제재 강화, 혐오 및 차별 표현 제재 강화 등이다. 작년 12월부터는 AI 악성댓글 필터링 '세이프봇'을 적용해 악성댓글을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7-20 10:57: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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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성우' 서비스로 주목받는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 "하반기 AI 연기자 출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

2018년 미국의 레딧 사이트에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말을 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투 그대로에 어설픈 한국어로 "나는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어요. 북한의 리더 김정은을 만나려고 이 기술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실제 같은 이 영상이 인공지능(AI)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9시 뉴스, 아침프로 등에 연이어 소개됐다. 이 영상을 만든 AI 스타트업인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장지성 씨가 가상현실(VR) 기술로 3년 전 난치병으로 하늘로 떠나보낸 일곱살 나연이를 만나는 장면은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를 넘길 정도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VR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업한 네오사피엔스는 이 영상에서 AI 기술로 음성을 합성해 자연스러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해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나연이의 음성을 기본으로 하고 또래 아이 여러 명의 목소리를 녹음했고,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나연이 음성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이 같은 'AI 음성합성 기술'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만, 김 대표는 꼭 AI 음성합성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AI 기술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AI로 글 쓴 것을 말하고 연기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2017년 창업 당시 인공지능이 어떻게 하면 사람처럼 될까 고민했어요. 전 직장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듣는 영역은 이미 잘 돼 있는 데 반면 표현하는 영역은 초기 단계여서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크게 발전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과 브레인엔지니어링(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LG전자 정보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퀄컴에 이직해 컴퓨터비전과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온 'AI 음성' 분야 전문가이다. "퀄컴 동료들과 카이스트 연구실 후배와 같이 창업해 감정을 표현하는 음성 합성 기술을 개발했어요. 2017년 세계적인 AI 학회 뉴립스학회 워크숍에 논문을 냈는 데, 당시 딥러닝 방식으로 감정을 합성한 것은 전 세계 최초였어요. 국내에서도 6개월 정도가 지나 유사한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한 높낮이, 운율 등을 조절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 목소리에 외국어를 합성하는 기술은 아직도 아마존 논문에서는 '운율이 조정되는 음성합성 기술'로 소개되고 '6초 음성으로 목소리를 카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으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논문에 최근까지도 소개되고 있다. "비디오를 제작할 때 성우를 쓰려면 비용이 비싸고 대량 생산이 불가한 단점이 있어요. 오디오북을 400페이지 정도 녹음하려면 6~7시간 녹음해야 하고, 700~80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요." 사람 성우를 사용하면 1년 내내 온갖 스튜디오를 다 동원해도 오디오북을 몇 천권 제작하는 데 그치게 된다. 김 대표는 성우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AI 성우로 내레이션을 한다면 효율은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로 2019년 AI 성우 '타입캐스트(typecast)'을 출시, 현재 60여종의 AI 성우 음성을 제공하고 있다. 타입캐스트 서비스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가입자수 61만명을 돌파했고, 돈을 내고 쓰는 유료 가입자수도 수천명에 이른다. 요금은 1만 5900원부터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업은 월 150만원을 내는 곳도 있다. "방송국 PD들도 돈을 내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시어부2'에도 활용됐습니다. 방송국에서는 높은 퀄리티가 보장되어야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셈입니다. 넷플릭스나 카카오TV 등 내일이나 모레 바로 나가는 방송을 편집할 때도 성우를 바로 가져다쓰면 돼 편리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밀레의 서재랑 협력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데 AI 성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오디오북은 1달에 수백권을 녹음하기 힘든데, AI로 500권도 거뜬히 녹음할 수 있고, 비용은 1/10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릴 미켈라 등 AI 휴먼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콘텐츠를 만들려면 사람이 모션 캡션슈트를 입고 동작하고 뒤에 성우가 붙어 연기를 하는 등 작업을 진행해야 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일일이 하지 않고, 텍스트로 음성을 만들고, 얼굴 표정에 대한 파라미터를 만들면 가상휴먼이 나오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사람 형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데, 하반기에 이 같은 AI 연기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음성 합성에 영상 합성까지 아우르는 AI 휴먼 플랫폼을 제공할 생각이다. "AI 연기자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 연기도 가능해집니다. 말하는 간단한 동작부터 동적인 3D 모션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연기자를 고용하고 스튜디오를 섭외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교육업체인 하이브에듀는 물론 엔터테인먼트·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회사에서 사용돼 매년 5~6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서비스를 잘 셋업하는 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저희 서비스는 국내 사용자가 중심이지만, 8개 나라에서 사용되고 해외에서 유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생겨나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도 설립해 영어 사이트도 오픈했고, 이미 외국인들을 고용해 외국어로 바로 쓸 수 있는 성우 음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총 62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지만, 공격적 행보를 위해 올 하반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휴먼으로 AI 연기자, 아나운서, 배우, 광고모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타입캐스트를 AI 쇼호스트나 강사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와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또 전 세계 어느 언어든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해나갈 생각입니다."

2021-07-19 14:19: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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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케어콜’, 300만콜 달성…AI 방역도우미 역할 '톡톡'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 서비스가 인공지능(AI) 방역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AI 서비스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이 300만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협약 지자체를 늘려간 결과로,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 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T는 AI 에이전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이를 가능케했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며,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또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누구 백신 케어콜'은 질병관리청 및 충청남도·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지자체와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으며, 협약 지자체를 늘려가고 있다. SKT는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기 위해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의 협약 지자체 확대와 함께 ▲발신 시각 지정 ▲재발신 설정 ▲업무 시간 외 대응을 위한 자동응답 기능 등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SKT는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을 협약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기여를 우선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SKT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거노인을 위한 AI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ESG 실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ESG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0:50: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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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호조로 2분기 실적도 '맑음'...하반기도 '신사업' 기대감

이동통신사들은 2분기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세대(5G)는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수 증가가 계속되면서, 이통 3사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전 분기에 이어 1조원 돌파가 이어지는 셈이다. 1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4조84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81억원을 기록해 10.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KT는 매출 6조 1070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2% 늘고,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16.6%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도 3조 4475억원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75억원을 기록해 11.6%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3사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하면 총 1조 643억원으로 추산되며, 전 분기에는 1조 108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 호조 전망에는 5G 가입자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5G 가입자 수는 1584만 1478명을 기록해 전 분기와 비교해 136만 546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는 5G 상용화 후 2년 여 만에 1500만명 가입자수를 돌파했다. 이는 당초 이통사들이 내세운 지난해 말까지 1500만명 5G 가입자 돌파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19가 계속되고 품질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증권사, SKT 4년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 회복 전망도...하반기 새 구독 서비스 기대 증권사에서는 SKT에 대해 5G 가입자가 지난 4월 700만명을 넘어서며 이동통신(MNO)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마케팅 기조도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커머스 부분은 최근 경쟁이 가열되면서 2분기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4년 만에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4조 8066억원을 기록해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26억원을 달성해 12.7% 늘어날 것이며 5G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773만명을 기록하고,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 412원에 달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실적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11번가는 마케팅 경쟁 강화로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4조 9000억원(6.6%↑)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174억원(16.1%↑)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T은 하반기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익원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T는 월 9900원 요금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무료배송, 클라우드, 11번가 무료 배송과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음악스트리밍 플로와 프랜차이즈 카페나 베이커리 할인 중 추가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T, 이동통신 ARPU 경쟁사 대비 4~6% 높아...e커머스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증권사들은 KT도 이동통신 사업과 IPTV 실적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 778억원(3.4%↑), 영업이익 4027억원(17.6%↑)으로 예상하며, 5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481만명, 이동통신 ARPU 는 경쟁사 대비 4~6% 가량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무선 부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유선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KT는 최근 KTH와 KT 엠하우스 합병을 통해 KT 알파를 출범하고 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T알파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이고,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e커머스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KT가 최근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를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시작해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LGU+, 무선 서비스 매출 매 분기 최고 행진, IPTV 두자리수 성장 증권가는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5G 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IPTV 사업은 13년째 두자리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선 서비스 매출이 2019년 턴어라운드 후 매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해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 "매출은 3조 4000억원(5%↑), 영업이익은 2700억원(11%↑)을 기록하고,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매 분기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IPTV와 인터넷은 각각 11%, 8%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 5G 순증은 42만명으로 추정되는 데, 플래그쉽 단말 효과 소멸로 전 분기 대비 순증은 줄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고, 무선·유선·B2B(기업간)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7-18 12:25:0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