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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 홈페이지 오픈

네이버가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 전용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하반기 출시될 웨일북의 특징들을 10일 공개했다. 웨일북은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기능 및 외형이 설계됐다. 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수업에 앞서, 학생이 활용할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설정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었다면,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수업의 질과 편리함을 높이는 기능이 추가됐다.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 탑재된 네이버 AI솔루션 역시 웨일북으로 더욱 편리해진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 기록을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교육현장에서는 선생님의 장시간 강의에서 단어나 참석자 이름 등을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텍스트를 편집해 요점정리 노트를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웨일북을 활용하면 녹음과 편집 모두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선생님이 직접 복습자료로 녹음 파일을 전달해 줄 수도 있다. 웨일북의 외형은 선생님과 학생이 어떤 수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환경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네 가지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전용 디지털 펜을 장착해 체험 학습, 미술 학습 등 수업방식에 제약 받지 않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어떤 형태로든 원활한 화상 수업이 가능하도록 탑재된 듀얼 카메라를 통해,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화상 수업이 가능한 '웨일온' 솔루션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제조사들과 협의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교육에 최적화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클로바 AI를 실행해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어학사전, 영어 뉴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선생님이 없는 수업이나 집에서 과제 활동을 하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 타이핑 방식의 검색이 힘든 학생들도 간편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어 학생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기능과 외형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제조 협력사들과 함께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기술을 응집한 제품"이라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 특징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교육,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0 10:57: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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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플랫폼 부문 경력사원 모집...세 자릿수 규모 채용한다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 코나아이가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코나아이는 하반기 택시호출 서비스, 공공배달 서비스 등 플랫폼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상반기 두 차례의 개발 직군 공개 채용을 통해 약 100여명의 인재를 영입한 바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플랫폼 기획, 운영, 관리 부문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부문은 ▲공공/ 제휴영업 ▲신규 사업 기획 ▲서비스 기획 ▲서비스 운영 ▲정산관리 ▲컨텐츠/디지털 마케팅 ▲재무관리 ▲IR ▲내부회계 운영/관리 ▲플랫폼 회계/정산 ▲자금세탁방지 ▲정책 ▲채용/인사기획 ▲해외영업 ▲Quality Engineer ▲커머스 MD/운영 ▲컨텐츠 디자인 ▲UX 디자인 ▲퍼블리셔 ▲BX/BI 디자인 등 총 23개 분야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 인성 검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8월 20일까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무진 면접은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면접 대상자에 한해 소정의 금액이 충전되어 있는 코나카드를 제공한다. 모집 부문 및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나아이는 나이, 연차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정받는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실력만 있다면 누구든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비개발 직군의 경우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해 직급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또한, 우수 인재 확보와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포인트를 신규 입사자 기준 연 128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매년 10~20% 인상하기로 하였으며, 생일 반차 및 생일지원금 10만원 지급 및 자녀교육보험 월 10만원 지원, 국내 5성급 호텔/리조트 제휴가 제공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08-10 10:32:5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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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스포티파이,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 선보인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10일부터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간 고착화된 국내 음원 서비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자사의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 5천원(VAT포함) 이상일 시 6개월간, 미만일 경우에는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국내 음원을 포함해 전 세계 178개국에서 제공 중인 7천만곡의 음원을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된다.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강점이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전문팀에서 골라주고 업데이트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전 세계 유명인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는 물론 스포츠 선수, 배우, 인플루언서, 정치인들이나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구성한 재생목록을 그대로 듣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듣는 여름 음악 리스트나, 글로벌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각 멤버의 음악적 취향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 커넥트(연결) 기능으로 극대화된 이어듣기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앱과 웹을 통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스마트TV에서 끊김 없는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가령 밖에서 모바일로 듣던 음악을 집에 도착하면 U+tv로 듣던 부분부터 연결 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에서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 상무는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여 추천하는 큐레이션(추천)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0:00:13 강준혁 기자 2021-08-10 10:00:1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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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보안 전문기업에 투자 계속…협업 생태계 구축한다

LG CNS가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에 연이어 투자하며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업 생태계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LG CNS는 이달 초 국내 제조운영기술(OT) 화이트해킹 전문기업인 '인더포레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말에는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인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OT는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에 앞서 LG CNS는 외부 보안전문기업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들어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손잡았다.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과의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고객사에게 최고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은 2024년 기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153억달러(약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팩토리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보안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LG CNS가 OT보안 사업 역량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LG계열사 제조공장의 디지털전환(DX)를 추진했다. 또 2018년부터는 국내외 40여개 LG계열사 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원스톱 OT보안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산업별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큐레이션하는 역량이 뛰어나다. 365일 24시간 외부침입과 내부정보 유출을 감시하는 스마트 보안관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에 특화된 국내 강소기업이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국가시설 등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하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클래로티는 OT보안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손꼽힌다.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외부 침입으로 인한 위조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솔루션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의 영역에서 클래로티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5월 보안 서비스 브랜드 '시큐엑스퍼'를 선보였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OT보안'은 물론, 클라우드 등 사무환경 대상의 'IT보안',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IoT 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 LG CN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면서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10 09:56:4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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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시장 놓고 ‘네이버’ vs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구독형 콘텐츠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카카오 뷰'를 선보이며 구독형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양대 포털이 구독형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우선 이용자만 구축하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독경제는 MZ세대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구독경제란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8년 132억달러(약 14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68%씩 성장해 2025년에는 4782억달러(약 529조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제 필요한 '프리미엄콘텐츠' 선보이는 네이버 포털사 중 이 시장에 처음 뛰어든 건 네이버이다. 네이버는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시작하면서 언론사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며 구독 시장에 처음으로 나섰다. 처음 프리미엄콘텐츠에 입점한 언론사는 조선일보(땅집고·프리미엄조선), 동아일보(HBR에센셜·DBR·엣지리포트), 한국경제(경제야놀자), 경향신문(경향noon), 중앙일보(글로벌머니), 매일경제(취업스쿨), 머니투데이(더벨스톡·부릿지·소소소설), 한겨레(코인데스크 프리미엄) 등이다. 최근에는 코리아헤럴드, 비즈니스워치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추가로 합류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도입 초창기에 콘텐츠를 유료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많은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능성을 보고 언론사들이 대거 입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언론사들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를 개선하고자 모바일 뉴스란에 프리미엄콘텐츠를 띄우며 접근성을 높였다. 그리고 최근 진행한 2차 입점에서는 언론사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작가 채널을 추가하며 독자들이 관심 있어 할만한 분야의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카카오, '카카오 뷰' 공개하며 플랫폼 확대 나선다 카카오는 지난 3일부터 기존 카카오톡 샵(#)탭을 '카카오 뷰(View)'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로 개인이 관심있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 뷰는 현재 유료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의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혀서 네이버처럼 유료 콘텐츠도 늘어날 예정이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다른 점은 콘텐츠 제공자가 언론사 위주가 아니라 더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로 글 위주인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는 달리 전문 유튜버들이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카카오 뷰는 '뷰'와 '마이 뷰'로 구성돼 있다. 뷰는 나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다. 경제·시사를 선택한 이용자라면 뉴스레터 서비스 뉴닉이나 경제 유튜버 삼프로TV, 슈카월드, 신사임당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지식·교양을 선택했다면 브런치 작가 '정문정', '세바시'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인기 에디터와 언론사들의 보드를 뷰에서 구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독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새롭게 부상하면서 포털들도 그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결과가 미미할 수도 있지만 일단 생태계를 구축하면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 망을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8-09 18:09: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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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컴그룹, 클라우드 동맹 구축...협업툴 시장 공략 나선다

NHN이 한글과컴퓨터그룹과 동맹을 맺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 시장에 진출한다. 9일 NHN Dooray!(NHN두레이)는 한컴에 독점 영업권을 제공해 협업툴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사업영역까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한컴오피스 웹'에 두레이를 접목하고,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연장선으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단순 사업 파트너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파트너십을 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아 체결되었다. 한컴은 기존에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NHN두레이의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B2G(기업과 행정기관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확산에 주력한다. NHN두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시장 협업툴 도입 1위로 자리매김한 만큼 한컴 그룹과의 시너지로 공공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NHN두레이는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화상회의, 캘린더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현재 10만 사용자를 확보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산업개발(HDC) 그룹 20개 계열사, 현대오일뱅크, NS 홈쇼핑을 비롯해 서울대, KAIST,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에서 NHN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NHN두레이는 연내 고도화를 통해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인사, 재무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두레이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협업툴의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의 증대뿐만 아니라 협업문화의 혁신까지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NHN두레이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한컴 그룹의 여러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 겸 한컴 대표는 "한컴MDS, 한컴인텔리전스 등과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NHN과의 다양한 사업적 벨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09 10:18: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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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2021년 상반기 AI 연구 성과·하반기 인재 육성 방안 공개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하반기부터는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8월 기준, 다수의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 총 16건의 AI 논문을 등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총 13건의 논문을 채택된 것에 이어, 올해는 반년여만에 지난해 전체보다 많은 논문을 등재하며 AI 연구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최근 8월에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글로벌 탑 학회인 'ACL-IJCNLP'에 in-domain 샘플을 사용해 자연어 공격 방식으로 out-of-domain 샘플을 자동으로 생성, 분류 모델의 감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뿐 아니라 AI 관련 경진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컴퓨터 비전 분야 학회 CVPR 2021의 neural architecture search(NAS) 대회에 참여, autoML(자동화된 머신러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셋들이 잘 동작할 수 있는 NAS 알고리즘을 제안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AI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인재 육성 및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학사/석사/박사를 포함 우수 AI 인재들과 함께 공동 연구 및 협업을 진행하는 '리서치 멤버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근로계약,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상호 협력한다. 학계와의 공동 연구도 한층 활성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3월부터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머신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7월부터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AI 기반 조합 최적화를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음성처리팀은 서울대학교와 작년 9월부터 음성합성 분야에서 '음성합성 언어처리부 및 음성 DB 구축'을 주제로 공동 연구하는 산학 협력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해 9월 오픈한 박사 학위 졸업생들을 위한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 프로그램, 연구 인턴십과 학비 전액과 연구비 일부를 지원하는 연구지원장학금 제도 등을 연계해 AI 연구 분야의 개발 환경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우수한 AI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데이터, 전문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과도 연계해 산학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09 10:18:2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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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이브 플랫폼' 타이틀 두고 '틱톡 vs 유튜브 vs 인스타그램'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이 '실시간 악성댓글(악플)'로부터의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안전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성장하자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모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편의와 효율성, 수익 창출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적으로 추가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의 특성상 악플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이용자 보호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은 각자 이용자 보호 강화조치를 발표하며 악플 퇴치에 나서고 있다. ◆틱톡, 연령 제한 강화한다 틱톡은 라이브 스트리밍 사용에 연령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틱톡에서는 만 16세 이상이 돼야 크리에이터로 등록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에게 실시간으로 선물을 보내는 '라이브 기프팅' 기능은 만 18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관리' 기능을 통해 진행자가 라이브 시작 전 화면 오른쪽에 있는 설정 기능을 눌러 사용자들 중에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도울 관리자들을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라이브 도중 진행자와 관리자는 음소거 및 차단 기능을 사용하여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최근에는 라이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악플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라이브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는 댓글창을 끌 수 있게 됐으며, '키워드 필터' 기능으로 최대 200개의 키워드를 추가해 라이브 채팅 내 관련 단어들을 숨길 수 있다. ◆유튜브, 차별·혐오 언어 필터링한다 유튜브는 악플을 방지하기 위한 '댓글 신고' 기능이 있다. 다만 유튜브의 댓글 신고 기능이 다른 회사들과 다른 점은 부적절한 라이브 채팅 메시지는 '검토를 위해 보류' 기능으로 라이브 진행자의 권한으로 보류한 메시지를 숨기거나 표시할 수 있게 돼 있다는 점이다. 또한 차별·혐오 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채팅창에서 필터링할 수도 있다. '차단된 단어' 기능을 통해 차단할 단어 목록을 입력할 수 있다. 단어 목록에 있는 단어가 하나라도 포함된 메시지는 라이브 채팅에서 차단된다. 지난 7월부터는 '구독자 전용 채팅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은 구독자가 아니라도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에 해당 채널을 구독하고 있던 구독자만 채팅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게 가능해졌다. 크리에이터는 채널에서 회원 전용 또는 구독자 전용으로 라이브 채팅 이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 구독자 전용 채팅의 경우 채널에서 시청자의 필수 구독 기간을 지정할 수 있는 등 더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24시간 운영되는 신고센터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방송 중 위험한 행동을 발견할 시 익명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를 하면 곧바로 회사 차원의 이용자 보호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인스타그램의 가이드라인과 이용 약관을 따르지 않으면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등의 제재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용자가 크리에이터의 가이드라인 위반 사항을 발견하는 경우 기본 신고 기능을 사용하여 신고가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글로벌 담당팀이 이를 검토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콘텐츠를 최대한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악플을 다는 이용자를 차단하는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악플로부터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댓글 신고' 및 '댓글 필터링' 등의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다수의 라이브 방송 참가자 중 한 명에게라도 차단당한 이용자는 해당 방송에 참여할 수 없게 하면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021-08-08 10:24:4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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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도 역대 최고실적 기록...영업이익 1626억원

카카오가 역대 최고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영향을 준 결과다. 카카오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352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62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다. 카카오는 지난 상반기 진행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멜론 3사 합병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 구분을 ▲게임 ▲스토리(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등) ▲뮤직(멜론 플랫폼, 음원 및 음반 유통, 음악 공연 매출) ▲미디어(오리지널 콘텐츠·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 등)로 보다 직관적으로 재분류했다. 카카오의 2021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다. 특히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유통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81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1896억원으로, 인건비 증가,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5월 말 카카오의 첫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하고 기업 공식 사이트에 ESG 메뉴를 신설해 카카오의 ESG 활동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21-08-06 08:58:47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