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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자사주 매입…네이버 C레벨, 말 아닌 행동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포함한 주요 C레벨 경영진이 자사 주식 약 7억원어치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실적 개선과 AI 투자 확대 국면에서 경영진이 직접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 경영진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을 취득했다. 매입 규모는 총 7억원 수준으로,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경영진이 기업 가치에 대한 확신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플랫폼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내부자의 매수는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최근 AI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검색, 커머스, 광고 등 핵심 사업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자체 AI 모델 고도화를 병행한다. 업계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와 단기 수익성 부담을 감수하는 구조 속에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상징성이 크다고 본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AI 투자 국면에서 주주들은 실적 가시성을 민감하게 본다"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중장기 성장 자신감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AI 기반 수익 모델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일회성 조치에 그칠지, 추가 매수로 이어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네이버 측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2 10:15: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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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패밀리박스, 우리 가족 멤버십 혜택까지 한눈에

KT는 가족 혜택 서비스 앱 'KT 패밀리박스'의 기능을 확대해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KT 패밀리박스는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한 가족 혜택 플랫폼으로, 현재 214만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일정 관리, 제휴 혜택 제공 등 가족 단위 이용 환경을 고려한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멤버십 혜택 이용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설 명절을 맞아 제휴 할인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앱 내 '가족 현황' 메뉴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KT 멤버십 등급과 주요 혜택 이용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P 고객의 경우 당월 사용 가능한 VVIP·VIP 초이스 혜택의 이용 여부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앱 업데이트 후 혜택 공유에 동의한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비공개 설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족 간 데이터 공유, 패밀리 캘린더를 통한 일정 관리, 다양한 제휴 할인 쿠폰 제공 기능도 계속 지원한다. 설 명절을 맞아 선물·식품·생활 서비스 중심의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풀무원 자사몰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8000원 할인, 첫 구매 고객 대상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오뚜기와 데이팩에서는 각각 최대 2만원, 3만원 한도의 30% 할인 혜택을 운영한다. 명절 이후를 대비한 허닭 금액대별 할인과 가사청소·이사·입주청소·반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청소연구소 3종 쿠폰팩도 제공한다. 제휴 쿠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폰 1개 사용 시 메가커피 교환권을, 2개 이상 사용 시 올리브영 5000원권을 100% 증정한다. 2개 이상 사용 고객에게는 삼성 AI 공기청정기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운영해 정답자에게 CU 상품권을 증정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경우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T 패밀리박스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 '패박데이'를 운영해 정기 참여형 혜택을 제공한다. 앱 방문 후 응모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2월 패박데이에는 3000명을 추첨해 바나나우유 교환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가족에게는 4인 가족 기준 소피텔 호텔 호캉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패박데이는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14: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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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맞이 ‘디지털 안심 캠페인’ 펼쳐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3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내 로밍센터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출국을 앞두고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동안 '스마트폰 건강검진'을 제공해 스마트폰 보안 상태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안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스팸 번호 차단 방법, 미검증 앱 확인 및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한다. 해당 상담은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이용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사용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의 보안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기획됐다. 고객이 인지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보안 설정이나 앱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동의할 경우 직접 설정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미검증 앱의 사전 차단 기능, 해외 여행 중 휴대폰 분실 시 계정 및 기기 정보 변경을 제한하는 설정 등을 안내한다. 또한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와 설정도 지원한다. '에이닷 전화'를 기본 통화 앱으로 설정하면 통화 중 대화를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와 안심차단 기능은 'AI 보안' 메뉴에서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중 서울 SK 나이츠 농구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안심 캠페인을 이어간다. 오는 15일 잠실 경기장 앞에 'T안심 디펜스 존' 부스를 마련해 안심 서비스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12: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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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응 특별 대책 가동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설·추석 등 명절 연휴가 포함된 달에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명절이 포함된 달의 범죄 건수는 32.5% 늘었다. 명절을 전후해 택배 회사를 사칭해 주소 확인을 요구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해 결제 내역 확인을 유도하는 전화·문자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 범죄 조직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해 정상적인 전화 수신을 차단하고, 범죄 조직의 발신 번호를 112나 1301 등으로 위장할 수 있어 피해 위험이 커진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마곡사옥에서 악성 앱 서버를 추적·차단하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또 경찰과의 핫라인을 유지해 악성 앱 감염자가 확인될 경우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차단 요청에도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도 자체 분석을 통해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안내한다. 알림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명절에 빈번히 발생하는 스팸 문자 유형을 AI에 학습시켜 차단을 강화하고, 고객은 'U+스팸차단' 앱을 통해 스팸 의심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발신자가 불분명한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고객센터 등을 사칭해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전화는 거절할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폰 백신 앱을 통한 주기적 검사와 함께 악성 앱 감염이 확인될 경우 다른 휴대폰으로 경찰청 전자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대표번호 1394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LG유플러스의 홍관희 정보보안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숙련된 이용자도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악성 앱 주의 알림을 받은 고객은 즉시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11: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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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설 명절 맞아 해남군 취약계층에 지역 특산물 꾸러미 지원

LG헬로비전은 설 명절을 맞아 전남 해남군 취약계층에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설 명절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기획전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한 지역상생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금은 지난해 11월부터 3주간 진행된 지역채널 커머스 '지역상생 기부 특별전'을 통해 마련됐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의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꾸러미 전달식은 지난 11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서부미디어국과 해남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군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상생 모델에 공감했다. 이번 명절 꾸러미는 해남 쌀, 건나물, 김, 지역 가공식품 등 해남군 특산물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명절 기간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해 수혜 가구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도록 기획됐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생산품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 나눔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는 ESG 상생 모델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09: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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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예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 평가 앞두고 R&D 인턴 모집

SK텔레콤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연구개발(R&D) 인턴 모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채용 공고를 통해 각각 10명 내외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독파모 2차 단계평가 준비 과정에 참여하며, 실제 AI 모델 개발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수학 등 AI 모델 관련 전공의 석·박사과정 재학생 또는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2차 단계평가 준비 기간인 6월 말까지 개발 업무에 참여한다. SKT 인턴은 정예팀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1'의 성능 평가와 데이터 처리 업무를 담당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최적화 등 AI 핵심 기술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관련 전공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연구 경험을 보유한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턴을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채용일로부터 3개월간 근무하며, 이후 근무 기간은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 크래프톤 인턴은 멀티모달 LLM 학습과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기술 리포트나 논문, 워크숍 발표 형태로 정리하는 리서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인턴 선발은 6월 말까지 상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인원부터 순차적으로 실무에 투입되며, 우수 인재 확보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SKT 정예팀은 독파모 1차 단계평가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재 육성과 실무 경험 제공을 병행하며, 국내 AI 생태계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한편 SKT 정예팀은 2차 단계평가를 대비해 전략 워크숍을 열고 개발 방향을 점검했다. 지난 5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소속 개발자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예팀은 A.X K1 개발 과정을 점검하고 2차 단계평가를 위한 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매개변수 5190억 개 규모의 모델을 단기간에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전략을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억~수십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파생 모델을 참여 기업과 연구기관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2차 단계평가에서는 선행 연구 성과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멀티모달, 수학 추론, 에이전트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KAIST 연구진은 멀티모달과 로봇 학습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이번 인턴 채용을 통해 AI 연구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젊은 인재들이 합류해 정예팀의 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1 14:06: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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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이노시뮬레이션 이사 “시뮬레이터는 사람을 살리는 기술”

"저희가 고객을 만날 때 '무슨 일을 하는 회사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이렇게 설명합니다. '의사처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요." 지난 9일 <메트로경제 신문>은 서울 강서구 발산에 위치한 이노시뮬레이션 본사에서 오중석 이노시뮬레이션 이사를 만났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업력 25년의 스마트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솔루션 기업으로, 자동차·선박·항공기·전투기 등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 걸쳐 시뮬레이터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시뮬레이터는 실제 환경이나 장비와 유사한 조건을 가상으로 구현해 복잡한 문제를 해석하고, 교육·훈련·테스트·프로세스 최적화를 수행하는 모의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닙니다.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나, AI로 산출물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이 그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주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 이사는 이노시뮬레이션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회사의 핵심은 알고리즘 자체가 아니라, 알고리즘이 현실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학습되고 검증될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이다. 그는 이를 '버추얼 테스팅'과 '버추얼 트레이닝'이라는 두 축으로 구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예로 들면 중요한 건 장비 자체가 아닙니다. 센서를 어떻게 테스트하고, 센서가 인지한 데이터를 AI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느냐가 핵심이죠. 그래서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 GPS 같은 센서 데이터를 소프트웨어 상에서 연산해 가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합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이 구축한 차량 시뮬레이터는 실제 차량을 다이나모 위에 올려놓고, 가상 도로 환경을 실제 주행처럼 인식하도록 만든다. 영상뿐 아니라 레이더와 라이다 신호까지 함께 구현해 차량이 '지금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구조다. "예전에는 센서만 따로 떼어 테스트했지만, 이제는 전체 자율주행 상황을 통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실차를 올려 엔진, 제동, 회피 기동까지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진 거죠." 그는 광주 AI 사업단에 납품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언급하며 "이 정도 규모의 장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가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테스트 인프라를 갖췄다고 봐도 된다"는 평가다. 트레이닝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또 다르다. 기존 훈련 시뮬레이터가 사람이 미리 설계한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방식이었다면, AI 도입 이후 훈련 환경은 훨씬 역동적으로 변했다. "과거에는 사람이 언제 튀어나올지까지 모두 정해져 있었어요. 몇 번만 하면 상황을 외워버리죠. 하지만 AI로 가상의 인물을 실시간 생성하면, 같은 도로를 달려도 매번 다른 상황이 펼쳐집니다. 훈련 환경 자체가 지능화되는 겁니다." 이 방식은 자동차뿐 아니라 철도, 항공, 국방 시뮬레이터에도 적용된다. 그는 철도 시뮬레이터에 대해 "핵심은 운전이 아니라 고장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철도는 한 번 고장이 나면 뒤따르는 모든 열차가 멈춥니다. 그래서 고장 구간을 우회해 차량을 이동시키는 대응 훈련이 중요합니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차량과 거의 동일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국방 분야에서도 이노시뮬레이션의 시뮬레이터는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움직이는 '룰 베이스' 훈련이었으나, 이제는 AI가 가상의 적군을 조종한다. "훈련 효과를 높이려면 적군이 똑똑해야 합니다. 단순한 역할 기반이 아니라 AI로 움직이는 적군이 필요하죠. 그 적군을 학습시키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그가 말하는 시뮬레이터에 대한 철학과 자부심은 결국 '생명'으로 귀결된다. "저는 늘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뮬레이터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고요.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악천후에서 파일럿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뮬레이터가 개발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은 의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의 방향성을 이렇게 정리했다.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안전하게 불확실성을 제거하도록 돕는 것, 그리고 세상을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그것이 저희가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1 14:03: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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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5년 매출 4650억 원…신작 공백 속 실적 감소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5년 연간 매출 약 46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약 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줄었고, 영업손실은 약 13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게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며 기반 정리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재원 운용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장르 다변화와 함께 PC온라인·콘솔 등으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 대형 게임의 완성도 점검과 시장 검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출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SMiniz)'를 출시해 글로벌 팬덤 기반 캐주얼 장르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이후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오딘', '아키에이지' 등 주요 IP를 PC온라인과 콘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2.5D MMORPG '프로젝트 OQ',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진행해온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들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IP, 플랫폼, 장르, 지역 측면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09:20: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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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 성공

KT는 글로벌 무선통신 기업 퀄컴테크놀로지스, 독일 통신장비업체 로데슈바르즈와 협력해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연한 기술은 국제 표준화 기구 3GPP 릴리즈 20에서 논의 중인 AI 기반 CSI(Channel State Information, 채널 상태 정보) 압축 기술이다. AI가 기지국과 단말 간 복잡한 무선 환경을 학습해 단말에서 기지국으로 전달되는 채널 상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기지국의 다운링크 전송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KT와 퀄컴은 AI 기능이 내장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의 AI 기지국 시스템(CMX500 OBT)을 연동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KT는 자사 5G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기지국 설정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했다. 시연 결과, 무선 채널 상태 정보의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다운링크 성능이 약 50%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시연은 AI가 무선 네트워크 성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음을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3GPP 표준 기반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KT는 이번 기술 외에도 AI 기반 통신국사 최적 온도 관리 솔루션 'AI TEMS', 기지국 및 서버 전력 절감 솔루션 'ESKIMO' 등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KT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6G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무선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6G 표준화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로의 진화도 준비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1 09:15: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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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설 연휴에도 eSIM 셀프개통 지원…신규 고객 대상 혜택 제공

KT엠모바일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eSIM 셀프개통 환경을 제공하고,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설맞이 혜택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eSIM은 별도의 유심(USIM)카드 구매 없이 단말에 내장된 디지털 SIM을 통해 개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근 지원 단말 확대와 함께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해외여행 시에도 현지 유심을 구매하지 않고 eSIM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선택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KT엠모바일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eSIM 셀프개통 시스템을 운영하며, 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이 직접 개통을 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특히 설 연휴와 같이 택배 배송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기 쉬운 기간에는 유심카드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개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KT엠모바일은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eSIM 신규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개통이 필요한 고객은 eSIM 셀프개통과 함께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이광규 사업운영본부장은 "eSIM이 일상적인 개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명절에도 기다림 없이 빠르게 개통할 수 있는 eSIM 셀프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09:14:54 김서현 기자